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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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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사계절 저학년문고-69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오주영 글/심보영 그림 | 사계절 | 2020년 05월 22일 리뷰 총점9.9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5점
편집/디자인
4.9점
회원리뷰(15건) | 판매지수 5,217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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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46g | 165*215*9mm
ISBN13 9791160946642
ISBN10 116094664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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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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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이상한 열쇠고리』로 제13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 달간 북극에 다녀온 뒤로 사라져 가는 생명들에 더 관심이 많아졌다. 『거인이 제일 좋아하는 맛』, 『수학왕 바코』,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 『다람쥐 무이의 봄』, 『우주 토끼의 뱅뱅 도는 지구 여행』,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등을 썼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이상한 열쇠고리』로 제13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 달간 북극에 다녀온 뒤로 사라져 가는 생명들에 더 관심이 많아졌다. 『거인이 제일 좋아하는 맛』, 『수학왕 바코』, 『제비꽃 마을의 사계절』, 『다람쥐 무이의 봄』, 『우주 토끼의 뱅뱅 도는 지구 여행』,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등을 썼다.
새하얀 털을 가진 할아버지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오늘 내 무릎 위에서 일어나는 일, 지금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듭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대단한 수염』, 『앗! 내 모자』, 『식당 바캉스』, 『털북숭이 형』, 「붕붕 꿀약방」 시리즈 등이 있고, 『비밀의 무게』,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쿨쿨』, 『개미 차』, 『깊은 밤 필통 안에서』, 『어쩌다 독서 배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새하얀 털을 가진 할아버지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오늘 내 무릎 위에서 일어나는 일, 지금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듭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대단한 수염』, 『앗! 내 모자』, 『식당 바캉스』, 『털북숭이 형』, 「붕붕 꿀약방」 시리즈 등이 있고, 『비밀의 무게』,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쿨쿨』, 『개미 차』, 『깊은 밤 필통 안에서』, 『어쩌다 독서 배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식당 바캉스』로 웅진주니어 제2회 그림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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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더운 여름날, 빨간 여우 씨는 멋진 바캉스 작전을 세웠습니다. ‘설탕처럼 하얀 눈이 폴폴 내리고, 빙수 같은 얼음산이 소복소복한 북극에서 새로 사귄 친구랑 매실차를 마시는 거야!’ 빨간 여우 씨는 정성껏 만든 매실청을 가지고 고드름호에 탔습니다. 그런데 이 배는 어딘가 수상합니다. 노랗고 커다란 어뢰에 실험 도구로 가득한 실험실까지! 빨간 여우 씨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북극은 어떤 곳일까?

‘저 바다 너머에 다른 세상이 있어. 설탕처럼 하얀 눈이 폴폴 내리고, 빙수 같은 얼음산이 소복소복할 거야. 바다에 뜬 얼음 위를 동당동당 뛰어다녀야지. 거기서 만난 친구랑 매실차를 마실 거야.’ (13쪽)

바캉스를 떠나기 전, 빨간 여우가 상상한 북극은 이런 곳이다. 독자들의 상상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흰 눈이 펑펑 내리고, 무척 춥고, 북극곰이 사는 곳. 또 ‘북극’은 ‘미지의 세계’를 대표한다. 가 보지 못한 곳, 어쩌면 평생 가 보기 어려울 세계에 대해 어린이들이 호기심과 동경을 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점에서 빨간 여우와 어린이 독자들은 꼭 닮았다.

그러나 계획이 들통 나는 바람에 고드름호의 청소를 도맡게 된 빨간 여우의 바캉스는 결코 평화롭지 않다. 빨간 여우는 담비가 애써 채집한 바닷물 속 미생물을 한입에 마셔 버리고, 호랑이가 바닷속을 탐험하기 위해 가져온 노란 어뢰를 고래잡이 무기로 오해하기도 한다. 고드름호가 사실은 ‘연구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독자들의 예상을 즐겁게 빗나가기 시작한다. 그다음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물범 사냥꾼, 해적이 되다

마침내 북극에 도착한 고드름호는 굶주리고 지친 북극곰을 구해 준다. 빨간 여우와 선원들은 해빙이 녹아 물범을 사냥하지 못한다는 북극곰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하룻밤 재워 준다. 그런데 그날 밤, 북극곰은 고드름호의 청어 통조림을 훔쳐서 달아나 버린다. 배은망덕한 북극곰 때문에 화가 난 호랑이에게 담비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사냥할 물범이 있었어두 통조림을 훔쳤을까유?”
빨간 여우는 목덜미를 긁적였습니다.
‘그런가.’
해진 털옷 같던 북극곰의 모습이 아른거렸습니다.(60쪽)

달아났던 북극곰은 남은 통조림들마저 몽땅 훔치기 위해, 남편 곰과 함께 고드름호를 습격한다. 해적 부부에게 식량을 빼앗기려는 찰나, 빨간 여우는 담비의 미생물과 자신이 직접 만든 매실차를 미끼로 해적들을 쫓아 버린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유머러스한 대사들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독자들의 마음속에는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물범 사냥을 할 수 없어서 해적이 된 북극곰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세계는 하나로 이어져 있어!

빨간 여우가 고래들에게 ‘숨 오래 내쉬기’ 시합을 제안하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고래들의 입속에서 온갖 쓰레기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버려진 우산, 과자 봉지, 플라스틱 병, 비닐, 하얀 스티로폼까지! 그 광경을 보며 빨간 여우는 여우 찻집의 플라스틱 컵이 나오는 건 아닐까 조마조마해한다. 자신이 무심코 버린 물건들을 떠올리며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독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고래들은 밥 먹을 때 바닷물을 쭉 빨아들이잖아유. 그렇게 먹는데 바다 쓰레기를 어떻게 걸러유. 못 하쥬. (중략) 여우 씨. 바다는 죄다 이어져 있구먼유. 플라스틱은 북극 새우 몸에서도, 우리가 먹는 생선 통조림에서도 나와유.”
“새우랑 물고기는 플라스틱을 삼키기에 너무 작은데요?”
“플라스틱이 삭으면 잘게 부서지거든유. 북극 바닷물을 깔때기로 거르면 뭐가 나오게유? 미생물, 흙 알갱이랑 너무 잘아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플라스틱이 나와유. 그것들이 다 어디로 가겠어유?”
(90-91쪽)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최근 뉴스와 방송에 자주 등장하지만, 어린이들의 일상과 거리가 먼, 어려운 이야기로 느껴지기도 한다.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는 지구 온난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북극곰이나 고래들을 소화불량으로 만드는 바다 쓰레기, 미세플라스틱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냈다. 빨간 여우에게 감정을 이입한 독자들에게 이 모든 사건은 ‘내 친구들에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성큼 다가간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며칠 내내 어뢰로 바다 밑을 뒤진 호랑이는 드디어 보물을 찾아냈다며 기뻐한다. 빨간 여우도 덩달아 기대에 부풀지만, 호랑이가 건져 올린 보물은 ‘진흙’이다. 호랑이는 진흙에서 천연가스를 찾는 연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연료든 쓸수록 지구의 공기는 나빠진다는 호랑이의 말에 여우는 혼란스러워한다.

“사실, 개발은 환경을 파괴해. 북극에서 천연가스 개발을 하면 북극 얼음은 더 녹을 거야.”
“호 대장님, 북극을 나빠지게 하는 연구를 하고 있어요?”
호랑이가 곤란한 얼굴로 수염을 찡긋댔습니다.
“개발하려고 연구하는 게 아니야. 지구를 더 잘 알기 위해 연구하는 거지. 층층이 쌓인 연구는 지구의 비밀을 풀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돼. 나는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데 내 연구가 쓰이길 바라.”(101쪽)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는 엄연히 진행되고 있는 지구 환경 문제를 판타지와 뻔한 교훈으로 얼버무리지 않는다. 다만 지구 어딘가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모두가 함께 살아갈 방법을 고민하는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또 빨간 여우가 사랑하는 매화 향기와 귀뚜라미 소리, 아늑한 집을 그리워하며 문득 삶의 터전을 잃은 북극곰을 떠올리듯,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로운 일상을 순식간에 빼앗겨 버린 존재들이 있음을 기억하도록 한다.

의미와 재미를 놓치지 않는 작가와 화가의 만남

사랑스러운 표지 그림의 모티프는 여우가 상상한 북극의 모습이다. 심보영 화가는 여우의 독백에 특유의 상상력을 더해, 그릇 가득 소복이 담긴 눈꽃 빙수와 자기만의 상상에 폭 빠진 여우의 모습을 연출했다. 그 장면은 빨간 여우가 상상한 북극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를 재치 있게 보여 준다. 『식당 바캉스』, 『대단한 수염』 등에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환상적인 서사를 선보인 심보영 화가는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에서 이야기 안에 숨은 의미, 지나치기 쉬운 요소들을 그림으로 절묘하게 풀어냈다. 본문 안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모은 ‘그린이의 말’을 실어, 화가가 숨겨 놓은 이야기 속 이야기들을 찾는 재미를 더했다.

오주영 작가는 주제와 의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을 웃게 하는 데에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빨간 여우가 항구에서 손님들이 버리고 간 플라스틱 컵을 줍는 장면부터 찌는 듯한 무더위, 작품 속 동물들을 모두 멸종 위기종으로 정한 섬세함까지…… 책을 다 읽은 뒤 곳곳에 배치된 복선을 찾아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한 가지 재미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37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여우의 북극휴가
서울서울용마초등학교3-* 김*서 | 2021-09-05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제가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라는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선생님께서 추천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빨간여우, 호랑이, 담비, 늑대가 나옵니다.  빨간 여우는 냉매실차는 파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선풍기와 부채로 아무리 더위를 이겨내려고 하지만 무더운 그런 날씨에 장사를 하는 여우는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랑이 담비, 늑대가 내린 배로 빨간 여우는 올라탑니다. 여우는 북극으로 갈 생각으로 숨어서 자고 있었습니다. 호랑이, 늑대, 담비는 코를 고는 소리에 수상함을 느끼고 소리나는 쪽으로 가서 문을 열어보게 되면서 들키고 맙니다. 

 하지만 배를 깨끗하게 청소 한다는 조건으로 함께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너무나 무서워서 당장 나가라고 소리치고 했을텐데 호랑이, 담비, 늑대가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고래 친구들이 숨을 뱉는 대회에서 숨을 뱉을 때 고래들이 먹어 버렸던 쓰레기들이 나올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예를 들면 유리조각, 쥬스통, 휴지, 뜰채, 수건, 책, 생수병, 과자봉지등 엄청난 쓰레기들이 나왔습니다. 바다에 있는 생물체들이 우리가 함부로 버린 이러한 쓰레기를 먹어서 다치거나 죽을 수 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는 바닷가에는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조건을 걸어야만 친구들이 하자는대로 하는 호랑이와, 궁금증이 많고 생선 튀김을 좋아하는 담비, 일을 잘하고 부지런한 여우, 배 운전을 잘하는 늑대 너무나 다른 동물들이 나오는데 호랑이, 담비, 늑대는 어떻게 만났는지 나오지 않아서 궁금했습니다. 

 또 아쉬웠던 점은 북극곰 부부의 사연입니다. 왜 못된짓을 했는지 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아파서 그런건지에 대해서 알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바다가 많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우가 많이 더워한 것도 우리가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돌고래가 우리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로 인해서 죽어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마음이 아픈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의 지구는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잘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샴푸등 비누거품 사용 줄이기, 자기 쓰레기는 꼭 챙기기 등 우리가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하는 자연 여우도 호랑이도, 돌고래도 새들도 꽃들도 모두 웃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극을 지키자
경남삽량3-* 고*민 | 2021-07-29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빨간여우가 북극으로 바캉스로 떠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였다. 표지를 보니 빙수에서 원숭이처럼 보이는 동물이 미끄럼틀을 타고 있고 고양이처럼 보이는 동물이 매실로 보이는 열매를 굴리고 있다. 그리고 배가 있는 것을 보아 그 배를 타고 북극에 갈 것 같다. 딩도댕...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았다. 빨간여우가 북극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이야기였다. 빨간여우가 북극으로 가기 위해서 배를 탔다. 배에서는 여러 사건들이 일어났는데 나는 두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는 북곰이 통조림을 훔친 것과 두 번째는 고래들이 숨 오래 내뱉기 대결을 할 때 쓰레기들이 나오는 장면이다.

이 책을 읽은 후 많은 생각이 들었다. 북극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내가 쓰고 있는 물건들은 공장에서 만들 때 나쁜 공기를 내뿜고, 자동차를 많이 타서 북극의 기온이 올라가 빙하가 녹게 되었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북극에 사는 동물들이 먹이를 찾지 못하고 죽기도 하였다.

1학기때 도덕시간에 배움 내용이 생각난다. ‘...’, 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는... ‘아나바다’ 운동에 동참해야겠다.

이제부터라도 물건을 아껴쓰고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에어컨 자주 틀지 않아야겠다

바캉스를 가던 중...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를 읽고...)
경북노음4-* 배*원 | 2020-09-14 | 제17회 YES24

우리 학교에서는 생태 학습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뒤뜰에 텃밭을 가꾸고 닭들을 키우고 있고, 새들의 겨울 보금자리인 새집도 만들어 달았다. 방학 때 특별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그때 나는 가족 여행을 떠나야 해서 참여할 수 없었지만, 작가님으로부터 책을 선물 받게 되어 내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느낌과 비슷한 표지를 가진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를 만날 수 있었다.

여우는 바캉스를 가던 중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된다. 첫 번째로 만난 동물은 호랑이 대장님과 담비 박사님이다. 몰래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려다 벽장 안에서 코를 골며 자다가 비몽사몽 간에 만나게 되었다. 호랑이 대장님은 화낼 때는 아주 무섭지만 용감하고 의리가 있다. 담비 박사님은 호기심이 많고 상식이 풍부하다. 특유의 말투를 가지고 늘 여유 있게 행동하는데 중요한 순간에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 호랑이 대장님의 용기와 담비 박사님의 지혜를 가진다면 천하무적이 될 것 같다.

청소부로 임명이 되고 나서 배 안 이곳 저곳을 청소하다 조타실에서 늑대 선장님을 만나게 된다. 늑대 선장님은 여우에게 무섭게 말하고 많은 일을 시키는 대장님과 박사님과는 달리 배와 북극에 대해 매우 친절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여우의 천적이 늑대라는 현실 세계의 이야기를 나타내기 위해 늑대 선장님이 과일을 깎아 먹으려고 꺼낸 칼과 식물에게 물을 주려고 꺼낸 물총이 영우에겐 무서운 무기로 보이는 장면이 우스웠다.

항해 도중에 고래들을 만나게 된다. 바다의 쓰레기 때문에 헤엄치는 것도 숨 쉬는 것조차도 힘들어 하는 고래들을 보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세 종류의 고래가 나오는데 모두 매력이 넘쳤다. 학교 도서관에 고래와 관련된 책들이 많은데 읽어 보면서 고래에 대한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보아야 겠다.

마지막으로 만난 동물은 북극곰이다. 북극곰이 나쁜 일을 하긴 했지만 몰래 도망칠 수 밖에 없었던 북극곰의 표정을 보면서 지금 북극에서 배고픔에 지쳐 힘들어하고 죽어가는 북극곰의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

우리 반에서도 동식물 지키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한 달에 두 번씩 주변의 식물들이 어떻게 변한 모습으로 우리를 보고 있는지 사진을 찍어보고 이 식물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리고 흙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들을 줍는다. 길 위에서 괴로움을 당하는 동물들을 구조해 와서 돌봐주고 또 자연으로 다시 보내준다. 얼마 전에는 우리 울진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동물 <산양 전시회>에 다녀왔고 산양 캐릭터 공모전에 참여하여 상을 받기도 하였다.

알기 전에는 미처 소중한 줄 몰랐던 식물과 동물에 대해 알게 되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주면서 그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결심을 다지게 되었다.

빨간 여우님에게 보내는 편지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를 읽고...)
경북울진노음초등학교4-* 황*현 | 2020-09-14 | 제17회 YES24

빨간 여우님, 안녕하세요. 저는 여우님이 사는 곳과 멀리 떨어져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노음초등학교 4학년 황지현이에요.

이번 여름 방학 때, 여우님이 북극으로 바캉스를 떠난 이야기를 보고 듣게 되었어요.

이야기를 본 건 제가 직접 책을 읽었다는 뜻이고, 이야기를 들었다는 건 여우님의 이야기를 멋지게 완성해 주신 작가님과 대화를 나누어 봤다는 말이에요. 우리 학교에서 이번 여름 방학 때 오주영 작가님과 화상 회의 프로그램으로 북극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작가님이 직접 가서 경험하신 북극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북극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북극 하면 신비로운 오로라가 펼쳐진 하늘 아래 우뚝 솟은 빙산을 떠올렸는데 나중에 우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 이야기에는 그런 멋진 풍경이 아니라 슬픈 모습이 담겨져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해빙이라는 낱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고 책표지의 뒷면을 다시 살펴보게 되었어요. , 빙하가 녹고 있어서 얼음덩어리들이 바다위에 떠 있고 그 주위에 우리가 마구 버린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나의 환상 속의 북극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우리 지구가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와 더불어 사는 동식물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으려면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 겠죠? 쓸쓸하고 초라한 북극이 되게 만든 데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아름답고 찬란한 북극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할게요.

! 해적이 된 북극곰들에 맞서 싸우는 늑대 선장님, 호랑이 대장님, 담비 박사님을 구해내는 모습에서 ? 찻집 주인인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멋있다고 느꼈어요. 앞으로 저도 위험에 빠진 친구가 있다면 겁부터 먹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움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언젠가는 나도 북극으로 가서 해빙과 고래 무리를 보며 여우님이 끓여주신 따끈한 매실차를 마시고 싶어요. 여우 님의 이야기를 처음 읽었을 때는 무더운 여름이라 살짝 얼린 시원한 매실차가 마시고 싶었는데, 여우 님에게 편지를 쓰는 지금은 가을이 성큼 찾아온 터라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매실차가 더 끌리네요.

바캉스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이제 다시 찻집을 운영하시겠네요. 다시 문을 여는 날 연락 주세요. 우리 반에서도 612일에 매실청을 담궈서 이제 곧 개방하거든요. 서로의 매실차를 맛보며 지구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으면 좋겠어요.

 

2020912

우리 반 특제 매실청 개봉 일주일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한 소녀 드림

동물들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를 읽고...)
경북울진노음초등학교4-* 김*휘 | 2020-09-14 | 제17회 YES24

우리 학교 독서 캠프 때 화상수업을 한 오주영 작가님으로부터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작가님께서 직접 사인을 해주셔서 더 의미가 깊었고, 평소 책을 좋아하는 나는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었습니다. 이 책은 빨간 여우가 더운 여름에 자신이 운영하던 찻집을 휴업하고 북극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빨간 여우가 타고 떠나는 고드름 호에는 늑대 선장, 호랑이 대장, 담비 박사가 타고 있습니다. 호랑이 대장은 노랑이라는 어뢰로 진흙 화산을 찾고 담비 박스는 그 진흙 화산에서 나온 진흙을 연구하고 늑대 선장은 고드름 호를 북극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운행합니다. 우리 빨간 여우는 몰래 공짜로 배를 탔기 때문에 들켜서 청소 반장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북극으로 가는 길에 고래들을 만납니다.

수염고래, 흰고래, 부리고래가 숨 오래 내쉬기 시합을 하는데 속이 좋지 않다는 고래들의 뱃속에서 각종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우리 반 선생님께 함께 봤던 크고 작은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엄마 알바트로스와 아기 알바트로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하와이 옆에 있는 우리나라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플라스틱 아일랜드 영상이 떠오르면서 고래의 고통이 느껴져서 가슴 아프고 마음이 무거워 졌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대부분의 식당에서 일회용품 특히 플라스틱을 너무나 많이 사용하고 있고 그로 인해 자원순환센터에서는 더 이상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플라스틱 아일랜드가 더 커져 버리고 쓰레기 산이 더 높아져서 고래 뿐 아니라 모든 동물들이 멸종하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여 동물들이 행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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