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느끼는 법 감정(권리를 지키는 의미있는 투쟁)

예링 아저씨네 비밀 정원을 읽고

도곡초등학교 노은우

 2014년, 김씨는 가난해서 불이 꺼진 식당에 들어가 라면 한 봉지를 끓여 먹고 징역 3년 6개월을 받았다는 뉴스를 책과 함께 보았습니다. 나는 이 사건을 알고 나서 부당하다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처럼 법을 통해 법 감정을 느낍니다. 법 감정이란 사건이 법과 규칙에 의해 처리될 때 부당 또는 합당하다고 느끼는 감정입니다.

 예링 아저씨네 비밀 정원 책에 치우와 친구들은 30년 전 학교 규칙을 바꾼 전설의 순이를 찾아 학교 규칙을 바꾸는 방법을 듣고 자신들도 규칙을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문방구 앞 규칙 투표가 성공한 후 스스로 힘들게 바꾼 규칙이 있는 학교를 더 좋아하게 되는 장면이 나오면서 예링아저씨가 들려준 황새 이야기가 몸으로 새겨지는 기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작은 일에도 벌점을 자꾸만 주는 교장 선생님이 부당하다고 생각했고 부모님이 다녔던 학교에서는 벌점을 많이 주었는지 여쭈어봤습니다.

 부당다는 법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법과 규칙이 권리를 지켜주지 못해서입니다. 우리는 많은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 사회권, 누구에게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 자유권 또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을 권리 평등권 마지막은 행복을 보장받을 권리 행복 추구권입니다. 이런 권리를 침해 당했을 때 우리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거나, 다른 하나는 권리를 포기하고 참는 선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옳은 것은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투쟁한 예로 "로자 파스크"가 있었는데요, 로자 파스크는 버스를 타고 있을 때 버스 좌석이 다 찼는데 백인 남자가 들어와서 로자 파스크의 자리를 양보하라고 했는데 거부했습니다. 그랬더니 벌금형을 받았고 로자 파스크는 여러 흑인들과 함께 몽고메리 버스 승차 거부 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흑백 분리법이 없어지고 인종차별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나라는 결국 흑인을 무시하지 않았어요. 우리가 투쟁을 계속하게 되는 이유는 투쟁하면 법이 바뀌고, 법이 바뀌면 사회가 변화하여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법은 영원하지 않고 계속 변해야 합니다. 만약에 누가 자신을 때리면 자기도 때리는 고대 바빌로니아 함무라비 법과 같이 과거에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법도 있습니다.

 전설의 순이가 바로 놉 선생님인 것을 알고 너무 놀랐습니다. 놉 선생님이 알려준 규칙을 바꾸는 방법에 따라 자료를 수집하고 멀리 멀리 알리고 용기있게 외치기처럼 저도 앞으로 규칙이나 법으로부터 우리의 권리가 침해 당하면 계속 참아서 같은 일을 당하지 않고 저항하겠습니다. 권리가 침해당하고도 저항하지 않으면 자신의 인격을 포기한 것과 같다고 예링 아저씨는 이야기 했습니다. 저도 규칙을 바꾼 친구들과 같이 투쟁할 것이고 포기하지 않을 것 입니다.

맛있는 라면 한 봉지!

이것 하나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다고?

2014년에 영업을 하지 않는 식당에서 어떤 김씨가 라면과 동전을 가져갔는데, 3년 6개월 동안이나 감옥에 있어야 했대요! 너무한가요? 화가 나나요?

이런 것이 법감정이에요. 

법에 그런 모든 기분, 예를 들어, 좋다, 나쁘다, 화가 난다, 이런 것들을 다 법감정이라고 해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건강 보험에서 나머지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10만원이면 되는 병원비를, 

미국에서는 200만원이나 내야 하기도 한대요. 

그래서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도망가서 범죄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우리는 너무 좋지만, 한편으로 미국의 아픈 사람들을 생각하면 너무 슬퍼요.

우리가 법에 따라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법과 규칙을 따라하다보면, 우리의 권리가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권리는 크게 4가지가 있어요. 바로 사회권, 평등권, 자유권, 그리고 행복추구권이랍니다.

사회권은 인갑답게 살 권리를, 그리고 평등권은 차별 받지 않을 권리, 자유권은 간섭받지 않을 권리이고, 마지막으로 행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인 행복추구권이 있어요.

법에 의해서 우리가 권리를 침해당하면 법감정이 느껴져요.이때 선택이 필요하겠죠?

권리를 주장해야 할까? 포기해야 할까?

미국의 흑인 차별시대에 로자 파크스라는 흑인여성은 자기 권리를 주장한 용감한 여성이었어요.

그녀는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고 체포되었지요. 그러자 그 소식을 들은 흑인들은 로ㅏ 파크스를 위해 함께 시위를 했어요. 그들이 버스를 안타자 흑백분리법이라는 악법이 사라지고, 흑인은 평등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책의 아이들은 투쟁을 해서 법과 규칙을 바꿨답니다. 

이렇게 법이 바뀔 수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권리를 지킨 사람들 덕분이에요.

이들이 투쟁을 해서 법이 바뀌기 시작한거지요.

이렇게 법과 규칙은 영원하지 않아요. 법이 돌아가는 방식은 만들어지고, 불합리한 권리에 의해 투쟁이 시작되고, 그리고 바뀌면서 새로 만들어지게 되죠.

권리를 침해당할 때마다, 우리가 부당하다고 법감정을 느낄때마다, 투쟁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내야만 해요!

그래야 법도 우리를 지켜줄 수 있어요.

우리를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법과 규칙이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겪은 일은 마음대로 못 하고,마음대로 못 먹는 일을 인권침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 '법감정'입니다. 법감정이란 법을 어기는 것을 보거나 부당하게 권리를 침해당했을때 억울하고 자존심이 상하고 고통스러운 감정이 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법감정 앞에서 우리가 선택할수 있는 길은 권리를 주장하고 투쟁하는 것과, 권리를 포기하고 참는 것입니다. 

저는 제 권리를 주장하고 투쟁하는 것이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은 투쟁을 멈추면 우리의 자유가 그만큼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책속에 나오는 투쟁 삼총사(치우,민지,예원)가 쓴 투쟁 방법은 자료를 수집하고,소문을 내고,마지막으로 용기있게 외치고 말하기 입니다. 그 결과는 전교생의 과반수 이상이 선택하여 결국 나쁘고 지독한 교장선생님이 물러나고 투쟁 삼총사(치우,민지,예원)가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투쟁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사람은 '간디'입니다. 간디는 인도 출신이고, 영국에서 자신들의 소금만 먹으라고 강요를 해서 결국 간디는 하는수 없이 소금행진을 벌였습니다. 간디가 이끈 새로운 변화는 많은 사람들이 간디를 알아봐주고, 간디는 투쟁이란 것의 새로운 역사를 쓴것입니다. 

우리가 투쟁을 멈춰서는 안되는 이유는 우리가 자유를 원하고 자유를 찾고 싶으면 투쟁이란 것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떤것을 하기 싫을때 억지로 시키는 것도 인권침해입니다. 왜냐하면을 하기 싫은것을 억지로 시키는 행동은 타인의 주장도 안 들어보고 자신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끔씩 부당한 법과 규칙이 많다고 느낄 때가 있다. 내 여동생이 나를 때렸을 때의 일이

다. 내가 너무 화가 나서 동생에게 화를 내고 툭 쳤더니 엄마는 도리어 나만 혼내는 것이

다. 여자이고 어린 동생이 무조건 약하다는 편견에 맞은 내가 오히려 혼나다니,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이런 부당한 편견 때문에 일어난 화 나는 감정을 법 감정이라고 한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이 법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이 부당한 규칙, 편견, 

법은 당연히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

이 법감정을 느꼈을 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하나는 권리를 주장하며 투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나는 권리를 주장하겠다. 법 감정을 느꼈을 때, 나의 권리를 포기한다면, 내가 특별하게 큰 죄를 짓지 않았기 때문에 억울한 일이기 때문이다. 내가 투쟁을 강조한 이유는 모든 권리는 투쟁에 의해서 쟁취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도 이렇게 권리를 주장하고 투쟁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간디는 인도를 괴롭히는 영국을 상대로 단식 투쟁을 벌이고, 물레를 돌려서 실을 뽑는 등 비폭력 투쟁을 했다. 툰베리는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을 비판하고, 엉터리 기사를 쓴 기자에게 인터뷰에서 강하게 반박했다. 그리고, 로자 파크스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버스를 못 타게 하는 것에 저항하다가 잡혀간 일이 있자, 그 후로 버스를 안 타고 시위를 했다. 이들은 모두 사회에 변화를 일으켰다고 한다. 간디 때는 영국이 지배를 그만두고 가고, 툰베리는 어른들이 기후변화에 힘쓰게 하였고, 로자 파크스의 시위 후에는 흑인 전용 버스가 만들어졌다. 투쟁을 통해 권리를 되찾은 사례들이다.

투쟁을 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에게 말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투쟁을 멈추면 안된다. 이분법과 규칙, 편견을 좋은 것으로 바꾸는 것이 투쟁이고, 이렇게 법이 소멸, 생성, 그리고 변화되는 것이 당연한데, 그것이 투쟁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부당한 법과 규칙을 보고 들은 경험이 있다. 우리 가족이 함께 집의 규칙을 만드는 가족 회의에서 만든 규칙들이 있는데 어느 날 내가 목욕을 30분 넘게 했다고 해서 혼이 났다. 우리 집에 그런 규칙은 없었는데 말이다. 내가 목욕 30분을 두 번 했는데 두 번다 엄마한테 혼이 났다. 이렇게 부당한 법과 규칙으로 생기는 감정이 바로 법 감정이다. 나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은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날 것이다. 법 감정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그 뜻은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나 법에 대하여 갖는 정서라고 써있었다. 

 법 감정 앞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바로 권리를 주장하는 것과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예전부터 권리를 위해 투쟁한 사람들이 있었다. 먼저 로사 파크스라는 흑인 여성은 1955년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었고 결국 미국 법원에서는 흑인 분리법을 시행했다. 간디라는 인도의 남성도 있다. 간디는 영국군이 인도를 침략했을 때 인도의 지도자였다. 간디는 소금을 얻기 위해 비폭력 운동을 했다. 그 이유로 간디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체포 되었지만 감옥에 보내기에는 너무 많았기 때문에 풀려났다. 마지막으로 그레타 툰베리라는 스웨덴 여성도 있다. 올해로 18살인 툰베리는 8살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어른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말하며 어른들을 설득해왔다. 그레타 툰베리가 이끌어낸 사회 변화는 조금씩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있다. 

 투쟁을 할 때는 올바른 법 감정을 가지고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주장하고 사회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예링 아저씨네 비밀 정원은 읽고 알게 되었다. 부당한 규칙에 맞서 투쟁할 용기와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법이 인간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투쟁에 의해 법은 계속 소멸되거나 생성될 것 이므로 투쟁은 멈추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