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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시트콤

상식을 뒤집는 14가지 물리학

크리스토프 드뢰서 저/이우일 그림/전대호 | 해나무 | 2012년 09월 10일 리뷰 총점8.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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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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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48g | 153*224*30mm
ISBN13 9788956056043
ISBN10 8956056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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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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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3명)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의 과학 담당 편집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 『메디움 마가진Medium Magazin』은 2005년에 드뢰서를 ‘올해의 과학 언론인’으로 선정했고, 독일 수학협회DMV는 2008년에 그에게 언론인상을 수여했다. 1997년부터 연재한 일상적인 속설에 관한 과학 칼럼 「맞아요Stimmt’s」는 책으로도 엮여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저서 가운데 특히 『수학 시트콤Der Mathem... 독일 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의 과학 담당 편집자이자, 과학 저널리스트. 『메디움 마가진Medium Magazin』은 2005년에 드뢰서를 ‘올해의 과학 언론인’으로 선정했고, 독일 수학협회DMV는 2008년에 그에게 언론인상을 수여했다. 1997년부터 연재한 일상적인 속설에 관한 과학 칼럼 「맞아요Stimmt’s」는 책으로도 엮여 좋은 반응을 얻었고, 저서 가운데 특히 『수학 시트콤Der Mathematikverfuhrer』은 독일에서 수학 신드롬을 일으켰다. 뒤이어 출간한 『물리학 시트콤Der Physikverfuhrer』 역시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상천외한 물리학 이야기로 열띤 반응을 얻었다. 또한 『음악 본능Der Musikverfuhrer』에서는 ‘우리는 왜 음악에 빠져들까’라는 물음을 최신 과학 연구와 풍부한 일화를 바탕으로 풀어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무한도전 신비한 수학탐험Wie groß ist unendlich?』 『일기예보, 믿을까 말까?Das Lexikon der Wetterirrtumer』(예르크 카헬만 공저) 『치마가 짧아지면, 경제는 성장한다: 현대의 미신들Wenn die Rocke kurzer werden, wachst die Wirtschaft. Die besten modernen Legenden』 등이 있다.
어린 시절, 삼촌과 고모가 모아 둔 외국 잡지를 탐독하며 조용히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잠깐 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해 지금까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수집가로 살고 있다. 자비출판 만화집 『빨간 스타킹의 반란』 이래 『콜렉터』 『굿바이 알라딘』 『옥수수빵파랑』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어린 시절, 삼촌과 고모가 모아 둔 외국 잡지를 탐독하며 조용히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잠깐 하고 프리랜서로 독립해 지금까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에세이스트, 수집가로 살고 있다. 자비출판 만화집 『빨간 스타킹의 반란』 이래 『콜렉터』 『굿바이 알라딘』 『옥수수빵파랑』 『김영하 이우일의 영화이야기』 『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등을 발표했다. ‘노빈손’ 시리즈, 『시드니!』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 『첫사랑, 마지막 의식』 등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맡았고, 카페 ‘엔제리너스’ 로고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최근엔 시시각각 변하는 파도와 함께 순간에 집중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부기보드’의 즐거움이 알려지길 바라지만, 가르치다가 좋은 파도를 놓치는 게 싫어서 소극적인 전파(이를테면 출판)에 힘쓰고 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독일학술교류처 장학금으로 라인강가의 쾰른에서 주로 헤겔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로 당선, 등단했다. 독일로 떠나기 전 첫 시집 『가끔 중세를 꿈꾼다』(민음사 1995)와 둘째 시집 『성찰』(민음사 1997)을 냈다. 귀국 후 과학 및 철학 전문번역가로 정착해 『위대한 설계』, 『로지코믹스』, 『물은 H2O인가?』를 ...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독일학술교류처 장학금으로 라인강가의 쾰른에서 주로 헤겔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로 당선, 등단했다. 독일로 떠나기 전 첫 시집 『가끔 중세를 꿈꾼다』(민음사 1995)와 둘째 시집 『성찰』(민음사 1997)을 냈다. 귀국 후 과학 및 철학 전문번역가로 정착해 『위대한 설계』, 『로지코믹스』, 『물은 H2O인가?』를 비롯해 100권이 넘는 번역서를 냈다. 철학 저서로 『철학은 뿔이다』와 『정신현상학 강독 1』, 『정신현상학 강독 2』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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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독일에 수학 신드롬을 일으킨 『수학 시트콤』의 저자, 최고의 과학 재담꾼 크리스토프 드뢰서가 더 강력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광범위하고 스릴이 넘치는 물리학 이야기


“나는 최고의 물리학자는 최고의 이야기꾼이라고 생각한다. 크리스토프 드뢰서는 최고의 ‘말재주꾼’이다. 어디서 그런 물리학적 소재를 찾아내는지 모르지만 그가 이야기하면 귀가 쫑긋해진다. 이 책의 다양한 물리학 이야기들은 재미있고,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신선함으로 가득하다. 이 새롭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물리학’을 경험한다면 분명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세상을 물리학 틀에서 바라보는 통찰력이 생길 것이다. 이야기 같은 이 책의 최고의 매력이다.” - 이기진(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맛있는 물리』의 저자)

“자연의 힘들이 항상 엄숙하게 작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물리학 공부는 재미있을 수 있다. 특히 물리학을 일상에 적용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면 그렇다. 이 일을 크리스토프 드뢰서는 『물리학 시트콤』에서 놀이하듯이 해낸다.”_독일 일간지 《베르너 차이퉁》

유머와 반전을 즐길 수 있는
기상천외한 스토리텔링 물리학


왜 뚱뚱한 사람이 더 빨리 미끄러져 내려갈까?
비엔나소시지의 옆구리가 항상 세로로 터지는 이유는?
키가 20미터인 여자의 진짜 모습은?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더 젊어지는 이유는?
50퍼센트의 확률로 총에 맞는데도 결코 죽지 않는 이유는?

키가 20미터인 여주인공의 치마가 바람에 들춰진다면 마릴린 먼로처럼 매혹적일까? 물리학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키가 10배 커지면 몸무게는 10배가 아니라 1000배나 커지고, 그 무게를 떠받치려면 허벅지 지름이 6미터 이상은 되어야 한다! 목욕탕에서 넘치는 물을 보고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메데스는 과연 금관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같은 무게의 금덩이와 가짜 금관의 흘러넘친 물의 양의 차이는 겨우 0.09밀리미터에 불과한데도? 아르키메데스는 자신의 성급함을 책망하며, ‘빌어먹을 유레카’라고 내뱉었을지도 모른다. 독일 최고의 과학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프 드뢰서의 신작 『물리학 시트콤(원제 : Der Physikverfuhrer)』은 읽으면 읽을수록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스토리텔링 물리학 책이다. 허를 찌르는 유머와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반전이 넘쳐난다. 전작 『수학 시트콤』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중요한 물리학 개념으로 우리를 이끈다. 생생한 묘사, 개성적인 인물, 흡인력 있는 사건이 흥미롭게 뒤섞여 물리학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욕조의 소용돌이에서부터 외계생명체 탐사를 떠난 쌍둥이 누나의 회춘이나 양자 기계를 이용해 벌어지는 살인사건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물리학 이야기가 한가득하다. 심지어 옆구리 터진 소시지도 등장한다. 이 책을 탐독하다 보면 독자들은 우리 주변이 아주 재미있는 곳일뿐더러 고귀한 진리가 스며들어 있는 곳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고전 물리학과 현대 물리학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물리학을 끄집어내는 유쾌 발랄 일상의 물리학


진짜 물리학은 엄청난 돈을 들여 지하 깊숙이 건설한 거대한 입자 가속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온갖 하찮고 누추한 것들에도 스며들어 있다. 우리 주변, 우리 동네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것이 옳듯이, 지금 여기의 누추한 것들이 우리 각자의 물리학을 지탱하는 것이 옳다. 힉스 입자에 관한 물리학보다 옆구리 터진 소시지에 관한 물리학을 더 중시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 그래야 삶도 물리학도 건강해진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책은 다르다. 이 책은 최신 물리학 이론이나 빅뱅 우주와 같은 거창한 주제가 아니더라도 힘, 가속도, 에너지 등 물리학의 기초가 되는 핵심 개념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형 물리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리학의 기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다. 물리학이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기본적인 수학 공식과 모형을 가지고 일상을 자유자재로 기술하는 지적 쾌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뉴턴 역학과 유체 역학 등 고전 물리학에서부터 양자 역학, 상대성 이론, 비선형 동역학 등 현대 물리학에 이르기까지 물리학에서 꼭 알아야 하는 알짜배기만 뽑아내 한 편 한 편의 실감나는 이야기로 재구성하였다.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재로 실생활과 연계한 이야기도 있지만, 공상과학영화보다 더 공상적인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들이 허구에만 그치지 않는 까닭은 탄탄한 이론과 법칙, 다양한 데이터로 과학적 사실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또 각 일화의 뒷부분에 저자가 연습문제처럼 내놓은 ‘클로즈업 물리학 Q’는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신선한 충격을 줄 뿐 아니라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할 만큼 흥미진진한 소재여서 과학적 사고력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욱이 이야기의 극적인 상황을 개성적인 그림체로 표현한 이우일 작가의 일러스트는 물리학에 울렁증을 느끼는 독자들이 쉽게 물리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상식을 뒤집는 14가지 물리학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욕조에 첨벙 뛰어든 아르키메데스는 자신의 몸무게만큼 물이 흘러넘친 것을 보고 ‘유레카’를 외쳤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 이야기는 진실일까? 부피가 큰 물체를 물에 담그면 그만큼 많은 물이 넘친다는 아주 간단한 사실로부터 진짜 금관과 가짜 금관을 구별할 수 있을까?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는 따로 있다!

두 번째 이야기. 무거운 물체와 가벼운 물체를 떨어뜨리면 동시에 떨어질까? 물리학 교사인 아버지는 스키 시합에서 십 대 아들을 이기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제시한다. 움직이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쭉 미끄러져 내려가 먼저 결승점에 도착하기. 몸집이 좀 더 큰 아버지와 아들 중 누가 더 빨리 결승점에 도달할까?

세 번째 이야기.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의 대표적 도안, 말 두 마리가 양쪽에서 청바지를 잡아당기는 그림의 사연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벽과 부딪히는 것과 마주 오는 차와 부딪히는 것 중 어느 쪽이 피해를 덜 입을까? 이 모든 상황을 관통하는 것은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다.

네 번째 이야기. 소시지 요리에도 물리학이 숨어 있다. 우선 맛있는 소시지 요리를 위해선 삼투 현상으로 소시지의 맛이 물에 우러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주의할 점은 소시지를 넣고 물을 팔팔 끓이면 안 된다는 것! 소시지의 옆구리가 세로로 터지기 때문이다. 여기엔 장력의 비밀이 숨어 있다.

다섯 번째 이야기. 「20미터 우먼」이라는 영화가 대성공을 거두게 될지도 모르겠다. 여주인공은 외계인을 만나고 나서 원래보다 10배로 확대된 거인이 된다. 마릴린 먼로처럼 지하철역 환풍기 위에서 치맛자락을 휘날리기도 하고, 「킹콩」에서처럼 빌딩을 기어오르기도 한다. 환호하는 관객을 상상하는 프로듀서와 대본작가에게 물리학자는 찬물을 끼얹는다. 10배로 확대된 여자의 몸무게는 1000배 무거워지고, 다리의 굵기는 자그마치 6미터 이상이 되어야 한다!

여섯 번째 이야기. 액체를 빨아올릴 수 있는 높이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 역시 우리의 상식과 정면충돌한다. 우리가 충분히 강한 힘을 발휘한다면 우리는 액체를 얼마든지 높이 빨아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액체는 우리가 빠는 힘 때문이 아니라 주위의 공기가 미는 힘 때문에 상승한다. 공기가 미는 힘에는 한계가 있다.

일곱 번째 이야기. 만약 당신이 다음과 같은 (미래의) 자녀의 질문에 머뭇거린다면 이 책의 제7화를 꼭 사수하라. “왜 여름은 겨울보다 더울까요?”, “왜 우주정거장에선 우주인들이 둥둥 떠다닐까요?”, “왜 공기보다 훨씬 무거운 비행기는 떨어지지 않고 날아다닐까요?” 계절 변화의 원인, 무중력의 참된 의미, 베르누이의 원리 정도는 정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여덟 번째 이야기. 전 세계인이 그토록 염원하던 외계생명체과의 만남을 목전에 둔 상황. 인류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 알파 센타우리 B에서 외계 신호를 포착하고, 인류대표를 선발해 직접 그곳으로 보내기로 한다. 선발된 인류대표는 금발의 미녀 앨리스. 그녀는 쌍둥이 남동생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우주선에 오르는데……. 실감나는 공상과학소설 같은 이야기 속에서 상대성 이론, 쌍둥이 역설 등의 물리학이 펼쳐진다.

아홉 번째 이야기. 아무리 거대하고 튼튼한 장벽을 세워도 외부의 소음을 완벽히 차단할 수는 없다. 소리는 일종의 파동이다. 산란, 굴절, 회절 등의 파동 현상이 소리에서도 나타난다! 음원에서 소리 광선들이 곧장 뻗어나간다는 순박한 상상을 하는 당신에겐 지금 소리의 과학이 필요하다.

열 번째 이야기. 머리에 총알이 박힌 젊은 남녀 다섯 구의 시체! 목 졸린 흔적도, 폭행을 당한 흔적도 없다. 집단자살로 추정되지만, 모두 고학력자이고 앞날이 탄탄대로인 그들에겐 자살 동기도, 어떤 공통점도 찾을 수 없다. 이상한 기계에 연결된 권총만 달랑 놓여 있고,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 뻔하지만, 결정적 단서가 발견된다. 과연 평행우주는 존재할까?

열한 번째 이야기. 에너지를 투입하지 않아도 영원히 운동하는 기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영구 기관 발명을 꿈꿨다. 영구 기관이 발명된다면 에너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두 사람이 그럴듯한 영구 기관 설계도를 가지고 특허청을 찾는다. 이 두 사람이 놓치고 있는 것은 열역학 법칙이다.

열두 번째 이야기. 적도 북쪽에서 세면대의 물을 빼면 물이 항상 시계 방향으로 돌고, 반대로 적도 남쪽에서 세면대의 물을 빼면 물이 항상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것을 보여주는 쇼가 진행된다. 이것을 코리올리 힘으로 설명하고, 실제로 구현해낸 사기꾼에게 관객은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 코리올리 힘이란 과연 무엇일까?

열세 번째 이야기. 피에르 바지외는 수학자이며 룰렛 이론가이다. 그가 만든 전자장치를 착용하고 룰렛 구슬의 초기 운동값을 그 컴퓨터에 입력하면 구슬이 어느 칸에 떨어질지 거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100퍼센트의 확률로 룰렛 게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초기 조건의 값에 따라 변화무쌍해지는 카오스의 세계!

열네 번째 이야기. 때론 농부가 술에 취해 포도밭 농사를 망각할 때, 우리는 맛좋은 포도주를 마실 수 있다. 포도나무를 기르는 농부에게 가장 큰 골칫덩어리는 꽃피는 3월에 때때로 찾아오는 한파다. 술이 너무 취한 나머지 스프링클러 잠그는 것을 깜박한 농부의 포도나무 꽃들만 온전한,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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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시트콤으로 즐기는 물리학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골드 쁘**띠 | 2012-10-13

고등학교에 올라가 계열을 나누는 순간,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비로소 문과형 인간과 이과형 인간으로 나뉘게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인문계족과 자연계족이라는 것이 학교를 떠나서도 언제나 명확하게 양분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계열에 따른 공부로 인해 배움과 관심의 방향이 달라지고, 사물을 대하는 시각이 달라지는 것은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대학에 들어가 학과를 선택하면서 그 분류는 좀 더 명확하고 깊이있어진다. 학과에 따라 생활에서의 관심의 영역이 달라지고, 시시한 농담마저도 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농담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나는 지극히 평범한 문과형 인간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나마 수학 과학 좋아하는 애로 알려져 있었지만, 고등학교에서 인문계열을 택한 뒤로, 대학에서도 같은 계열의 학과를 선택하고, 지금껏 살아온 짧은 인생의 대부분을 그에 대한 공부만 해왔다. 그러다보니 이젠 이공계 학과를 나온 친구들과 가끔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 별천지 이야기처럼 생경하고 어려워 이해하기에 곤란을 겪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수강신청 마지막 날에 멋모르고 이공계 애들만 듣는 수업을 교양으로 듣겠다고 수강신청했다가 취소하지 못해, 처음 들어간 수업시간에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나왔던 기억도 있다. 농담 같지만, 실제 이야기다.(정말로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나왔다.) 비록 이공계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과학잡지도 많이 읽고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놓지 않고 살아왔건만, 살면서 나 자신이 그토록 바보 같이 느껴졌던 순간은 없었다. 두번째 수업시간에서도 교수님이 열심히 설명하시는 내용을 단 한마디도 못알아들은 나는, 맨 앞자리에 앉아 열심히 필기하고 있는 여학생을 수업 후 꼬드겨서 몇 번의 밥을 사주고 개인과외(?!)를 받고 나서야 겨우 수업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교수님의 설명은 전문적이었지만, 학생의 설명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평이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이 책 <물리학 시트콤>은, 내가 그 수업에서 은인처럼 생각했던 그 여학생의 개인과외 방식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참고로, 결국 나는 그 수업에서 A+를 받은 몇 명의 학생에 들었다. 물론 끝까지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은 백과사전까지 뒤져서 아얘 통째로 암기하고 시험을 쳤지만... 어쨌건 만세!) 말 그대로, 흥미롭고, 지나치게 어렵지 않으면서,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한다. 곳곳에 등장하는 물리학 공식들도 간단한 공식들이 대부분이라, 물리학 공부를 오래도록 하지 않은 사람들도 조금만 집중하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공계분야를 이해할만한 뇌의 활동영역들이 오랜 시간 활동을 멈춰 끼익끼익 삐거덕거리는 나 같은 인간들도 제목에 '물리학'이 들어간 책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하고 감탄할 수 있는 것은, 놀라운 축복같은 일이다. 물리학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딱딱하고 어려워 접근하기도 쉽지 않은 이해의 높은 벽에, 시트콤이라는 흥미로운 상황설정과 친절한 설명이 넓고 시원한 창을 내어준 듯한 기분이다.

 

저자 크리스토프 드뢰서는 독자에게는 친절하면서도,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러 과학자들에게는 날카로운 비판도 마다하지 않는다. 심지어 우리가 칭송해 마지않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실제로는 과학의 진보를 방해했다는 말도 서슴치 않는다.(p. 115) 실험을 통해 앎을 얻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생각(주로 얼토당토 않은 생각)만으로 세계에 관한 진술에 도달하려했기 때문에 수많은 잘못된 지식과 맹신을 후세에 남겼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여러가지 물리학이론을 실험을 통해 재현해내고, 그것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은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다.

 

그런 실험과 자세한 설명이 아니었다면, 오랫동안 물리학 공부를 거의 하지 못한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비엔나 소시지의 옆구리가 세로로 터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겠는가? 저자는 친절하게도 총 14개의 각 화 마지막엔 해당부분을 이해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문제를 제시해주고 책 뒷편에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준다. 가장 중요한 물리공식 12가지도 부록으로 추가되어 있다. 중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다시 보면 생소하면서도 반가운 공식들이다.

 

나처럼 오래도록 물리학을 접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물리학을 재밌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다. 물리학에 겁먹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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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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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교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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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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