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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0년 02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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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242g | 122*190*12mm |
ISBN13 | 9791189932503 |
ISBN10 | 1189932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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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식물앓이 증상에는 ... 2.과일을 먹는 날에는 그 안의 조그만 씨앗을 적신 솜위에 얹어 싹을 틔워봐야하고
너무나도 반가웠던 구절이다. 우리집 모든 구성원들이 해당되는 식물앓이 증상 중 하나가 아닐까? 그결과로 무럭무럭 자라나 있는 레몬나무가 있다. 동생이 발아시킨 레몬씨는 엄마의 정성과 사랑 그리고 가끔 들여다보는 나와 아빠의 관심으로 무럭무럭 자랐다. 가만히 존재를 숨기고 있다가도 스쳐지나가면 내뿜는 상쾌한 레몬향은 굳이 열매가 맺히지 않아도 충분히 마음을 기쁘게 해주며 기분도 상쾌하게 해준다. 이런게 바로 식물앓이를 하고 굳이 씨앗을 발아시키는 이유가 아닐까.
(사진은 우리집 레몬나무. 잎을 살살 문지르면 정말 감탄할만한 상큼한 레몬향이 올라온다.)
p.13
그날 처음 알았던 것 같아요. 낑낑거리며 화분을 테라스에 내놓고, 콸콸 물을 부어주던 내사랑이 이들에게는 독이었다는 것을요.
식물을 키우는건 정말 어렵고, 내 마음과 다르게 죽어가는 식물을 보는건 너무나도 괴롭다. 정성을 들여 물을 주고 사랑을 주고 매일같이 관심을 주며 지켜봐도 죽어가는 식물을 보면 잔뜩 속상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 때로는 너무 과한 관심과 사랑도 독이 될 수 있음을 뒤늦게 다시 한번 깨닫는다. 물론 그 순간에 빠지면 또다시 교훈을 까먹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지만..좋다고 하루종일 보고있고 물을 주고 만지작 대는것만이 사랑은 아니며 좋은 결과를 야기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다지며 비단 식물을 키우는 것 말고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통용되는 말인 것 같다.
베란다가 아닌 이상 방까지 햇빛이 들어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결국 집에는 화분이 가득하지만 내방에서 장기간 거주하는 식물은 없다. 저자가 권해주는 보스턴 고사리를 올해 내 짝꿍으로 점찍었다. 부디 내방에서도 잘 자라주길 기대해본다.
식물과 밭, 작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 끊임없이 생각나는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짧은 이야기를 읽는데도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다. 소소한 팁(보스턴 고사리 같은)을 얻은것은 덤이다!
p.35
화분의 가장자리의 흙에 손가락 한 두마디를 넣어보세요 적당히 마른것이 느껴진다면 그때 물을 주는게 좋답니다.
대략적으로 제시되는 물주기 기간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 식물을 둔 위치와 집안의 환경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서 물을 주어야한다!
생각해보면 사람도 개별적인 특성이 있고 같은 집에서 사는 가족들도 다 다른것 처럼 식물도 같은 종류라고 해서 꼭 같은 방법을 적용해서는 안되는건데, 너무 쉽게 식물을 기르며 기쁨을 누리려 했던것같다. 그리고, 식물을 키울 자신이 없다면..키우기 쉬운 식물을 키우기보단 조화를 두자! 모든 생명체는 소중하니까 ^_^...
이책을 읽고 난뒤 방문하고 싶어진 식물원이 굉장히 많다! 가깝게는 국내에 있는 곳 부터 멀게는 외국에 위치한 건축물과 정원까지 그동안 식물원은 그저 커다랗고 습한곳에 불과했는데 새삼 그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으면서 그리워진다. 조만간 식물원을 찾아가봐야지.
내가 가지고 있던 추억을 꺼내볼수도 있었고 덕분에 생각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저자의 고민을 적어내려가고 이야기를 적어내려갔지만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함께 이야기를 구성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은연중에 다양한 취미를 만들고 몰두할 것들을 만들며 감정의 도피처를 찾고 식물에게서 많은 위안을 얻고 있었는데 나만의 무기를 얻는 동지가 있다는 사실이 큰 위안이 된다.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식물들처럼 조금 괴롭고 힘들어도 나만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삶을 살아가자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사진은 우리집 긴기아난. 그냥 식물책을 읽고나니까 우리집 봄정령사를 자랑하고 싶어서 넣어봄. 다들 긴기아난 키우세요. 향이 너무 좋아서 봄만 되면 행복해져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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