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축구에 관심이 많아서 '축구왕 이채연'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축구공을 머리에 올리고 당찬 표정으로 서 있는 아이의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주인공인 채연이가 동생 채윤이를 보고 여자축구부에 가입해 교내대회를 비롯해 지역대회까지 우승해 전국대회에 나가게 되는 이야기다.

나도 축구는 아니지만 줄넘기 지역대회를 나가봐서 얼마나 힘든지 안다. 줄넘기는 개인 운동이지만 축구는 열한 명이 팀워크를 맞춰 우승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힘들 거다. 그리고 줄넘기는 10분 하고 끝이지만 축구는 전반전, 후반전 합쳐서 거의 두시간에서 세시간까지 진행되는 종목이어서 더욱 힘들 거다. 그만큼 힘든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주인공의 의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었다. 또 채연이의 단짝이었지만 오해가 생겨 멀어져버린 소민이라는 친구도 여자축구부에 가입하게 된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불편했지만 팀워크를 맞춰가면서 점점 다시 친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도중 채연이네 학교 남자 축구부가 지역대회 결승에서 떨어진다. 그에 충격먹은 동생 채윤이를 채연이가 보고 더욱 축구에 열을 올린다. 그러다 지역대회 준결승날이 며칠 남지 않은 날 채연이가 발목을 삐끗해 결승을 못 뛸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래서 시합에 뛰지 못하고 구경만 하는데 채연이네팀이 준결승에서 이긴다. 나는 이 부분에서 만약 기회가 되면 나도 꼭 준결승 또는 결승에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인공이 부럽다. 채연이는 비록 결승전에 뛰지 못하지만 팀원들이 채연이의 빈자리를 대신해 결승전을 이겨준다. 채연이는 팀원이 고마웠을 것이다. 난 운동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서 이 책으로 대리만족을 해서 기쁘다.

채연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날마다 운동장을 달리고, 스트레칭하고, 골 연습을 한다. 발이 아파도 축구를 한다. 축구 선수는 누구나 발이 아프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채연이는 강하다. 이 책을 읽고 내 꿈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내 꿈은 교사다. 나도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학생을 혼내는 선생님 말고, 돈을 벌기 위해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닌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그런 선생님이 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와 공부량이 많은 날은 스트레스가 많다. 고생도 끝이 있다고 생각하고 채연이처럼 강인하게 버틸 거다.

축구는 혼자 할 수 없는 운동이다. 채연이는 친구들과 함께 달리고, 응원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도와준다. 나도 스트레스가 많은 날 내 친구 다빈이와 놀면 언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기억도 안 날 만큼 재미있다. 친구는 내가 고른 가족이다.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특별한 사람이다. 채연이도 친구들의 관심 때문에 발전하고, 친구들의 위로 때문에 성장한다.

채연이와 나는 끈기 있는 모습이 닮았다. 지난번에 학원에서 어렵지 않은 문제를 틀리고, 공부하지 못한 문제가 시험에 나와서 풀지 못한 일이 있었다. 영어 단어 시험을 보는데 어렵지 않은 단어라서 대충 공부한 문제를 틀렸다. 나는 그날 백 점 맞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다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며칠 동안 단어를 외우고, 지겨울 만큼 끈기 있게 복습을 해서 백 점을 받았다.

다리를 부상당한 채연이도 축구를 포기하지 않는다. 응원 할 수 있는 목이 있으니 힘껏 응원한다. 채연이는 운동장에서 뛰는 것만이 축구가 아니라 축구장에 함께 있는 것도 축구라고 생각할 만큼 끈기를 가지고 축구를 사랑한다.

채연이는 나에게 없는 장점이 있다. 축구 할 때 상대편 선수를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고, 선수 한명 한명을 배울 점이 많은 사람으로 생각한다. 나는 시험을 볼 때 친구들과 경쟁심이 생겨 불안하다. 하지만 이제부터 친구 한명 한명이 가진 좋은 점을 보고 배우겠다. 그러면 내 실력이 늘 것이다.

채연이처럼 확실한 자기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행동한다. 목표를 이룬 후에는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이 자랑스럽다. 나도 자랑스러운 김하윤이 되고 싶다.

축구왕 이채연

<축구왕 이채연>이라는 책은 우정을 지켜 나가며 축구라는 운동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주인공인 이채연이라는 여자아이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축구를 좋아하는 지영이라는 친구의 부탁 때문입니다. 채연이는 축구를 좋아하진 않지만 점점 하다 보니 축구가 재미있어지고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채연이는 축구를 좋아하게 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소민이라는 친구 때문입니다.

소민이는 옛날에 채연이와 친구였지만 채연이가 소민이네 식당에 갔을 때 채연이네 식탁에는 음식이 나오지 않자 채연이네와 소민이네는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그래서 소민이는 그날 이후부터 채연이와 다른 친구들이 이야기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리고 채연이와 소민이는 화해하지 못한 채 소민이는 전학을 가게 됩니다.

이후, 소민이가 다시 채연이네 학교로 돌아오게 되고 둘은 축구부에서 만나게 됩니다. 

축구를 함께 하면서 서로 이해를 하게 되고 그렇게 화해를 합니다. 

채연이는 여러 번 축구대회에 나가서 승리도 하고 패배도 경험합니다. 

이를 통해 축구의 재미를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축구는 남자들만의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축구도 충분히 남자, 여자 모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뒤에 있는 표지에 쓰인 글이 우리가 운동을 할 때 생각해야 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면 어때?” 

“재밌잖아!” 

“함께 라서 더 즐거운 우리들의 축구”

라고 써 있습니다. 

우리는 운동을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패배를 느끼며 성장하고 다음에 할 시합 또는 운동을 위해 노력하고 승리를 해내면서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봅니다.

재밌고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즐겨보면 승리를 하든 패배를 하든 운동을 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정은 항상 평화롭게만 이어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갈등도 겪고, 서로에게 슬픔을 느끼고, 서로를 격려해주고, 위로해주면서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우정입니다. 친구와 싸운 후 친구에게 나쁜 감정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우정을 쌓아가는 하나의 성장과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용기 내어 사과하는 것은 어떨까요?

“너 축구 왜 하냐?”

나는 여자축구단 후보선수다. 그런 나에게 이 간단한 질문이 계속 맴돌고 있다. ‘축구왕 이채연’이라는 이 책은 나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었다. ‘나는 왜 축구단에 들어간 것일까?’ ‘나는 왜 기를 쓰고 주전 선수가 되려고 하는가?’ 쉽게 답이 나질 않는다. 어쩌면 축구로 내가 엄청나게 성공하고, 인기를 얻는 것이 전부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축구왕 이채연’은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들이 여자축구부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어떤 이야기들은 꼭 내 이야기 같아서 이 책 속으로 금세 빠져들었다.

“응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믿는 것이다. 열한 명이 한

마음이 되어 경기에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는 따라오게 되어 있어.”

이 책은 내가 그동안 배워온 것과 반대로 말한다. 심지어 우리 팀이어도 경쟁해서 이겨야 한다고 알고 있었던 나에게 안곰샘의 이 말은 작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경쟁보다 믿음이 중요하다고? 열한 명이 한마음이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정말 가끔 우리 팀의 주전 선수 자리가 비었을 때만 경기를 뛸 수 있는 나에겐 아직 잘 이해되지 않는 말이다. 그렇지만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우리 팀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기장을 뛴다는 것이…

“내일 이길 수 있을까?”

여자축구단에 있지만 나에겐 우리팀의 승리에 대해선 사실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나의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주전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였으니… 그런데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었던 이채연은 팀이 이기길 간절히 바란다. 나보다 팀을 더 생각하는 이채연을 보면서 나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는 여자축구단 후보선수이다. 언제 주전이 될 수 있을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나도 우리팀의 '선수'다. 부끄러운 선수가 되진 않을 것이다. 이것이 나의 다짐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여자들의 축구 이야기다. 첫 장면은 축구경기 5연패소식이 걸려있는 현수막이다.  남자들의 땀냄새, 축구는 남자들의 운동같은데 축구에 관심이 있는 여자아이들은 한,,두명 정도?

새로 오신 선생님 덕분에 여자축구팀이 만들어 진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동생한테 드리블도 배우면서 축구실력도 업되고 축구의 찌릿함이 나에게도 전달되었다.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고 생일도 포기 했지만 잘 이겨내고 전국 대회에 나가려하는 책속의 아이들의 마음이 내게도 전달되었다. 축구때문에 오해도 풀어나가는 것을 보니 왜 축구가 좋은지 나도 알게 되었다.

나도 우리 아빠를 따라 조기축구회에 자주 간다. 엄마 몰래 휴대폰을 하기 위해 자주 따라간다. 하지만 동생과 오빠들과 어울려 공놀이를 하기도 한다. 우리끼리 죽구를 하다보면 휴대폰 생각이 없어진다. 그게 신기하긴 하다. 별 생각업싱 따라다녔는데 이 책을 보니 나도 축구를 잘 하고 싶어졌다. 당장 내일 아침 조기축구에서는 휴대폰 시간을 좀 더 줄이고 운동 시간을 늘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