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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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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에게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노래

[ 양장 ]
김창기, 양희은 저/키큰나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30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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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쪽 | 384g | 207*268*9mm
ISBN13 9791190305907
ISBN10 119030590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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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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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Biography 1987년 ‘임지훈 1집’에 '사랑의 썰물‘을 작곡하였고, 김창기는 1988년 동물원으로 데뷔했다. 1997년 동물원 7집까지 활동한 김창기는 이후, 1997년에는 이범용과 함께 ‘창고’를, 2000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1집앨범 ‘하강의 미학’을 발표하였다. 그의 표현을 빌어, 격동이 없는 평온하고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그가, 13년만에 음악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음악을 ... Biography
1987년 ‘임지훈 1집’에 '사랑의 썰물‘을 작곡하였고, 김창기는 1988년 동물원으로 데뷔했다. 1997년 동물원 7집까지 활동한 김창기는 이후, 1997년에는 이범용과 함께 ‘창고’를, 2000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1집앨범 ‘하강의 미학’을 발표하였다. 그의 표현을 빌어, 격동이 없는 평온하고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그가, 13년만에 음악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음악을 만들기 위해 그는 머리 속을 삶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들로 들쑤셔놓기 시작했다. 머릿속을 헤집고, 흔들리고 괴로워했다. 그렇게 나온 것이 김창기의 2집 ‘내 머리속의 가시’이다. 김창기가 말한다. 2집 앨범 ‘내 머리속의 가시’... 또 실패할까봐, 즉,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노래들이 될까봐 두려웠다. 노래를 만들지 않아도 나의 삶은 순조롭게 살아졌기에 내 욕망만 참으면 되는 일이었다. 새로운 노래들을 만들어 혼자 가지고 놀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13년이 흘렀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혜화동’, ‘거리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그런데 지난 가을 딸 아이가 의문을 제기했다. 왜 이제는 노래를 만들지 않느냐고. 나는 나의 아이들에게, 그리고 내가 치료하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원하는 것을 두려움 없이 찾아나서라고 가르치며 살아왔다. 그런 내가 사실은 두려워서 회피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래서 억지 춘향이식으로 용기를 냈다. 사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인정을 해주는 노래를 만들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던 것이었다. 어렵게 어렵게 억지로 하루에 한곡씩을 만들었고, 결국 하루에 노래 하나씩을 만드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 결과물들이 이번 음반에 실린 곡들이다. 내 머리 속에서 가시처럼 나를 괴롭히는 것들을 풀어내려 했다. 나는 가르치거나 설득하는 노래는 만들지 않으려 한다. 대중가요는 대중가요다. 나를 괴롭히는 생각과 현실들을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로 풀어내려 노력했고, 그렇게 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사랑노래의 틀을 빌리는 것이었다. 만들어 놓은 노래들을 대상의 상실에서 그로부터 회복해 나오는 과정으로 배치하였다. 상실, 부정, 분노, 거래, 우울, 수긍의 순으로.

지금은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뮤지션으로서도 다시 곡을 만들고 무대에 서고 있다. [김창기 정신과 의원] 원장이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외래교수,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외래교수이다.
우리가 흔히 회고 섞인 목소리가 말하는 통기타와 맥주, 청바지로 대변되는 1970년대의 문화를 얘기할 때, 음악적인 면에서는 포크가 압도적으로 젊은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포크는 지금의 힙합처럼 기성 세대의 반감을 사며 울타리 쳐진 문화였고 우리 대중 음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소금의 역할을 했다. 양희은 바로 이 시대를 김민기의 페르소나로, 포크 음악의 프런트우먼으로 맹렬히 달려온 뛰어난 보컬의 소유자이다. 그... 우리가 흔히 회고 섞인 목소리가 말하는 통기타와 맥주, 청바지로 대변되는 1970년대의 문화를 얘기할 때, 음악적인 면에서는 포크가 압도적으로 젊은이들의 지지를 얻었다. 포크는 지금의 힙합처럼 기성 세대의 반감을 사며 울타리 쳐진 문화였고 우리 대중 음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소금의 역할을 했다. 양희은 바로 이 시대를 김민기의 페르소나로, 포크 음악의 프런트우먼으로 맹렬히 달려온 뛰어난 보컬의 소유자이다. 그녀의 보컬 속에 깃든 청아함과 외로움은 한 어두운 시대의 표상을 휘저으며 통기타 살롱 시대의 10여 년을 달려왔고 또 그 만큼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 내었다. 그녀는 재수하던 시절 친구와 같이 들른 'YMCA 청개구리'라는 찻집에서 송창식, 서유석, 김도향, 윤형주, 뜨와에무와, 김민기, 4월과 5월, 라나에로스포 등을 만나며 통기타 가수들과 인연을 맺는다. 대학 입학 후에 아르바이트를 찾던 그녀는 송창식의 소개로 이종환이 운영하던 금수강산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최고로 잘 나가던 업소인 오비스캐빈(OB''s Cabin)의 오디션에 합격해 이후 10여 년간 이 업소에서 노래를 부르며 디스코의 득세로 업소가 불황을 맞을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 그녀는 이 업소에서 노래를 부르던 김민기의 ‘아침 이슬’을 듣고 반해 자신의 데뷔 앨범에 이 곡을 넣었다. 그리고 이 후 김민기의 모든 언어와 멜로디는 철저히 양희은화 되어 대중에게 알려진다. ‘아침이슬’은 1973년 정부가 선정한 건전가요에 뽑혔다가 그 다음해에 금지 곡의 목록에 오르는 시대의 희생물이 되기도 했다. 김민기의 곡만을 부르며 ‘아침이슬’, ‘금관의 예수’, ‘상록수’, ‘작은 연못’, ‘서울로 가는 길’, ‘늙은 군인의 노래’ 등을 전국민의 가슴속에 심어 놓은 양희은은 1975년 국가에서 시상하는 '대한민국 가수상'을 수상하기도하지만 김민기가 당국의 감시를 받으며 활동이 저지되자 훗날 따로또같이의 리더인 이주원과 음악 작업을 한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들 속에 내포된 심오한 소외의 단상이 메아리치고 있는 이 노래들은 ‘내 님의 사랑은’, ‘들길 따라서’, ‘그리운 내님네는’, ‘한 사람’ 등이었다. 1980년 방송통폐합 이후 나라에 환멸을 느낀 그녀는 미국으로 잠시 떠난다. 그리고 1984년에는 ‘하얀 목련’으로 스매시 히트를 기록하며 주류의 물줄기를 타고 1985년에는 차세대 포크 음악의 신성 하덕규와 같이 작업한 ‘한계령’으로 길고 긴 사랑을 받는다. 하덕규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자주 가던 설악산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노래는 당시에는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1990년대에 넘어오면서 중년층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오래도록 국내를 떠나 있던 그녀는 그룹 어떤날의 기타리스트이며 클래식 수업을 받고 있던 이병우의 도움을 받아 1991년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병우식 멜로디와 기타가 한폭의 수채화처럼 그려져 있는 이 앨범에서는 ‘그 해 겨울’과 ‘가을 아침’이 라디오를 타며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1980년대 하반기 노태우가 집권하면서 풀린 금지곡들 때문에 다시 조명 받았다. 앨범 [양희은이 처음 부른 노래들]은 그녀의 명성을 간접적으로만 알고 있는 세대들에게 인기 품목이었고, 김민기가 만들고 그녀가 부른 노래들은 갑자기 신세대 콜렉터들의 수집 목록이 되었다. 1970년대 김민기 데뷔 앨범의 희귀성과는 다른 것이었지만 양희은이 부른 히트곡들은 물론이고 ‘백구’, ‘불꽃송이’, ‘그 사이’ 등도 재조명 받았다. 지금도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는 양희은은 라디오의 DJ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95년에는 한국방송 PD 연합회에서 주는 최고의 진행자상을 받았고 김승현과 진행하는 < 여성시대 >는 아줌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그녀도 이제 ‘내 나이 마흔 살에는’이라는 노래를 부를 정도로 나이가 많이 들었다. 하지만 언젠가 “나는 노래를 그치지 않을 것이며, 또래들과 더불어 나이들 것이다”라고 말했듯이 그녀의 노래는 계속 될 것이다.

‘영원한 싱그러운 목소리’의 가수로, 20년 넘게 MBC 라디오 ‘여성시대’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아침 이슬’, ‘작은 연못’,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하얀 목련’, ‘한계령’, ‘상록수’, ‘네 꿈을 펼쳐라’, ‘행복의 나라로’ 등 그녀가 부른 수많은 히트곡들은 여전히 세대를 아우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뮤지션들과 협업하면서 ‘뜻밖의 만남’으로 새로운 곡들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손으로 그리고 만드는 것을 통해서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생활 창작자. 아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아이와 함께 가족의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그라폴리오에 [가족 일기]라는 제목으로 그림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공감 육아 에세이 그래!그래!』가 있습니다. 손으로 그리고 만드는 것을 통해서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생활 창작자. 아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아이와 함께 가족의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그라폴리오에 [가족 일기]라는 제목으로 그림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공감 육아 에세이 그래!그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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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데뷔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수 양희은 씨의
심금을 울리는 ‘엄마’와 ‘딸’ 이야기


‘엄마가 딸에게’는 중견 가수이자 라디오 진행자로도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양희은 씨의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_ 네 번째]로 2015년에 발표한 곡이다. 가수 동물원의 전 멤버였으며 현재는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기 씨와 함께 만들었다.

“김창기 씨가 노래를 만들어 보냈을 때 엄마의 얘기만 들렸어요.
그래서 딸아이의 얘기도 듣고 싶어 제가 2절을 썼지요.
엄마의 얘길 들을 때 아이 가슴에도 뭔가 얘기가 시작될 테니까요.“
- 양희은

‘엄마가 딸에게’는 가족 안에서도 특별한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한 듯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엄마와 딸의 관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보편적이지만 인생의 주제 중 하나이다.

“원래 아들에게 하고픈 말을 담은 곡으로 만들었는데,
양희은 씨가 부르면서 내용이 ‘엄마가 딸에게’로 바뀌었습니다“
- 김창기

‘엄마가 딸에게’는 엄마와 딸 뿐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 여자로서,
한 사람으로서,
인생의 선배와 후배로서,
솔직하게 말하는
엄마와 딸의 대등한 이야기

1부는 '엄마'가 자기 독백적으로 딸에게 토로하는 내용이다. 2부에서 '딸'은 엄마에게 불만을 표현하며 현실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특히 2부의 노랫말을 보면 ‘난 한참 세상 살았는 줄만 알았는데 아직 열다섯 살이고’ 라는 내용이 나온다. 열다섯 살이면 ‘중2병’이란 말이 있듯이 사춘기 극절정의 나이이다. 이 시기의 엄마와 딸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대립하는 것이 보통 가정의 모습이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딸을 결혼시키는 엄마 입장에서 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스토리로 엄마 입장이 더 부각되는 느낌이 든다. 그림책 『엄마가 딸에게』는 대중들에게 또 다른 콘텐츠를 제공한다. 노랫말의 구성을 극대화해서 보여 주며 갈등이 가장 부각되는 시기의 엄마와 딸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표현한다. 엄마의 입장에서, 딸의 입장에서 서로 대비가 되며 대등하게 그려지는 것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지점이다.

이제 부모와 자녀 사이는 일방적인 관계로 맺어질 수 없다. 딸이 엄마가 말하는 대로 행동하기만 할 수도 없고, 엄마가 딸이 원하는 대로 무조건 맞춰 줄 수도 없다. 엄마와 딸은 서로를 대등한 관계로 바라보면서 세월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성숙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관계’를 그린 짧은 공감에세이가 바로 『엄마가 딸에게』이다.

엄마와 딸을 상징하는 꽃.
그들을 이어 주고 있는 나비.
꽃과 나비는 뗄 수 없는 관계.

『엄마가 딸에게』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엄마와 딸을 상징하고 대변하는 ‘꽃’이 모티브로 등장한다. 성인이 되어서 세상도 좀 살아 봤지만 아직도 풍파에 찌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엄마들 …… 위로와 위안을 받고 싶은 중년 여성들의 모습을 크고 아름답지만 어딘가 모르게 약간 슬픔을 간직한 불그스름한 꽃으로 표현하고 있다. 열다섯의 딸은 푸릇푸릇한 잎과 청초한 순백색의 꽃잎으로 그려,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은 ‘청소년’을 대변하고 있다. 또 엄마와 딸의 관계를 이어 주는 매개로 ‘나비’가 등장한다.

“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는 처음 아내가 들려준 노래였어요.
그해 첫째 딸을 낳고 엄마 아빠가 되면서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더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어느덧 다섯 살이 된 딸에게도 잔소리를 참 많이 하게 되는데,
그 잔소리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게 된다는 걸
부모가 되어서 이해하게 되네요.“
- 키 큰 나무

이런 엄마와 딸의 꽃의 상징은 그림 작가의 생각으로 탄생했다. 그림작가 키 큰 나무는 두 딸을 키우는 아빠로 부모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또 그는 엄마와 딸이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공간을 ‘드넓은 우주’로 표현해서 마음에 맺힌 그 무언가 뻥 뚫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리얼한 일상의 모습에서도 독자는 깊이 공감한다. 『엄마가 딸에게』는 엄마와 딸의 일상에 오고가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화체를 넣었다. 자신의 얘기를 그린 내용은 ‘엄마와 딸’의 마음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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