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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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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쓸모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 다산초당 | 2019년 06월 14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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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68g | 147*218*20mm
ISBN13 9791130621968
ISBN10 113062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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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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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누적 수강생 600만 명,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고교 시절 성적이 잘 나와서 역사를 잘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사학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보게 된 5·18민주화운동 영상으로 그간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에 회의를 느끼게 됐다. 그 후 지난 30년간 고등학교 역사 교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 TV 역사 프로그램 진행, 역사 강연 등의 활동을 하며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 누적 수강생 600만 명,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고교 시절 성적이 잘 나와서 역사를 잘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사학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보게 된 5·18민주화운동 영상으로 그간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에 회의를 느끼게 됐다. 그 후 지난 30년간 고등학교 역사 교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 TV 역사 프로그램 진행, 역사 강연 등의 활동을 하며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을 이어왔다. 지금은 ‘역사란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임을 믿으며 과거의 시간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고 있다.

- 전 대광고등학교 교사, EBS 한국사 대표 강사
- 유튜브 채널 ‘최태성 1TV’, ‘최태성 2TV’ 무료 강의 진행 ?
-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및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 KBS 〈역사저널 그날〉,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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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오늘을 잘살기 위해 필요한 것」중에서

출판사 리뷰

올해의 책 추천평 (498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2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k****1 | 2022.11.02
2022
역사를 알게 되었어요
d**********6 | 2022.11.02
2022
역사는 역시 최태성쌤!!!!
m********y | 2022.11.02
2022
최태성 선생님 짱
b********3 | 2022.11.02
2022
밑바닥을 다질 수 있는 책
t****q | 2022.11.01
2022
역사를 왜 배워야하는가를 쉽게 알려주는 책
d*******5 | 2022.11.01
2022
역사를 외우는게 아닌 이해로 알게 해주는 책
y*********1 | 2022.11.01
2022
큰별 최태성선생님의 진심을 담은 한국사책!
k********2 |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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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Think 1. 힘들 때마다 내가 '역사책'을 꺼내 읽은 까닭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z******8 | 2020-01-19 | 신고

  역사를 가르치는 일이 직업이다보니 아무래도 역사책을 좀 많이 읽었다. 초짜 선생일 때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가르치기도 했다. 7시간 넘게 내가 아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열변을 토할 때면 아이들도 '역사적 사실'을 받아적기 바빠서 질문 한 번 제대로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러다 한 아이가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역사는 배워서 어디에 써 먹어요?" 난감했다. 뭐라고 대답해주지? '책 속에 길이 있다'는 흔한대답은 해주나 마나다. 그 '길'이 어디로 가는 길인지 어디쯤에 있는 길인지 언제나 끝이 날지도 알지 못하는 길인데 뭐라고 설명을 해주냔 말이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성적에 도움이 되지. 대학 안 갈거야?"라며 면박주듯 답을 하고 말았다. 진심은 '나도 모르니 쓸모 없는 질문 따위는 하지 마라'는 거였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런 답변을 해주고 난 뒤에 수많은 '심적고통'에 시달렸다. 도무지 답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도대체 '나는 역사를 왜 가르치나?', '나는 역사를 왜 좋아했나?', '나는 왜 역사책을 읽으면 즐거워 하나?'...내 스스로 던지는 그 어떤 질문에도 적절한 답변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아이들 수업을 위해 <유관순 위인전>을 읽을 때였다. 몹시 부끄러웠다. 나는 열일곱, 열여덟에 일제의 모진 고문을 받고 순국하신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읽으며 '나의 삶'을 되돌아보았다. '나는 그 나이에 뭘 하고 살았나?' 아니 '나는 지금이라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큰 뜻을 품고 독립만세를 목놓아 부를 수 있을까?'...아니 못 할 것 같았다. 유관순은 일제를 향해서도 당당히 대꾸했다. "나는 내 나라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니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마라"...이 말에 몹시 부끄러웠다. 왜냐면 나는 '친일파'들을 욕하면서도 그들의 변명에 따져 묻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픈 시대'에 태어난 죄밖에 없으니 살려고 거짓부렁을 했을 뿐이다...그 시절에는 다들 그랬다. 안 그랬으면 지금까지 살아남은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지나간 과거는 묻고 밝은 미래를 건설하자...이런 변명을 늘어놓는데도, 따끔하게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 나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예뻐서가 아니라 그냥 '이해'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이기적이라서 자기 이익을 위해선 때론 '비겁'해질 수도 있는 법이라는...그런 이해 말이다. 그런데 '유관순 열사'는 달랐다. 아니 모든 '독립운동가들'은 다 그랬다. 비겁하게 사는 것보다 당당히 죽음을 택하는 삶이 더욱 값지다면서 말이다. 이름도 모르는 수많은 '아무개들'이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제 한 목숨을 산산히 부서지도록 내던진 것처럼 말이다. 친일파들은 이런 아무개들을 '개죽음'에 비유하며 조롱하지만 비겁하게 살아남아서 내뱉는 변명일 뿐이다. 그러고도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이고 말이다. 이렇게 '정리'가 되고 나니, 역사를 왜 배우는 것인지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역사책'을 읽으며 즐거웠던 까닭도 답을 찾게 되었다. 그 답은 바로 '내가 본받을 삶을 찾았다'는 것 때문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홀로 살아갈 수 없다. 만약 홀로 살아간다면 정말 막막할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평생동안 배운다. '먼저 살다간 사람의 발자취'를 살펴보며 살아간다. 흔한 드라마 소재 중에 "난, 엄마처럼 살지는 않을 거야"라면서 집을 박차고 나간 딸이 20년 뒤에 '엄마'와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는 장면을 연출한 것들이 많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 어려서부터 '엄마'를 보고 배웠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란 바로 이런 '딸의 모습'과 매우 닮았다. 먼저 살다간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바로 '역사'인 셈이다. 역사를 가르치다보면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꿋꿋하게 우리 자신을 지켜나가는 선조들의 반복적인 모습을 'DNA'에 빗대어 표현하곤 한다. 우리는 반만년이나 이 땅을 지켜오며 다른 민족에게 결코 굴하지 않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한무제의 공격을 1년 넘게 막아내고, 수나라 당나라의 공격을 거듭해서 막아내며, 거란의 침입과 몽골의 침입, 왜적의 침입 등등 몽땅 다 막아내었다. 그러니 우리 스스로 분란을 일으키지만 않고, 단결된 힘을 가지고 있다면 그 누구도 우리를 넘볼 수 없으니 '자긍심'을 가지라고 말이다. 너희들의 몸 속에 그런 'DNA'가 있다고 말이다. 이런 두루뭉술한 표현을 좀 더 확실히 하면 '우리 선조들의 삶을 통해 오늘의 우리가 배울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책, <역사의 쓸모>는 바로 이러한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동안 성적을 위해서, 대입을 위해서 외우고 또 외웠던 '역사적 사실'을 달달 외우는 것에는 아무런 쓸모를 느낄 수 없으니 진정한 역사를 배운다는 건 '역사적 인물의 삶'을 참고해서 '내 삶의 목표'로 삼아도 좋다. 이것이 바로 '역사의 쓸모'라고 말이다. 읽자마자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역사의 쓸모'는 [역사 바로 읽기]에도 유용하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사적 인물은 세종대왕과 이순신이다. 특히, 이순신은 23전 23승, 무패 신화를 작성하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거든 장군이기에 모두들 존경하길 마지 않는다. 그런데 이순신과 같이 싸웠던 '원균'은 어떤가? 그도 '조선의 장수'였으며 전장에 나가서는 누구보다 용감하게 싸웠다. 물론 원균을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러나 비판할 때는 '정확한 근거'를 들어서 해야 한다. 아무런 까닭도 없이 무조건 미워한다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 된다. '원균의 잘못'은 동료 장수인 이순신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그런 감정을 자신의 입신양명의 기회로 삼은 것에 있다. 이런 시기와 질투심 때문에 이순신과 늘 '전공'을 다퉜고, 더구나 적의 계략에 빠져 이순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했다. 더구나 '칠천량 해전'에서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이기지도 못할 전투에 나서서 애써 키운 '조선 수군'을 한순간에 궤멸시켜버린 점에 있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나서 '이런 잘못된 삶'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깨우친다면, 역사를 바르게 배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역사의 쓸모'를 잘못 활용하고 있었다. 바로 '일제의 역사왜곡'으로 말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순신전>은 '춘원 이광수'와 '단재 신채호'가 각각 썼다. 하지만 당시 '일제의 검열'은 춘원의 책은 널리 읽히도록 했고, 단재의 책은 금서로 읽지 못하게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춘원의 책은 조선 민중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지 못하고 갈라지게 하며, 단원의 책은 조선 민중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독립운동에 나설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까닭은 춘원의 책을 읽으면 이순신이 충성을 바친 조국(선조)을 미워하게 하고 같이 싸운 장수(원균)마저 의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일제는 이를 통해서 춘원의 책을 널리 읽혀서 '이순신 같은 영웅조차 죽음으로 내몬 선조와 원균을 증오하는 마음'이 들게 해서 독립운동의 구심점을 앗아가버린 셈이다. 그러면서 슬그머니 일제는 '이순신은 참 훌륭하다. 일본에 이런 영웅이 있다면 성웅으로 떠받들 것이다'라는 뉘앙스를 풍겨서 너도나도 친일을 하도록 유도했다. 반면에 단재의 책은 비록 선조와 원균의 잘못된 판단으로 위기를 겪기는 하였으나 우리 민족은 그런 위기조차 슬기롭게 이겨내어 끝끝내 이순신과 같이 나라를 구한 영웅이 되었다. 조선민중들이여, 우리 모두 이순신과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나라를 구하자는 내용을 심어주었다. 달라도 너무 다르지 않은가. 이처럼 일제는 '역사 왜곡'을 하여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 그 '쓸모'를 이용한 셈이다.

 

  이처럼 역사는 쓸모가 많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더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그리고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꺼내서 읽을 수 있는 '인생 메뉴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누구의 삶을 본받을 것인가를 추천할 것도 없다. 이사람, 저사람의 '삶'을 엿보다보면 저절로 내가 살고 싶은, 본받고 싶은, 존경하는 분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또 '역사적 사건'이 벌어졌을 때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이 바로 '역사'다. '개인의 역사'는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내가 그동안 힘들고 괴로울 때 이유도 없이 '역사책'을 꺼내 읽었던 것이었다.

7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73 댓글 8 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401. 280. 역사의 쓸모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g********o | 2019-07-21 | 신고

 

5년전 아무 생각 없이 한국사를 준비할 때였다. 워낙 유명한 ebs강의였기에 아무 의심없이 그 길고 긴 고급 한국사 편을 선택해서 들었다. 사실 무료 강의고, 수업도 잘하시기에 선택했는데, 왠걸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든다. 수업 시작 전 이상한 농담하시는 것도, 그러면서 멋쩍어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는 것도, 겁나 멋진 수업도, 그리고 수업 중간 중간 예상치 못한 감동도. 그 모든 게 최고였다. 내가 기억하는 역사 수업은 선생님은 교탁 의자에 앉아 몇 쪽, 몇 째줄 줄 그어라. 이게 이래서 이랬던 거야. 다음~. 이런 수업이었다. 선생님 얼굴을 볼 이유도 없고, 졸지 않을 이유도 없었다. 내가 아는 역사 수업을 뒤집어 주신 분이 큰별쌤이었다.

 

  저자 강의의 특징은 쉽고 재밌지만 뼈가 있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이 책도 전부 그렇다.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유도하다가 마지막에 핵심을 드러낸다. 굉장한 건, 그 예전에 들었던 강의 내용이 다 생각이 났다. 어떤 표정으로 어떤 방식으로 말씀하셨는지도. 잠시 기억 속에 묻어 두고 살았다고 할 정도로 다 생각이 났다. 그만큼 영향력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신다. 그리고 그 핵심 내용을 결코 잊지 못하게 만드신다.

 

  많은 이들이 역사, 특히 국사 공부에 필요를 못 느낀다. 심지어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었을 때 반대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고, 임용고시를 위해 필수 항목이 되었을 때도 그 무쓸모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사만큼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분야가 없지 않을까 한다. (아무 이유 없이 한국사 자격증 딴 사람..)

저자는 제목처럼 명확히 역사가 왜 필요한지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리고 책 전체에서 끊임없이 그에 부합한 내용들로 가득가득하다. 과거의 일에서 우리가 어떤 점을 본받을 수 있는지, 우리 자신을 위해 어떤 점을 공부할 수 있는지, 어떻게 살게 해주는지. 다양한 이야기들로 어떻게 헤쳐나갈지를 이야기 한다. 크게 3가지를 들어보자.

1.     어떻게 살지 고민하게 한다.

-       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고 강조합니다. 역사는 나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예요. (6)

인문학 열풍이 불었던 이유를 고민해야 한다. 그 어떤 점보다 인간 자체를 연구하고 그 안에서 해답을 찾고자 하는 열망 아니었던가? 문학에서, 역사에서, 철학에서 인간이 가는 길을 탐구하고 근본이 되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서 모두 열망했다. 그리고 그 첫번째 질문은 바로 어떻게 살 것인가였고 말이다. 저자가 이 부분을 놓칠리가 없다. 세세한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큼직 큼직한 이정표를 알려주는 느낌이다.

2.     그렇다면 그 길을 잘 가고 있는가

-       누구나 시시때때로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역사를 통해서 자신의 위치를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물론이고 순항하고 있을 때도 그렇습니다. 지금 정말 괜찮은가? 그냥 되는 대로 흘러가고 있는 건 아닐까? 무언가 잘못된 건 없을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맞을까? 자꾸 물어봐야 해요.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것을 멈추면 그저 관성에 따라 선택하고 관성에 따라 살게 됩니다. (104)

나를 돌아보게 하는 능력이다. 많은 이들이 먼저 걸어갔던 그 길에 어쩌면 똑같이 서 있을지도 모를 나를 돌아보게 한다. 이미 걸었던 그 길을 살펴보며, 내 길과 비슷한지, 혹은 내가 생각한 그 길이 맞는지, 그 길이 맞다면 잘 가고 있는지. 너무 많은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는 건 아닌지를 생각해볼 수 있으리라.

3.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게 한다.

-       역사는 과거의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상상해보고 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는 일입니다. 결과만 놓고 잘잘못을 따지는 일이 아니라 그 속내와 그럴 수밖에 없는 사정을 헤아리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이해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139)

소통과 공감은 대인관계에서 몹시 중요한 단어들이다. 그리고 대인관계, 인간관계는 우리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타인과 세상을 어떻게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은 필수다. 이 또한 역사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우리는 미래를 볼 수 없지만, 역사 속 인물들의 미래는 볼 수 있다. 각 결정이 내려진 뒷 이야기도 알 수 있다. 그렇게 타인이 상황을 알게 되고, 그들의 입장을 생각해보게 되고, 그런 사고를 반복하면서 실제 우리의 현실에서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정말 멋진 사람들을 찾았다.

-       이원인의 생활은 가난했을지언정 그는 초라하지 않았습니다. (236)

-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살아낸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세부적으로는 다를지 몰라도 그 궤적은 같아요. 자기만의 중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이 길을 걸어 나갔던 사람들이거든요. (240)

지조 있는 사람들.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고, 하늘을 우러러 보기에 한 점 부끄럼 없는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는 사람들. 정말 멋있다. 나 자신에게 항상 자신감이 없고, 이리 저리 가을 바람에 휘날리는 낙엽마냥 나풀거리는 내 입장에서 저렇게 지조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얼마나 깊이 있는 사고를 하면, 얼마나 바른 사고를 할 수 있다면! 그런 사람들이기에 우리가 위인으로 부르고 배우고자 한다.

 

  내가 이 분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니 이렇게 인기 있는 이유는 선생님이 가진 생각 때문이 아닐까 싶다.

-       내 강의는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듣는 무료 강의가 아니라 돈이 있어도 들을 수밖에 없는 무료 강의로 만들겠다는 제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게 되었거든요. (294)

학교를 그만두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사실 안도했다. 학교라는 교육권 안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의 꿈의 크기에 비해 제한되어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틀 안에서가 아니라 더 큰 세상에 있으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유명한 온라인 강의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모든 강의가 무료이다. 유튜브로 여러 영상도 제작하시고, 여러 방송에도 나가고 계신다. 계속해서 집필 작업도 하신다. 이 모든 것이 많은 이들에게 역사를 쉽지만 제대로 접근할 수 있게 하고자 하시는 거라 믿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존경하는 큰별쌤이다.

-       ,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구나.’ 내 존재가 가치 있다고 느낄 때야말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을 얻습니다. 인간은 관계를 통해서 존재하기 때문이죠. (214)

  자신이 역사를 통해 배운 점을 그대로 행하시는, 배움과 말과 생각과 행동 모두가 일치하시는 분이다. 어찌 믿고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       [] : 이육사 선생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 방울 내리잖는 그때에도

오히려 꽃은 빨갛게 피지 않는가 (9)

(무척 마음에 들었던 시)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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