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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이방인, 내 아버지의 닫힌 문 앞에서

[ 양장 ]
수전 팔루디 저/손희정 | arte(아르테) | 2020년 01월 15일 | 원서 : In the Darkroom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6점
편집/디자인
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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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44쪽 | 805g | 132*204*40mm
ISBN13 9788950985394
ISBN10 89509853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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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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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1981년 하버드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후 저널리스트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기고해 왔다. 1991년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세이프웨이의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직원들을 취재해 그해 해석 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1991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26년 만에 한국에 소개된 『백래시』는 1980년대부터 오늘날까지도 광범하게 행해지는 페미니즘에 대한 ‘반격’을 드러내고 이름한 책으로 끊임없이 소환... 1981년 하버드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후 저널리스트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기고해 왔다. 1991년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세이프웨이의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직원들을 취재해 그해 해석 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1991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26년 만에 한국에 소개된 『백래시』는 1980년대부터 오늘날까지도 광범하게 행해지는 페미니즘에 대한 ‘반격’을 드러내고 이름한 책으로 끊임없이 소환되고 재인용되고 있다.

팔루디는 이후로도 ‘반격’의 이면에 도사린 전통적인 남성성의 붕괴와 그로 인해 미국 남성들이 직면한 위기를 다룬 『스티프드: 미국 남자의 배신Stiffed: The Betrayal of the American Man』, 9·11 사태에 대한 미국인들의 ‘젠더화된’ 심리적 반응을 고찰한 『테러 드림: 포스트 9·11 미국의 신화와 여성혐오The Terror Dream: Myth and Misogyny in an Insecure America』 등을 썼다. 2016년 발간된 『다크룸』은 『백래시』부터 이어진 페미니스트 저널리스트로서의 끈질기고 치밀한 분석과 문제의식, 헝가리 태생의 유대인으로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후에 트랜스젠더 여성이 된 아버지 스테파니 팔루디와의 관계라는 내밀하고 개인적인 고찰을 함께 담은 책으로 커커스리뷰상을 받았으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프로젝트38 연구원. 1977년생, 텔레비전 전성기에 태어나 유튜브 전성기를 살고 있다. 극장에서 처음 본 영화는 1984년 [E.T.]였다. 티브이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서 셀 수 없이 돌려보았던 첫 영화는 [아마데우스]였는데, 그 이후로 늘 모차르트 같은 천재를 꿈꿨지만 그저 ‘성실한 직업인’인 살리에르에 가까웠다. 용돈을 털어 처음으로 구매한 비디오는...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프로젝트38 연구원. 1977년생, 텔레비전 전성기에 태어나 유튜브 전성기를 살고 있다. 극장에서 처음 본 영화는 1984년 [E.T.]였다. 티브이에서 방영하는 영화를 비디오테이프로 녹화해서 셀 수 없이 돌려보았던 첫 영화는 [아마데우스]였는데, 그 이후로 늘 모차르트 같은 천재를 꿈꿨지만 그저 ‘성실한 직업인’인 살리에르에 가까웠다. 용돈을 털어 처음으로 구매한 비디오는 오우삼 감독의 [종횡사해], 그땐 세계적인 도둑이 되고 싶었다.

세상에 완전히 다른 영화가 있다는 걸 알려준 작품은 제 3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본 아녜스 바르다의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였다. 디지털카메라와 함께 자유롭게 세상을 떠돌며 삼라만상을 수집하는 여성감독의 모습에 사로잡혀 ‘여성의 관점’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여성영화에 대해 공부하겠다고 연구계획서를 써서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이론과에 입학했다. 2000년, 그렇게 시네페미니즘 공부를 시작했다.

첫 영화 책 『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를 내놓는다. 『페미니즘 리부트』 『성평등』 『다시, 쓰는, 세계』 이후 네 번째 단독 저서이기도 하다. 공저에 『21세기 한국영화』 『대한민국 넷페미사史』 『을들의 당나귀 귀』 『원본 없는 판타지』 등이 있고, 역서에 『여성 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 『다크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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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583

출판사 리뷰

어린 시절 팔루디의 기억 속 아버지는 마초적이고 폭력적이던, 전형적인 가부장이었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이혼 후 가정을 떠난 지 수십 년 만에 이메일을 보내 ‘특별한 변화’를 알린다. 76세인 팔루디의 아버지는 태국에서 성별 정정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빨간 스커트에 하이힐을 신은 자기 사진에 ‘스테파니’라는 새 이름을 적어 자기를 소개한다. 딸은 이 극적인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모국인 헝가리로 돌아간 아버지를 직접 찾아가 역사와 개인사의 격랑 속에 늘 자신을 가장해야 했던 아버지의 여러 이름과 정체성 들을 만난다.

부다 지역의 귀공자, 유대인 이슈트반 프리드먼으로 태어난 아버지는 헝가리의 민족 동화 정책에 경도되어 열여덟에 ‘가장 헝가리 민족다운’ 이름, 팔루디로 직접 성을 바꾸었다. 헝가리 민족의 동화를 부르짖던 헝가리는 유럽 어느 곳보다 적극적으로 유대인 학살에 가담했고, 이슈트반 팔루디는 학살의 희생자가 되기보다 나치 완장을 차고 ‘비유대인’을 연기하며 살아남기를 선택했다. 유대인 탄압을 피해 도미해서는 사진 조작 전문가 스티븐으로 살며 ‘정상가족’의 가장이 되기를 선택했다. 이혼이란 실패와 함께 스티븐은 생애 마지막 시기를 ‘모국’ 헝가리에서 정숙한 노부인 스테파니로 보낸다. 이 모든 여정 속에 영원한 이방인이었던 이슈트반, 스티븐, 스테파니는 자기가 속한, 자기가 ‘선택’한 정체성 안에서 ‘진짜’ 자신을 찾을 수 있었을까?

언제나 불가해한 존재였던, 자기만의 암실 속에 갇혀 있던 아버지를 만난 딸은 굳게 닫혀 있던 아버지라는 문을 끈질기게 두드린다.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거의 모든 정체성의 경계들을 톺아 가며 오직 한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추적한 결과물은 그저 한 사람의 서사로 그치지 않는다. 『다크룸』은 정체성들의 경계에서 부침하는 현대인 모두와 공명하는 역사다.

‘정상적인, 진짜, 여성’이란 무엇인가?
‘진부한 정상성’을 교란하는
여성 됨, 페미니스트 됨에 대한 직면


페미니스트로서 나의 정체성은 아버지가 겪은 ‘정체성 위기’의 잔해,
자신이 선택한 남성적인 페르소나를 주장하지 못했던 좌절에서 태어났다.
내가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아버지였다.
_본문 중에서

오랜 시간 페미니즘 저술가로 살아온 저자에게 트랜스젠더 아버지는 “반드시 써야만 하는” 주제였다. 많은 페미니스트 각성 서사와 마찬가지로 여성, 제2물결 페미니스트라는 저자의 정체성은 성차별적인 편견에 젖은 사회와 가부장 아버지의 폭압이 짓이긴 그곳에서 일어섰기 때문이었다. 저자에게 정체성, 즉 “내가 누구다라는 감각”은 위협의 반작용으로 강해진 무엇들이었다. 때문에 그 위협의 주체였던 그가 이전에는 “공격적인 마초 맨을 가장”했지만, 언제나 자신은 여자였고 이제는 성별 정정 수술을 받아 ‘진짜 여자’가 되었다는 선언은 아버지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필연적으로 아버지의 역사를 더듬어 아버지와 직면하는 일은 저자 자신의 여성 됨, 페미니스트 됨에 대한 직면이었다.

수십 년 만에 재회한 아버지가 보이는 모습은 성별이분법을 강화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바로 그 트랜스섹슈얼의 이미지들로 가득했다. 무력하고 순종적인 하녀, 꽃무늬 스커트와 진주 귀고리로 꾸민 숙녀로의 전환. 도서관 서가에 꽂힌 수많은 트랜스젠더 회고록에서 발견한 서사 역시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팔루디는 그 장면들을 맥락에서 떼어 내 단편적인 이미지로 박제함으로써 누군가를 혐오의 대상으로 배제하지 않았다.” 저자는 이 진부한 이미지 앞에서 진부한 페미니스트로 반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트랜스섹슈얼리티가 구성된 역사부터 추적해 나간다.

1952년 덴마크에서 성별 정정 수술을 받고 귀국한 퇴역 군인 크리스틴 조센슨의 소식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화제에 오른 뉴스였다. 스티븐 팔루디는 이 때 처음으로 성전환 가능성을 고려했고, 미국은 해리 베냐민이라는 ‘성전환증의 아버지’의 탄생을 맞게 된다. 베냐민은 ‘성전환증’을 질환으로 정의하고, 치료법을 저술하고 관련 논문들을 발표했으며, 이는 후임자들에게 금과옥조가 되었다. 더불어 이 시기 형성된 ‘비정상’인 트랜스섹슈얼들을 무리 없이 ‘정상’처럼 보이게 하는 것, 즉 ‘패싱passing’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을 돕는 것이라는 관점까지도 후임자들에게 이식됐다. 이 시기는 전후 미국 사회가 ‘정상성’을 복구하려 애쓰던 시기였다. 자연스레 사회 안정을 위해 성별이분법, 이성애 중심 가족을 기준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성 보수화 전략이 동원됐다. 트랜스섹슈얼들은 당시 사회가 용인한 ‘정상적’인 여성성과 남성성으로 자신을 표현해야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도, 사회적으로 존재를 승인받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베냐민의 영향력만큼이나 오래 지속됐다.

옮긴이의 글에서 지적하듯, 트랜스젠더의 정체성은 사회가 구축한 성별이분법 속 여성성과 남성성 안에서 구성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질문의 장에 올려놓아야 하는 것은 트랜스젠더의 젠더 수행” 보다는 “이 사회가 정상성의 경계를 긋고, 그 경계를 구성원들에게 강요하는 방식”이어야 함을 『다크룸』이 그리는 자장은 분명하게 드러낸다.

홀로코스트와 트랜스섹슈얼리티의 역사를 교차하며
‘정체성’ 바깥, 존재 본연의 존엄함을 조명하다!
개인의 회고록에서 시대 전체의 역사를 꿰어 낸
기념비적 저작!


성차별과 인종주의, 그리고 파시즘이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치열한 탐구이자 ‘도대체 정체성이란 무엇인가?’라는 풀기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하나의 흥미로운 대답
_옮긴이의 말 중에서

홀로코스트 생존자였던 아버지의 역사를 되짚는 과정에서 저자를 끌어당긴 것은 유럽의 ‘성별화된’ 기독교적 반유대주의였다. 1922년 나치 독일의 대변자였던 한스 블뤼허, 나치의 내무장관 빌헬름 프리크, 나치의 친위대장 하인리히 힘러 역시 아리아인인 독일인은 남성적이며 유대인은 여성적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 젠더화된 편견 아래 유대인 여성은 매혹적인 유혹자로 대상화되었고, 유대인 남성은 발기부전, 동성애자, 정신병자, 괴물로 낙인찍혔다. 근대 파시스트 국가에서 만연했던 이 반유대주의적 믿음은 여러 유대인 작가, 학자, 의사, 정치인 들에 의해 내면화되고 더 널리 퍼졌다. 유대인이라는 정체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도 반유대주의적 태도를 내면화한 아버지의 모습 역시 그와 다르지 않았다.

브라질과 미국을 거쳐, 유대인 남성과 미국인 남성을 거쳐 ‘이방인’으로 떠돌던 긴긴 생애 끝에 돌아온 헝가리에서도 스테파니 팔루디는 이방인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혼란과 빈곤을 기회 삼아 헝가리에서는 우파 정권이 득세했으며, 정부의 묵인 아래 극우주의자들은 “정체성의 보호”라는 구호를 앞세워 유대인과 집시에 대한 증오 범죄를 끊임없이 저질렀다. 새로운 정체성의 구축과 국가 안정을 내세우며 보수화된 헝가리에서는 유대인 못지않게 성소수자에 대한 테러와 혐오 역시 격화됐다. 규범을 벗어난 섹슈얼리티는 우파 청년들에게 자기 민족을 보호하기 위해 처단해야 할 적이었다.

1968년, 에릭슨은 자신이 정의했던 정체성 개념의 허상을 고백하며, 다채롭고 서로 모순되는 삶의 단계와 양상 들을 부정하며 ‘완벽한 범주’를 고집하는 ‘전체주의’적 의지는 독재로 이어진다고 결론 내린다. 자기 자신, 자기 자신을 구성한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를 구성한 인종, 젠더, 성별이 구성된 역사를 추적한 10년 여정의 끝에서 저자가 우리에게 필요한 이분법 단 한 가지가 ‘삶과 죽음’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여성성이든 남성성이든, 어떤 종교, 정치, 국가적 정체성이든 자기 정체성의 독재자가 되지 않는 한, 한 사람의 삶을 담을 수 있는 ‘완벽한 범주’란 없다. 성별 정체성과, 내셔널리즘에 대한 주장이 어디에서나 악성적으로 퍼지고 있는 세계에서,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인 『다크룸』이, 또한 그리고 어쩌면, 우리 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추천평

이 책의 키워드는 ‘정체성’이다. 유대인이 아니고자 했던 유대인, 헝가리에 버림받은 헝가리인, 아들이 되고 싶지 않았던 아들, 가장 완벽한 남자가 되고 싶었던 여자, 여자임을 숨겨야 했던 남자…. 종교, 인종, 성별 등 우리가 곧잘 분류하고 싶어 하는 항목들은 눈속임 거리일 뿐, 사실 본질이 아니다. 순수하고 안정된 정체성이란 차별과 배제, 폭력 없이 작동하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팔루디가 찾아낸 표현대로 ‘살아온 경험들의 복잡성과 모호성을 폐기하거나 억압’하지 않는 것 정도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이분법은 삶과 죽음, 단 하나뿐이다. 그걸 깨닫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훨씬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 『여자들의 섹스북』 저자)

한 사람의 정체성은 어떤 의미를 가지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 『다크룸』은 수전 팔루디의 아버지이자 남자와 여자, 유대교와 기독교, 헝가리인과 미국인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분 속에서 경합하며, 어찌 보면 혼란하고 모순적인 삶을 살아간 한 사람, 스테파니 팔루디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단지 트랜스 여성이라는 한 단어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스테파니의 삶을 통해 저자는 개인의 정체성이라는 것이 단지 하나의 고정된 객체가 아닌 역사적이며 구성적인 산물임을 치밀하게 고찰하고 있다. 젠더, 종교, 민족, 문화 등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박한희 변호사 (희망을만드는법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SOGI) 인권팀장)

부모의 생애를 추적하는 글쓰기는 잡년 되기를 각오하는 일이다. 가족뿐 아니라 필자 자신의 꼬라지를 헤집어 노출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충실한 독자라면 자기 꼬라지도 볼 거다. 딸을 창조했다고 우기며 마치 파괴할 권리라도 있는 것처럼 갖은 불화와 폭력과 최악의 가족 해체를 남기고 떠났던 ‘그 남자’ 아버지에서 20년을 넘어 나타난 70대 중반 ‘그 여자’가 된 아버지의 생애를 40대 후반의 페미니스트 딸이 추적하는 일은 위태롭고 분열적이어서 매혹적이다. ‘보안과 노출’의 이중 강박, 밀착과 거리두기, 가족, 종교, 국적, 민족, 전쟁과 학살, 페미니즘과 인종주의, 속임수와 패싱, 대면과 외면, 애와 증, 생과 사, 남자와 여자. 수많은 정체성의 문지방들에 대한 섭렵이 방대하고 세세하며 충실하다. 무엇보다 독하게 흥미롭다.
- 최현숙 (구술생애사 작가, 『작별 일기』 저자)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감동적이고, 끈질기게 강인하며 면밀한 회고록. 완전히 놀라운 작품이다. 불안정한 동시에 불가해한 존재, 블랙박스이면서 기폭장치인,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덮고 있던 장막을 벗겨 내고 진정 정체성의 인식과 그 본질이 무엇인지 재검토한다.
- [뉴욕타임즈(데일리 리뷰)]

예리하고 명료하다. 팔루디의 풍성하고, 시선을 잡아끌며 궁극적으로는 깊이 있는 아버지에 대한 연구.
- [뉴욕타임즈 북리뷰]

가족이란 개념을 초월하고 정체성과 그 재창안에 대한 더 큰 질문을 불러일으키는, 눈을 뗄 수 없이 솔직한 사적 여정.
- [엔터테인먼트위클리]

매혹적이다. 팔루디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추리소설처럼 풀어냈다.
- [월스트리트저널]

위대한 작가들은 결국 전기 작가가 된다. 하지만 그중 필생의 지적 작업으로 곧장 달려 나가는 이는 드물다. 그중에도 다시 팔루디가 해낸 것처럼 만연한 문화적 규범을 해체해 내는 이는 거의 없다.
- [워싱턴포스트]

황홀하다.
- [피플]

팔루디의 능숙하고, 시의적절하며 광범한 동시에 내밀한 새 책은 가족사, 남성성, 여성성, 페미니즘, 폭력, 홀로코스트, 복수를 다룬 여러 장르와 주제들의 혼합물이다.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엮은 결과는 결국 정체성에 대한 질문들이다. 누가 혹은 무엇이 우리를 우리이게 하는가? 그 최종 결과를 바꾸는 것은 얼마나 불가능한 일인가?
- [엘르]

존재는 때로 그저 놀랄 만한 이야기뿐 아니라, 말도 안 되게 완전해서 믿을 수가 없는, 서로 평행한 주제들을 함께 담은 놀라운 이야기를 내놓는다. 이 책 대부분을 채운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힘과 요지부동인 대상의 만남, 수전과 그 아버지 스테파니 사이에 벌어지는 장대한 전투와 궁극적인 화해다. 그 자체가 이 책에서 가장 뛰어난 부분이다.
- [슬레이트]

비범하다. 매혹적인 가족 회고록이면서 홀로코스트 역사를 낱낱이 드러내며, 무엇보다도 인간 정체성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이다. 이보다 시의적절할 수 없다. 수전 팔루디가 보여 준 이해에 대한 인도적 욕망은 없고, 정체성에 대한 쓰디쓴 전투가 넘쳐나는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책이다.
- [내셔널북리뷰]

정제된, 다층적인 회고록. 강렬하고 흡인력있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정체성, 집단, 진정성에 대한 복합적인 분투를 다룬 감동적이고 통찰력 있는 탐구.
- [커커스 리뷰]

수전 팔루디의 새 책은 드라이 마티니만큼이나 훌륭하다!
- [옵저버]

눈부신, 유일무이한 작품.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아이리시인디펜던트]

스테파니 팔루디의 특별한 삶을 기록한, 정체성에 대한 현대의 집착에 던지는 충격적인 질문. 이토록 매혹적인 신중함을 가지고 이런 질문을 던진 사람은 없었다.
- [스펙테이터]

열정, 지성, 유머로 가득하다. 깊은 애정으로 아름답게 쓰인 독보적인 작품. 정체성 정치, 헝가리의 역사, 홀로코스트, 부모와 자식 간 유대와 보상을 탐구한 전기이자 자서전으로 흠잡을 곳 없이 엮였다.
- [새터데이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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