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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퇴진 요정 김민식 피디의 웃음 터지는 싸움 노하우

김민식 | 푸른숲 | 2020년 02월 19일 리뷰 총점9.1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6점
편집/디자인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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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64g | 140*210*20mm
ISBN13 9791156758112
ISBN10 115675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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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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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재미난 직업을 찾다가 1996년 MBC 공채에 지원해 예능 피디로 입사했다. 태생이 남을 웃기기 좋아하는 딴따라인 탓에 매일같이 신나게 연출했더니 청춘 시트콤 [뉴논스톱]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백상예술대상 연출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시트콤과 드라마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던 연출자였으나 엄혹한 2012년, 얼결에 MBC 노조 부위원장을 맡았...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재미난 직업을 찾다가 1996년 MBC 공채에 지원해 예능 피디로 입사했다. 태생이 남을 웃기기 좋아하는 딴따라인 탓에 매일같이 신나게 연출했더니 청춘 시트콤 [뉴논스톱]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백상예술대상 연출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시트콤과 드라마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던 연출자였으나 엄혹한 2012년, 얼결에 MBC 노조 부위원장을 맡았다가 대기발령 및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받는 바람에 연출 길이 막히게 된다. 달아날 것인가, 맞설 것인가. 심지어 상대는 청와대를 등에 업은 회사 사장님과 그의 호위무사들이다. 즐겁게 사는 게 모토였던 그에게 피할 수 없는 싸움이 닥친 셈이었다. 그는 체념과 순응을 물리치기 위해, 끝까지 싸워 이기기 위해 동료들과 ‘웃음 터지는 싸움’을 작당한다.
싸우는 중에도 지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글을 썼다. 그때 쓴 글들을 모았더니 2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매일 아침 써봤니?』,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 『공짜로 즐기는 세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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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47

출판사 리뷰

“싸워야 할 때 달아나지 않는 것은 인생에 대한 예의다”
메가폰 든 자객, 김민식 피디로부터 배우는
끝까지, 재미있게, 웃으면서 버티는 법

20만 독자를 사로잡은 대형 베스트셀러 저자, 한번 강연하면 멋진 스피치로 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는 인기 강연가, 시트콤 ‘뉴논스톱’부터 드라마 ‘내조의 여왕’까지 이른바 ‘대박 연출’을 줄줄이 이루어낸 스타 피디 등, 김민식 피디를 따라다니는 화려한 수식어는 많다. 그러나 그 역시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시청률 부진으로 실패의 고배를 마신 전력이 있고, 새파란 후배로부터 “형이 드라마를 알아요?”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던 과거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노는 게 제일 좋아’ 외치던 딴따라 피디가 멋모르고 등 떠밀려 ‘MBC 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맡은 이후 ‘신임 사장이 제일 싫어하는 사원’으로 찍히고, 주조정실로 좌천되어 7년 동안 연출직 밖을 떠돌아다녔던 사실은 그의 화려한 이력 뒤에 숨은 어두운 이면이다. 그 7년의 암흑기를 회상하며 그는 ‘너의 명줄을 기필코 잘라놓겠다’는 살의를 느꼈다고 표현한다. 이 책은 그 시절에 관한 기록이다.
어떻게 그는 이러한 내외부의 압박을 견뎌냈을까? 무엇 때문에 퇴사나 이직이라는 선택지 대신 웃으며 회사를 다니는 길을 택했을까?

“회사에서는 항상 웃으면서 다닌다. 나쁜 놈들 기분 나쁘라고.”
액땜 굿부터 떼창 뮤직비디오 제작, 최선을 다해 꼴지를 거머쥐는 하프 마라톤까지
세상 가장 강력한 악당을 향한 놀라운 복수가 시작된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김민식 피디가 아끼던 회사 MBC는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 큰 혼란을 겪는다. 무려 전현직 대통령을 등에 업은 MBC 사장과 그의 호위무사들은 MBC 정상화를 외친 김민식 피디의 목숨줄을 쥐고 흔들었다. 세상 강력한 적 앞에서, 심지어 가장 사랑하던 연출마저 막힌 그 지난하고 막막한 시간 앞에 김민식 피디는 주눅 들거나 피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예능감을 살려 함께하는 동료들과 ‘웃음 터지는 싸움’을 작당한다. 회사 앞마당에 ‘밥줄 끊는 해고 귀신 물러가라’ 외치며 액땜 굿을 한판 벌이고, 동료들과 함께 출연한 ‘떼창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려 조회수 30만을 기록하고, 1인시위를 대체해 ‘최선을 다해 꼴지를 거머쥐는 하프 마라톤’에 참가했다. 심지어 ‘복도에서 소리 질렀다’는 이유로 인사위원회에 회부되었을 때는 ‘경위서를 빙자한 다섯 시간짜리 자기자랑용 필리버스터’를 고안해 상대가 학을 떼고 도망가게 만들었다.

또한 싸우다 지치지 않기 위해 글을 쓰고, 영어 공부를 했다. 유배지와 다름없던 주조정실에서 쓴 글이 책으로 엮여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덕에 받은 인세로 책을 사서 읽고, 다시 글로 남겨 또 다른 책을 출간했다. 이처럼 그는 싸움마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방편’이자 공부의 연속으로 삼았다. 이 책에서는 김민식 피디의 눈앞에 놓인 지난한 싸움과 그 싸움을 이겨낸 기술들, 그리고 힘든 시간마다 발견하고 체득한 인생의 의미를 마주할 수 있다.

버틸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서 그는 말한다. “복수는 버티는 자의 것이다. 회사에서는 항상 웃으면서 다닌다. 나쁜 놈들 기분 나쁘라고.” 그가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은 이유는 하나다. 웃으며 맞받아친다면 분명 반전의 기회는 오기 때문이다. 그의 웃음 터지는 싸움은 ‘희망이 있는 한 함께 버티자’는 긍정의 메시지다.

추천평

몇 번째인지도 모를 패배로 냉소할 기운조차 없던 그때, 그는 온몸으로 말했다. 이길 수 있어서가 아니라 옳은 일이니까 한다고. 파업은 끝났지만 삶은 여전히 전쟁이다. 이기기보다 처절하게 지는 일이 허다해서 자꾸만 체념과 적응에 타협하고 마는 나를 이 책이 또 한 번 흔들어 깨운다. 그날의 그처럼 유쾌하게, 더할 수 없는 감동으로.
- 장수연(MBC 라디오 피디, 『내가 사랑하는 지겨움』 저자)

김민식 피디는 공동체를 위한 이야기꾼이다. 우리는 파업에 동참하지 못했지만 ‘이야기’에 동참한다. 이 이야기는 일하는 사람의 존엄과 자부심과 동료애에 관한 장난스럽게 빛나는 기록이다. 이 즐거운 책은 누군가 계속 끈질기고도 천연덕스럽게, 마치 힘을 내기가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처럼 행동했기에 생겨났다. 더불어 고 이용마 기자의 생전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뭔가가 그리웠다. 이 그리움은 정의나 용기를 향한 것일 수 있다. 그리워할 사람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 정혜윤(CBS 라디오 피디, 『그의 기쁨과 슬픔』 저자)

방송에 비치는 ‘운동권’의 투사 이미지와 달리, 실제 활동가들은 대부분 성실하며 조용한 보통 사람이고 성찰이 깊다. 켄 로치 감독 영화 주인공들이 실제 활동가들과 닮았다. 김민식 피디는 파업을 썩 내켜 하지 않았지만 파업이 시작되자 두말없이 집회의 총연출을 맡았다. 사장 퇴진이라는 살벌한 요구를 훌륭한 퍼포먼스로 바꾸어 확산시켰던 그가 언젠가 한국의 켄 로치로 우리 앞에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 하종강(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전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

딴따라 투사! 김민식 피디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를 체화해서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열 명 넘게 해고되고 수십 명이 귀양 가고 수백 명이 징계받던 MBC의 암흑기, 이 책은 그 시대를 유머와 열정으로 버텨낸 이야기다. 틀에 박힌 방식이 아닌 생동감 있게 참여하는 저항 문화를 창조해냈던 ‘타고난 피디’! 여기에는 저널리스트로서, 그리고 대중예술가로서 그가 느꼈던 외로움과 함께했던 동료의 눈물이 온전히 담겼다. 그의 개인사나 MBC를 뛰어넘어, 시대의 굴곡이 깊게 담긴 ‘우리 시대의 초상’이 여기에 있다.
- 한학수(MBC PD수첩 앵커, 『진실, 그것을 믿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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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웃기고, 울리고,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구* | 2020-03-15

2012년, 10살이었던 친구들과 실컷 놀다가 집에 들어와서 저녁상 앞에 앉아 밥을 먹었다. 그때 아빠가 할머니에게 하셨던 한 마디가 생각난다. "MBC파업 했잖아." 파업이 뭔지도 모르고 뉴스에서 뭔가 소동이 일어난 것 같은데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냥 밥이 맛있어 허겁지겁 먹고 방에 들어가 미미 인형 갖고 놀았던 기억이 책의 파업 이야기를 보면서 문득 떠올랐다. 내가 읽었던 이 책의 이야기가 전개되던 그 순간에 나는 인형 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읽다보니 너무 설레고 신기했다.

 '내가 이렇게 철없이 놀고 있을 동안 투사들은 정의를 위해 노력해왔고, 그 덕분에 나는 지금 MBC뉴스를 보고 있구나! 내가 나이가 들어 지금 고2가 되었고 성숙해진 내가 그 과거의 일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있구나! 역사책을 보는 기분이다! 내가 살았던 때여서 더 설렌다!'




이 책의 제목이 '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이길래 개인과 개인간의 싸움을 다루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읽다보니 이 책이 말하는 싸움의 기술은 단순히 개인과 개인 간의 싸움만이 아니라 더 큰 힘을 가진 집단 혹은 권력자와의 싸움도 포함이다. 집단이나 큰 힘을 가진 사람을 상대로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을 때 더 공감가고 힘이 날 것 같다. 책에서 알려주는 싸움의 기술 본질은 개인과 개인이나 개인과 집단, 권력자나 똑같다.  


책 읽는 중과 읽는 후에는 인터넷을 계속 뒤적거리며 작가에 대해 더 많이 알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계속 작가와 그 사람이 한 일을 뒤적거리게 된다. 김민식 피디님이 연출하신 <MBC프리덤>도 보고, 인사위에서 라이브 킨 상태로 몇 시간 동안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말씀하신 것도 보고,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신 것도 봤다. 책을 읽다보면 계속 끄적거리게 된다. 작가분의 싸움의 과정과 그 속의 이야기에 더욱 이입하고싶어진다. 중간중간에 사진도 넣어주고 활동 당시에 일을 상세하게 알려주니까 내가 그 당시 상황을 모르더라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다시 찾아보고 싶어진다. 



 내가 작가가 활동하던 시기에 어렸기에 이 분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다른 누구라도 작가에 대해 모른다면 먼저 유튜브에서 영상들을 본 후에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 활동을 보고 책을 읽으면 그 활동 당시에 작가의 속마음을 책을 읽으며 알 수 있다. 그 속마음에서 우러 나온 말들이 모두 싸움의 기술이다. 배워야 할 말들이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의 유쾌한 면도 잘 볼 수 있다. 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느껴진다. 매번 번역책만 읽어서 글쓰기 방식이 그 사람의 지문과도 같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초반 몇 장 책을 읽으면서 피식피식 웃은 적도 꽤 많다. 그때부터 아 이 분은 어떤 분이겠구나, 하는 것도 느껴진다. 그 당시엔 굉장히 힘들었다는 게 느껴지지만 작가는 항상 즐겁게 싸우자고 해왔고 그 덕분인지 책도 즐겁고 유쾌하게 쓰여졌다. 물론 유쾌하고 즐겁다고 내용이 가벼운 것도 아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사회에 대한 것도 교과서의 이론보다 더 와닿게 공부할 수 있다. 나는 노조에 대한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매번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외쳤지만 교육이 바뀌려면 먼저 사회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난 노조가 나쁜 사람들인 줄 알았다. 정말 부끄럽다. 일을 안 하니까 지하철이 움직이질 않아서 사람들이 욕하는 모습만 보았기 때문에 난 사람들한테 해가 되는구나라고만 생각했다. 이 책을 통해 내 생각을 지금이라도 고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어른이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족사회 지식이 부족한 머리를 가지고 어른이 되지 않아서 다행이다. 수많은 오지식 중 이 책을 통해 한 가지는 수정할 수 있었다. 언론과 노조에 대해, 권력과 그 아래의 희생에 대해,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 중 언론이라는 부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권력과 싸우기 위해 수없이 했던 작가의 마음다짐과 용기도 배울 수 있었다. 유쾌하고 즐겁게 이런 것들을 알려준다는 건 쉬운 게 아닌데, 그걸 모두 다 했기 때문에 안 끌릴 수가 없는 책이다.

-이렇게 다른 책들을 소개해주는 칸을 만드는데 다른 책을 인용하면서 언론과 자유, 공동체에 관해 얘기해주셨다. 이 페이지에서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학교의 의미없는 경쟁교육을 비판하고 그것을 고치려면 사회의 구조가 안정되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을 듣고,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난 교육 자체만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정말 생각해보니 사회의 구조가 문제가 되어있기 때문에 경쟁교육이 안 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악착같이 공부를 하는 이유는 결국 취업을 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읽고 사회 공동체와 그의 동력인 사회의 구조의 긍정적인 방향으로서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을 위해 열심히 싸워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전에는 알지 못했기 때문에 전혀 느끼질 않았을 감사함이다.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씩씩하게 하나하나 썼기 때문에 가볍게 읽는다면 나보다 힘이 센 사람을 상대로 싸움을 하는 것이 쉽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보면 정말 어렵다. 난 우리반 애들을 비하하는 선생님과 수업하기 힘들어서 교장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선생님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에 대해 다 알려드린 적이 있다. 그 이후로 교장 선생님께서 참관 수업을 하시고 그 선생님께 따로 얘기도 하시고 이런저런 일로 결국 그 선생님은 휴직하셨다. 교장선생님과 교장실에서 이야기도 몇 차례 했었다. 그때 그 선생님이 주동자가 나인 것을 아시고 나를 굉장히 미워하셨다. 우리반을 정말 미워하셨다. 담임선생님께 안 좋게 얘기하셨는지, 우리 엄마한테도 결국 내가 안 좋게 행동한다는 통보가 들려왔다. 수많은 사회 사건 속에서 이 사건은 따지고 보면 굉장히 작은 사건이지만 나는 편지를 쓰기까지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무서워하고 그냥 참아볼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우리반 애들한테 갈구는 게 너무 심해서 결국 저질렀는데 결국은 선생님이 우리 졸업할 때까지 휴직을 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모든 싸움은 용기가 가장 큰 무기다. 상대방이 나를 험담하고 무시하는 것을 잠시 참아낼 용기, 후에 나에게 찾아올 보복에 맞서 싸우겠다는 용기, 상대의 잘못을 다 말하겠다는 용기. 항상 즐겁게 싸움에 임할 것이라는 용기. 이런 용기를 가지려면 질 경우를 감당해야 한다. 질까봐 피해선 안 된다. 지면서 이기는 법을 배우는 것이고, 지면서 비로소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게 이 책의 가장 큰 내용이다. 싸울 땐 용기있게! 재치있게! 


싸움을 즐겁게 하고 싶은 사람뿐만 아니라 즐겁지 않은 상황, 두려운 상황에서도 즐겁게 극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한 사람이 겪는 즐겁지 않은 상황 속에서 그 사람의 재치있는 행동들을 보며, 자신이 후에 싸워서 극복해야 할 일을 겪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좋을지 조금이라도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 


-내가 작가에게 배운 사회를 살아가는 노하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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