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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거기는 작고 나의 여기는 커서 우리들은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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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거기는 작고 나의 여기는 커서 우리들은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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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04월 13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60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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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거기는 작고 나의 여기는 커서 우리들은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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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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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3203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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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1976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99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너의 거기는 작고 나의 여기는 커서 우리들은 헤어지는 중입니다』, 산문집 『각설하고,』가 있다. 박인환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이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1976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1999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아름답고 쓸모없기를』, 『너의 거기는 작고 나의 여기는 커서 우리들은 헤어지는 중입니다』, 산문집 『각설하고,』가 있다. 박인환문학상, 현대시작품상, 이상화시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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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먹고 들리고 쏟는 나날들

김민정의 시는 언제나 커브 없는 직구였다. 직설적이고 충격적인 이미지가 끓어오르던 초기 시들은 ‘좀 불편하게 하는 시’ “거칠고, 극단적이며, 즉흥적이고, 난폭하다”(이장욱)라는 평을 받곤 했으며, “희극적인 웃음을 유발하는 유희가 아니라 그러한 웃음을 거세하고 차단하는 ‘검은 유희’”(강계숙)를 발견하게끔 했다. 누구도 따라가기 어려운 “강렬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으나, 이를 통해 “비루하나 어딘가 유쾌한 면이 없지 않은 이 시대의 풍경을 포착”(김인환)해가며 그 깊이와 무게 또한 더해왔다. 시인 이원은 그녀의 직전 시집 발문에서 “결정적 순간의 방식. 돌려 말하기는 꿈에서도 하지 않으므로, “삶을 현장에서 포착”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현장에서 체포”한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시집에서도 김민정은 삶을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으며, 자유분방하지만 가볍지 않은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본다. “시에다 씨발을 쓰지 않을 것이고/눈에다 졸라를 쓰지 않을 것”(「1월 1일 일요일」)이라 다짐해보지만, “징그러 아주 그냥 지긋지긋해 집에 와 김치 넣고 고추장떡이나 부치며 소주나 따르면서” 생각한다. “왜 다 태어나서 이 고생일까?”(「시는 안 쓰고 수만 쓰는 시인들」). “환각은 있고 기대는 없음/환상은 있고 기대는 없음/기대는 있고 포옹은 없음/포옹은 있고 당신은 없음”. 이 부재와 상실의 시간에 “구두 밑창에 들러붙은 개똥 떼면서 개씨발거리는 내가 있”다(「나는 뒤끝 짱 있음」).

보이는 마음은 써야 하는 마음. 쓰인 마음은 읽어야 하는 마음. 읽힌 마음은 들킨 마음. 들켜진 마음은 번지는 마음. 시는 그렇게 들불처럼 퍼져서 비밀이 안 되어야 하는 마음. [……] 아직은 오늘이 어제가 되는 시간을 살고 있는 나의 마음. 이 마음. 그건 오늘 내가 쓴 시를 내일 내가 읽을 수 있고 오늘 내가 읽은 것을 내가 내일 찢을 수도 있는 나의 마음. 이 마음. 편애보다 편육이 편하다고 말해도 누가 뭐라 할 수 없는 나의 마음. 이 마음. 가없지 않고 가 있다는 솔직함이 말이 되는 나의 마음. (「네 삽이냐? 내 삽이지!」 부분)

시인이 지닌 고유의 예민한 감각은 세계 이면을 보아내는 눈이다. 10년 전 처음, 느끼기 시작했던 그녀 안에 다시금 뒤꿈치를 드는 누군가가 있다. 먹고, 들리고, 홀리고, 쏟아내어 끝끝내 써 내려가는 기나긴 굿 같기도 하고 한 편의 소설 같기도 한 시. 개똥이든 치질이든 씨발이든 그녀의 시 안에서 모두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생을 토해내는 그 솔직함 속에 빛나는 눈[目] 때문이 아닐까.

없음의 있음을 향한 진심

이번 시집을 관통하는 화두는 ‘곡두', 즉 눈앞에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환영이다. 그간 시인의 많은 시들이 여성의 문제를 다루며 당사자성을 기반으로 한 생생한 내러티브를 담았다면, 이번 시집 또한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그 지평이 넓게 확장되어 우리 주변에 존재하면서도 부러 깊게 보지 않았던 이웃들, 국내의 외국인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여성들의 삶까지 그 시선이 뻗어 나갔다.

한국 다시 온 지 넉 달 되었어요. 들어갔다가 또 나왔어요. 들어갔다가 또 나왔어요. 한국 좋아서요. 왔다 갔다 10년도 넘었어요. 마사지는 스무 살에 배웠어요. 나 힘이 세서 손님들이 좋아해요. 나는 서른세 살요. 남편은 톈진에서 살아요. 오래 못 봤어요. 보고 싶죠. 몽골 좋은데 가면 심심해요. 별만 있어요. 그래도 몽골 별 같은 거 한국에서 못 봤어요. 몽골 별 사진 보여줄까요? (「나를 못 쓰게 하는 남의 이야기 셋」 부분)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그들 모두는 구체적인 이름을 갖고 있다. [……] 모든 이의 이름은 그녀의 존엄을 뜻한다. 이 말은 조립 라인에서 일하던 시절 깊은 깨달음을 준 구절이다. 나의 이름은 정샤오충이다. 나를 중국의 어느 여성 노동자로 부르지 말기를 바란다. (「나를 못 쓰게 하는 남의 이야기 넷」 부분)

시인은 보아낸다. 분명 함께 살고 있는데 사람들이 부러 보지 않고, 그래서 있는데도 보이지 않다가 어느새 사라져버리는 허깨비 같은 사람들을. 실제 일어난 일들은 너무 충격적이라 픽션이라고 쉽게 믿어버리고 은폐하면서, 예쁘게 꾸민 이야기는 진짜라고 믿어버리는 편협의 세상이 그녀에게는 너무나 좁고 답답하다. 하여 이번 시집에서는 지워진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바로 바라보고 이해하고 다가서서 언어로서 연대하려는 깊은 사랑이 담겨 있다. 뒤표지의 시인 산문에서 말하듯 “화두는 곡두./그러나 사랑은 나에게 언어를 주었다”. 이 곡두들의 이야기는 시인을 쓰게 하는 큰 동력이자 원천일 것이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나는 나의 부록”이라고, 자신이 본인에게 언제나 맨 나중의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안다. 가장 마지막은 없다. 단지 많은 사랑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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