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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Paris en Chansons (Illustrated by Jose Correa 호세 코레아)

[ 2CD ]
Francis Lemarque, Luis Mariano 작곡/Leo Ferre, Serge Gainsbourg, Jean Ferrat 노래 외 25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BD Music / BD Music | 2020년 04월 09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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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en Chansons (Illustrated by Jose Correa 호세 코레아)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매일 2020년 04월 09일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디스크

Disc1
  • 01 Paname - Leo Ferre
  • 02 Le poinconneur des Lilas - Serge Gainsbourg
  • 03 La fete aux copains - Jean Ferrat
  • 04 A Paris - Francis Lemarque
  • 05 Paris canaille - Catherine Sauvage
  • 06 Sous le ciel de Paris - Juliette Greco
  • 07 Revoir Paris - Charles Trenet
  • 08 Le vent - Georges Brassens
  • 09 Les prenoms de Paris - Jacques Brel
  • 10 Une petite fille - Claude Nougaro
  • 11 Il n'y a plus d'apres - Juliette Greco
  • 12 Mademoiselle de Paris - Jacqueline Francois
  • 13 La romance de Paris - Charles Trenet
  • 14 Paris Gavroche - Jean Ferrat
  • 15 Le temps du tango - Leo Ferre
  • 16 Entre Pigalle et Blanche - Anny Flore
  • 17 Les amoureux des bancs publics - Georges Brassens
  • 18 Menilmontant - Charles Trenet
  • 19 La complainte de la butte - Patachou
  • 20 Les feuilles mortes - Juliette Greco
  • 21 C'est chouette Paris - Anthony Perkins
  • 22 I Love Paris - Annie Ross
  • 23 Lonely Night in Paris - Julie London
  • 24 April in Paris - Sarah Vaughan
Disc2
  • 01 Rue Lepic - Yves Montand
  • 02 Un gamin de Paris - Mick Micheyl
  • 03 Ca c'est Paris - Mistinguett
  • 04 Rue de Lappe - Andrex
  • 05 On ne voit ca qu'a Paris - Danielle Darrieux
  • 06 Paris sera toujours Paris - Maurice Chevalier
  • 07 Oui je suis de Paris - Mistinguett
  • 08 Paris Champagne - Luis Mariano
  • 09 L'air du Bresilien - Dario Moreno
  • 10 Mambo de Paris - Eartha Kitt
  • 11 Une femme de Paris - Luis Mariano
  • 12 Paris voici Paris - Tino Rossi
  • 13 Grands Boulevards - Yves Montand
  • 14 La marche de Menilmontant - Maurice Chevalier
  • 15 La petite femme de Paris - Mistinguett
  • 16 Ohe Paris - Charles Trenet
  • 17 La rue - Leo Ferre
  • 18 Pigalle - Georges Ulmer
  • 19 Un coin de rue - Charles Trenet
  • 20 A St Germain des Pres - Leo Ferre
  • 21 Les Halles de Paris - Les Freres Jacques
  • 22 La ballade des cimetieres - Georges Brassens
  • 23 Les Parisiens - Leo Ferre
  • 24 La foule - Edith Piaf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아티스트 소개 (30명)

작곡 : Francis Lemarque (프란시스 레마르크)
노래 : Serge Gainsbourg (세르쥬 갱스부르)
‘현대 프랑스 샹송의 이단자’로 불리는 세르쥬 갱즈부르(Serge Gainsbourg)는 금기시되던 소재를 음악으로 담아내고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보수적인 프랑스 음악의 전통을 과감하게 흔들어 놓은 인물이다. 아름답기만 하던 프랑스어를 해체시키고 그 안에 리듬감을 끼워 넣음으로써 샹송예술의 신천지를 개척했다. 술과 담배, 그리고 수많은 여성들과의 사랑 이야기로 점철된 그의 생애는 예술가만을 통해서 목격할 수 있는 ... ‘현대 프랑스 샹송의 이단자’로 불리는 세르쥬 갱즈부르(Serge Gainsbourg)는 금기시되던 소재를 음악으로 담아내고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보수적인 프랑스 음악의 전통을 과감하게 흔들어 놓은 인물이다. 아름답기만 하던 프랑스어를 해체시키고 그 안에 리듬감을 끼워 넣음으로써 샹송예술의 신천지를 개척했다. 술과 담배, 그리고 수많은 여성들과의 사랑 이야기로 점철된 그의 생애는 예술가만을 통해서 목격할 수 있는 자유와 반란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두 번 다시는 나오지 않을 이 천재 뮤지션에 의해 굳게 닫혀 있던 프랑스 음악의 문은 세계로 활짝 열렸다. 1928년 파리에서 태어난 세르쥬 갱즈부르는 나이트 클럽 등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음악을 접했다. 아버지와 달리 화가가 되고 싶어했지만, 위대한 화가가 되지 못할 바엔 음악을 하기로 마음먹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뛰어난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남기고 싶었던 그는 이내 자신의 노래를 직접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1958년 내놓은 첫 작품 〈Du Chant A L’Une〉부터 기괴한 소재와 강한 비트, 그리고 재즈가 결합된 음악을 선보이며 소수의 매니아들을 확보했다. 그는 1961년 〈L’Etonnant Serge Gainsbourg〉, 1963년 〈Gainsbourg Confidentiel〉을 통해 꾸준히 차트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1960년대의 음악 상황은 그에게 불리하게만 흘러갔다. 프랑스의 젊은이들은 비틀스와 같은 새로운 영국 팝에 열광했다. 낙담한 그는 한때 다시 그림을 그릴 것도 고려했지만, 다양한 음악을 수용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했다. 1964년의 〈Gainsbourg Percussions〉은 영미의 음악에 아프리카 리듬까지 차용한 음반이었다. 레코드는 곧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통 프랑스 음악 진영에서는 그를 곱게 보지 않았다. 그는 한 좌파 지식인 클럽에서 공연을 하다 야유를 받고 무대를 내려와야만 했다. 충격을 받은 그가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는 이후로 14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다른 가수들, 특히 미녀 배우들에게 히트곡을 써주기로 유명한 그는 수많은 염문설을 뿌렸다. ‘Hier ou demain’을 히트시킨 마리안느 페이스풀(Marianne Faithfull)의 뒤를 이어 브리지뜨 바르도(Brigitte Bardot)가 그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둘은 곧 뜨거운 관계로 발전했고 ’Harley davidson’, ’Bonnie and clyde’와 같은 노래를 같이 했다. 영원한 문제작 ‘Je t’aime...moi non plus’에서 둘은 외설시비에까지 휘말렸다. 그러나 이 노래가 주변인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히자 브리지뜨 바르도는 그와 거리를 두었고, 세르쥬 갱즈부르는 다시 한번 실의에 빠졌다. 새로운 미녀들을 만남으로써 절망을 떨쳐낼 것을 다짐한 그는 곧 난봉꾼으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그러던 중인 1968년, 그는 필생의 동반자가 되는 제인 버킨(Jane Birkin)을 만났다. 갱즈부르는 당시 20살에 불과했던 제인 버킨과 함께 새로운 버전의 ‘Je t’aime...moi non plus’를 녹음했다. 침대 밑에 녹음기를 두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뜨거운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이 노래는 특히 버킨의 신음으로 전 유럽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각 나라에서 판금조치가 잇따랐고, 교황청에서는 그들을 파문했다. 그러나 노래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고, 앨범 〈Serge Gainsbourg & Jane Birkin〉(1969)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마침내 세르쥬 갱즈부르는 프랑스 음악계에 결정적인 충격을 안겨주며 슈퍼스타로 올라섰다. 그 생애 최고의 걸작이라는 〈Histoire de Melody Nelson〉는 1971년에 나왔다. 중년의 남자와 십대 소녀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이 음반은 에로틱한 분위기와 시적인 가사, 반사회적인 일련의 소재가 혼합된 완벽한 록 오페라였다. 예술적인 완성도에 취한 세르쥬 갱즈부르는 ‘La Decadanse’라는 야한 자세까지 만들어내며 제인 버킨과 함께 즐거워했다. 그 후로도 도발적인 음악 실험은 계속됐다. 1972년 공식적으로 제인 버킨과 결혼한 그는 섹스와 갖가지 추잡한 소재들을 이야기하는 〈Vu de l’Exterieur〉(1972)에서 펑키한 록을 선보였다. 프랑스인들이 혐오하는 나찌를 끌어들인 〈Rock Around the Bunker〉(1975)에서는 50년대 로큰롤 분위기를 경쾌하게 그려냈다. 머리가 배추로 변하는 변태적인 젊은 살인자를 소재로 한 두 번째 컨셉트 앨범 〈L’Homme A Tete De Chou〉(1976)가 계속 이어졌다. 이 작품들은 프랑스 언어로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말의 독특한 리듬감을 실현해냈다. 1979년에는 프랑스 언어로 불가능해 보였던 레게에도 도전했다. 자메이카 현지 음악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Aux Armes et Caetera〉를 통해 레게가 프랑스 어법으로도 가능한 장르임을 경이롭게 증명했다. 그는 신성한 국가 ‘La Marseillaise’를 레게로 바꿔 놓고, 보수적인 프랑스 사회를 다시 한번 들쑤셔 놓았다. 한때 그는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고, 공연장에서는 벼르고 있던 군인들을 상대로 정상적인 국가를 불러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반대자들의 갈채에 답하면서도 슬쩍 중지를 세우는 행위를 잊지 않음으로써 또 한번 반사회적인 영웅이 됐다. 그러는 동안 제인 버킨은 비정상적으로 술과 담배를 가까이 하던 남편을 점점 견뎌내지 못했다. 그녀는 결국 1980년 그를 떠났다. 혼자가 된 세르쥬 갱즈부르는 또 한번의 변태적인 소재를 담은 레게 음반〈Mauvaises Nouvelles des Etoiles〉(1981)를 내놓았고, 21살의 새 애인을 만났다. 1984년엔 근친 상간의 분위기를 풍기는 〈Love on the Beat〉를 발표하고, 딸 샤로뜨 갱즈부르(Charlotte Gainsbourg)와 함께 한 ‘Lemon incest’로 스캔들을 일으켰다. 그는 생방송 TV쇼에서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과 자고 싶다(fuck)는 발언을 함으로써 나이가 들어도 식지 않는 ‘갱즈부르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1987년 마지막 음반인 〈You’re Under Arrest〉를 발표한 후부터 그는 급속히 쇠약해져 갔다. 이미 과도한 흡연과 음주로 인해 여러 번 심장 이상을 일으켰던 그는 결국 1991년 3월 2일 자신의 침대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수많은 음악인들이 줄을 지어 조의를 표했다. 현 프랑스 대통령인 자끄 시락(Jacque Chirac)도 자신이 좋아하는 세르쥬 갱즈부르의 노래를 언급하며 위대한 음악가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미 사후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대중들은 상상을 뛰어넘은 그의 음악과 인생에 열광한다. 영미의 젊은 음악인들까지도 자신들이 세르쥬 갱즈부르에게 경도되었음을 시인하며 끝없는 존경을 표한다. 세르쥬 갱즈부르는 엇갈리는 찬사와 비난에 관계없이 현대 프랑스 음악의 위대한 거목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그의 또 다른 이름과도 같았던 제인 버킨은, 세르쥬 갱즈부르가 다른 가수들에게 주었던 곡들만을 모아 다시 부른 〈Versions Jane〉을 1996년에 내놓았다. 떠나버린 연인에 대한 향수로 가득한 이 음반은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그들의 사랑에 마지막 한줄기 아름다움을 더했다.
노래 : Juliette Greco (줄리에뜨 그레코)
샹송 가수 샹송 가수
노래 : Charles Trenet (샤를르 트레네)
샹송 가수 샹송 가수
노래 : Claude Nougaro (클로드 누가로)
노래 : Jacqueline Francois (자클린 프랑소와)
재즈 보컬리스트 재즈 보컬리스트
재즈, 팝 가수 재즈, 팝 가수
사라 본(Sarah Vaughan)은 과거 재즈 연주에 부산물 정도로만 여겨지던 재즈 보컬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인물이다. 4옥타브(지금은 7옥타브도 있지만)를 자유자제로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과 오페라의 디바를 연상시키는 극적인 표현력은 재즈 보컬 연주의 즉흥성과 예술성을 한 차원 높였다. 국내에선 영화 ’접속’의 삽입 곡 ’A lover’s concerto’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재즈 보컬이다. 빌리 ... 사라 본(Sarah Vaughan)은 과거 재즈 연주에 부산물 정도로만 여겨지던 재즈 보컬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인물이다. 4옥타브(지금은 7옥타브도 있지만)를 자유자제로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과 오페라의 디바를 연상시키는 극적인 표현력은 재즈 보컬 연주의 즉흥성과 예술성을 한 차원 높였다. 국내에선 영화 ’접속’의 삽입 곡 ’A lover’s concerto’의 주인공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재즈 보컬이다. 빌리 홀리데이, 엘라 핏 제럴드와 함께 재즈 보컬의 3성(星)으로 추앙 받는 그의 목소리는 1940년대 비밥으로 대변되는 모던 재즈시대의 만개와 함께 ’목소리로 연주하는 비밥’의 전형을 제시함으로써 30-40년대 스윙 보컬의 달콤함을 뛰어 넘어 한층 세련되고 스케일이 느껴지는 보컬의 느낌을 창조해냈다. 1924년 3월 27일 미국 뉴저지주의 뉴워크에서 태어난 그녀는 다른 흑인 가정과는 달리 목사인 아버지 덕에 7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침례교 교회에선 성가대로 활동한다. 빌리 홀리데이와 엘라 핏제럴드와는 달리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사라 본은 이후 음악 학교에 진학해 정규 음악 교육을 받는다. 가수가 되기 위해 그녀는 1942년 뉴욕 할렘에 소재한 아폴로 극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재즈 콘테스트에 출전, 우승 트로피를 안으며 과거 엘라 핏 제럴드가 그랬던 것처럼 프로 가수로서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얼마 후 그녀는 당시 촉망받던 젊은 재즈 트럼펫 주자 빌리 엑스타인(Billy Ecstein)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도움으로 1944년 얼 하인즈 빅 밴드의 단원으로 입단하며 정식으로 재즈 계에 입문한다. 당시 얼 하인즈 밴드에 소속된 디지 길레스피, 찰리 파커와 같은 비밥 재즈의 기린아들의 연주에 맞춰 그녀는 노래를 했고, 이런 분위기에서 그녀는 비밥의 음악 문법을 자신의 목소리에 담아내는 훈련을 쌓아간다. 얼 하인즈 밴드를 탈퇴한 빌리 엑스타인을 따라 사라 본은 그의 밴드에 합류해 음악 생활을 해나갔고, 1944년 빌리 엑스타인 밴드의 이름으로 발표된 앨범 < I’ll Wait And Pray >의 보컬 주자로 참여한다. 이 앨범은 ’최초의 모던 재즈 보컬 레코딩’으로 재즈 사에 기록된다. 이듬해인 1945년 빌리 엑스타인과 결별하며 사라 본은 솔로로 나선다. 1945-1948년까지 그녀는 뮤직 크래프트 사를 통해 ’If you could see me now’ , ’Tenderly’ ,’It’s magic’과 같은 보컬 곡들을 통해 비밥의 느낌이 우러나는 독보적인 보컬 연주를 펼치며 히트차트에 그녀의 이름을 올려놓는다. 1949-1953년까지 콜럼비아 레코드사에 소속이 되어 그녀는 지미 존슨 밴드와 함께 활동하게 되고, 당시 무명이었던 마일즈 데이비스도 그녀와 함께 일한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명반 < Sarah Vaughn In Hi-Fi >(1949-1953)는 비밥의 문법에 팝 적인 감성이 우러나는 그녀의 목소리 변화를 느끼게 해준다. 1954년 소속사를 머큐리(Mercury)로 옮기며, 그녀의 대표작이자 재즈 보컬의 백미로 추앙 받는 앨범< Sarah Vaughan With Clifford Brown >(1954)을 시작으로 1967년까지 머큐리, 엠알시, 롤렛 레코드를 통해 기량이 뛰어난 가수에서 독보적인 음색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티스트의 반열에 오른다. 이 시기부터 사라 본 음악엔 약간의 굴곡이 느껴진다. 소규모 편성의 세션들과 함께 한 모던재즈 보컬 음반은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지만, 이따금씩 발표한 팝-크로스오버 앨범은 대중적으로는 환영받았지만 평론가들로부터는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깊고, 힘이 넘치는 목소리를 통해 모던 재즈의 고급스러움과 발라드로 대변되는 팝의 편안함에까지 자신의 음악 영역을 넓혀 나간다. 근대 음악의 아버지 바하(Bach)가 작곡한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협주곡’의 테마가 들리는 ’A lover’s concerto’(1966)는 여전히 힘이 느껴지는 그녀의 풍부한 성량이 대중적인 클래식 선율과 만나면서 재즈 보컬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친숙해질 수 있게 해준 대표적인 곡이다. 70년대 들어 그녀는 메인 스트림, 파블로 레이블을 통해 앨범을 발표했고, 이 시기의 대표작으로 얘기되는 < How Long Has This Been >(1978)은 오스카 피터슨, 조 패스, 루이 벨슨, 레이 브라이언트와 같은 재즈 계의 거물급 스타들과 함께 긴밀한 호흡을 보여주며 그녀의 후반기 대표작으로 기억된다. 80년대 들어 이렇다 할 연주 활동이 없었던 사라 본은 말년인 1989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다. 우리나라에도 뒤늦게 그녀가 소개되며 그의 1956년 앨범 < In The Land If Hi-Fi >가 1990년 폴리그램에서 발매되었다. 1990년 4월 3일 사라 본은 폐암으로 사망했다.
배우, 샹송 가수 배우, 샹송 가수
노래 : Maurice Chevalier (모리스 슈발리에)
노래 : Dario Moreno (다리오 모레노)
노래 : Georges Ulmer (조루주 윌메르)
노래 : Edith Piaf (에디뜨 피아프 )
< 작은 체구 큰 노래 -세기의 가수 에디트 피아프 > 지금은 미국이나 영국의 음악에 밀려 유럽 가수들의 노래는 거의 전파를 타지 못하고 있지만 60년대까지만 해도 프랑스 샹송이나 이탈리아 칸소네의 위력은 대단했다. 국내의 당시 팝 팬들도 영미가수들 못지 않게 이브 몽탕, 줄리엣 그레코, 밀바 등 유럽가수들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 그 중에서도 40년대와 50년대를 석권한 프랑스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Edith P... < 작은 체구 큰 노래 -세기의 가수 에디트 피아프 > 지금은 미국이나 영국의 음악에 밀려 유럽 가수들의 노래는 거의 전파를 타지 못하고 있지만 60년대까지만 해도 프랑스 샹송이나 이탈리아 칸소네의 위력은 대단했다. 국내의 당시 팝 팬들도 영미가수들 못지 않게 이브 몽탕, 줄리엣 그레코, 밀바 등 유럽가수들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 그 중에서도 40년대와 50년대를 석권한 프랑스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는 전세계에 걸쳐 지명도를 확립한 금세기 톱 가수로 남아 있다. 시사주간지「뉴스위크」는 얼마 전 ‘20세기 100년의 스타들’ 특집을 마련하면서 에디트 피아프를 ‘불후의 프랑스 목소리’라고 칭송하고 별도의 지면을 할애했다. 그녀가 이처럼 지난 세기의 위대한 음악유산으로 기록되는 것은 단지 ‘진실하고 열정적으로’ 노래했기 때문이다. 그는 사력(死力)을 다해서 또 혼을 토해내며 노래를 불렀다. 엄청난 파괴력이 탑재된 그 막강한 소리가 왜소한 체구의 여성에게서 나온 것을 알고 나면 더욱 경이롭다. 피아프는 참새라는 뜻의 파리 속어로 그를 스타로 키워준 카바레 주인 루이 레플레가 그의 작은 체구를 두고 붙여준 별명이다(카바레는 지금 성인오락장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애초에는 작은 뮤직 홀이었다). 1915년에 태어나 2차 대전 때인 1939년에 스타덤에 오르기 전까지 ‘작은 거인’ 피아프의 인생은 비참했다. 어머니는 피아프를 낳자마자 도망쳤고 아버지 역시 그녀를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멀리 떠나버렸다. 그녀는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90년대의 여가수 리앙 폴리는 말한다. “피아프는 안락과 돈이란 조금도 없이 시작해 길거리에서 노래했다. 지금의 흑인 랩 가수들과 다를 게 없다. 진실로 사랑의 이야기와 세상의 곤궁을 노래했다는 점에서 그녀는 혁명적이었다.” 인기가 치솟으면서 프랭크 시내트라와 빙 크로스비 다음으로 돈을 많이 번 연예인이 됐지만 그랬어도 그녀의 생은 언제나 불행했다. 헤비급 복싱 챔피언 마르셀 세르당, 이브 몽탕, 자크 필스 그리고 26살 연하의 청년 테오 사라포 등 잇단 남자들과의 실연으로 고통을 당했으며 내내 술과 진통제에 의존해 살아갔다. 최근 영화 「노팅 힐」에서 엘비스 코스텔로가 불러 히트한 곡 ‘그녀(She)''의 오리지널 가수 겸 작곡자이며 ‘샹송의 대부’로 추앙되는 샤를르 아즈나부르는 이렇게 술회한다. “피아프는 복서 마르셀 세르당을 사랑했지요. 그는 경기를 위해 뉴욕으로 떠나 있었고 피아프는 베르샤이유에서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세르당은 피아프와 같이 있기 위해 일찍 떠났고 비행기는 추락하고 말았지요. 그녀는 이틀 아니면 사흘 자기 방에 꼭 박혀 있더니 삭발하고 나타나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를 불렀습니다. 방에서 그 곡의 가사를 완성하여 죽은 세르당을 위해 노래한 것입니다.” 피아프의 또 다른 고전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도 이브 몽탕과의 핑크빛 사연이 빚어낸 곡이다. 이처럼 상상이나 허구가 아닌 실제의 삶이 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녀의 노래가 우리에게 감동을 제공하는 것이다. 피아프는 음악과 예술에 헌신한 사람이다. 결코 인기나 영예를 노리고 노래한 것은 아니었다. 죽기 전 무대에서 노래부르다 쓰러져 스탭이 무대 밖으로 끌고 나오려고 했으나 그가 피아노 레그를 붙잡고 ‘노래는 마쳐야 한다’며 고집을 부려 노래를 끝까지 마친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영화「파니 핑크」에 사용되어 재조명된 후반기의 절창 ‘난 후회하지 않아요(Non je ne regrette rien)를 위시한 그의 무수한 노래를 듣고 있으면 뼛속까지 파고드는 듯한 가공할 전율을 경험하게 된다. 많은 사람이 스캔들, 비극, 알코올중독을 먼저 기억하고, 실상 그것들이 피아프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상승시킨 요소가 되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기적 열창의 절대 파워가 빚어내는 미학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어떤 평자가 묘사한 것처럼 신성한 광기(Divine madness)라고 할까. 하지만 그녀는 노래의 터뜨릴 때를 알았던 것처럼 속삭일 때를 알았고 사람의 감정을 뒤흔들어놓을 때를 알았다. 그리하여 그녀의 노래에는 폭발과 절제가 절묘하게 동거한다. 간혹 전문가들은 그녀가 잘하는 노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지만 그녀의 노래에 투영된 진실성과 불굴의 에너지만으로도 피아프가 ‘세기 최고의 여가수’였음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는다. 여가수를 집대성한 저서「시 밥」을 쓴 루시 오브리엔은 그녀를 ‘잔다르크와 동등한 팝 히로인’으로 표현했다. 1963년 48살의 길지 않은 일기로 세상을 떠난 그녀가 역사에 남긴 자취는 거대하다. 그녀야말로 지금 여가수의 텃밭이 된 ‘팝 발라드’의 영역을 크게 넓혔다. ‘여가수는 노래를 이렇게 해야 감동을 부른다’는 패턴을 시범한 것이다. 샹송이 프랑스를 넘어 ‘국제 음악언어’로 승격된 것도 다름 아닌 피아프의 공헌이다. 그녀는 또한 54년 미국을 방문해 피아프 열풍을 일으키면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도 ‘미국판 피아프’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주디 갈란드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명백히 그녀의 영향을 흡수하여 스타덤에 오른 인물들이다. 에디트 피아프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은 ‘가수는 목숨을 걸고 노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무대에 설 자격이 없다’는 사실이다. 노래로 승부하지 않고 요란한 의상과 차림이나 섹시한 자태 등 음악외적인 측면에 호소하려는 경향이 농후한 요즘 여가수들이 바로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인기와 명성에만 중독이 되어 기본기를 갖추지 못한 그들에게 이런 무대에 대한 천착이 있을 리 만무다. 그러니 그들의 노래에서 어찌 그녀와 같은 카리스마를 발견할 수 있겠는가. 그녀가 사망한지 어느덧 35년 이상이 흘렀어도 아직도 에디트 피아프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음반 속으로

Leo Ferre - P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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