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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05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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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135*205*20mm |
ISBN13 | 9788961703314 |
ISBN10 | 8961703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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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외할머니께서 중국 상해에 관광을 다녀오셨는데, 그 곳 상해임시정부를 보시고 김구가 얼마나 훌륭한 인물인지 이 책을 보게 얘기해 주라고 말하셔서 읽게 되었다. 그 때가 초등학교 4학년이라 이해하기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 다시 한 번 읽어보니 다시 봐도 괜찮은 내용이다. 백범일지는, 김구 선생이 손수 쓴 유언적 자서전으로 그 시대의 배경이나 상황이 솔직하게 담겨져 있다.
김구 선생은, 1876년 8월 29일 황해도 해주부의 벽지인 백운방 텃골에서 가난한 농민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그 때 당시, 이름은 창수였다. 어릴 적, 인조 때 직계 조상인 김가점이 역모 죄를 저질러 가문이 풍지박살 났기 때문에, 양반의 신분임에 불구하고, 양반 흉내도 내지 못했었다. 얼마나 그 핍박이 심했나하면, 할아버지가 생신 때, 갓을 썼다가 시골 양반들이 그걸 잘라내 버리고 할아버지를 구타할 정도였다. 이렇게 양반들의 환멸과 멸시, 가난 속에서도 꿋꿋이 학문에 열중한 김구는 과거 응시를 하러 한양으로 가나, 과거에서의 부정부패로 하여금 분노와 실망을 느낀다. 단지 신분의 높고 낮음 그 차이 하나만으로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아야만 했던 그는 그것을 계기로 삼아 현실타파의 개혁 정신을 움트게 함으로서 혁명가 적인 사상을 갖게 된다
김구 선생님은 한국사에 이름을 남긴 위대한 독립운동가이다. 이봉창과 윤봉길을 지휘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했다. 광복 후에는 나라의 자주독립과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 노력하신 분이다. 김구 선생님의 삶에서는 평화롭고 행복하고 편안한 순간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선생님은 고문을 받고 옥에서 오래 계시고 일본군들의 감시를 받으며 겨우 살아가신 분이지만 자신보다는 민족과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신 분이다. 이러한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김구 선생님이 평생 동안 꿈꾸어 왔던 나라가 있었다.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것이 아닌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원하셨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고 경제력과 군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자신과 남에게도 행복을 주는 문화를 가진 나라를 원하셨다. 선생님께서 꿈꾸신 나라는 선생님의 죽음 이후 약 70여 년이 지난 현재에는 이루어진 것일까? 나는 아직은 우리나라가 그런 나라가 되지 않은 것 같다.
첫째, 북한은 끊임없는 도발과 핵실험 등을 하며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핵무기를 만드는 이유는 언젠가 사용하기 위해 돈과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여 만드는 것이므로 김구 선생님의 꿈과는 차이가 있다.
둘째, 북한과 대립하고 있다. 김구 선생님은 “38선을 베고 누워 죽더라도, 허리가 잘리는 민족의 비극은 막아야 한다.” 라는 말을 할 정도로 통일을 간절히 원하셨지만, 현재 한국은 남한과 북한을 남아 있으므로 김구 선생님의 꿈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구 선생님은 인류 전체가 의좋고 즐겁게 사는 것을 원하셨지만, 우리나라는 다문화 가족, 인종 차별, 국내 외국인 노동자 등 다른 나라 사람들을 외면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태도는 김구 선생님의 바람과는 반대된다.
아직 우리나라는 김구 선생님이 꿈꾸셨던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조금 더 기다리면 언젠간 김구 선생님이 꿈꾸셨던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완전한 자주 독립 그리고 하나의 국가 >
‘쉽게 읽는 백범 일지’를 읽고.....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또한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3?1운동은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이다. 그 결과 임시 정부가 수립되고, 이제 100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이 지났다. 유관순, 안중근, 안창호, 여운형 등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분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중에 김구 선생에 대한 발자취는 좀 더 남다르다. 그는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광복이후 나라와 민족이 남북으로 나누어지는 비극을 막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섰다. ‘나는~’으로 시작하는 ‘백범일지’는 일기형식이기 때문에 백범 김구 선생의 일상부터 그의 고뇌까지 알 수 있었다.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읽는 것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김구는 어릴 적에 유별난 개구쟁이였다. 아버지의 좋은 숟가락을 분질러 헌 숟가락으로 만든 뒤 엿으로 바꿔먹고, 아버지의 돈을 몸에 칭칭 감고, 떡 사러 가다가 들켜 아버지에 의해 빨랫줄에 묶여 들보에 매달려서 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마냥 철부지 어린 아이가 아니었다. 친척 어른이 양반만 쓸 수 있는 관을 머리에 쓰고 사돈을 맞이했다고 해서 근처 양반에게 관을 갈기갈기 찢긴 이야기를 듣고 억울하여 몹시 울며 과거시험 공부를 결심한다. 먹고 살기도 바쁘던 시절에 여느 부모들이었으면 그깟 양반되어 무엇 하나 했을 법도 한데 김구의 아버지는 생원을 모셔와 서당을 열어준다. 그런 아버지의 뒷모습이 민족 지도자 김구를 있게 한 건 아닐까 한다.
김구는 뜻이 있어 과거시험 공부했으나 과거시험의 부정부패를 알고 포기한다. 그 뒤 아버지의 권유로 ‘마의상서’라는 책으로 관상을 공부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부와 명예가 따를 구석은 한 군데에도 없었고, 오로지 천한 구석과 가난하며 흉한 구석밖에 없다는 사실에 또다시 좌절한다, 그러나 책 속에서 발견한 한 구절이 그의 신념이 된다. ‘얼굴 좋은 것이 몸 좋음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사진 속 김구 선생의 모습은 참 인자하다. 그가 다짐했던 마음 좋은 사람의 모습이 그의 얼굴에 그대로 보이는 것 같다.
불평등한 세상의 부조리함에 눈물을 흘려야 했던 18세의 김구에게 인간 존중과 평등사상을 주장하는 동학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지 알만하다. 그는 최시형과 전봉준 아래에서 동학농민운동을 하며 두각을 나타낸다. 하지만 그 즈음 우리나라에서 서글픈 소식이 들려왔다. 명성황후가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되었다는 것이다. 김구는 국모를 죽인 일본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일본인 한 명을 죽이고, 해주감옥에 끌려갔다가, 다시 인천감옥으로 옮겨져 사형 선고를 받았다. 재판과정에서 조금도 주눅 들지 않고 일본인 판사와 조선 관리들을 꾸짖었다. 그러한 의로운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다행히 그는 사형 집행 당일에 고종의 명으로 사형을 면하게 되고 2년 뒤 인천감옥에서 탈옥한다. 김구 선생은 아직 죽을 목숨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가 나라를 위해 할 일이 너무도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하늘도 알았나보다.
하지만 시련이 그림자처럼 그를 따라다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었다. 김구 선생의 아버지는 강한 자들이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부전자전이다.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한없이 약했던 김구 선생의 모습 그대로 인 것 같다. 그에게 정의롭게 세상을 사는 법을 보여주신 분신 같은 존재여서 슬픔이 더했을 것 같다. 감옥에 있는 김구 선생에게 늙으신 어머니가 “나는 네가 경기 감사 한 것보다 더 기쁘다.”라고 말씀하셨을 때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김구 선생의 부모님도 진정한 독립투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1919년 3월 1일 대한민국 전역에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나고 일본의 감시가 심해져 상해에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수립하여 독립운동을 이어가게 된다. 김구 선생은 그곳에서 안창호, 윤봉길 등 익숙한 독립투사들과 함께 하게 된다. 특히 윤봉길 의사와 시계를 바꾼 일화는 나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김구 선생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 덕분에 1945년의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다. 김구 선생이 가장 안타까워했던 부분이 우리의 힘으로 독립을 이끌기 위해 조직했던 한국광복군이 행동하기 전에 일본이 항복을 한 것이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독립하지 못한 후유증은 나라 분단으로 이어졌다. 김구 선생이 그렇게도 막으려 애썼던 국토 분단이 한국 전쟁을 유발했고, 많은 이산가족의 한을 남겼고 그 외에도 많은 정치적 문제를 현재까지 남기고 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한미일 군사협정 문제는 정말 화가 난다. 우리를 돕는 척하지만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나라의 군사적 장악력을 위한 것인 걸 아는데 참으로 뻔뻔스럽다.
김구 선생은 하나 된 나라를 꿈꾸며 노력하다 안두희의 총에 맞고 돌아가셨다. ‘백범일지’를 읽고 난 지금, 네 소원이 뭐냐는 하느님의 질문에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우리나라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라 외치던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이 눈앞에 선명히 그려진다. 사실 지금까지 남북통일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오랜 시간 분단되어 살아온 북한이 우리 민족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너무나 다른 사상과 경제력을 가진 북한과 굳이 다시 합쳐야 하나? 의문이 들면서 통일했을 때 따라올 불편함에만 신경이 쓰였다. 하지만 이제는 김구 선생이 그토록 원하던 완전한 자주 민족 통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루어야 한다는 것도 안다. 김구 선생에게 부끄럽지 않은 후손이 되고 싶다.
제목 :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나는 이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마치 판도라가 항아리를 열기 전과 같은 마음이다.판도라가 신들의 왕 제우스가 준 항아리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것처럼 나도 이 '백범일지' 를 펼쳤을 때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서 읽기 시작하였다.나와 같이 이 책의 주인공 김구 선생님께서도 호기심이 많으셔서 명성황후를 죽인, 조선인으로 위장한 일본인에 대한 의문을 가지셨던 것 같다.
이 책은 김구 선생님께서 쓰신 일기 형식의 책이다.다만 신경림 시인이 '어린이가 어려운 이 책을 직접 읽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로 이 책을 풀어서 쓰셨다.이 책을 읽으면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 수 있지만, 김구 선생님께서 머무르신 또는 다녀가신 장소가 많아서 가끔 헷갈리기도 한다.
이 백범일지를 김구 선생님께서 쓰신거라 그런지 김구 선생님의 마음이 잘 나타나있는 것 같다.위기에 처한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심, 일본 놈들을 향한 분노 등등으로많이 나타나 있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김구 선생님께서 그토록 바라신 조국 통일과 민주주의 사회를 향한 김구 선생님의 마음이 잘 나타나 지금 읽어도 통일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든다.그때 당시에 남한과 북한이 통일을 했으면 현재의 우리는 지금의 생활과 다른 모습으로 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김구 선생님께서 바라신 민주주의 사회는 이루어졌지만, 북한은 아직 공산주의 사회이다.우리나라를 민주주의 사회로 만들려고 노력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 분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조금은 힘들더라도 편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범일지를 읽은 후, 문득 '김구 선생님에 관한 역사채널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백범김구 선생님에 관한 역사채널 '역사를 바꾼 한 통의 전화'를 보았다.이 역사채널은 김구 선생님께서 명성황후를 죽인 일본인을 살해하여 인천감옥에서 지내게 되는데 사형집행을 언도받고 사형되기 직전,김구의 사형이유를 알고 그 당시 개통이 된 전화기로 "사형집행을 멈추거라." 라고 명령을 내린 고종 덕분에 김구 선생님께서 사형을 받지 않으셨다는 내용이다.
이 역사채널을 보고 이 역사채널의 제목과 내용이 알맞다고 생각되었다.당시 개통이 된 전화기가 없었다면 김구 선생님께서 는 일찍이 돌아가셨을 것이고, 내가 지금 '백범일지' 독서록을 쓰지 않고 있었을 것이다.이 역사채널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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