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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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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시리즈-24

초정리 편지

배유안 글/홍선주 그림 | 창비 | 2013년 02월 15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8점
편집/디자인
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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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83g | 152*225*20mm
ISBN13 9788936461447
ISBN10 893646144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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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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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1957년 경남 밀양에서 나고, 부산에서 자랐다.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일했고,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동화를 쓰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내는 월간 [어린이 동산]의 2003년 중편동화 공모에 『유모차를 탄 개』가, 2006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고추잠자리에 대한 추억』이 당선되었다. 또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초정리 편지』로 200... 1957년 경남 밀양에서 나고, 부산에서 자랐다.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일했고,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동화를 쓰고 있다. 농민신문사에서 내는 월간 [어린이 동산]의 2003년 중편동화 공모에 『유모차를 탄 개』가, 2006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고추잠자리에 대한 추억』이 당선되었다. 또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초정리 편지』로 2006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어린이 그림책, 교양도서, 어른이 읽는 동화 및 청소년 소설을 쓰면서 도서관과 학교 등에서 다양한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작가다.
어린 시절 책을 받으면 그림부터 뒤적이며 보다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책 속에 그림을 그리며 옛날과 지금, 세상의 이곳과 저곳을 새삼 알아 가고 있습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전, 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초정리 편지』『열하일기』『나랑 같이 밥 먹을래?』『7월 32일의 아이』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 시절 책을 받으면 그림부터 뒤적이며 보다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책 속에 그림을 그리며 옛날과 지금, 세상의 이곳과 저곳을 새삼 알아 가고 있습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전, 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초정리 편지』『열하일기』『나랑 같이 밥 먹을래?』『7월 32일의 아이』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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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 이후 눈병 때문에 충북 청원군 초정 약수터로 요양을 간다. 이 작품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에 두고, 초정에 사는 ‘장운’이라는 사내아이가 고난 속에서도 석수장이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에 한글 창제에 관한 이야기를 숨겨놓았다.

아직 한글이 반포되기 전, 장운은 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가 낯선 양반 할아버지를 만난다. 한양에서 왔다는 할아버지는 장운에게 새로 만들어진 글자를 가르쳐주고 다음날까지 외워 오라고 한다. 그러면 쌀을 한 되 주겠다는 제안에 장운은 누이와 함께 신나게 글자를 익힌다. 그런 장운을 보며 할아버지는 기뻐하고, 둘의 우정은 깊어간다.

빚 때문에 남의집살이를 하러 간 누이 일로 큰 슬픔에 빠진 장운은 때맞춰 할아버지도 떠나는 바람에 쓸쓸하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장운은 누이로부터 새 글자로 쓴 편지를 받고 숨이 멎을 듯한 충격을 받는다. 생각을 종이에 적어 보낼 수 있다니! 한양에서 벌어진 절 공사에 석수들과 같이 일을 하러 가게 된 장운은 그동안 배운 기술로 연꽃 확을 다듬기 시작한다. 하지만 일터 손윗사람과의 갈등으로 연꽃 확이 깨지고 마는데……

출판사 리뷰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의 특징
- 35년 한국아동문학의 정수, 창비아동문고 걸작선
- 권정생부터 황선미까지 한국아동문학 대표작가, 대표작품 총결산
- 추천ㆍ 권장도서로 채택된 작품, 아동문학전문가들이 엄선한 목록 구성
- 친절한 작품 길잡이와 어린이용 주제별 활동책 수록

우리 어린이책의 역사를 새로 써온 ‘창비아동문고’ 270권의 목록 중 대표작 35권을 뽑아 엮은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가 출간되었다. 아동문학평론가들이 뽑은 동화집 10권과, 35년간 가장 사랑받은 장편동화 25권을 한데 묶었다. 권정생부터 황선미까지, 75명의 대표 작가들과 창작동화의 성과라 할 만한 작품 106편을 만날 수 있는 이 시리즈는 한국아동문학 최고의 걸작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오늘,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 ‘문학’을 권한다.

35년 한국아동문학의 정수, ‘창비아동문고’ 걸작선

창비아동문고는 1977년, 이원수 동화집 [꼬마 옥이] 등을 내며 시작되었다. 독자들이 편하게 사서 읽을 만한 단행본이 거의 없고 출판시장 자체도 미약하던 시절, 창비아동문고의 출범은 우리나라 창작동화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국내 어린이문학이 출판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하나의 사건이었다.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지금 어린이책 시장은 매우 크고 다채로워졌으며, 창비아동문고도 어느덧 270번째를 펴냈다. 세대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을 꾸준히 담아오면서 예나 지금이나 창비아동문고는 우리 어린이문학의 중심을 잡고 있다. 35권으로 엮어내는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는 우리 어린이문학의 결정판이다.

추천평

지난 35년간 초등학교 학급문고를 가득 채웠던 창비아동문고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실 앞쪽 교사 책장에 꽂아두고 한 권 한 권 재미나게 읽어야겠다. 시간이 지난 후 아이들의 손때 탄 ‘대표동화’를 제자리에 꽂아두는 일은 얼마나 근사한 일일까.
최은경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힘든 것은 재미있는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심리적 벼랑 끝에 몰린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기 때문이다.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케이블 티브이 등에 푹 빠져 살고 있지만, 아이들은 위태롭기만 하다. 여기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몇 편만 읽어도 섬세하게 인간의 마음에 다가가려는 아름다운 장면에 위로받고, 더 넓고 더 깊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김권호 (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아동문학사에 빛나는 작가와 작품이 엄선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가 새롭게 동화책 읽기 바람을 일으켜, 교실마다 아침독서 시간에 아이들이 즐겁게 읽으면 참 좋겠다.
한상수 ((사)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창비아동문고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을 시들게 하지 않을 좋은 동화를 쓰겠다는 작가정신을 지켜온 동화작가들을 두루 다시 만나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으니 반갑다.
김경숙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
창비아동문고는 내가 아동문학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시대가 바뀌고 따라서 아이들의 심성 또한 거칠어간다고 걱정들을 하지만, 진정성 있는 작품을 마주할 때 아이들 마음은 한결같다는 것을 나는 여전히 믿고 있다. 창비아동문고에서 엄선한 이 책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의 문학교과서로 손색이 없는 동화집이 될 것이다.
김제곤 (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창비아동문고에 수록된 우리 동화는 그 자체로 한국 아동문학사를 반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동화를 읽으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상을 알아 왔다. 아동문학사 초기의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고루 망라되어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동화집을 한 권씩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세란 (아동문학평론가)
책읽기가 부담이 되어 버린 지금,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기획은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기에는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소중한 가치를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염광미 (초등학교 사서교사)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6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초정리 편지를 읽고...
경기 의정부호동초등학교 4-2 안*경 | 2020-09-14 | 제17회 YES24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도서관에서 엄마가 찾아 추천해 준 것이다.

이 책은 주인공인 장운이가 어떤 할아버지에게 글을 배우는 이야기이다.

장운이는 누나인 덕이,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머니는 작년 겨울 몸이 퉁퉁 붓는 병에 걸려서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석공이었는데 손목을 다쳤다.

그래서 두 남매는 아버지 대신 집안일과 품삯을 받으며 일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장운이가 약수를 뜨러 갔다가 토끼를 보고 잡으려다 산속에서 할아버지를 만나다.

할아버지는 눈병에 걸려서 이 산에 약수가 좋다하여 쉬러 왔다고 하였다.

그리고 장운이에게 약수를 떠다주면 쌀 한 되를 주겠다고 하여 장운이가 떠다 드렸다.

할아버지는 장운이에게 글자를 알려주고 이것을 외어오면 또 쌀 한 되를 주겠다고 하였다.

며칠 후 할아버지는 자신이 더 이상 못 오겠다며 정자에 있는 흙에 편지를 써서 장운이와 흙바닥 편지를 주고 받으며 더 많은 글자를 알게 되었다.

흙에 쓰는 편지도 못 하겠다는 할아버지에게 온 흙바닥 편지를 보고 장이는 맥이 탁 풀렸다.

누이는 빛 때문에 남의 집에 가게 되었지만 배운 글로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다.

장윤이가 글씨를 알려 주자 마을 사람들은 장운이를 훈장이라고 불렀다.

석공이 된 장운이가 한양으로 가서 일을 하는데 임금님이 절을 만드는 상황을 보러 왔다가

흙바닥에 쓰인 글자를 보고 할아버지와 장운이는 만나게 되었다.

정자에서 만났던 토끼 눈 할아버지는 바로 세종대왕이였던 것이었다.

나도 장운이처럼 훈민정음 글자로 편지를 써 보고 싶다.

훈민정음의 뜻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고 한다.

장운이는 임금님이 하지 못한 한글 알리기를 하였다.

누이, 누이의 소꼽 친구 오복이, 약재영감 손녀 난이, 성수 그리고 많은 석공 아저씨들이 장훈이에게 훌륭한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가르쳐 주었다.

배운 것을 기록하여 잊지 않았고, 난이가 준 약재 한글 설명서로 상수를 치료해 주었다.

만약 한글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기 어려웠을 꺼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한글이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배울 수 있고 빨리 익힐 수 있는 한글이 자랑스럽다.

 

 

<초정리 편지>를 읽고
경기 경기하늘빛초등학교 5-6 조*양 | 2020-09-13 | 제17회 YES24

<초정리 편지>를 읽고

 나는 엄마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제목만 보고 편지글 형식인 줄 알았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과학분야의 책이 아니라서 선뜻 내키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시 읽어보니 단숨에 읽게 되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다.

 이 책의 배경은 조선시대 세종대왕 때이다. 주인공인 장운이는 어머니를 잃고 병드신 아버지를 모시며 살아가는 어리지만 씩씩한 아이다. 하루하루 땔감을 모아 팔거나 약수를 떠서 양반집에 갖다 주어 돈을 벌어 살림에 보탠다. 어느 날, 약수터에 물을 뜨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토끼눈 할아버지로부터 새로운 글자를 배우고, 또 그 글자를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엄마의 약값으로 불어난 빚을 갚지 못해 하나뿐인 누이 덕이가 양반집 종으로 팔려가게 되어 장운이와 헤어지게 된 장면은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덕이가 종살이를 마치고 가족과 만날 수 있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읽게 되는 장면이다. 덕이가 팔려간 이후로 장운이는 석공 일을 배워 돈을 벌고, 다행히도 중간중간 토끼눈 할아버지가 알려주신 글자로 덕이와 편지도 주고받았다. 열심히 노력한 장운이는 결국 실력을 인정받아 다른 석공들과 함께 한양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토끼눈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이 이야기 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장면이다. 바로 토끼눈 할아버지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토끼눈 할아버지가 왕이었다니! 내가 장운이라면 아마 너무 놀라 뒤로 자빠졌을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 책의 배경을 묘사하는 방법이 인상깊고 장면이 머릿속에 잘 그려지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의 생활 모습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장운이가 된다. 천하다고 무시 받을 때는 화가 나고 속상하고, 누이가 팔려갈 때는 안타깝고 눈물이 났고, 석공으로 인정받게 될때는 뿌듯했다. 또 한글이 창제될 당시 세종대왕은 참 고민이 많고 힘들었구나, 백성들은 글을 몰라 많이 억울하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한글이 더욱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야기가 흘러갈수록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궁금하게 되어 끝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나는 모든 친구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책이다. 

‘흙바닥 훈장, 장운’
서울 서울언북초등학교 5-5 한*민 | 2020-09-13 | 제17회 YES24

이 책의 주인공 장운은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의고 홀아버지와 누나 덕이와 함께 살았다. 그들은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재 영감에게 빚을 많이 지게 되었었고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운은 윤 초시 댁에서 보리를 얻어오기 위해 나무를 하러 깊은 숲으로 갔다가 정자에 앉아 있는 한 양반을 보았다. 그는 토끼의 눈처럼 빨간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 양반은 장운에게 효능 좋은 약수를 가져다 주면 쌀 한 가마니를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장운은 뛸 듯이 기뻐 재빠르게 약수를 떠오고 쌀 한 가마니를 받았다. 장운은 그 양반을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장운의 가족이 글을 몰라 사기를 당해서 그나마 있었던 논도 빼앗겼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할아버지는 장운에게 글을 가르쳐 주기로 약속했고, 장운은 윤초시 댁에 나무를 해주러 갈 때마다 할아버지에게 글을 배웠고 덕이에게도 알려주었다. 그러나 얼마 뒤 그 정자로 간 장운은 실망했다. 왜냐하면 할아버지는 온데간데없고 돌에 눌러진 편지 뿐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이후 그 할아버지는 다시는 오지 않았다.

 

어느 날 약재 영감이 찾아와서는 빚을 갚지 못하는 형편이니 덕이를 아는 양반집네에 종으로 보내겠다고 하고 얼마 뒤 한 사내와 아주머니가 와서는 쌀 한 가마니를 놓고 덕이를 데려갔다. 장운은 헛간에서 통곡하며 울었다. 어느 날 장운이 아버지에게 석수장이 기술을 전수 받고 나서 아버지께서 쓰러지셨다. 장운은 자존심이 상했지만 나무를 해다줄 테니 아버지의 약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약재 영감의 손녀 난이와 친해졌다. 곧 윤 초시가 장운을 불러 소식이 없던 덕이의 편지를 주었다! 장운은 그 길로 집까지 달려가 아버지께 편지를 읽어드렸다. 덕이가 그 양반집의 노할머니 수발을 드는 역할을 하는데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장운은 그렇게 보고 싶고, 매 맞는 건 아닌지 걱정되던 누이가 편지를 통해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 정말 안심이 되었다. 장운은 집 근처 큰 돌로 거북을 깎기 시작했고, 그는 완성된 거북을 윤 초시 부인께 드렸다. 윤 초시 부부는 장운의 훌륭한 실력을 보고 그 마을에서 가장 뛰어난 석수인 점밭에게 장운을 추천했다. 장운은 갑출, 판돌 등 여러 석수 친구들을 사귀기도 했지만 중인이라는 신분과 점밭의 먼 친척이라는 점을 내세워 평민이나 노비 출신들을 무시하는 얄미운 상수라는 사람도 만났다. 어느 날, 동네 형 오복과 덕이를 만나러갈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은 금세 달려갔다. 덕이는 다행히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왕비님의 명복을 빌기 위한 절을 짓는 곳으로 점밭이 실력 좋은 몇 사람을 뽑아 데려 가려 할 때 장운이 갑출과 판돌 같은 친구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하지만 장운이 뽑히자 심술이 난 상수는 장운을 약 올리다가 싸움을 했다. 결국 힘이나 덩치로나 밀리는 장운이 지고 말았다. 장운은 집에서 난이에게 치료를 받고 아버지를 돌봐주는 오복을 만났다. 장운은 한양으로 가서 실력을 키우고 오라는 말을 해주는 그들에게 고마웠다. 장운은 한양으로 가기 전에 어머니 산소로 가서 한양으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돌아와서 산소를 지키는 사자를 깎아 드리기로 약속하며 돌아왔다.

한양에 가서 장운은 그 양반 할아버지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눈을 크게 뜨고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없었다. 장운은 아저씨들의 물 수발을 들어주는 것이 일이었지만, 점밭에게 연꽃을 만들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상수가 장운이 하던 잡일을 하게 되었다. 그 일로 상수는 더욱 심술이 났다. 장운은 쉬는 시간마다 자신이 아는 글을 무식한 석수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석수들은 장운이 흙바닥에다가 글을 써서 가르친다고 장운을 흙바닥 훈장이라고 불렀다. 그 때 임금님께서 장운이 가르치는 글과 똑같은 글을 발표하셨다고 전해 듣고 장운은 임금님께서 이제야 발표하신 글을 그 할아버지께서 어떻게 미리 알았는지 궁금했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고 덕이에게서 편지가 왔다. 그 내용은 자신이 수발 들던 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양반집에서 덕이를 집으로 돌려 보내주었다는 얘기였다. 장운은 너무나도 기뻤고 당장 집으로 달려가 누이를 만나지 못하는 것이 슬펐다. 집으로 돌아갈 때가 얼마 남지 않은 날, 거의 다 완성된 연꽃의 한 꽃잎이 부서진 것을 발견한 장운은 절규했다. 하지만 점밭은 일을 시작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비정하게 말했다. 그래서 장운이 잡일들을 하며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 동안 갑출과 별을 보러 나갔다가 발목을 잡고 아파하는 상수를 데려와 난이가 챙겨준 약으로 치료해 주었다. 상수는 장운에게 그 동안 약 올리고 신분을 내세워 무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다음 날, 임금님께서 친히 오신다며 점밭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라고 했다. 그래서 장운이 무엇이든 해보려 할 때 임금님께서 곧 도착하신다며 갑출이 얼른 절을 하라고 했다. 장운은 백성을 위해 배우기 쉬운 글을 발표하신 임금님의 용안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모두 머리를 땅에 조아리고 있는 터라 그럴 수 없었다. 그 때 임금님께서 넌 장운이 아니더냐?” 라고 하셔서 장운은 고개를 들고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그렇게 찾고 싶었던 할아버지가 임금님이었던 것이다! 할아버지 그러니까 임금님께서 장운이 전하라는 말을 어색해 하는 것을 느끼고 그냥 할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셨다. 할아버지는 연꽃이 장운이 만든 것인지 물으셨다. 장운은 연꽃 안으로 물을 채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할아버지께서 깨진 부분을 가리키며 여기로 물이 빠지는 것이냐?”하고 물으셨고 장운은 우연히 해결책을 알려주신 할아버지가 고마워서 큰 소리로 예라고 대답했다. 할아버지께서 가신 후 점밭과 주변 석수들은 장운이 임금님을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것과 글이 나오기도 전에 임금님께 글을 배운 것을 놀라워 하였다. 장운은 연꽃을 완성하는데 성공하였고, 그 속을 물로 채웠다. 물이 흘러 나오면서 작은 강이 만들어졌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신분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생각해 보니 인간의 기본권을 무시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겠지만, 또 따른 큰 문제는 장운처럼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평민이나 노비 그리고 천민들은 관직에 나갈 수 없었고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도 없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태어나는 순간 속해지는 신분에서 평생 벗어날 수도 능력을 보일 기회조차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 신분 제도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 책을 읽고 인터넷에 초정리 편지라고 검색을 해보니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라는 지역이 실제로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아는 세종대왕에 대한 것 중에 훈민정음을 창제 하는 동안 병이 심해져서 약수가 유명한 곳으로 휴가를 갔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이야기에서의 배경도 이것과 같다.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가 실존 인물과 일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토끼눈 할아버지
충북 대성 3-매화 김*우 | 2020-09-07 | 제17회 YES24

 우리는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아주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잘 쓰고 있는 한글을 백성들에게 알리는 일이 얼마나 큰 고민이었을까?

 한글을 만드는 것이 힘들었을거라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이 책에 나오는 세종대왕의 모습을 보니 한글을 백성들에게 알리는 일도 큰 고민이었을 것 같다. 다행히 그 고민을 해결하는데 장운이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뻤다. 장운이의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마저 아프셔서 장운이와 덕이 누이가 일을 해야했다. 엄마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야 할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슬픔도 클텐데 먹고 살아야 할 걱정까지 해야했으니 너무나 안타까웠다. 장운은 윤초시댁에 땔감과 약수를 떠다주고 보리 한 되를 받았고 누이는 남의 집 품팔이를 해 먹고 살았다. 하루는 장운이가 약수를 뜨러 가다가 토끼를 보고 그것을 쫓다가 한 정자에서 토끼눈을 닮은 할아버지를 보았다. 토끼눈 할아버지는 장운이와 친해져 자음, 모음을 가르쳐주며 이것을 익혀오면 쌀 한 되를 주신다고 하셨다. 장운이한테는 정말 잘 된 일인 것 같다. 글도 배우고 귀한 쌀밥도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장운이는 자신이 배운 글을 오복이형, 덕이누이, 난이에게 열심히 가르쳐주었다.

 그런데 약재영감이 장운이네 집에 빚을 갚으라고 재촉하다 결국에는 빚을 못갚자 누이를 병든 노인 병수발하는 곳으로 보냈다. 서로 의지되었을텐데 이별을 해야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그때 토끼눈 할아버지한테서 배웠던 글이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 덕이누이가 장운이한테 배운 글로 편지를 써서 소식을 전해왔던 것이다. 지금시대에는 전화가 있어서 보고싶으면 금방 연락이 되는데 그 때는 글도 모르는 사람들은 어떻게 소식을 전했을지 정말 힘들었겠다.

 아버지의 재주를 닮은 장운은 석수장이인 점밭아저씨의 눈에 띄어 한양에 가서 일을 하게 되었다. 장운은 한양에서 기다렸던 토끼눈 할아버지를 만나 무척 기뻤다. 장운이 정성들여 만든 연꽃잎이 부러져 고민이었는데 토끼눈 할아버지 덕분에 해결되었다. 장운이 또한 흙바닥 훈장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쳐주었으니 토끼눈 할아버지에게도 고마운 아이였을 것 같다.

 장운이를 보며 옛날에 가난한 백성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알 수 있었고, 문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내가 살고 있는 청주에서 멀지 않은 초정리에 세종대왕이 자주 다녀왔단 사실에 세종대왕이 나에게도 친한 할아버지같다.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정리 편지를 읽고)
부산 부산장서초등학교 4-3 김*윤 | 2020-08-12 | 제17회 YES24

 길을 가다가 예쁘게 생긴 간판 하나가 눈에 띄었다.

예쁘게 보이기 위해 영어로 장식한 간판이었다.

한글을 놔두고 '지금은 글로벌 시대'라고 하며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초정리 편지' 라는 책을 읽기 전에는

우리말 한글은 별로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다 읽고나니 한글은 자랑스럽고 예쁜 우리의 글이라는 것을 꺠닫게 되었다.

 석수장이의 아들로 태어난 장운이는 어느날 초정이란 곳에서 토끼눈 할아버지를 만나 신기한 글자를 알게된다.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급한 일이 있으셔서 만나지 못하게 되었고 그때!

할아버지가 쓰게 된 편지가 바로 초정에서 쓴 편지라 해서 '초정리 편지' 이다.

 장운이는 시간이 지나자 할아버지가 알려주신 그 신기한 글자가 임금님이 새로 반포하신 글이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의 일인 것처럼 깜짝 놀랐다. 석수장이들을 따라 일터에 가서 그 글로 연꽃확을 만들며 배운 것을 적어 놓기도 하고 할아버지와의 약속 대로 그 글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기도 했다. 장운이가 할아버지와 한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아 멋있어 보였고, 한글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해서 웃음이 지어졌다.

장운이 연꽃확을 끝내갈 즈음 일터를 살피러온 임금님을 보고 그 글자를 알려주신 토끼눈 할아버지가 세종 대왕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만약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세종대왕님의 백성에 대한 사랑과 한글을 얼마나 정성들여 만드셨는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세종대왕님의 훈훈하고 따뜻한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한글이 만들어 졌다는 것을 알고나니 이 아름다운  한글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멋지게 가꾸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종 대왕님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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