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녹색 인간> 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인간이 어떻게 녹색일 수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읽게 되었다.

 <녹색 인간> 이라는 책의 세상에는 오리진 필드와 그린 필드로 나뉘어져 있다.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오리진 필드에는 고아가 되어 노동을 하고 있는 ‘서린’이 살고 있었다. 서린의 꿈은 식량이 없이도 광합성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녹색인간이 되는 것이다. 서린은 우연한 기회에 녹색인간을 만들어 주는 김석중 박사를 만나 그린 필드에 들어갈 때 필요한 통행증인 ‘레드서클’을 받게 된다. 그린 필드에 들어간 서린은 같이 갔던 친구들과 신체검사를 받았다. 같이 갔던 친구들은 모두 비타민 주사를 맞았고 서린은 약이 부족해서 못 맞았는데 주사를 맞은 친구들은 모두 두드러기가 생겼다. 이에 수상함을 느꼈고 친구 건우와 함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다. 비타민 주사는 김석중 박사가 만들어낸 치명적인 약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김석중 박사로부터 위험에 처하지만 경찰들의 도움으로 서린과 건우는 안전해진다. 결국에는 서린은 원하던 녹색인간이 되는 이야기이다.

 나는 <녹색 인간>을 통해 여러 감정을 느꼈다. 엄마, 아빠가 굶고 병들어서 죽고 혼자 남았을 서린이에 대한 불쌍한 마음, 식량부족이라는 것에 대한 걱정과 근심 그리고 그토록 바라던 식량에 대한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그린 필드로 들어갈 수 있는 통행증인 레드서클을 받았을 때의 기쁨과 희망 등.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깊이 빠져들 수 있었던 이유는 왠지 미래에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은 이야기라서 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문제는 이미 뉴스나 책을 통해 들어본 적이 있었다. 식량이 부족한 세상에서 내가 만약 살고 있다면 난 너무 공포스러울 것 같다. 나는 학원에 가기 전에 간식을 먹지 않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배가 너무 고파서 배가 아픈 것 같은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3~4시간만 굶었는데도 이정도인데 식량이 없어서 못 먹는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끔찍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먹을 것이 없어서 광합성을 하며 살아야 하는 녹색인간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게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가 오지 않도록 난 아껴쓰고, 다시쓰고, 나눠쓰고, 바꿔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할 것이다. 학교에서 한 번 해보았는데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일지라도 버리지 않고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이 또 쓸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환경을 아끼고 소중하게 다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녹색 인간

Q.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어떤 마음이었나요?

A.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내 곁에서 가장 오래 있어준 사람이 떠난다는 게 슬프기보다는 이상한 기분이 컸습니다.

Q. 레드서클을 봤을 때 어떤 마음이었나요?

A. '드디어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레드서클이 없어졌을 때 어떤 심정이었나요?

A. 무엇보다 허탈했습니다. 그린필드에 가서 행복하게 살 생각을 하니까 기뻤는데 한순간에 없어지니 허탈했어요.

Q. 바로를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일단 저 사람을 살려야겠다.'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Q. 바로가 알파연구소 연구원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정말 놀랐었습니다. 지나가는 데 갑자기 '이바로'라는 명찰이 달려있는 문을 봐서 당황스럽고 놀랐습니다.

Q. 모두 비타민 주사를 맞았는데 혼자만 못 맞으니까 어땠나요?

A. 불안하고 답답했습니다. 다 맞았는데 저만 못 맞으니까 불안했어요.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다행이네요.

Q. 모두 두드러기가 났는데 혼자 두드러기가 안 났는데 어땠나요?

A. 아까도 말했다시피 제가 조금 주사를 늦게 맞아서 왜 이런 현상이 유추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알파연구소의 비밀장소를 찾았을 때 어땠나요.

A. 뿌듯했습니다. 제가 추리해서 건우와 함께 가서 풀었을 때 희열이 느껴졌습니다.

Q. 알파연구소에서 씨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너무 화나고 짜증났습니다. 만약 알파연구소가 씨를 숨기지 않았다면 저희 부모님 둘 다 현재 살아계셨을 테니까요.

Q. V14가 알파연구소가 만든 바이러스라는 걸 알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이해가 안 됐습니다. 도대체 왜 죄 없는 우리들을 죽게 하려고 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Q. 레드서클을 가져간 게 건우라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화나기보다는 당황스러웠습니다. 건우를 믿고 있었는데 건우가 가져갔다니 당황스러웠습니다.

Q. 희선이 '아는 것이 힘'파일을 전송했을 떄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됐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Q. 다시 오리진필드로 갈 때 어떤 심정이었나요?

A. 원래라면 슬펐겠지만 그 때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지금 지구에는 곡식이 멸종되어 서린이와 오리즌필드는 곡식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그린필드로 가 녹색인간이 되려고 했다.

그린필드

이 세계가 지금 책 안에 있는 세계이다. 그린필드를 이끄는 김박사는 어릴 때 전쟁으로 부모님을 잃었다. 그는 농사일로 돈을 벌어 부자가 되고, 박사가 되었다. 그는 오랜 연구 끝에 변종 사람을 만들었다. 그 사람들의 이른은 녹색 인간! 곡식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사람을 만들었다. 그래서 알파연구소를 세우고 사람들에게 많은 돈을 받고 인간을 녹색인간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식용 곤충 으로 식량을 만들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녹색인간을 연구하는 알파 연구소로 가려고 한다. 그린필드는 레드서클을 사서 온 사람들을 녹색인간으로 만들어 주고 녹색인간들이 살아가는 장소를 제공한다.

하지만 레드서클이 매우 비싸 부자들만이 레드서클을 사 오리즌 필드로 갈 수 있다. 오리즌필드는 곡식이 없어 죽는 사람이 많았다.

이 곳에는 레드서클을 못 산 사람들이 남아서 살아간다. 부자는 돈이 않아 모든 면에서 우대를 받는다. 병원에 간 사람 중 일반인은 약만 받고 오는데 부자들은 더 많이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돈으로 인해 사람이 죽고 사는 일이 결정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러한 과학의 기술로 인간은 존재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인간이 계속 살아갈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도서관에서 읽을 책을 고르다가 <녹색 인간>이라는 책을 보고 '제목이 신기하네. 무슨 내용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2055년 이후의 지구 모습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2055년 이후에는 쌀과 옥수수를 제외한 작곡들이 모두 멸종하게 되고, 쌀과 옥수수 마저 알이 크지 않고 적은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은 불안 속에 살게 됩니다.

어느 날, 김 원장이라는 사람이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녹색 인간 시스템을 만들게 됩니다. 

그 후로 지구는 그린 필드와 오리진 필드로 나눠지게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오리진 필드에, 부자들은 녹색 인간이 되어 그린필드에서 사는 불공평한 세상이 됩니다.

서린이는 오리진 필드의 농장에서 일하며 살고 있었는데, 오리진 필드에서 그린 필드로 갈 수 있는 블루 버드에서 김 원장을 만나게 됩니다.

블루 버드 탑승권인 레드 서클을 얻게 되는데, 집에서 풀어 보라는 말을 어기고 길거리에서 풀어 봤다가 레드 서클을 떨어 뜨려 잃어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레드 서클을 찾으러 다니다가 위독한 녹색 인간을 발견하고 "지금 블루 버드에 탑승하는 아이들이 위험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서린이에게 자신의 레드 서클을 줍니다.

서린이는 블루 버드에 탑승해서 그린 필드로 오게 됩니다.

김 원장은 아이가 11명인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다음 날, 비타민 주사를 맞는 날에 원래 아이가 10명이어야 되는데, 11명이어서 서린이는 비타민 주사를 이틀 후에 맞게 됩니다.

이틀을 기다리는 사이 다른 아이들은 온몸에 두드러기가 일어나지만 서린이만 생기지 않는 것을 보고 서린이는 비타민 주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연구소 곳곳을 건우와 함께 찾아 보다가 김 원장의 비밀의 방을 찾아내게 되고, 김 원장에 대한 모든 비밀을 알게 됩니다.

김 원장은 아이들을 일단 가둬 놓습니다.

이 사실을 연구원이 알게 되고 나면서 연구원은 김 원장과 대화를 하고, 그 대화를 녹음해서 그린 필드의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그래서 김 원장은 실패자가 되고, 아이들은 오리진 필드로 돌아가게 됩니다.

2055년 지구에는 여러 곡식들이 멸종한다고 했는데, 저는 이것을 보고 지금 지구의 환경이 이렇게 계속 간다면 2055년 보다 더 빨리 멸종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고 있고, 빙하가 녹고,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면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하루 빨리 심각성을 깨닫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보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3가지 정도를 생각해 봤는데, 첫번째는 분리수거 잘하기 입니다.

집에서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살펴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플라스틱병 겉 비닐을 떼지 않고 버린적이 많았습니다.

다시 분리 수거 법을 잘 배우고, 나부터 잘 지키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번째는 전기 절약 입니다.

욕실 불 끄는 것을 깜빡 한 적이 많아서 혼난 적이 많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하고 나서 전원을 안끄고 나오기도 해서, 앞으로는  잘 껐는지 꼭 확인하고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일회용 사용 줄이기 입니다.

엄마께서 나가실 때 항상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가지고 가십니다. 

깜빡하고 그냥 나가셨다가도 다시 돌아오셔서 꼭 가지고 가시는 걸 보고 '한번인데 뭐 그냥 가면 되지, 왜 집에 다시 가서 귀찮게 가져 오시는 거지?'라고 생각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엄마께서는 작은 실천을 하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이라 대단한 걸 할 수는 없지만, 생활 속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어릴적엔 시골에 가면 밤하늘에 별이 가득했고, 반딧불도 볼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별 보기가 힘들때가 많은데, 다같이 힘을 모아 노력하면 충분히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제목: 녹색인간 (신양진 장편 동화)

독후감 작성자: 김서윤 (포항시 장성초등학교 6학년 4반) 2020-09-10

그린 필드 속의 나를 발견하다

이번 여름에 우연히 녹색 인간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수많은 책들 중 이 책이 유난히 내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책 표지에 그려진 그림 때문이었다. 녹색얼굴에 긴 노란 머리, 빨간색 립스틱을 바른 인물이 책속의 어떤 인물인지가 궁금했다. 이 장편동화는 내가 읽은 통화중에서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책중에 하나 일 것이다. 나는 평소에 환경오염이나 환경에 대한 또는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없는 편인데 이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의 욕심이 환경오염을 낳고 결국에는 이 책 속 미래 2055년, 지금 현재 내가 살고 있는 2020년으로부터 35년 후, 내가 48살 이 되어있을 나이인데, 그때가 되면 정말 이 책 속의 이야기처럼 대한민국도 그린 필드, 오리진 필드로 나뉘어서 살게 될까 생각을 하니 살짝 두렵기도 했다.

2055년의 세계에서는 식량 대란으로 인하여 오리진 필드와 그린 필드로 나뉘는 데, 그린 필드는 녹색 인간들이 음식을 먹지 않아도 몸 자체가 식물처럼 광합성을 할 수 있어서 음식을 먹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부자들만이 사는 동네이고, 오리진 필드는 주인공 서린이 사는 동네인데, 녹색 인간이 되지못한 사람들이 굶주리며 살아가는 동네이다. 서린은 엄마와 아빠를 굶주림으로 인해 둘 다 잃게 되고, 어느 날 갑자기 서린은 그린 필드 갈 수 있는 레드서클, 즉 빨강색 그림필드 허가증을 얻게 된다. 그래서 서린은 다른 10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배를 타고 그린 필드 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는 레드서클을 만든 사장이 음모를 꾸미고 있었고, 아이들은 그것을 모른 체 녹색 인간이 되기를 바라고 좋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 서린은 이 사장의 음모를 알아채고 과학자 희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과학자 희선은 녹색 인간이지만 이 11명의 아이들이 사장의 녹색 인간 실험대상으로 희생됨을 막기 위해 아이들을 도와주기 시작한다. 서린은 결국 사장에게 갇히게 되고 과학자 희선은 사장을 찾아가서 약물이든 주사를 사장에게 꽂고 사장은 부하들과 함께 도망치지만 잡히어 연구소 지하에 갇히게 된다. 결말은 과학자 선 희와 주인공 서린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바로연구소’를 만들게 되고 이 두 사람은 새로운 땅으로 배를 타고 떠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느끼게 된 점을 4가지로 정리하고 싶다. 우선 ‘환경오염을 시키는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 책속의 세상처럼 정말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하나의 땅이 분단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슬프고도 안타까운 마음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면 당연히 나는 녹색 인간들이 사는 그린 필드에 살고 싶을 것이다. 두 번째로 생각하게 된 점은 사람들 간의 빈부격차가 심해서 오리진 필드의 사람들은 굶어죽게 되고 그린 필드의 사람들은 풍요로운 삶을 사는데, 결국은 나는 이 문제의 원인이 인간의 욕심으로부터 발생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농작물들과 육류들을 아주 빠른시간안에 계절과 상관없이 생산해 내려고 하다 보니 환경이 오염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지금 현재에서는 공상과학 만화처럼 받아드려질수 있는 이 녹색 인간 그린 필드 이야기가, 지금으로 부터 35년 후에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우리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람들이 욕심을 좀 줄이고 옛날 시대로 돌아가서 제철에 농작물을 거두고 심고 농약을 쳐서 과일과 곡식들을 많이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때마다 주는 것을 먹고 살아가고 만족하게 된다면 이러한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린 필드 한 욕심 많은 사장이 오리진 필드의 11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레드서클을 일부로 쌀자루 숨겨서 배를 타고 아이들이 넘어오도록 유도하는데, 이 사장의 목적은 이 아이들을 실험하여 어떻게 하면 그린 필드 사람들이 더 잘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지를 알아내고 싶어 하는 것이다. 결국 잘 살고 싶은 욕심이다. 어떻게 보면 이 한 사장의, 한 분류의 상류층, 부자계층의 인물이 욕심을 가지고 과학이라는 것을 접근했을 때에 범죄라는 것이 일어나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인간이 욕심을 가지고 어떠한 것들을 대하게 되면 사람들은 분단되고 사람들 간에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욕심을 덜 가지기로 했다. 화를 내고 사람들 간의 분단을 나는 원치 않기 때문이다.

녹색 인간의 책 속에도 꼭 악을 물리치는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인공 서린을 믿어주던 10명의 아이들의 믿음을 나는 책속에서 볼 수 있었다. 어린아이들이지만 서린이 사장의 음모론을 알아채고 나머지 아이들에게 설명을 했을 때 서린을 믿어주고 그 아이들이 그토록 희망했던 녹색 인간이 되는 것도 포기하고 단념할 수 있던 것이 바로 서린에 대한 믿음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만약 그 10명 아이종 한 명이었더라면 녹색 인간이 되는 것을 쉽게 포기하지 못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녹색 인간이 되고 부유하게 풍요롭게 굶지 않고 그린 필드 에서 생활하는 것이 내가 원하던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국어 시간이나 실과 시간에 환경에 대해서 배우긴 하지만 수업이라서 배운 것이지 내가 환경에 대해서 직접 생각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니 이제는 분리수거를 할 때, 마트에서 비닐봉지를 받을 때처럼 일상생활에서 항상 생각하고 아껴야겠다. 항상 분리수거를 하러 갈 때마다 녹색 인간이 생각날 것 같다. 코로나 19 때문에 짧은 방학 동안 의미 있는 일을 하지 못해서 독후감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잘한 일인 것 같다. 앞으로는 분리수거를 좀 더 신경 써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