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아이들 속에서 긍정의 가능성을 찾다!!
자녀 교육이 힘든 것은 아이가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그 변화에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곧 ‘희망의 씨앗’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학생들과의 상담 과정에서 발견한 긍정적 가능성을 상담의 형식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에 있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만큼 거룩하고 가슴 벅찬 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거룩하고 가슴 벅찬 일이 의도하지 않은 모습으로 흘러가고 있지는 않은지....우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에 대해 의논해 보면 어떨까요? 평온한 자녀 교육,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찬란한 미래를 위해서 말입니다. 부모님들과 학생들은 성장편/상담편/진학편의 이야기를 통해 내면의 덧난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이 나아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1부 성장편은 부모님의 진심이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 전달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시작한 글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진심을 이해하고 공감하기만 해도, 지금보다 조금은 더 수월하게 청소년기를 지나 성장해 갈 테죠. 그리고 부모님들 역시 평온한 마음으로 아이의 성장을 바라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성장편에서는, 교사로서 저자가 파악한 아이들의 성향을 바탕으로 부모님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2부 상담편은 교사로서 저자가 학생들과 나눠온 상담의 현장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각까지 상담을 하며 제자들과 쌓았던 정은 저자 본인에게도 삶의 자양입니다. 학생들과 나눈 수많은 상담의 경험은 저자가 자긍심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성장 과정에서 아이가 받아온 상처를 아프게 응시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때론 상처 받고 쓰러질지라도 결국에는 다시 일어날 우리 아이들의 가능성을 상담편에 담았습니다.
3부 진학편은 ‘진학’이라는 현실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장비를 갖추는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의 교육은 때로 진학과 같은 의미로 생각되곤 합니다.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는 것은 곧 자녀의 명문대 입학을 의미하며, 자녀 교육에 실패했다는 것은 그 반대의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장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진단에서 시작해, 자녀의 진학과 관련하여 학부형님들께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보셔야 할 부분에 대한 조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나은 방향으로의 자녀 교육을 고민하고 계시는 부모님들을 위한 헌사!!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과정에서 고충과 시행착오가 있기에 우리는 더 단단해지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런 과정을 겪어내며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저자는 힘 있게 말합니다. 이 책을 읽고 계시는 부모님들 역시 다르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흔들리며, 흔들리며....하지만 노력하며, 노력하며....과거를 통과하셨고, 지금을 살고 계시겠죠? 부모인 내 자신이 어떤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인가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어른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렇게 노력하며 살고 있는 부모님들께 작은 손내밂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좋은 부모님이십니다!!
· 학생들의 이야기
자칫 빠르게 달리기만을 강요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 3년을 윤희석 선생님 반에서 시작한 것은 큰 행운이었다. 선생님과의 거듭된 대화가 입시와 친구 관계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내가 향할 곳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후 대학 진학과 입대, 그리고 최근의 대학원 유학과 같은 중요한 갈림길에서 확신을 가지고 선택할 수 있었다. 돌이켜 보면 기숙사 학교에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우리 모두에게, '쌤'은 교사를 넘어 학부모, 나아가 인생 선배까지의 1인 3역이 되어주셨다.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후배들이 같은 도움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박범, 미국 퍼듀대학교 항공우주공학 석사과정 재학)
윤희석 선생님은 저도 모르는 저의 모습을 발견해주시는 선생님이셨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도 모르는 제 모습을 발견하도록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이셨습니다. 진로 뿐 아니라 인생에 대한 여러 고민을 갖고 있던 고등학생 시절, 저는 답이 보이지 않아 답답할 때면 윤희석 선생님의 교무실을 찾곤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한번도 제게 본인의 이야기를 내세우시거나 관점을 강요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선생님과의 대화 후에는 저 나름대로 명쾌한 해답을 얻어 교무실 문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또 내가 무얼 하고 싶은지를 깨달았던 순간들 중 많은 순간이 선생님의 교무실에서였던 것 같습니다. 독자분들께도 이 책이 윤희석 선생님의 교무실과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강다연,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
지인들에게 윤희석 선생님과의 관계를 설명할 때 늘 집중한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을 아직까지 만나 ”라는 신기하고 놀랍다는 반응들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다. 선생님과의 시작은 ‘스승과 제자’라는 다소 거창하고 딱딱한 관계였을지 모르나, 14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절친’이다. 권위적이거나 억지스럽지 않게 제자들의 인생에 다가와 한 명 한 명의 가치를 발견해주고 인간으로서 존중해주신 선생님. 전 세계 어린이의 현재와 미래를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참 다행이다. 결코 특이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던 선생님과의 관계를 모든 독자가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게 되리라 확신한다.
(- 심유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기업후원팀 근무)
듣고 싶은 칭찬만으로 가득한 상담이 있고, 듣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도 현실적인 조언이 가미된 상담이 있다면 독자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하실까요 이 책의 저자 윤희석 선생님은, 제자들의 진학과 관련하여 누구나 듣고 싶어하는 달콤한 말만을 해 주는 분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학생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의 도달점까지 정확하게 짚어 주시죠. 선생님이 선사하는 핀포인트 상담은 입시라는 막연함의 한가운데 있는 학생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 나아갈 힘을 얻게 합니다. 이 책의 독자 여러분도 때로는 따끔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상담 밀당 전문가 윤희석 선생님의 매력에 빠져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장우석, 건강보험관리공단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