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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스 드 발 | 세종서적(주) | 2019년 09월 27일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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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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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수/페이지 수 약 28.3만자, 약 8.3만 단어, A4 약 177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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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 소개

지은이 프란스 드 발 Frans de Waal 동물 연구의 최전선에서 40년 동안 활동해온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대중 저술가로 폭넓은 명성을 얻고 있다. 1948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 동물행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에는 <타임>이 선정한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에는 <디스커버>의 “47인의 과학계의 위대한 지성”으로 선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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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 305

출판사 리뷰

죽음을 앞두고 인간 친구와 포옹한 침팬지 마마
전 세계를 감동시킨 인간과 동물의 유대!


암컷들의 우두머리로 군림한 59세의 침팬지 마마가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 40년지기인 오랜 친구 얀 판 호프는 이례적으로 마마의 우리를 찾아가 마지막 포옹을 나눈다. 이들의 작별 장면은 비디오로 녹화되었고, TV와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져 전 세계 사람들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감동의 포인트는 마마가 얀 판 호프를 위로한 방식에 있었다. 상식대로라면 침팬지의 둥지에 사람이 찾아가는 것은 목숨을 건 위험한 행동이었다. 마마는 사람의 그런 두려움을 잘 알기라도 하듯, 크게 미소를 지으며 그의 목을 감싸서 가볍게 토닥이며 안심시켰다. 이것은 흔히 인간만의 특유한 제스처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모든 영장류에게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제스처이다. 인간의 방식과 똑같이 오랜 친구를 포옹한 마마의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지면서 큰 감동을 준 것이다.

이에 영감을 받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은 전작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동물의 지능을 탐구한 데 이어 동물의 감정과 정신세계를 다룬 이 책을 쓰게 된다. 저자는 침팬지 마마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 세계의 이야기들을 통해 사랑, 미움, 두려움, 수치심, 죄책감, 기쁨, 혐오, 공감 등의 감정이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감정의 기원은 인간이 아닌 다른 종들에게서 시작되었음을 강조한다.

동물이 인간보다 열등하다고? NO!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인간 중심의 패러다임에 반기를 들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동물의 인지와 감정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는데도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는 동물이 인간보다 열등하며 자유 의지가 없다고 생각한 아리스토텔레스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세계적인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은 이러한 인간 중심의 패러다임에 전면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전작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인간과 동물 행동의 유사성과 연속성을 이야기하면서도, 감정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저자는 몸이 정신보다 열등하다는 기존의 과학적 편견들을 비판하면서, 동물의 감정이 인간의 어떤 감정보다도 더 섬세하고 사회적이며, 인간보다 진화의 역사가 깊다고 말한다.

중요한 점은 인간, 영장류부터 물고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가 오랜 세월을 생존해온 데는 혼자가 아닌 협력의 힘이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개인행동보다는 집단행동을 통해 자기 행동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진화했고, 그 핵심에 감정이 있다. 감정은 우리를 진보시켰고 난처한 상황에서 적절한 결정을 하도록 돕는다. 드 발은 감정이 생존에 기여하는 진화적 가치를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본성을 올바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설계할 수 있다고 본다.

인류가 번성할 수 있었던 가장 강력한 진화의 무기!
인간보다 진화의 역사가 깊은 동물의 감정


· 쥐는 간질여주면 기쁨의 표정을 짓는다.
· 불공정한 대우를 받은 원숭이가 강한 분노를 표했다.
· 침팬지는 쥐 사체에 강한 혐오감을 드러냈다.
· 좋은 환경에서 사육된 돼지는 앞으로의 일에 대해 희망을 품는다.
· 유인원이 이빨을 드러내며 웃는 듯한 표정은 공포에 질린 것이다.

주변에서 혹은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동물들인데도 그들이 이와 같은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것을 보면 동물이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본능만 좇을 뿐이라고 과연 말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인간과 모든 동물이 진화적으로 공통된 몸과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연결돼 있다고 본다. 부분적으로는 식물에도 인간과 비슷한 감각과 행동이 있다고 보며, 감정이 우리 몸의 기관과 같다는 다소 급진적인 주장을 하기도 한다. 다른 동물에게 없는 인간만의 기관이라는 것은 없으며, 이는 감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 책은 침팬지, 개, 고양이, 조류, 말, 설치류, 물고기뿐만 아니라, 갑각류와 식물에 이르는 모든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실험한 결과를 통해 동물에게도 웃음, 미소, 얼굴 표정, 감정 표현, 공감과 동정, 혐오감, 죄책감, 수치심이 있음을 알려준다. 싸움이 끝난 후 서로 털고르기를 해주며 화해를 시도하는 침팬지, 죽은 가족을 애도하는 코끼리, 전쟁 없이 사랑만 하는 보노보, 수컷 침팬지에 비유한 트럼프의 몸짓언어 등 동물과 인간사회의 비교,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직접 그린 일러스트도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저자는 동물을 기계 취급하는 것을 멈추고, 인간만이 감정이 있다는 자만심을 버릴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동물과 공존하기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는 우리 사회에도 유효한 메시지로, 이 책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이러한 메시지가 시대정신과 일치하기 때문일 것이다.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자유 의지가 있으며 감정의 기원이 동물에게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저자의 시각은 세계를 바라보는 우리의 편협한 관점을 변화시킬 것이다.

추천평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삶에 관해 공감과 통찰력이 가득한, 아주 매혹적이고 가슴 따뜻한 책이다.
-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의 저자

고양이, 개 등 애완동물이 실제로 감정을 비롯한 정신세계를 지니고 있음을 확신하게 해준다. 동물의 감정과 동물심리학적 발견을 통해 동물의 감정 표현이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밝히고 있으며, 동물들이 서로 의존하고 협력을 통해 생존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책이다.
- 이병윤(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책에 나오는, 마마라는 나이든 침팬지와 동물학자가 만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찾아봤다. 감동이었다. 동물 역시 인간과 비슷한 감정 표현을 할 수 있었으니까. 지구의 위기가 인간우월주의의 산물이라는 데 동의한다면 이 책을 읽자. 동물의 감정을 안다면 더 이상 동물을 함부로 대하지 못할 테니 말이다.
- 서민(단국대 기생충학과 교수)

포유류 중 가장 지능이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영장류, 그중에서도 꼬리가 없어 사람을 더욱 닮은 유인원. 이 책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가 들려주는 유인원에 대한 연가戀歌이며, 침팬지에서부터 시작해 물고기에까지 이르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동물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사람만이 독특하게 갖는 감정이란 없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팩트fact이면서, 동물을 빌려 사람의 감정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혀주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사람이 최고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과 감정을 공유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김대준(세종과학고 생명과학 교사)

획기적이다. 정신세계를 진화적 맥락으로 아주 생생히 탐구했다. 여러 종들을 가로지르는 동시에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그 정신세계의 풍요로움과 강력함과 효용성을 효과적으로 잘 드러냈다.
- 사이 몽고메리, 『돼지의 추억』 『문어의 영혼』 『템플 그랜든』의 저자

다채로운 이야기와 눈을 뗄 수 없는 서사를 통해 동물의 왕국에서 인간만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한다는 완고한 믿음을 확실히 잠재우는 책이다. 이로써 저자는 동물의 윤리에 거대한 파문을 일으키는 데 한 획을 그었다.
- 바버라 J. 킹, 윌리엄앤매리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역임

저자는 경이로운 관찰로써 우리에게 동물에 대한 더 나은 대우와 사랑을 촉구하고 있다. 이제껏 우리가 동물들에게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결코 취하지 않았던 방식을 제시한다.
- [피플]지

저자는 독창적인 사고로 그의 무대 앞좌석에 우리를 초대한다. 팝콘을 나눠주면서 삶이 펼쳐지는 이야기에 우리를 빨려 들어가게 한다. 영장류와 다른 동물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들과 온갖 드라마를 통해 우리 종족에 대한 위대한 교훈을 주고 있다.
- 비키 콘스탄틴 크로크, 자연과학 분야 저자

쉽고 편한 문체로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눈을 뗄 수 없게 서술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동물 친구들과 우리 자신의 감정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 에린 웨이먼, 과학 분야 작가이자 기고가

나는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여러 과학자들에게 동영상 링크를 보내면서 그것을 보면 관점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생각이 아주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 저자는 수십 년간 이 지구를 골똘히 관찰하고 깊이 사고하면서 어떤 누구보다 이 세상을 더 깊이 더 아름답게 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지상의 생명체에 대한 그의 아름답고도 통찰력 넘치는 시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 칼 사피나, 『소리와 몸짓』의 저자

이 책만큼 훌륭한 책은 처음이다. 우리가 사람의 특성이라고만 생각했던 감정과 다른 정신적 특성들이 다른 동물에게도 있다는 사실을, 반박할 수 없는 과학적인 디테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대단히 중요한 책인 것은 물론이고 정말로 재미있다. 그저 탁월하다는 말밖에는 이 책의 장점을 표현할 길이 없다.
- 엘리자베스 마셜 토마스, 『세상의 모든 딸들』의 저자

저자는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영장류학자로서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걸어왔고, 동물들의 연속성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에 대한 사고를 바꾸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과 비인간 동물들의 연속성을 조사함으로써 그 놀라운 행보를 또 한 번 보여주고 있다. 근거 없는 추측과 이데올로기와 잘못된 직감들만 무성한 가운데, 저자는 깊은 통찰력으로 우리와 영장류는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매우 중요하고 지혜로우며 읽기 쉬운 책이다.
- 로버트 사폴스키, 신경내분비학자이자 저술가

저자는 이 책에서 철저한 과학과 매혹적인 일화를 적절히 조합함으로써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행동을 잘 설명한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다른 동물들보다 더 잘났고 더 똑똑하다는 자만심을 꾸짖는다.
- 조너선 발콤, 생태학자이자 저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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