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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프렌즈` 25주년 기념 사운드트랙 (Friends OST) [핑크 컬러 2LP]

[ 3000개 한정반 / D면 에칭 ]
Hootie & The Blowfish, Toad the Wet Sprocket, K.D. Lang, Paul Westerberg, Joni Mitchell 노래 외 6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Warner Music / Reprise Records | 2020년 05월 22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216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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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프렌즈` 25주년 기념 사운드트랙 (Friends OST) [핑크 컬러 2LP]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매일 2020년 05월 22일
제조국 EU

관련분류

음반소개

<컬러 디스크 LP를 구매하실 때 아래 사항을 참고해 주세요>

디스크

Disc1
  • A1 The Rembrandts - I'll Be There For You (TV Version)
  • A2 Hootie & The Blowfish - I Go Blind
  • A3 Toad The Wet Sprocket - Good Intentions
  • A4 Lou Reed - You'll Know You Were Loved
  • A5 k.d. lang - Sexuality
  • B1 Barenaked Ladies - Shoe Box
  • B2 R.E.M. - It's A Free World Baby
  • B3 Paul Westerberg - Sunshine
  • B4 Pretenders* - Angel Of The Morning
Disc2
  • C1 Grant Lee Buffalo - In My Room
  • C2 Joni Mitchell - Big Yellow Taxi (Traffic Jam Mix)
  • C3 Paul Westerberg - Stain Yer Blood
  • C4 The Rembrandts - I'll Be There For You (Long Version)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아티스트 소개 (11명)

노래 : Hootie & The Blowfish (후티 앤 더 블로우피시)
노래 : Paul Westerberg (폴 웨스터버그,Paul Harold Westerberg)
’여성 포크 작가’ 조니 미첼은 음악을 통해 ’자신의 진솔한 내면’을 그려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1960년대 미국 지성의 상징이었던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창작의 둥지를 텄던 그녀는 산소같이 청아한 목소리로 자신의 형형색색의 내면을 노래와 시로 창조해낸 거목이다. 존 바에즈(John Baez)를 기점으로 시작된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는 그녀는 음악 외에도 미술과 문학에서도 발군의 재능... ’여성 포크 작가’ 조니 미첼은 음악을 통해 ’자신의 진솔한 내면’을 그려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1960년대 미국 지성의 상징이었던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창작의 둥지를 텄던 그녀는 산소같이 청아한 목소리로 자신의 형형색색의 내면을 노래와 시로 창조해낸 거목이다. 존 바에즈(John Baez)를 기점으로 시작된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는 그녀는 음악 외에도 미술과 문학에서도 발군의 재능을 보여준다. 심오한 서정시와도 같은 그녀의 노랫말은 그녀의 대표곡 ’Both sides now’(1969)에서처럼 동화 속에 등장하는 꿈의 동산(?)으로 청중들을 안내한다. 여기에 자신의 앨범 자켓 그림을 손수 캔버스에 담을 정도로 화가로서의 재능 역시 주목 할 만 하다. 그녀가 지닌 이런 전천후 예술 기질은 비슷한 시기 활동하던 음악인들에게 호감을 얻으며 주디 콜린스, 데이브 반 로크,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 영, 탐 러시와 같은 포크 음악인들에게 곡을 선사했고, 특히 크로스비 스틸스 내시 & 영(Crosby Stills Nash & Youbg)의 베스트 앨범 < So Far >(1974)의 앨범 커버를 손수 그려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녀의 음악성은 여러 번에 걸쳐 각양각색으로 개화한다. < Cloud >(1969)와 < Blue >(1971)에선 청아한 목소리의 순수 포크 싱어로서의 모습이었다면 < Court & Spark >(1974)와 < Hejira >(1976)에선 당대 트렌드로 부상한 재즈 록을 선보였다. 그리고 8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포크와 재즈, 팝을 넘나드는 폭 넒은 음악 지형을 형성해왔다. 1943년 캐나다 앨버타주 태생인 그녀는 어려서부터 병약한 탓에 자주 병원 신세를 졌다. 한구석의 지친 마음을 달래줄 노래를 벗삼게 된 그녀는 포크 가수 피트 시거(Pete Seeger)가 내놓은 기타 교본을 통해 독학으로 기타연주를 배운다. 예술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1965년부터 캘거리 시를 무대로 포크 싱어 생활을 시작한다. 얼마 후 정식 가수로 데뷔하기로 마음먹고 본명인 척 미첼(Chuck Mitchell) 대신 조니 미첼(Joni Mitchell)로 개명한다. 미국에 진출, 디트로이트에서 무명 연주인 생활을 하면서 차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며 ’사랑의 여름’으로 기억되는 1967년, 모던 포크의 산실로 통하는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 입성한다. 미디어를 통해 그녀의 노래가 소개되기 시작했고 리프라이즈(Reprise) 레이블 귀에 걸려든 그녀의 섬세한 음악성은 정식 앨범계약으로 이어진다. 포크 록 밴드 버즈(Byrds) 출신 데이빗 크로스비(David Crossby)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그녀의 첫 앨범 < Joni Mitchell >(1968)은 비범한 작곡 감수성을 드러내며 주변 음악인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다. 이후 다른 포크 싱어들의 입을 통해 노래가 불려지면서 주디 콜린스(Judy Collins) 노래로 더 유명한 ’Both sides now’, 영국 출신 포크 밴드 페어포트 컨벤션(Fairfort Convention)의 ’Eastern rain’등이 차트에 진입한다. 인기 작곡가 반열에 오른 그녀는 이에 힘입어 두 번째 앨범< Clouds >(1969)를 톱40에 올려놓으며 그녀의 대표작이기도 한 ’Both sides now’, ’Chelsea morning’이 잔잔한 호응을 얻는다. 이듬해 한층 팝 성향을 배가시킨 < Ladies of the canyon >(1970)에선 흥겨운 포크 넘버 ’Big yellow taxi’, 크로스비 스틸, 내쉬 & 영(Crossby, Still, Nash & Young)의 앨범< Deja Vu >(1970)에서도 선 보였던 ’Woodstock’ , 탐 러시의 곡으로 더 유명한 ’The circle game’을 차트에 진입시키는 성과를 거둔다. 이어 발표된 앨범 < Blue >(1971)는 내면의 어둡고 우울한 감성을 포크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의 대표작이자 캐롤 킹의 < Tapestry >(1971)와 함께 70년대 싱어 송 라이터의 음악성을 대변하는 걸작으로 손꼽힌다. 수록곡들 중 ’Carey’처럼 양지에서의 온화함도 감지되지만 ’All I want’, ’My old man’, ’California’를 위시한 대부분의 곡들은 지극한 외로움과 슬픔이 서려있는 어두움의 정서로 일관된다. 이런 그녀의 ’우울한 자기고백’은 음악의 중심이 ’자신’에게 있음을 천명한 것이기도 하다. < Blue >에서 보여준 놀라운 음악적 변신은,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이듬해 발표된 < For the rose >(1972)에선 그녀의 음악성이 포크에서 차츰 ’재즈 팝’으로 향해가고 있음을 암시한다. 테너 색스폰 연주자로 참여한 톰 스코트(Tom Scott)의 연주가 들리는 그녀의 첫(?) 히트 싱글 ’You turn me on I’m a radio’로 향후 그녀의 음악에선 어쿠스틱 기타의 상큼함만큼이나 색스폰의 ’째지’(Jazzy)한 감성이 중요해지고 그 결과 나온 앨범이 또 하나의 명반으로 추대되는 < Court & Spark >(1974)이다. 어느덧 그녀는 ’포크의 작가’에서 ’재즈 디바’로 변신해 있었다. 청아함에 더해 그녀의 보컬은 오프 비트의 통통 튀는 리듬감이 가해졌고, 재즈로의 여정을 가능케 해준 톰 스코트를 비롯, 래리 칼튼(Larry Carlton), 조 샘플(Joe Sample)과 같은 당대 실력파 재즈 세션 맨들이 앨범 크레디트에 빈번히 등장한다. 수록 곡 ’Help me’, ’Free man in Paris’, ’Raised on Robbery’가 모두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둔 < Court & Spark >이후 음악의 무게중심은 완연히 재즈로 향한다. 아방가르드 재즈를 통한 실험성 있는 사운드가 화제를 모은 < The Hissing Of Summer Lawns >(1975), 베이스 비르투오조 자코 패스토리우스(Jaco Pastorius)가 참여해 주목받은 < Hejira >(1976), 베이스의 전설 찰스 밍거스(Charles Mingus)의 음악성에 대한 오마쥬 < Mingus >(1979), 그리고 그녀의 ’재즈 시대’를 결산하는 더블 라이브 앨범 < Light & Shadows >(1980)를 통해 재즈 록(Jazz rock)을 향한 그녀의 창작열은 식을 줄 몰랐다. 특히 < Light & Shadows >는 팻 메스니, 라일 메이즈, 자코 패스토리우스, 돈 앨리어스, 마이클 브레커와 같은 당대 재즈 퓨전계의 쟁쟁한 스타들이 그녀의 든든한 백업 밴드로 참여하며 그녀의 보컬만큼이나 손색없는 연주를 들려준다. 1982년, < Wild Things Run Fast >로 그녀는 초기의 포크 팝으로 되돌아온다. 앨범에선 엘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 ’(You’re so square) Baby, I don’t care’을 리메이크 해 ’You turn me on I’m a radio’ 이후 그녀의 두 번째 히트 싱글이 된다. 얼마 후 동료 베이시스트이자 엔지니어였던 래리 클라인(larry Klein)과 결혼, 이후 발표되는 그녀의 앨범에 공동 프로듀서로 활동한다.(그러나 이 둘은 결국 1993년 파경을 맞는다) 신스 팝(Synth pop)이 라는 80년대의 새로운 감수성에 매력을 느낀 그녀는 1988년 앨범 < Chalk Mark In A Rain Storm >에서 신시사이저의 모던함이 배어나는 포크 음악을 선보이며, 윌리 넬슨, 피터 가브리엘, 빌리 아이돌, 톰 페티 등이 게스트로 참여 눈길을 끌었다. 90년대 들어 발표한 작품들인 < Night Ride Home >(1991), < Turbulent Indigo >(1994), < Taming The Tiger >(1998)들은 예전의 그녀가 보여준 발군의 창조력엔 못 미치지만 연륜에 걸 맞는 잔잔한 포크 팝과 스탠더드 곡들로 꾸며진다. 1996년엔 베스트 앨범 < Hits >와 < Misses >를 발표하고, 2000년 < Both Sides Now >에서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노래하는 품격 있는 스탠더드 보컬주자로 돌아왔다.
세계적으로 루 리드만큼 불우시대를 오랫동안 겪은 록가수도 없을 것이다. 영화 < 트레인스포팅 >에 삽입된 곡 ’완벽한 날(Perfect day)’이 없었다면 팝 음악팬들이라도 그의 존재를 모르고 넘어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곡을 계기로 갑작스레 루 리드의 음악은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히트한 우리 영화 < 접속 >에 ’창백한 푸른 눈동자(Pale blue eyes)’라는 곡이 깔리면서 그에 대한 관심은 폭발... 세계적으로 루 리드만큼 불우시대를 오랫동안 겪은 록가수도 없을 것이다. 영화 < 트레인스포팅 >에 삽입된 곡 ’완벽한 날(Perfect day)’이 없었다면 팝 음악팬들이라도 그의 존재를 모르고 넘어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곡을 계기로 갑작스레 루 리드의 음악은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히트한 우리 영화 < 접속 >에 ’창백한 푸른 눈동자(Pale blue eyes)’라는 곡이 깔리면서 그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변했다. 이 곡은 그가 이끌던 1960년대 전설적인 그룹 벨벳 언더그라운드 시절에 부른 노래다. 발표된 지 자그마치 30년만에 비로소 팬들의 귀에 ‘접속’된 셈이다. 솔로로 독립해 내놓은 곡 ’완벽한 날’도 출반 시점은 1972년. 잔잔한 반주나 힘을 빼고 읊조리듯 부르는 것도 매력적이고 특히 곡의 무드가 만점이다. 그러면 왜 과거 팝팬들은 이 곡의 진가를 몰랐는지 궁금해진다. 지금 봐선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각 시대의 정서 토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커다란 편차를 드러낸다. 이를테면 1970년대 인기곡과 1990년대 히트곡은 느낌이 다르다는 얘기다. 올드 팝팬들은 밝고 약간은 건조한 노래를 즐겨 들었다. 그런 기조에서 볼 때 루 리드의 음악은 다분히 어둡고 습한 분위기였다. 느낌부터 너무 시대를 앞서 갔다고 할 수 있다. 그와 벨벳 언더그라운드에 늘 따라붙었던 수식어가 이른바 ‘아방가르드(전위)’ 였다. 이 말은 역으로 다수의 음악대중들과는 크게 유리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루 리드의 음악은 역사적 기록과 록평론가들 사이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았다. 그가 그룹과 솔로 시절에 발표한 1960, 1970년대 앨범들 가운데 적어도 서너장은 어김없이 록역사의 명반 리스트에 오른다. 록음악 잡지 < 롤링스톤 >은 ‘데이비드 보위, 브라이언 이노, 패티 스미스를 비롯한 뉴욕 펑커들, 카스, 크리시 하인드, 뉴 오더, U2, REM 그리고 소닉 유스 등이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점호를 받아야 할 아티스트들’이라고 했다. 모두가 근래의 모던 록에 심취한 팬들로부터 환영받는 인물들이다. 때문에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루 리드는 ‘모던 록의 시조’로까지 추앙된다. 강산이 두세번 바뀌고서야 인정받을 때까지 그는 말도 못할 고생을 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깨지고 나서는 레코드사의 외면으로 음반조차 내지 못한 채 방황을 거듭했다. 평소 루 리드의 팬이었다는 데이비드 보위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펼치면서 가까스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 앨범이 ’완벽한 날’이 수록된 걸작 < 트랜스포머(Transformer) >. ’완벽한 날’은 지난해 엘튼 존, 보노 등 30명의 록스타들이 부른 새 노래로 재탄생했다. 음반의 수익금은 세계의 영세가정 어린이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되었다. 이 곡을 동료들과 취입하던 날 루 리드의 기분은 어떠했을까. 아마 ‘완벽한 날’이 따로 없었을 것이다. 그를 보면서 좋은 음악은 언젠가는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한다.
미국 팝 록 듀오 미국 팝 록 듀오
밴드 : Barenaked Ladies (베어네이키드 레이디스)
캐나다 출신의 5인조 베어네이키드 레이디스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록 밴드다. 재치 있는 가사와 다채로운 음악편성 그리고 기상천외한 무대매너가 이들의 특기. 장난기 가득 머금은 이들의 음악은 ‘너무 심각하지 않게, 적당히 유쾌하게, 또 ’즐겁게 살자’고 제안하는 듯 하다. 베어네이키드 레이디스는 그 이름부터가 왠지 수상쩍다. 말 그대로 ''홀딱 벗은 여자들''이란 뜻이다. 록 밴드가 아니... 캐나다 출신의 5인조 베어네이키드 레이디스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록 밴드다. 재치 있는 가사와 다채로운 음악편성 그리고 기상천외한 무대매너가 이들의 특기. 장난기 가득 머금은 이들의 음악은 ‘너무 심각하지 않게, 적당히 유쾌하게, 또 ’즐겁게 살자’고 제안하는 듯 하다. 베어네이키드 레이디스는 그 이름부터가 왠지 수상쩍다. 말 그대로 ''홀딱 벗은 여자들''이란 뜻이다. 록 밴드가 아니라 인터넷 성인 사이트에나 딱 어울릴 법한 이름이지만 여기에도 나름의 철학이 담겨있다. 그 이름은 그룹의 트윈타워 스티븐 페이지(Steven Page)와 에드 로버트슨(Ed Robertson)이 1988년 밥 딜런의 콘서트 현장에서 너무 지루했던 나머지 낄낄대며 장난치다가 떠오른 것이라고 한다. 이들에게 밥 딜런의 포크 음악은 너무나도 심각했던 것이다. 이름을 천박하게 지은 것은 기성사회의 엄숙함에 대한 일종의 도발이라 할 수 있다. 당당하게 관음증(?)을 밝히는 것이 시사하듯 이들의 음악은 자유분방하다. 유쾌하게 농담을 던지며 ''엄숙주의''에 시비를 걸고, 유머와 풍자로 나른한 일상을 해체한다. 같은 얘기라도 참신하게 표현하는 것이 이들의 강점이다. 하지만 그저 ''웃기는 밴드''는 아니다. 데뷔앨범 < Gordon >에 실렸던 ‘Be my Yoko Ono’의 가사를 살펴보자. ‘내가 이렇게 말하면 어디선가 돌이 날아올지도 모른다는 걸 잘 알지만 도대체 난 맘에 들지 않아/그녀가 비틀즈를 박살냈다고 헐뜯어 대는 거 말야/요코를 욕하지 마!/내가 존이고 당신이 요코라면 난 기꺼이 음악천재 자리를 차버리겠어/당신을 나 하나만의 것으로, 나만의 비너스로 둘 수 있다면..’ 존 레논의 아내였던 오노 요코에 대한 발상이 확실히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노 요코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던 사람들이 들으면 뜨끔할 정도다. 이들의 자유로움은 음악 스타일에도 잘 나타난다. 록 밴드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이 5인조는 록음악에 팝, 컨트리, 포크, 블루스 그리고 이국적인 보사노바까지 구사한다. 이처럼 다양한 음악 스타일은 한 데 융합되어 베어네이키드 레이디스 스타일이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루츠 록’에 애정이 있어서 이들이 존경한다는 루츠 록 선배그룹 블루스 트래블러(Blues Traveler)와도 종종 한 무대에 섰다. 이들이 자랑하는 또 하나의 ‘개인기’는 환상적인 라이브 쇼다. 이들의 음악을 ‘코미디 록’이라고도 하는데 공연에서 그 말을 실감할 수 있다. 몸을 아끼지 않고 팬 서비스를 감행하며, 신나는 볼거리로 관객의 눈을 시종일관 즐겁게 해준다(이들의 CD < Rock Spectacle >을 컴퓨터에 넣으면 그 ‘개그 콘서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1988년, 재미없는(?!) 밥 딜런 콘서트에 같이 갔던 두 친구 스티븐 페이지(보컬/기타)와 에드 로버트슨(기타)이 그룹을 처음 만들었다. 이들은 몇 달 동안 유랑 코미디 극단의 오프닝 공연을 마친 후 학교 친구인 짐 크리건(Jim Creeggan, 베이스), 앤드류 크리건(Andrew Creegan, 키보드) 형제를 그룹에 불러들였다. 이후 여러 록페스티벌에서 공연하던 중 드러머 타일러 스튜어트(Tyler Stuart)를 맞아들여 라인업을 완성한다. 1991년 발표한 데뷔작 < Gordon >은 캐나다에서 너바나, 마이클 잭슨, U2의 ‘블록버스터’ 신보보다 더 높은 판매고를 기록해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오노 요코와 숀 레논 모자를 흡족하게 한 ‘Be my Yoko Ono’를 수록한 이 앨범으로 캐나다의 그래미라는 주노 어워드에서 올해의 밴드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앤드류 크리건이 그룹을 떠나고 현재 멤버 케빈 헌(Kevin Hearn, 키보드)이 들어오는 멤버교체를 겪는 동안 베어네이키드 레이디스는 인기 TV시리즈 < 비벌리 힐스 아이들 >에 출현해서 미국에도 널리 알려졌다.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한 이들은 계속된 히트 퍼레이드를 벌인다. 1998년작 < Stunt >는 트리플 플래티넘의 대히트를 기록했으며, 싱글로 발표된 ‘One week’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2000년 발매된 6번째 앨범 < Maroon > 역시 차트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베어네이키드 레이디스의 음악은 그룹 이름처럼 ‘불온’하다. 그 불온함은 그러나 기분 좋은, 또 건강한 불온함이다. 이들이 전하는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인 가사는 팬들에게 기존 뮤지션에게서 느낄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이러한 가사와 친근한 팝 음악을 결합한 이들의 음악은 드문 ‘지적 만족’이다.
알이엠(R.E.M.)은 통상 얼터너티브의 원조 혹은 전형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그들의 디스코그라피 중 가장 예외적 사운드를 보여주는 < Monster >(1994)를 제외한다면, 알이엠의 음악은 시애틀 4인방으로 대표되는 얼터너티브 사운드와는 거리가 있다. 일례로 그들의 최고 히트곡인 ‘Losing my religion’은 디스토션 사운드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경쾌한 ‘팝송’에 가깝다. 그렇다면 문제는 사운... 알이엠(R.E.M.)은 통상 얼터너티브의 원조 혹은 전형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그들의 디스코그라피 중 가장 예외적 사운드를 보여주는 < Monster >(1994)를 제외한다면, 알이엠의 음악은 시애틀 4인방으로 대표되는 얼터너티브 사운드와는 거리가 있다. 일례로 그들의 최고 히트곡인 ‘Losing my religion’은 디스토션 사운드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경쾌한 ‘팝송’에 가깝다. 그렇다면 문제는 사운드가 아닌 그들의 ‘태도’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알이엠은 대학가에서의 인기를 기초로 전국적 돌파를 감행했던 최초의 사례이다.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내공을 갈고 닦으며 결국 주류음악계에 진입한 케이스인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지금은 비록 일반화되었다지만, 그 당시에는 없었던 일이다. 이러한 본보기는 1990년대초의 많은 얼터너티브/그런지 밴드들에게 하나의 모델을 제시해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그들의 사운드는 동시대의 그 누구와도 구분되는 독창적인 것이었다. 바로 이 점, 당시의 지배적 취향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알이엠을 ‘얼터너티브의 선구자’라고 평할 수 있겠다. 1집 < Murmur >(1983)는 레이건 신보수주의가 득세하던 때에 발매되었다. 보수적인 분위기를 대변하듯 당시의 미국 주류 음악계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으로 대표되는 팝이 지배하는 상황이었다. 그 당시의 화려한 사운드에 극명하게 대비되는 포크 성향이 짙은 조용한 사운드는 그래서 더욱 의외의 반역이었다. < 롤링 스톤 >은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Madonna), 폴리스(The Police) 대신 이 앨범을 ‘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했다. 1984년에 발매된 2집 < Reckoning >은 빌보드 앨범 차트 30위권에 올라가는 대성공을 거두게 됨으로서 컬리지 록의 개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단순한 곡 구조 속에서도 미묘한 변화를 일궈내는 그들의 음악적 역량이 돋보였다. 이전과는 달리 어둡고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로 일관한 3집 < Fables of Reconstruction >(1985)뒤에 발매된 4집 < Life''''s Rich Pageant >(1986)는 근본적으로 그들이 강한 비트를 지향하는 로큰롤 밴드임을 잘 보여준 수작이었다. 5집 < Document >(1987)는 인디 시절을 총결산하는 이들의 대표작 중 하나임과 동시에 주류로의 입성을 준비하는 작품이었다. 전반적인 앨범의 톤이 선명해진 것과 메시지의 전달을 시도한 점이 돋보였다. ‘Losing my religion’과 함께 이들의 대표곡이 된 ‘The one I love’(빌보드 싱글 차트 탑 텐 기록)는 (이 후 밴드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는) 알이엠 특유의 미드 템포 발라드 넘버이고, ‘Exhuming McCarthy’는 미국 사회의 전반적인 우경화 경향에 대한 이들의 경고성 메시지였다. 메이저로 입성하여 < 워너(Warner) >와 계약한 뒤 발표한 < Green >(1988)은 전반적으로 5집과 비슷한 구성과 사운드를 보였다. 하지만, 다양한 악기(페달 스틸 기타, 만돌린, 첼로)들의 도입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생산함으로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물론 목소리도 잃지 않았다. ‘World leader pretend’에서는 정치가들의 교만을 조롱했고, ‘Orange crush’는 베트남전의 고엽제를 신랄하게 비판한 곡이다. 밴드 해체의 위기(장기 투어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 이유였다.)를 딛고 발매한 7집 < Out of Time >(1991)은 메시지가 후퇴한 대신 개인적 감정을 노래한 조용한 포크 성향의 앨범이었다. 알이엠하면 떠오르는 ‘Losing my religion’의 대성공과 함께 이들은 드디어 미국을 벗어나 전 세계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다. 다음 앨범인 < Automatic for the People >(1992)은 이러한 성공을 더욱 확고하게 만든, 알이엠의 마스터피스라 불릴 만한 예술적 성취를 이루었다. 정치적 발언도 잊지 않은 이들은 ‘Ignore land’에서 공화당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했는데, 이는 민주당의 클린턴이 당선됨으로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커트 코베인의 자살로 인해 얼터너티브의 열기가 서서히 식어갈 무렵 발표된 < Monster >(1994)는 난데없는 그런지 사운드를 선보인 앨범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지 사운드를 그냥 답보하지 않고 알이엠화된 사운드로 살짝 방향을 틀어놓음으로서 동시대의 다른 밴드들과 자신들을 구분지었다. 이 후, 투어 중에 써놓은 곡들을 모아 발표한 < New Adventures In Hi-Fi >(1996)는 전반적으로 자성적이고 침잠된 무드를 보여주었다. 뉴욕 펑크의 대모 패티 스미스(Patti Smith)가 참여한 ‘E-bow the letter’, 알이엠의 숨겨진 명곡으로 평가받는 ‘Leave’가 돋보였다. 드러머 빌 베리의 탈퇴(뇌수술로 인함) 이 후 발매된 < Up >(1998)은 이들의 대표적인 음악 스타일인 징글 쟁글한 기타 팝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수록곡 대부분이 발라드적인 감수성을 보여주었다. 빌 베리의 탈퇴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듯한(나머지 멤버들은 이에 부인하지만)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전작보다 더욱 내면 지향적이고 고요한 사운드를 보여주었다. 2001년에 발매된 < Reveal >은 이전 앨범의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결과를 반영해서인지 전성기였던 < Automatic for the People >(1992)이나 < Out of Time >(1991)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현재의 흐름에도 적극적이어서 앨범 곳곳에 배치된 일렉트로닉 효과음들은 이들에게 또 다른 정체성을 부여해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완전히 ‘알이엠화’된 상태에서 표현되고 있다는 것은 이들이 왜 아직까지도 수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지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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