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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사장 분투기

자영업으로 보는 대한민국 경제 생태계

강도현 | 인카운터 | 2012년 09월 15일 리뷰 총점8.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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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점
편집/디자인
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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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사장 분투기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14g | 148*210*20mm
ISBN13 9788996767541
ISBN10 899676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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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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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미국 리버티 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후에 외국계 헤지펀드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억대 연봉을 받았지만 자본주의 시스템의 심각한 폐해를 느끼고 더 나은 세상을 찾기 위해 지금은 경영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소셜 카페의 기획자로 3년간 ‘카페바인’을 운영하며 자영업자의 삶을 살았다. 시민 단체의 기획,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사회참여도 활발히 하고 있다. 카페바인... 미국 리버티 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후에 외국계 헤지펀드에서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억대 연봉을 받았지만 자본주의 시스템의 심각한 폐해를 느끼고 더 나은 세상을 찾기 위해 지금은 경영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소셜 카페의 기획자로 3년간 ‘카페바인’을 운영하며 자영업자의 삶을 살았다. 시민 단체의 기획,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사회참여도 활발히 하고 있다. 카페바인은 자본주의의 한복판에서 비자본주의적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보고 싶은 꿈을 안고 시작했다.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평범한 직장인 등 자본가답지 않은 사람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았고 ‘공의, 인애, 정직’의 가치가 작은 공간을 통해 세상에 드러나는 큰 꿈을 노래했다. 자본주의 계산법으로는 몇 번이고 망했어야 했지만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망으로 쓰러지지는 않았다.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카페라는 공간을 재해석하여 단순히 누군가를 만나 커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새로운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현실화되는 ‘놀이터’가 되고자 노력했다. 카페바인은 소비문화의 메인스트림에서 더 화려한 ‘소비’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가치’로 승부할 수 있는 실험의 장소다. 이 공간에 주인은 없다. 투자자도 직원도 모두 큰 그림의 한 조각일 뿐 참여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

카페바인에서는 인문학, 종교,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이 펼쳐지고 비록 대형서점이 주목하지는 않지만 마땅히 주목받아야할 책들의 저자들을 초청하여 독자와의 소통 마당을 열어가고 있다. 아마추어리즘, 마이너리티를 추구하며 자본 보다는 스토리를 쌓아가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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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p.70

출판사 리뷰

매년 60만 명 등록, 58만 명 퇴출
생존하기 위해 꼭 알아야할 경제적 진실!

실패한 자영업자에게 ‘인생 2막’은 없다
우리의 가장(家長)들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개인의 능력과 상관없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
_ 자영업 현실에서 생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몇 년 전부터 편의점 옆에 편의점이 생기고 거리에는 멋진 카페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골목마다 치킨집 오토바이들은 엄청난 속도로 내달렸다. 그렇게 골목을 점령해 나가기 시작한 작은 가게들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자영업 대란이 시작된 것이다.
한국 자영업자 비중은 경제활동인구의 28.8%로 800만 명에 육박한다. 이처럼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실직자들이나 미취업 청년들에게 창업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들의 삶은 더욱 더 피폐해져 갔다.
최근 들어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자영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상공인 57% 이상이 평균 순이익 100만 원 이하이고, 창업 후 2년 내 50%가 폐업하며, 자영업자 중 80% 이상이 주말 없이 하루에 10시간 이상 근무를 한다. 결국 이들은 업종을 바꾸게 되고 그때마다 빚을 내고 심지어 사채까지 쓰고 난 후, 개인회생, 파산 신청을 하게 된다.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떠밀리듯 시작했건만 대박은커녕 빚더미에 오르는 경우가 헤아릴 수 없다. 신촌의 경우 100m 내에 편의점이 5군데 있고 홍대 정문 앞의 경우 300m 내에 17군데의 카페가 있다. 이처럼 과포화 상태인 자영업 경기는 최악이다. 장사를 포기한 자영업자들이 속출하지만 나는 아니겠지라는 희망으로 새로 자영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밀려들고 있다.
지금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자영업밖에 할 것이 없어서 준비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이 책을 준비했다. 이 책은 자영업을 ‘해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커피를 아무리 팔아도 도무지 수익을 낼 수 없는 카페 이야기, 달콤한 말로 편의점 창업을 꼬여놓고 망하면 어마어마한 돈을 본사에 약탈당하는 구조, 음식이 날개 돋친 듯 팔려도 망할 수밖에 없는 고정 비용 문제,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상담해주던 부동산 업자들은 모두 건물주 편이었다는 것, 법으로 보호받지도 못하는 무지막지한 권리금과 수익 이상을 요구하는 임대료 계산법, 빚 내서 시작하다 보면 빚 갚다가 망할 수밖에 없고, 다시 시작하는 것은 꿈도 못 꾸는 현실적인 문제 등 경험하기 전에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에서부터 자영업을 살리기 위한 정책 제안과 다양한 형태의 대안적인 자영업 형태를 담고 있다.
진심으로 바란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절대로 자영업을 시작하지 마라. ‘망해봐야만 알 수 있는 이야기’, 자영업자의 능력과 상관없이 실패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상한 나라(?)의 자영업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아하고 여유로운 카페 사장은 없다 - 홍대 앞 이야기

신규 창업 후보 1위.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카페 사장을 꿈꾼다. 일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때론 책을 읽고 공간을 꾸미고 개인 시간도 자유롭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카페는 한국에 없다. 카페 생존의 핵심은 영업이다. 카페의 메카 홍대. 거리에 지나다니는 많은 사람들을 보다 보면 없던 객기도 생긴다. 카페를 만들면 이 사람들이 모두 내 카페로 들어올 것만 같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주위만 둘러봐도 유명 브랜드 카페에서부터 소규모 테이크아웃 전문점까지 카페가 넘쳐난다.
또한 엄청난 임대료가 성공을 가로막는다. 하루 유동 인구가 5만 명이며, 매출이 기대되는 주변 사무실 수가 2,000개를 넘는다는 등 검증할 수 없는 수치를 들어 적정한(?) 임대료를 요구한다. 카페뿐만 아니라 음식점, 호프집 같이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자영업은 ‘공간’에 큰 기대를 건다. 이건 착각이다. 인건비는 조정할 수 있지만 공간 관련 비용은 조정되지 않는다. 공간은 가만히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다. ‘기획’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공간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만약에 입지 좋고 큰 공간을 얻고 건물주가 요구하는 임대료와 기존 운영자가 요구한 권리금을 다 냈다면 망할 가능성은 80%다. 우리나라 자영업 폐업 비율이 80%다.
다음은 홍대 정문 앞 한 카페의 2010~2012년 평균 월 수익을 바탕으로 약식으로 작성한 표이다.

위 표에서 보다시피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것이 임대료이다. 그렇다면 임대료는 왜 그렇게 비싼 걸까? 우선 홍대 거리의 유동 인구는 서울 안에서 단연 최고다. 그런데 홍대를 특별하게 만드는 시간대는 밤 11시에서 새벽 3시다. 홍대 임대료는 이 어두컴컴한 시간대의 엄청난 유동 인구를 반영하고 있다. 문제는 그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러 오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딱히 밥을 먹는 것도 아니다. 주말 오후를 제외하고는 평일 낮 시간대의 유동 인구는 썰렁하다 못해 지방 작은 도시 뒷골목 수준이다. 농담이 아니다. 정말로 그렇다. 특히 상수역에서 홍익대 정문으로 가는 길은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다. 어떻게 이곳 임대료가 이렇게 비쌀 수 있는지 화가 날 정도다. 한마디로 여기는 술장사와 클럽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새벽 시간에 오는 사람들이 와서 찾는 게 무엇이겠는가? 춤과 술이다. 음식 장사도 만만치 않다.
홍대 주변에 카페나 괜찮은 음식점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실제 유효 고객 수에 비해 가파른 임대료 상승에 있다. 술장사 외에 그 높은 임대료를 버틸 수 있는 업종은 거의 없다. 그러니 대형화, 프랜차이즈화가 되고 만다. 왜냐면 결국 그 임대료를 버티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이뤄서 상권을 독점(혹은 과점)해야 하기 때문이다. 규모의 경제를 이뤄 상권을 독점하려면 초기에 대규모 자본이 소요된다. 게다가 독점의 필수 조건인 좋은 입지를 선점하기 위해 소위 ‘권리금’을 엄청나게 지불한다. 퇴직금 2억~3억 원을 들고 들어올 곳이 아니라는 말이다. 홍대에 작은 커피집이 있을 자리는 없다. 홍대뿐이랴. 메인 상권으로 불리는 대부분의 곳이 마찬가지다. 2억~3억 원 정도 말아먹는 건 순식간이다.

문 닫고 싶었던 편의점 사장님 - 신촌 이야기

편의점 컨설턴트라는 사람이 작은 신촌의 구두 가게로 들어왔다. 구두 가게를 그만두고 편의점을 시작해보라고 6개월 동안이나 구두 가게 사장님을 설득했다. 편의점만 하면 매달 500만 원의 수익금을 보장해 주겠다고 했다. 당시는 중국 제품이 물밀 듯 밀려와 수제화의 경쟁력이 약해지던 시기라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65%의 수익은 편의점이 갖고 나머지 35%를 본사가 가져간다고 했다. 본사 지분이 많은 게 좀 염려되었지만 월 500만 원 보장에 인테리어까지 해 준다고 해서 편의점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해보는 유통업이라 모든 것이 힘들었지만 배우면서 하나하나 해나갔다.
첫 매출이 매우 잘나왔다. 본사에서 35%를 가져가고도 1,000만 원 이상 남왔다. 그런데 운영을 해보니까 임대료는 원래 내던 것이니 감안을 하고 있었는데 인건비가 임대료만큼 나가는 것이었다. 거기다 시설 관리비, 도난 사고 등 명목상으로는 1,000만 원을 벌었지만 남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본사랑 아르바이트생 돈 벌어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간판을 내리려고 했지만 계약 기간이 5년이라 그럴 수도 없었다. 3년 정도 하고 정말 안될 것 같아서 해지하려고 하니까 본사에서 위약금 1억 500만 원을 요구했다. 지난 3년 동안 수익의 35%를 가져가고도 본사에서 부담한 시설비, 인테리어비를 요구한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변호사들을 찾아가봤지만 계약상 불리하다는 말만 듣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본사에 사정사정해서 7,000만 원을 주고 간판을 내렸다. 그런데 그 본사는 한 달 후에 바로 옆에 본사 직영점을 열었다. 다행히도 직영점이라 인건비가 더 들어서인지 2년 만에 직영점을 폐쇄했다. 하지만 그들은 나가면서도 “사장님, 간판 달아주시면 바로 철수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매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65%의 수익을 받을 수 있었다. 본사에서 매장을 차려주면 반대로 본사에서 65%, 편의점이 35%의 수익을 갖는다. 이렇게 되면 정말 버는 것이 얼마 안 된다. 편의점의 특성상 24시간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 할 수 없다. 인건비가 고정 비용인 것이다. 그래서 이 비용을 아끼려고 12시간 이상씩 일하는 편의점 사장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편의점 업계는 한쪽은 문 닫게 해달라고 아우성이고, 다른 한쪽은 하고 싶다고 아우성이다. 편의점이라는 게 다른 업종과 다르게 크게 경영 마인드나 능력이 필요하지 않다. 별 다른 기술 없이 대기업의 노하우와 시스템 덕을 볼 수 있다는 ‘대기업 환상’에서 시작하게 된다. 물론 거리를 걷다 보면 수많은 슈퍼마켓이 사라지고 편의점이 들어서니 장사가 되나 싶지만 그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자영업에 빠지게 될 은퇴·미래 세대에게는 해법은 없나?

새로 시작하는 자영업자들의 기대치는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럼에도 그들이 당면하게 되는 문제는 적은 수익이 아니라 안정성이 없다는 현실이다. 보통 은행에 돈을 맡길 때도 안정성이 떨어지면 이자율이 높은데 자영업은 안정성도 없고 수익성도 떨어진다. 그래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환경에 대해서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동네를 장악하는 대기업의 따님들(?)들과 무한정 오르기만 하는 임대료, 물가 등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불공정함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먹고살 뾰족한 대안이 없거나 막연한 기대감으로 자영업에 뛰어 들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와 청년 실업자들은 레드 오션에 알래스카의 레밍떼처럼 뛰어들고 있다. 또한 한 민간 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은퇴하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자영업자로 편입되는 시기는 향후 20~30년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늘어만 가는 자영업자들을 지키기 위한 대안은 없을까? 사실 솔직히 딱 부러지는 대안은 없다. 이미 자영업 생태계가 붕괴된 지 오래다. 우선 자영업자 수가 너무 많다는 것은 이제 단골 경제 기사다. 요즘 들어 자영업 위기에 대한 언론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답답한 것은 알면서도 뛰어들 수밖에 없는 게 자영업자의 비극이다. 정부는 카드수수료 인하, 임대료 대책, 프랜차이즈 규제 등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구사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대책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로 창업을 할 수밖에 없는 개인들은 스스로 대안을 찾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그래도 가장 먼저 생각해볼 부분은 임대료이다. 측정 기준과 근거는 없지만 최고의 고정 지출 비용이다. 그 답을 과거의 경제학자의 제안에서 찾았다.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에 따라 엄청난 부가 창출되지만 동시에 농업 시대보다 더한 빈곤이 발생한다. 저자는 이 원인을 ‘토지에서 발생하는 불로소득’이라고 파악을 했다. 이에 대한 헨리 조지의 해결책은 토지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로소득, 즉 임대 수익을 세금으로 환수할 것을 주장한다. 그가 애초에 주장했던 토지 임대소득 전부를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자영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임대료, 권리금 문제도 토지 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 문제를 고민하면 할수록 이 분야의 권위자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헨리 조지의 제안이 한국적 솔루션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게 된다.
사실 헨리 조지의 주장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정말 상식적이다. 임대료, 권리금이 비싼 지역과 싼 지역을 비교해보자. 왜 임대료가 비쌀까? 유동 인구가 많다. 사람이 많이 산다. 근처에 회사가 많다. 이런 대답은 너무 피상적이다. 더 본질적인 질문을 해보자. 왜 유동 인구가 많고, 사람이 많이 살고, 근처에 회사가 많을까? 전혀 어려운 질문이 아니다. 넓은 도로가 있고,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으며 학교가 좋거나 넓고 쾌적한 공원이 있기 때문이다. 즉 공공 투자가 많이 된 곳의 땅값, 임대료, 권리금이 높다. 물론 그것만이 높은 임대료의 원인은 아니지만 공공 인프라가 좋은 지역이 아니면 임대료가 높게 형성되기 힘들다. 공공 투자는 누구의 돈으로 하는가? 국민의 주머니에서 나온 세금으로 한다. 즉 세금으로 투자했는데 그 열매는 토지를 사적으로 소유한 토호 세력과 권리금 장사치들이 챙긴다. 헨리 조지의 주장은 간단하다. 공공 투자로 발생한 투자 이익은 다시 공공이 거둬들여야 한다. 이런 관점으로 바라보면 자영업자를 괴롭히는 임대료, 권리금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사회?경제적으로 바라본 자영업자의 문제와 해결책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안전하게 창업을 시작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팁은 물론 현재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나 준비하는 개인들에게 ‘망해봐야만 알 수 있는 깨알 같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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