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 우린 이제껏 누구도 가 보지 못한 곳에 가게 될 거야</b><br/>궁금했어, 우주 ｜ 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br/><br/><b>2. 출발, 우주 미션! 지구 밖으로!</b><br/>우주여행의 동반자, 스푸트니크 ｜ 익스플로러, 우주 탐사 대결을 시작하다 ｜ 우리의 여행은 멈추지 않는다<br/><br/><b>3.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아폴로 계획</b><br/>그들이 달에 간 이유 ｜ 아폴로 8호: 불가능에 도전하다 ｜ 여기는 고요의 바다, 독수리는 내렸다 ｜ 아폴로 13호: 성공적인 실패 ｜ 우리는 다시 달의 땅을 밟을 거야<br/><br/><b>4. 태양계 너머 더 멀리, 보이저 프로젝트</b><br/>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스윙바이로 속도를 높여라 ｜ 창백한 푸른 점 ｜ 여기에 우리가 있어요<br/><br/><b>5. 지구인이 우주에 갔다 오는 가장 좋은 방법, 우주 왕복선</b><br/>우주에 탐험 기지를 만들자 ｜ 오렌지빛 연료 탱크가 달린, 세상에 없던 우주선이 탄생하다 ｜ 빛나는 항해 뒤 안타까운 비극<br/><br/><b>6. 우주에 떠 있는 거대한 실험실, 국제 우주 정거장</b><br/>밤하늘에 별처럼 빛나는 국제 우주 정거장 ｜ 이렇게 커다란 구조물을 어떻게 우주 공간에 쏘아 올리죠? ｜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는 평범한 일상도 우주 실험 ｜ 먼 우주 탐사를 위한 전진 기지<br/><br/><b>7. 다음 우주여행의 목적지는 화성입니다</b><br/>어서 와, 화성은 처음이지? ｜ 화성에서 찾아낸 우주 탐험의 비밀 ｜ 여기는 붉은 행성의 쌍둥이 로버, 지구는 응답하라<br/><br/><b>8. 하야부사, 잊히지 않을 그 이름</b><br/>울퉁불퉁 소행성으로 날아간 용감한 매 ｜ 우주여행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실패를 겪다 ｜ 끝까지 가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br/><br/><b>9. 활짝 열린 우주 시대,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b><br/>달에 옥토끼를 보낸 중국, 소행성에 매를 보낸 일본 ｜ 유럽 그리고 대한민국

“가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미지의 우주를 향한 인류의 위대한 도전,
우주 미션의 시작과 역사

고개를 들어 올리면 눈 앞에 펼쳐지는 끝없이 넓은 하늘과 그 위에서 반짝이는 해와 달과 별. 이 광경을 바라보며 인류는 경이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수많은 궁금증을 품어 왔다. 마차에 해와 달을 실어 나른다는 신화에서부터 달에 옥토끼가 산다는 전설까지, 아주 오래전부터 상상력을 펼치며 우주에 대해 알고 싶어 했던 인류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멀리서나마 우주를 관측하며 태양계를 포함한 천체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존재하는 수많은 궁금증과 우주의 신비에 대한 목마름으로, 인류는 직접 우주로 나가 보자는 큰 목표를 세운다. 지구 밖으로 나가 우주를 직접 탐사하며 우주의 비밀을 풀어 가는 모험, 우주 미션의 꿈이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은 불과 60여 년 전에 처음으로 시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첫 번째 우주 미션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이루어진 우주 미션의 과정과 역사를 담고 있다. 누구도 가 본 적 없는 미지의 우주를 향한 인류의 첫 도전에서부터, 생명을 건 사투 끝에 이룬 현재의 놀라운 발전까지 우주 미션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이 매 장마다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불가능에 도전하는 수천수만 명의 모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생생한 우주 미션의 현장

지구 밖으로 무언가를 보내는 것만이 목표였던 첫 번째 우주 미션 이후로, 인류는 놀라운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이루어 왔다. 배우가 직접 우주로 나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영화를 찍는 프로젝트가 진행될 정도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수천수만 명의 항공우주공학자들은 뛰어난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내기 위해 연구하며, 우주에서 미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우주인들이 무사히 지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우며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 이 책의 저자이자 실제로 우주 미션의 과정을 경험하며 15년 가까이 항공우주공학자의 길을 걸어온 전은지 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 우주 미션의 위기와 극복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우주 미션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어린이 독자들은 소련과 미국의 우주 탐사 대결로부터 불이 붙은 우주 미션의 시작, 그리고 그 핵심인 로켓의 개발과 원리, 사람을 태운 유인 우주선을 쏘아 올리기까지의 험난한 여정, 최초로 달의 땅을 밟은 인간의 발자취는 물론, 태양계 밖으로 나가 미지의 영역을 탐사하는 무인 우주선의 끝나지 않은 여행, 기존의 우주선들과 달리 여러 번 사용하기 위해 탄생한 우주 왕복선, 우주 정거장에서 이루어지는 흥미로운 일상과 실험들, 화성 탐사를 위해 이루어진 놀라운 도전 등등 우주 미션의 결정적인 장면들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때로는 마음 졸이고 때로는 뿌듯함을 느끼며, 독자들은 마치 우주 미션의 일원이 된 듯 모험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우리의 우주여행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더디지만 기어코 한 발을 내디디며
실패 위에 쌓여 가는 성공의 역사

책 속에 등장하는 우주 미션들 가운데 ‘아폴로 13호’ 미션은 ‘성공적인 실패’로 이야기된다. 예상하지 못한 사고 때문에 달을 탐사하려던 처음의 목표에서 승무원들의 무사 귀환으로 미션의 목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주 미션의 세계에서 ‘실패’란 뼈 아픈 좌절이나 부끄러운 과거가 아닌, 결실을 거두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 의례이다. 실패를 발판 삼아 데이터를 축적하고 또다시 도전을 시작하면서 우주 미션의 역사가 이루어졌고, 오늘날에도 그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자그마한 실수가 큰 재앙을 불러일으켰던 우주 왕복선 사고와 같은 끔찍한 일을 겪지 않기 위해, 우주 미션은 모든 실패의 가능성을 세심하게 계산하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 모든 노력을 지켜보며, 어린이 독자들은 협동의 힘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의 귀중함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다. 또한 우주 미션을 주도해 온 미국과 러시아뿐 아니라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수많은 나라와 더불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살펴보면서, 어린이 독자들은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솟구치는 도전 의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미지의 세계를 꿈꾸며 우주 미션을 향해 한 발을 내딛는 어린이 독자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은 책을 쥔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어린이 과학 크로스 인문학 ;
과학을 더하고 인문학을 나누는 새롭고 특별한 지식 여행

[어린이 과학 크로스 인문학] 시리즈는 “가장 새로운 지식을 가장 어린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책이다. 지식 탐구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 젊은 학자들이 직접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삶과 지식이 하나로 이어지는 새롭고 특별한 융합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죽은 지식과 정보가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 찾아내고 그 지식을 조율하는 힘이다. 이 시리즈는 암기하는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일러 주고, 구분 짓는 잣대를 쥐여 주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력을 길러 줌으로써 어린 독자들의 생각과 마음의 그릇을 동시에 키워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