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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당신이 불꽃을 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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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당신이 불꽃을 피워요

장주우 | 도서출판샘문 | 2020년 03월 02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2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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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당신이 불꽃을 피워요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50쪽 | 130*210*20mm
ISBN13 9791196819347
ISBN10 1196819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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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샘터문학상 신인상 수상으로 시를 등단했다. 샘터문학상 최우수상(본상)을 수상했다. (사) 샘터문학 자문위원, (사) 샘터문인협회 운영위원, 사계속시와사진이야기그룹 회원, 한국문인그룹 회원, 송설문학 회원, 백제문단 회원이며 (사) 샘터문예대학에서 시창작 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공저 『사랑, 그 이름으로 아름다웠다』, 『청록빛 사랑 속으로, 『아리아, 자작나무 숲 시가 흐르다』, 『사립문에 걸친 달 그림자』, ... 샘터문학상 신인상 수상으로 시를 등단했다. 샘터문학상 최우수상(본상)을 수상했다. (사) 샘터문학 자문위원, (사) 샘터문인협회 운영위원, 사계속시와사진이야기그룹 회원, 한국문인그룹 회원, 송설문학 회원, 백제문단 회원이며 (사) 샘터문예대학에서 시창작 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공저 『사랑, 그 이름으로 아름다웠다』, 『청록빛 사랑 속으로, 『아리아, 자작나무 숲 시가 흐르다』, 『사립문에 걸친 달 그림자』, 『시詩, 별을 보며 점을 치다』, 『우리집 어처구니는 시인』, 『고장난 수레바퀴』, 『컨버젼스 시집』(샘터문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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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계절을 짓는 장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장주우 시인의 첫 번째 감성시집
「내 안의 당신이 불꽃을 피워요」


투박한 전라도 남정네의 수줍은 속사랑
거친 말투 속에 녹아든 여린 감성과 부드러움
따뜻하고 정감 있는 시어의 살가움

이 시를 읽어 보면 누구나 알게 될 것이다.
듬직한 어깨를 둘러메고
거친 생활에서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
그리고 남자인 가장의 여리디여린 아름다운 속마음을.

시인은 사랑을 표현하는데도 수줍어한다.
고이 담아두고 있는 것 또한 망가질세라 조심한다.
겉은 거칠지만 속은 부드러운 우리네 옛 아버지들이 이러하지 않았을까?

어릴 적 부모님과의 작은 에피소드가 소중한 추억이라는
사랑이 되어, 어머니의 김치 맛, 잘 익은 홍시 먹던 기억을 사랑으로 승화시켜 그때의 감성을 아껴가며 음미하는 시로 탄생시킬 줄 아는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언어와 심상들이 마음을 녹인다.

시인의 작품 중 「사랑 익어 맛있어서 미치겠습니다」를 살펴보면 시인의 성품과 정서가 어떠한지 분명하게 그려볼 수 있다.

(1연)
나도 감이라고 몽니 피우던
꼬맹이 고욤 열매가 살았었지
겉모습만 반질하면 어디다 쓰냐고
속은 짐승만도 못하다며
툭 떨어져 자폭하고
들이대며 야단치던 원조

(3연)
목말 태운 꼬맹이와 홍시 따던 젊은 배우
흑백 영상만 외롭게 돌아가고
지붕 처마 끝 잡초만이 어른 되어
떡하니 자리 잡고 주인 행세네

(6연)
고욤은 당신 따라가고 없고
날 위해 익은 사랑마저 세월 가면 잊히겠지만
이 시간만큼은 정말 이 시간만큼은
주신 사랑 익어 맛있어서 미치겠습니다

고욤을 따던 아이가 자라서 자식들을 바라보며, 아버지께 받은 가르침, 어머님께 받은 사랑을 전하는 배우가 되어 있고,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아련한 존재가 되어 갈 것임을 자연스럽게 읊조리는 시인은 참으로 초해학적 시안을 가진 시인이다.

「때늦은 성찰」 중에서

석별의 날 누군가를 찾아 아쉬워할 때
안녕이란 말 대신
밥 한 끼 하고 가라는 예쁜 마음
떠날 때도 발걸음 가볍게
옆에 있어 줄 햇살 같은 사람 있을까!

이 시집의 시들은 따스하다. 위 시 「때늦은 성찰」의 마지막 연에서처럼 석별의 날 “안녕, 잘 가”라는 말 대신 “밥 한 끼 하고 가라는 예쁜 마음”, 그 얼마나 따뜻하고 정감 있는 사랑인가? 밥은 그 어떤 말보다 따뜻하다. 그 어떤 말보다 정겹다. 이 한 구절을 통해 이 시인이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 사람인지 더 논할 필요가 없어졌다. 가슴은 따뜻하고, 마음은 순하고, 사랑을 아끼지 않는 시인의 여리지만 강한 남자의 속살거리는 시의 모음집이다.

장주우 시인의 시들은 시심을 끌어내는 자연과 계절, 풍물, 사람 그리고 신마저 가슴 안에 깨지기 쉬운 유리잔을 다루듯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사랑으로 포장해서 간직한다.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아주 맛있게 익혀 잘 보관하고, 그것을 또 누군가에게 조심스럽게 전달하고 싶어 한다. 그게 바로 독자들이 아니겠는가? 순박한 사투리 속의 순애보 적인 사랑 이야기는 한 개인의 사랑에 국한되지 않고 만인을 담는 큰 사랑으로 시 안에서 꽃을 피운다.

자극적이지 않은 순박한 단맛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따스한 온정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이 한 권의 시집을 꼭 읽어 보라고 적극 추천한다. 벚꽃 날리는 벤치에서든, 낙엽 지는 벤치에서든 어느 한 페이지라도 툭 펼치고 잠시 순수의 시간을 명품의 인생을 지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샘터문학 출판부 - 장지연

평설

장주우 시인의 『내 안의 당신이 불꽃을 피워요』에 대하여
- 사랑을 품어온 인생길에서 만난 시적 상상력
-심종숙 (교수, 시인, 문학평론가)

지상에서 숨이 붙어있는 인간이나 동식물에게 사랑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질문을 던져보는 것은 새삼스러울 수도 있겠다. 장주우의 시집 『내 안의 당신이 불꽃을 피워요』에는 추상적인 사랑이 가져오는 시적 상상력과 언어들로 가득하다. 그의 시어들은 일상의 범박한 언어들에서 출발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적 세계의 언어들로 집을 짓는다. 그의 상상력이 던져주는 것은 자유로움과 해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랑을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가볍게 그려나가는 그의 시 세계는 시집을 읽는 내내 즐거움을 안겨준다. 그의 시에는 세상의 가치들이나 관계들에서 부합하지 못하거나 위화하여 고통스런 시적 자아가 부재한다. 그 이유는 노년기의 그는 어쩌면 그런 고뇌들을 모두 넘어서 이제는 초월하여 지난 삶을 바라보는 여유에 서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시집에는 여러 가지 사랑이 있다. 남녀 간의 사랑, 자녀나 가족에 대한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 계절에 대한 사랑 등이다. 그는 왜 사랑을 노래하면서 계절 특히, 봄과 가을, 겨울에 집중하는가? 그 이유는 봄의 생명, 가을의 완숙함, 겨울의 겸허함을 읽어내었고 그것과 사랑을 연결 시키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봄에 피는 꽃들에서 생명과 사랑을 노래하였고, 가을의 결실과 낙엽 속에서 그는 사랑의 완숙함을 알았다. 그리고 겨울의 헐벗은 나무를 통해 벌거숭이가 된 자신과 거짓 없는 겸허한 마음을 추구하였고 겨울의 삭풍에서 인내와 굳셈을 배우고자 하였다.

그의 시에서 보여주는 사랑은 하나의 행동 철학이다. 단순히 환상으로 이끌거나 조건적인 사랑이 아니다. 그의 시에 노래한 사랑은 행동의 사랑이며 자연의 순리와 이치에 따르는 사랑이다. 그래서 순수에 다가가 금력이나 명예, 지위 등으로 얻거나 이루는 그런 유의 사랑이 아닌 것이다. 그의 사랑은 순연히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을 관통하는 사랑이며 그것은 자연스러움이고 그 사랑을 꿈꾸며 노래하고자 한다. 그 사랑은 오히려 순수하고 지고지순하여 세속적인 사랑이 끼어들 틈이 없다.

물론「복숭아 처자」「삼합」「사 월에 신부, 목련」등의 시에서 에로티시즘을 느끼게 하는 감각적인 사랑의 시학도 펼쳐 보이고 있지만 그는 사랑의 순수성을 희구하여 청순함을 노래하려고 하였다.「때늦은 성찰」에서 “우리 속에 서로가 있고/우리 안에 사랑이 있음을/애틋함이 같이 살면/두려울 것 하나 없다는 것을”처럼 사랑의 관계 속에서 우리 속에는 나와 너라는 서로가 있고 그 사랑의 애틋함이 홀로 존재한다는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시키며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다. 그 두려움으로부터 해방감이오면 시인에게 사물은 모두 너이고 우리가 되어 말을 걸기 시작한다. 그 자유로움 속에서 그의 시적 상상력은 돋보이게 된다. 「자명종」은 바로 시인과 사물의 관계를 사랑을 매개로 해학적으로 표현한 시라고 하겠다.

이른 새벽 그대 웬 눈물 바람
제 머리 쥐어박으며 큰 소리로 호통
등 돌려 발 구르며 떼를 써봐도
귀청 두드려 골 때리는 해학,

이부자리 뭉개며 뒹굴뒹굴
머리맡 놓았다가 품었다가
어찌할 줄 몰라 꼭 껴안고
머리 쓰다듬으니 뚝,

꿀 잠 침해하는 당신
그대가 울어야 내가 사는 세상이 밝아
보채도 징징 짜도 즐거워
악쓰며 대들어야 기운이 나는 나
깨우는 너 없이는 하루도 못사는 나
네 울음이 멈추는 날
삶이 거꾸로 매달리는 날

「자명종」전문

이 시는 자명종 시계를 너로 지칭하여 시인과 사물의 관계를
친밀하게 직조한다. 나를 깨워주는 너 없는 나의 삶은 존재할 수 없고 너의 울음이 멈추는 날은 삶이 거꾸로 매달리는 날이다. 해학적이면서도 환유적인 요소를 품은 이 시는 비교적 쉬운 언어를 구사하지만 사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시인만이 표현할 수 있는 시라고 생각된다. 「팽이처럼」도 이와 유사한 기법을 구사한 시로 시인의 사물에 대한 천착 의식과 생의 자유로움을 노래한 시라고 하겠다.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다
후회 없을 때 멈추어라
채찍에 노예 되지 말고 흥겹고
자유로운 인생이 되어라

한 바퀴 또 한 바퀴 돌 때마다
인생을 걸고 얼쑤 절쑤 신명나게 돌아라
행복 부르는 온갖 색깔 머리에 둘러
세상사 모든 시름 벗어던지고
최고로 멋지게 빙빙빙 돌아라

어지러운 팽이가 멈추고 숨 고를 때
어린아이가 아쉬워 울듯
너 때문에 눈물짓는
하얀 마음 가진
측은지심이 넘쳐 났으면 좋겠어

「팽이처럼」전문

팽이가 채찍을 맞아서 빙글빙글 돌듯이 우리 인생에는 어떤식으로든 회초리를 견디어야 하는 시간들이 있겠지만 시인은 빙글빙글 돌아가는 인생에서도 후회 없을 때 멈추라고 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인생의 시간에 노예가 되지 말고 자유를 구하라고 하고 돌 때는 신명 나게 시름을 벗어던지고 멋지게 돌기를 바란다. 그리고 어지러워 숨을 고를 때 그런 팽이들에 눈물을 짓는 측은지심, 자비심을 잊지말라는 이 시는 팽이라는 사물에 인간의 삶을 이입시켜서 바라보고 있다. 그 자신은 돌아가는 팽이 속에서 지나온 자신의 삶을 읽었으며 그 시점에서 가열차게 돌았던 자신의 수고를 측은하게 바라보는 것일 수도 있겠다. 노년의 그에게 지난 삶을 성찰하고 추억을 곱씹는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책임성 있는 태도이며 그전에 남편, 아버지, 아들로서의 의무와 책임에서 겪는 일들을 위무하는 것이다.

「상수리는 노목老木 되어」는 바로 그의 시의 결정판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인은 늙은 도토리나무를 사촌 형님이라 부른다. 사촌 형님처럼 편안하고 정겹기 때문이다. 배고팠던 어린 시절에는 도토리묵을 주었고 노인이 된 지금은 추억을 회상하고 병석에 있는 아내를 걱정하는 그에게 넉넉한 쉼터가 된다. 이 도토리나무는 그에게 사촌 형님의 넉넉한 품 같다. 그가 그런 도토리나무에 기대듯이 그에게 또한 누군가가 기대었을 것이다. 바로 사촌 형님 같은 도토리나무는 그와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다.

도토리 사촌 형님
큰 인심人心 그림자 블랙홀에
하루살이 벗 삼아
과거로의 되새김질
배곯던 철부지 구럭 들고
상수리 줍던 때

꼬맹이 도둑 보고 놀란 다람쥐
발만 동동 구르던 그 시간으로
지나간 기억 곰곰이 더듬어 보면
송피고松皮膏 한 그릇 배 채우던
그 시절이 좋았다

뭔지 모를 웃음, 고개를 갸우뚱
그래서 그리웠다고
노인 되어 버린 옛 추억
두 팔 벌려 기쁘게 안고
반가워서 운다

이 세대는 무의미한 가치
햇빛 가린 낙엽 아래
먼지 앉은 의자만 내편일 뿐
상수리나무 사연엔 관심 일도 없다

늘 혼자여서 외롭다 하여도
늘 우리에겐 치유의 쉼터
제법 흰 머리 수북한 인생이
색 바랜 손수건 깔고 공손히 앉았다

풋내기 예비 참꿀밤 쳐다보며
어머니 사랑의 손맛
오래전 묵밥이 그리워서
긴 시름에 잠긴다

평생 말 벗 동무 상수리는
노목老木 되어도 백 년을 하루같이
동네 그늘 되어 그 자리 서 있는데
인생 지우시는 병상의 임 생각에 아리다

상수리는 노목老木 되어」 전문

평생의 말벗 동무 상수리는 노목이 되어도 변함없이 동네 사람들에게 그늘이 되어주듯이 시인이 꿈꾸는 것은 늙은 상수리나무 같은 사랑이다. 사랑도 오랜 시간 곰삭으면 그윽하게 익는다. 늙은 상수리나무는 배고팠던 시절 시인에게 도토리를 주어 그의 어머니는 묵으로 만들어 그를 먹였다. 그러듯이 그의 일생도 누군가에게 넉넉한 그늘이 되어주었을 게다. 그가 노년이 되었어도 사랑의 감정을 잃지 않고 병석의 사랑하는 아내 생각에 가슴이 아리거나 추억 속의 어머니의 사랑을 그리는 것은 늙은 상수리의 사랑과 겹쳐져 표현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가 사랑의 끝판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계절이 순환하듯이 사랑도 순환한다. 왜냐하면 사랑은 머물러 있을 때도 이동할 때도 순환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 행동의 철학이기 때문에 그런 본질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늙은 상수리나무 그늘 아래에서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현재의 병든 아내 생각에 가슴 아리는 시인에게 여전히 늙은 상수리나무는 넉넉한 품을 내어주듯이 그가 꿈꾸고 찬미하는 사랑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랑 안에 머무는 자는 상수리 나무가 자기를 끊임없이 내어주어서 다람쥐와 같은 동물들과 인간을 깃들게 했듯이, 사랑은 시집의 제목처럼 “내 속에 당신이 들었으면”처럼 비워진 나의 마음 자리에 너가, 너의 비워진 마음 자리에 내가 들어가 앉는 것이다. 그게 사랑이다. 이 사랑은 “겹겹이 껴안은 양파 속내처럼/속사랑 포개어져 도무지 헤어날 수 없는/태초부터 엮이고 설킨 사랑/탯줄로 이어진 질긴 운명 이루”는 사랑이다.

장주우 시인은 추상적인 개념인 사랑을 자신이 살아온 일상의 생활, 자연, 동식물, 계절 속에 투사하여 형상화 하였는데 거기에는 발랄함과 활달함, 해학성, 자유로움의 시적 정서가 흐르며 시인과 사물의 거리가 매워지고 상즉상입하는 관계 속에서 구현된 사랑의 시학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된다. 사람 보다 기계를 더 편리해 하고 스마트폰 속의 각종 SNS로 인간관계의 연결가치가 하락하는 시대에 장주우 시인의 사랑의 시학은, 인간의 본연의 모습이 사랑이어야 하며 그것은 순수와 청순함, 생명에의 희구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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