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디저트를 만들어 감각적인 사진과 영상으로 오감을 즐겁게 하는 인기 있는 인스타그래머이자 베이킹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s_syeoni의 달콤하고 소중한 레시피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혼자 집에서 취미로 만들어보던 디저트를 sns에 올리면서 직업도 바꾸고 책까지 내게 되었다고 한다. 일상의 소소한 즐거운 취미가 더 많은 남들과 나누고 싶어 하던 일이 Baking Creatorrk가 되어 솜씨 재능을 즐기며 발휘하니 저자에게도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이 책을 보는 독자에게도 홈 카페 레시피를 공유할 수 있으니 좋은 일이다.

집에서도 카페처럼 즐기는 홈카페를 위한 구움과자(쿠키, 스콘, 머핀, 휘낭시에, 마들렌, 타르트, 케이크 등)와 브런치 테이블까지. 또 홈카페를 완성하는 커피와 음료 레시피, 감성 가득한 홈카페 스타일링 노하우까지 예쁜 사진으로 담아 알려준다.

PART 1 홈베이킹

# 1 Before Baking _노오븐 디저트

# 2 식사 후 즐기는 티타임에 _쉬운 것부터 시작해보기

# 3 나른한 오후에 _버터 풍미 가득한 구움 과자

# 4 계절을 담은 테이블에 _계절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

# 5 특별한 날, 특별해지고 싶은 날에 _케이크

# 6 따뜻한 햇살과 주말에 _브런치 메뉴

PART 2 홈카페 음료

# 7 일상 속 행복을 더하는_커피

# 8 기분이 좋아지는_음료

책을 펼쳐놓고 레시피를 보며 하나씩 순서대로 만들어가니 어려운 것이 없다.

전기오븐이 없어서 가스오븐으로 직화로 바로 구웠다. 빵을 자주 먹으면 살이 쪄서 이사하면서 오븐 팔아버렸는데 앞으로 베이킹하려면 작은 거라도 오븐과 도구들이 있어야 하니 다시 하나 사야겠다. 제 빵틀이 아니라서 두께는 얇게 나왔지만 맛은 일품이다. 계량된 레시피로 했는데 너무 달콤하고 맛있는데 내 입맛에는 달았다. 카페에서 먹는 그 맛이다. 나는 싱겁게 달지 않게 먹는 식성이라서 맛있지만 레시피는 내가 조금 조절해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응용해서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으니까.

에스프레소도 내려 라떼를 만들어 초코시럽으로 무늬도 얹어 모양을 내고 앉아 먹으니 홈카페가 따로 없다.

사진과 똑같이 만들지는 못했지만 맛은 같을 것이다. 레시피 양대로 했으니 말이다. 칼로리 때문에 자주는 못 해먹겠으나 (다이어트를 해야 함) 가끔 한 가지씩 따라 하며 나도 베이킹 전문가가 될 때까지 열심히 해보련다. 그런데, 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올여름에 취득했고 작은 카페를 차리고 싶은 꿈도 있다. 그러니 홈베이킹을 배우다가 제과제빵 자격증도 도전해보면 어떨까 싶다. 요즘은 바늘과 실처럼 커피와 음료, 디저트 베이커리 메뉴는 한 쌍이니까. 집에 책도 많고 글을 쓰는 문학인이니 북 카페 같은 거라면 더 좋겠는데 베이커리부터 배우고 그런 다음에 생각해볼 일이다. 쉽게 상세하게 잘 만들어진 이 책으로 따라 해서 만들다 보면 무슨 계획이 서지 않을까?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