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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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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은 아이

제2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김정민 글/이영환 그림 | 비룡소 | 2019년 07월 30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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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35건) | 판매지수 39,015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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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84g | 148*210*20mm
ISBN13 9788949121857
ISBN10 894912185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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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은품 기획전

    『장군이네 떡집』 북커버 증정

    제1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좋은어린이도서상 수상작 『장군이네 떡집』 북커버 증정 (포인트차감)

    2020년 11월 02일 ~ 2022년 12월 31일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어릴 때 늘 혼자 중얼거리며 놀았고 밤이면 오만 상상을 하느라 잠을 설쳤습니다. 주위 어른들이 이상하다고 걱정을 했지만 멀쩡히 자랐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혼잣말을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로 서울문화재단 지원을,『담을 넘은 아이』로 제 25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습니다. 어릴 때 늘 혼자 중얼거리며 놀았고 밤이면 오만 상상을 하느라 잠을 설쳤습니다. 주위 어른들이 이상하다고 걱정을 했지만 멀쩡히 자랐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혼잣말을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로 서울문화재단 지원을,『담을 넘은 아이』로 제 25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주로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담는 작업을 합니다. 사람들에게 잠시 휴식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림책 『외톨이 꼼』을 쓰고 그렸고, 『151마리 몬스터의 숲.exe』, 『담을 넘은 아이』,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 명작동화3』, 『우리 부부 괜찮은가요?』, 『구스범스_유령해변 편』, 『배가 된 도서관』, 『복도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 등을 그렸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주로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담는 작업을 합니다. 사람들에게 잠시 휴식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림책 『외톨이 꼼』을 쓰고 그렸고, 『151마리 몬스터의 숲.exe』, 『담을 넘은 아이』,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 명작동화3』, 『우리 부부 괜찮은가요?』, 『구스범스_유령해변 편』, 『배가 된 도서관』, 『복도에서 그 녀석을 만났다』 등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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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푸실, 글을 깨우치다
글을 모르는 채 책을 품은 아이


“태어나 처음으로 글자를 써서 기분 좋았고, 무슨 글자인지 몰라 슬펐다.” -본문에서

무언지도 모를 서책을 줍고서 늘 품고 다니던 푸실이는 책에 적힌 글자를 땅바닥에 따라 그려 본다. 그러자 치솟은 행복하고도 슬픈 감정은 글을 배울 수 없는 자신의 처지 때문이었을까. 푸실이는 아직 열두 살이지만 집안의 맏딸로서 늘 희생하고 참아야 했다. 읽지 못하는 서책은 뒷간 뒤지로나 쓰라는 어머니 아버지의 성화에도 푸실이에게는 어쩐지 그 서책이 보물과도 같았다.

먹을거리를 찾아 산을 찾은 푸실이는 어김없이 책을 꺼내 보던 중에 상복을 차려입은 양반댁 아가씨 효진이와 아가씨의 아버지인 선비와 마주치게 된다. 선비는 글도 모르면서 책을 가진 푸실이에게 언문을 배우라 말하고, 그 순간 푸실이의 마음은 배우겠다는 의지로 가득 찬다. 이날의 만남이 푸실이를 비롯한 선비의 마음까지 뒤흔들게 될 거라는 사실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변화의 시작은 이토록 우연찮은 만남과 작은 말 한마디에서부터 피어난다.

푸실, 세상을 깨우치다
신분이 낮은 가난한 계집아이가 맞닥뜨린 세상


“계집애 목숨값이 사내애 목숨값하고 같니? 애초에 계집으로 태어난 죄지.” -본문에서

흉년으로 풀뿌리와 소나무 껍질을 넣어 끓인 죽으로 끼니를 이어가는 푸실이네 집. 그나마도 어머니와 푸실이는 아버지와 하나뿐인 아들 귀손이에게 양보해야 할 때가 많다. 귀손이는 일곱 살이 되었지만 병치레를 하는 동안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기 동생이 먹어야 할 어머니 젖을 독차지 했다. 푸실이는 아직 이름도 없이 ‘아기’로만 불리는 여동생이 딱하고 불쌍하기만 하다. 더군다나 어머니가 귀손이 약값 때문에 양반댁 젖어미로 떠나게 되자, 아기 동생을 지켜 내야 하는 건 온전히 푸실이 몫이 된다. 작가는 실제 우리 역사에 존재했던 유모의 처지, 어머니와 생명과도 같은 젖줄을 빼앗긴 아기의 사연을 이야기에 담아내 그 처연하고 아픈 과거의 현실을 짚어 낸다. 상황이 버겁지 않느냐는 효진 아가씨의 물음에 푸실이는 이렇게 답한다.

“버겁기는 하나 원망하지는 않습니다.” 원망하는 마음은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는 푸실이의 당찬 마음가짐은 열두 살 소녀가 맞닥뜨린 차별과 관습의 벽보다 훨씬 견고하다.

푸실, 세상에 외치다
문이 막히면 담을 넘으면 되지 않습니까?


“너도 나아가고 싶은 것이냐?”
“저는 다만 이 아이를 살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이 나아가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본문에서

‘군자’는 예부터 행실이 점잖고 어질며 덕과 학식이 높은 사람, 남자에게만 불리던 호칭이었다. 언문을 깨우친 푸실이는 『여군자전』의 책 속 화자인 ‘여군자’의 이야기를 줄줄 외울 정도로 수없이 읽고, 어느새 그 내용은 푸실이의 마음 깊이 진실로 스민다. 금기를 깨고 남성에게만 불리던 호칭을 여성에게 붙임으로써, 더 나아가 ‘참된 사람’이 되고자 했던 『여군자전』의 보이지 않는 ‘지은이’는 ‘푸실’에게 자신 앞에 놓인 역경을 이겨낼 용기를 북돋아 준다.

“어찌 살 것입니까.” 하고 푸실이가 우리에게 던진 질문은 현실 세계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혐오와 여전히 존재하는 차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 묵직한 파문이 되어 퍼져 나간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3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담을 넘은 아이
대구 대구율원초등학교 2-6 양*민 | 2020-09-14 | 제17회 YES24

어머니의 권유로 「담을 넘은 아이」라는 책을 읽게되었다. 이 책의 표지에서 황금도깨비 상을 받아 믿음직스럽고, 위엄있어 보였다.

푸실이 엄마가 동생 귀손이 약값을 빌려 이대감 집에 유모로 팔려가게 된다. 가난한 집 맏딸로 태어난 푸실이는 막내여동생 아기를 구하려고 온 방법을 사용한다. 나 푸실이의 엄마가 유모로 팔려갈때 너무 슬펐다. 푸실이의 아빠는 울지도 슬퍼하지도 않고 그냥 잘 갔다오라고 했을 때 용감한 것 같기도 하고, 당연한 듯 말하는 아빠의 모습이 정말 나쁘고, 내 일이 아닌 듯 그냥 보내는 모습이 원망스러웠다. 난 아빠에게 "엄마를 왜 그냥 보냅니까?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데 엄마가 싫어요?"라고 물으면서 엉엉울며 다리를 꽁꽁 붙잡고 보내지 말라고 할 것 같다. 

푸실이가 동생을 구하는 장면에서는 아기가 너무 불쌍하고, 힘들어 보였다. 푸실이의 다급하고, 아기가 걱정되는 마음이 느껴졌다. 부정적인 아빠와는 달리 긍정적이고, 희망을 가지며 동생을 살리려는 푸실이에게 날개없는 천사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싶다. 또 젖도 못 먹고 버틴 아기에게도 멋있다고 칭찬하고 싶다. 나라면 못 버티고, 못 구했을 것 같다. 푸실이가 이대감의 집에 2번째로 찾아갔을 땐 상황이 정말 흥미진진했다. 가슴이 콩닥콩닥 두든두근 거렸다. 아기가 아픈 이유가 대감의 나쁜 행동때문이라니...이대감은 범죄자 같았다.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하찮은 것 처럼 생각하는 이대감에게 벌로 감옥 20년형을 선고 하고 싶다. 마지막에 아기에게 해님이라고 이름을 지어주는 장면에서 나는 사람의 생명은 귀하다고 느껴졌다.

이 책에서 작가는 푸실이처럼 성별, 신분, 나이를 떠나 세상의 고통에도 귀 기우리고, 마음을 모아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며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 것 같다. 난 이책에서 행복과 슬픔을 나누고, 푸실이의 용기와 생명을 존중하는 배려도 배웠다.

담을 넘은 아이
경기 보라 5-1 이*기 | 2020-09-13 | 제17회 YES24

담을 넘은 아이를 읽고...

 사람들에겐 이름이 있다. 이름을 지을 때는 정성을 담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짓는다.  담을 넘은 아이에서 푸실이 동생들의 이름은 귀손이, 뒤깐이, 그만이, 아기이다. 풀밭에서 낳아서 푸실이, 귀한 아들이라고 귀손이, 뒤깐에서 나았다하여 뒤깐이, 딸 그만나오라고 그만이, 누구도 바라지 않았는데 태어나서 이름도 지어주지 않은 아기, 이름 속에서 우리는 조선시대에 얼마나 아들을 귀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다. 그마저도 집이 가난하여 뒤깐이 그만이는 채 2년도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푸실이네 가족은 산에 있는 쑥 같은 걸 먹고 겨우겨우 살아간다. 너무도 궁핍해서 식구들이 끼니를 거르는 일도 빈번했다. 하지만 이 가족들 중에서 그나마 배를 채우는 아이가 바로 귀손이 이다. 심지어 귀손이가 배고파 울며 떼쓰면 아기의 젖까지도 귀손이의 차지가 된다.

푸실이는 풀을 뜯으러 갔다가 우연히 책을 주웠다. 글도 읽을 줄 모르는 푸실이였지만 책을 줍고 나서 엽전꾸러미나 금덩어리를 본 것보다 더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렇게 간직하게 된 책이 여군자 전 이었다. 푸실이는 자는 동안 계속 되뇌었다. 푸실, 조선, 여군자... 라고... 아직 어린 푸실 이지만 조선에서 여자로 사는 것이 얼마나 서럽고 힘든 일인지 뼈저리게 느낀 것이라 생각한다.

 한편 푸실이 엄마가 마을 대감마님 댁의 젖유모로 지내게 되어 동생들을 푸실이에게 맡기고 떠났다. 전에 귀손이가 아플 때 약을 지으며 약값을 대감마님 댁에서 빌려 쓴 이유에서 였다. 푸실이 집에도 아직 젖을 떼지 못한 아기가 있는 데도 말이다.

아기는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갔고 젖을 찾으며 울어댔다. 죽도 못 먹고 축 쳐지는 아기를 들쳐 업고 푸실이는 엄마가 있는 대감마님 댁으로 달려간다. 대감마님 댁 이라는 높은 담을 넘을 용기는 바로 동생이 죽으면 어쩌나 두려운 마음과 살려 내야지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다. 그 순간 푸실이는 바로 진정한 여군자였다. 푸실이의 여군자다운 행동은 아는것과 행하는 것이 별개인 삶을 살았던 선비의 마음에 큰 울림이 되어 아는 대로 행하는 삶을 살고자 다짐하게 되었다.

글재주를 가지고도 글을 모조리 태워버려야만 했던 여성, 선비의 아내의 책이었던 여군자 전이 푸실이의 마음에 문이 없으면 담을 넘으라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조선시대 때 여성들이 능력이 있음에도 능력을 펼칠 수가 없었던 환경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문이 없으면 담을 넘으라는 푸실이의 말을 통해 무엇이든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푸실이는 대감마님 댁을 나오며 품에서 잠든 아기의 이름을 해님이 라고 지어주었다. 해님처럼 이 세상을 밝혀 주는 아이가 되라고...

 

'담을 넘은 아이'를 읽고
서울 서울장월 5-1 채*영 | 2020-09-10 | 제17회 YES24

  담을 넘은 아이는 내가 서점에서 몇 장 보고 바로 고른 책이다. 또 올해 내가 가장 감명 깊게 읽고, 감동 받은 책이다. 책을 펼치고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다음 장에는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 궁금했다. 한 장씩 넘겨가며 읽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보게 된다. 이 책이 마치 나를 보고 골라달라고 하는 것 같아 고르게 되었다.

 

  담을 넘은 아이는 남녀 차별이 심한 조선시대가 배경이다. 주인공인 푸실이는 가난한 집안에서 맏딸로 태어났다. 푸실이에게는 동생이 두 명 있는데, 남동생인 귀손이, 이름이 없는 갓난아기 여동생. 푸실이는 여동생 두 명이 더 있었는데, 모두 태어나서 2년도 못 살고 죽었다. 이름은 뒤깐이와 그만이다. 풀밭에서 낳았다고 푸실이, 귀한 아들이라고 귀손이, 뒷간에서 낳았다고 뒤깐이, 딸 좀 그만 나오라고 그만이. 어쩜 아이들 이름을 그리 성의 없이 지었을까? 어머니는 약값을 갚으러 다른 집의 유모로 들어갔다. 그럼 푸실이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기를 굶기면서 다른 아기의 젖을 줄 때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아마 매우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푸실이가 먹을 것을 캐러 산으로 갔을 때, 우연히 한 책을 줍게 되는데, 바로 ‘여군자전’이다. 상복을 입은 효진 아가씨와 한 선비도 만났다. 푸실이는 그 책을 읽으려고 언문을 배우고, 책을 읽고 싶은데 어둠이 눈을 가려서 읽지 못하니 허공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써가며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 드디어 푸실이는 글을 읽을 수 있게 된다. 푸실이가 아기를 젖먹이고 돌아왔을 때, 여군자전을 읽으려고 꺼냈는데, 중간이 찢어져 있었다. 귀손이가 친구들과 놀다가 뒤 닦는 것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푸실이는 자기도 모르게 귀손이를 때려 버렸는데, 아버지가 그 모습을 보고 푸실이한테서 여군자전을 빼앗아 불 속으로 던져 버리고 만다. 그러자 푸실이가 소리를 쳤는데, 아버지가 “한번만 더 소리치면 개골창에 처 밖을 줄 알아!” 라고 말했다. 푸실이가 좋아하는 책이었는데, 그것을 불 속에다가 넣어버렸으니 푸실이도 당연히 화가 나 소리를 쳤을 것이다. 근데 아버지가 그런 말을 하다니. 너무 나쁜 아버지인 것 같다. 아마 세상에 이런 아버지는 없을 것이다.

 

  여군자전의 글쓴이는 효진 아가씨의 어머니다. 효진 아씨의 어머니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지만, 양반 계율에 맞지 않는다고 글을 많이 쓰지 못했다. 결국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다가 그만 돌아가신 거다. 왜 여자는 글을 쓰면 안 되고, 남자는 글을 써도 될까? 조선시대에는 여러 차별이 있었다. 여자는 힘이 약하고 글도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고, 남자는 힘도 세고 글을 배워야하고, 과거도 나갈 수 있다. 옛날에는 이것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심한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여자와 남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이 너무 불공평하다. 지금으로 따지면 여자는 학교도 갈 수 없고, 집에서 어머니와 같이 집안일을 해야 하고, 남자는 학교도 다닐 수 있고 글도 쓸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너무 화가 날 것 같다. 지금 우리가 남녀 둘 다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까닭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의식이 깨어나고, 차별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의 사회에 남아 있는 남아 있는 차별과 편견이 있다. 그것이 사라지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푸실이는 아기를 구하려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다른 집에 찾아가서 젖도 먹이고, 밥도 아기에게 다 주고. 푸실이는 여군자이다. 담도 넘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만약 아기가 남자아이였다면 어머니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여군자전을 푸실이가 읽지 못하고 그냥 구석에 넣어놨다면, 이야기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갈 것이다. 담을 넘은 아이는 나에게 교훈을 주었다. ‘문이 막히면 담을 넘으면 되지 않습니까?’ ‘푸실이는 늘 이 말을 마음에 담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푸실이가 여동생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는 장면에서 왠지 가슴이 뭉클했다. 어머니와 아버지도 지어주지 않은 아기의 이름. 그 이름을 푸실이가 직접 지어주었다. 푸실이가 이름을 정말 잘 지어준 것 같다. 이름은 ‘해님이’이다. 해처럼 이 세상을 밝혀 주는 아이가 되라고 지어준 이름이다.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을 가진 ‘해님이’

 

  푸실이가 여군자전을 읽고 두려움을 이겨내며 대감마님에게 올바른 말을 한 장면이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푸실이와 해님이가 저 높이 떠 있는 해처럼,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세상에 아직 존재하는 잘못된 차별과 편견들이 사라지고 공평하고 평등한 세상이 될 때까지 늘 노력해야겠다.

차별을 넘은 아이
경기 용인석성초등학교 6-6 박*민 | 2020-09-08 | 제17회 YES24

 "계집애 목숨값이 사내애 목숨값하고 같니?" 이 말은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조선 전기에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조선후기에는 남녀차별이 매우 심했다. 똑같은 사람인데, 단지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말이다.

 

 이 책에는 푸실이와 푸실이의 남동생 귀손이, 여동생 아기가 나온다. 푸실이는 풀밭에서 낳아서 푸실이, 귀손이는 귀한 아들이어서 귀손이, 아기는 이름을 지어주기 귀찮아서 그냥 아기. 책 뒷부분에서 푸실이가 엄마에게 아기 이름을 지어주라고 했더니 엄마는 귀찮해 하다가 마지 못해 '갓나'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뜻은 갓난아기.구지 뜻을 알지 않아도 이름에서 차별이 느껴진다.

 

 푸실이 엄마는 양반집인 한준이네 엄마가 죽어서 한준이에게 대신 젖을 먹여야 해서 집을 떠난다.(한준이는 남자) 이 때 여기서 '아기가 남자였어도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 라는 의문점이 든다. 내 생각에는 안그랬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문득 한가지 궁금한 점이 떠올랐다. '만약에 대를 여자가 이었으면 남자가 천대를 당했을까?' 만약 대를 이어주는 사람이 여자 였으면 지금 우리의 삶도 바뀌어을 수 도 있다. 여성 인권 운동 대신 남성 인권 운동을 하고, 정치인들도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고 등등 우리 삶에 꽤나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지금은 남자가 더 우월하다, 여자가 더 우월하다 이런 것은 없지만 흔히 고정관념 이라고 부르는 것 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남자는 파랑, 여자는 분홍. 이런 것도 이제 하도 많이 들어서 지긋지긋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남자가 분홍 옷을 입고, 여자가 파랑 옷을 입고, 하면 마음속으로는 '어? 쟤 뭐야', '뭐냐? 이상해' 를 순간적으로 외치게 되는게 바로 우리고, 우리 사회다. 나도 그러고 싶지 않고, 내가 그랬다고 믿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가 어릴 때 부터 사회의 모습을 보고  이미 편견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깨버릴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만들어 놓은 우리의 익숙한 사회, 우리가 직접 바꾸어 보도록 노력하자. 푸실이와 함께.

 

 

나에게 도움을 주는 책, 담을 넘은 아이.
강원 삼척초등학교 6-5 심*지 | 2020-09-07 | 제17회 YES24

 이 책은 작년 독서마라톤 완주를 하고 선물로 받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엔 겉표지만 너무 예뻤다. 근데 이 책은 겉표지뿐만 아니라 내용도 너무 예뻤다. 책을 처음 펼치면 있는 작가님 소개도 재미있었다. 혼잣말로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어릴 때 생각나는 말이 이렇게 재밌고 좋은 책이 되었다니 '어릴 때 이런 상상이 어떻게 나오지?'하는 생각도 들고 신기했다.

 그래서 김 정 민 작가님의 혼잣말로 만들어진 이 책은 가난한 집의 딸 푸실이가 「여군 자전」이라는 책을 줍게 되고 효진 아가씨를 만나 글을 배우게 되어 책과 세상에 관심을 갔게 되고 갓난 여동생을 구하고자 나서게 되는 내용이다.

 이 책을 통해 옛날에는 남녀 차별 문제가 심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얼마 전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를 봤다. 그 영화의 주제와도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 많은 생각이 들고 감정도 느껴졌다. 그 시대의 푸실이의 갓난 여동생은 엄마의 젖을 먹지 못하고 버려지듯 된다. 그 후 갓난 여동생은 위기에 처하는데 푸실이가 발견하여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힘쓰는 모습도 차별에 관련된 이야기와 함께 슬펐다. 그래서 지금 많은 것이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앞으로 더 바뀌어서 차별이 사라진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내가 꼭 읽었어야 하는 작품인 것 같다. 이 책을 선물 받아서 너무 좋았고 이 책을 통해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책들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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