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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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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눔수업

자아존중감과 소통의 리더십을 키워주는 나눔교육 이야기

전성실 | 착한책가게 | 2012년 07월 30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6점
편집/디자인
4.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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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88g | 148*210*20mm
ISBN13 9788996356929
ISBN10 899635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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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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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전성실
서울 동광초등학교에서 10년째 아이들과 지내고 있으며, 성공회대 사회교육과에서 교육철학을 정리해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나눔교육 교사연구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나눔교육과 프레네 교육에 빠져 관심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철학을 공유하면서 서울시교육연수원과 여러 혁신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학급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고민하는 선생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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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저자의 말」 중에서
--- p.191

출판사 리뷰

소통과 협동의 시대에 필요한 가치, ‘나눔’을 가르치다

‘나눔’이란 단순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남에게 베푸는 의미가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과 그리고 이 사회와 관계 맺는 방식이다.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바른 시각으로 이해하고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 일이야말로 ‘소통’과 ‘협동’이 중요한 이 시대에 아이들이 꼭 익혀야 할 삶의 기술이다. 실제로 나눔교육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리더십이 향상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나눔교육은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이로운 교육 방식임에 틀림없다. 그렇기에 나눔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시키고, 교육의 기본 방향으로 삼아야 할 때이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교육 실천 지침서

이 책은 오랜 기간 나눔교육을 해온 선생님의 교단일기이자, 나눔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천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안내서다.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꼭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나눔에 대해 이해하고, 재미있게 나눔의 삶을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담겨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나눔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뒷받침해줄 수 있는 ‘부모를 위한 팁’도 함께 소개한다. 학교에서든 가정에서든, 아이들이 자기중심을 가지고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어른들에게 효과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나눔’을 주제로 하는 책이 몇몇 나와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나누는 삶에 대해 알려주고 재미있게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책은 없는 실정이다. 사회적으로 나눔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대두되는 지금 시점에,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생생한 나눔교육 현장으로의 초대

그동안 꾸준히 나눔교육에 대한 연구를 해오며 교육현장에서 이를 적용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나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아이들과 함께한 수업사례를 중심으로 나눔교육 경험기를 풀어나간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더불어 나눔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내적 성장과 변화하는 모습을 현장감 있게 들려준다. 이러한 경험은 나눔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을 통해 학교가 단지 지식뿐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가치를 가르칠 수 있는 곳이라는 희망을 모두에게 심어준다. 함께 삶을 나누는 공동체의 가치와 경험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픈 모든 어른들에게 교육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미래 교육의 핵심은 ‘경쟁’이 아닌 ‘나눔과 소통’

그동안 우리 사회는 경쟁을 통한 성공만이 타인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풍조가 널리 퍼져 왔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른 사람을 제치고 이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압박감에 시달려왔다. 이러한 풍조는 교육현장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힘을 합하여 뭔가를 배우고 이루려는 노력보다는, 개개인이 경쟁적으로 지식과 능력을 갖추어 더 높은 지위와 더 많은 부를 취해야 함을 강조해왔다. 당연히 아이들은 무한경쟁과 맹목적인 지식 습득을 강요당해 왔으며 서로 마음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일은 늘 뒷전으로 밀려나곤 했다. 무언가를 나누는 일은 일단 자신이 먼저 인정받아 부와 명예를 얻은 다음에 가능한, 인생의 마지막 정거장쯤에서나 실행 가능한 일로 인식되어 왔다.

문제는 그러한 결과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수많은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학교폭력과 성적비관으로 인한 아이들의 자살과 우울증 등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으며, 정작 교육현장 일선에서는 무엇을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난감해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위기에 맞서 교육계에서는 새삼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수습방안을 도입중이다.

이러한 때에 한번쯤 돌이켜 생각해 볼 일이 있다. 과거 우리가 훨씬 더 궁핍하고 어려웠던 시절에는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나누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좋은 일이 생기면 이웃과 같이 기뻐했고, 불상사가 생기면 도움의 손을 더해 슬픔을 나누었다. 물질이든 감정이든 공유하며 나눔의 즐거움을 누려 왔다. 인성교육이라는 거창한 말을 붙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배려와 공감을 배우고 서로를 북돋으며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왔다.

이제 다시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나눔의 문화를 통해 아이들에게서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공감과 소통능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때 ‘나눔’이라는 것은 단순히 사회의 약자를 향한 베풂의 의미를 넘어선다. 누구나 무엇이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서 자신이 더욱 기쁨을 느끼고 더욱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그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함께 나누는 삶을 체득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사회의 여러 기관에서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가를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나눔’을 가르친다·

나눔을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은 어쩌면 낯선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나눔이란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눔을 생각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돈이고 돈은 있어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은 나눔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못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이러한 우리의 인식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준다. “세상에 나눌 수 없는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 나눔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나누는 삶에 대한 생각을 폭넓게 확장시켜준다. 돈은 물론이고 요즘 많이 퍼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는 것을 비롯해 시간, 지식, 마음 등 누구든 나누려고 하는 마음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손쉽게 나누는 삶을 실현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러한 나눔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실천해볼 수 있도록 안내해 줄 필요성을 강조한다.
진정성 있는 나눔에 대한 교육이 교실에서 이루어진다면 학교가 더 이상 지식만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자존감을 살려주면서 나눔의 즐거움을 누리며 이 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를 배우는 희망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그러한 희망의 교육을 우리 사회 전체와 나누고자 하는 저자의 열망에서 비롯되어 출간되었다. 《아름다운 나눔수업》은 이 시대와 우리 사회에 진정성 있는 ‘나눔의 탄생’을 선언하는 책이자, 나눔 문화 확산의 밑거름 역할을 해 줄 책이다.

나눔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쉽고 재미있는 방법이 가득

수년간의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한 나눔교육에 관한 기본 전제는 ‘나부터 행복해야 나눌 수 있다’는 것과 ‘나눔은 쉽고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서로를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서 출발해, 아이들 스스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나눔을 체험하도록 고민해온 저자의 고민과 노력이 곳곳에 녹아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 해온 나눔활동은 우리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다. 친구와 서로의 얼굴을 그리면서 아이들이 친구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나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나눔 가치사전 만들기, ‘실수 데이’를 만들어 누구든 어떤 잘못을 하든 용서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키우기, 우리 몸으로 할 수 있는 나눔을 생각해보기,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나눔장터 등 얼핏 생각하면 ‘이게 나눔이야·’라는 생각이 드는 것에서부터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까지 다양한 나눔 활동들이 담겨있다.

또한 이 책이 빛을 발하는 점은 바로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하고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하듯 다양한 활동을 하는 가운데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 나누고 소통하는 삶의 기쁨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있다. 이렇듯 《아름다운 나눔수업》은 특별한 곳에 머물던 나눔을 일상의 삶과 문화로 건져내 주는 책이다.

이 책의 구성에 대하여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1·2장에서는 나눔에 대한 이해를 돕고, 3·4장에서는 나눔교육을 하기 전에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한다. 5장에서 8장까지는 나눔교육의 효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나눔교육 활동들을 소개하며, 9장에는 교실에서 1년 동안 어떤 활동들을 할지 정리한 기록이 담겨 있다.
1장에서는 나눔에 대한 정의를 설명한다. 나눔을 하기 전에 나눔에 대한 생각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올바른 나눔을 할 수 없다. 생각이 없는 어설픈 나눔은 나눔을 주는 사람이나 나눔을 받는 사람 모두에게 생각지도 않은 상처가 될 수 있다.
2장에서는 나눔의 종류를 알려준다. 세상에는 많은 나눔이 있는데 우리는 대부분 기부와 관련된 돈의 나눔만을 생각한다. 좀 더 다양하고 쉽게 나눔을 할 수 있으려면 나눔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장에는 나눔을 정의할 수 있는 활동들이, 4장에는 나눔교육을 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자존감 살리는 방법들이 담겨 있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는 나눔교육이라는 것이 별로 와 닿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가르치려고 해도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나눔교육을 하기 전에 아이들의 자존감을 점검하고 떨어진 자존감을 살려줘야만 한다. 그러한 과정 중에 교사나 부모 자신도 자존감이 회복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5장에서 7장까지는 나눔교육을 교실에서 어떻게 했는지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나눔교육의 효과를 바탕으로 구분해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교실에서 부족한 부분들에 해당되는 활동을 알맞게 적용해볼 수 있다. 5장에서는 주로 소통하는 방법들을, 6장에서는 쉽게 할 수 있는 나눔활동들을 , 7장에서는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한다. 특히 나눔은 우리끼리 하고 끝나는 활동이 아니라 우리의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도 같이 변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게 하는 활동들을 소개했다. 8장에는 나눔교육을 정리하는 활동들을 모았다.

9장은 나눔교육 과정을 소개한다. 1년을 월별로 나눠 할 수 있는 나눔교육 과정을 비롯해 1년 동안 단계별로 할 수 있는 계획까지 교육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제시한다. 또한 복지관이나 복지단체에서 하고 있는 나눔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회기별 나눔교육 과정도 제시한다.
또한 부모들을 위한 가이드도 제시하고 있다. 학교에서뿐 아니라 집에서도 부모와 함께 해야 진정으로 생활 속의 나눔이 일어나므로 그런 나눔들을 집에서 어떻게 지도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추천평

좋은 일을 하는 것도 굉장한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좋은 일을 하겠다고 마음먹는다고 해서 실천이 되는 게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웃과 함께 친구와 함께 나누고 고통을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부자 아빠 되기’라든지 어떻게 돈을 잘 벌 것인가 하는 것에만 큰 관심을 갖고 많이 가르칩니다. 생활 속에서 함께 나누는 삶에 대해서는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도 교육과 사회 교육을 통해서, 언론을 통해서, 그리고 모금기관을 통해서 사회공동체에 어떻게 기여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가를 가르치고 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학교와 가정에서 이러한 아름다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 바람이 이 책의저자인 전성실 선생님 같은 분을 통해서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저 헛된 꿈만이 아니라는 확신이 듭니다. 나눔을 교육하는 선생님들이 점점 많아지고, 그 선생님들에게 배우는 학생들과 어른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뿌듯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요즘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이와 같은 나눔의 기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두 개를 가진 다음에 그 중의 일부를 남에게 떼어주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무엇이든 다른 사람과 함께하면서 자신이 더욱 기쁨을 느끼고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 말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나눔의 가치와 나눔교육의 중요성을 잘 담고 있습니다. 나눈다는 것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바로잡고, 나눔이 교육의 핵심이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이 더욱 빛나는 점은 단지 나눔교육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구호처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해보면서 나눔을 통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는 데 있습니다. 또한 학교나 가정에서 아이들의 도덕성을 높여주고 성숙하게 이끌고 싶은 부모와 선생님이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구체적인 지침이 된다는 장점이 돋보입니다. 나눔이 남을 위해서 자신의 것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더욱 풍부하게 채우는 일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이 책은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몸소 느꼈던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나눔교육을 실천하고자 하는 교사에게 친절한 나눔교육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생활화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도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건강한 나눔의 습관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아이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임주현 (아름다운재단 간사)
왜 얼굴도 모르는 아프리카 친구를 도와줘야 하나요?”유니세프에서 일하면서 종종 듣는 질문입니다. 모든 나라 어린이들은 똑같이 소중하답니다. 피부색, 국적, 언어, 성별 등에 상관없이요. 불쌍하니까 도와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내 친구가 힘들 때 옆에서 위로해주는 그 마음과 같아요. 다른 나라 친구가 곤경에 처했으니 ‘나눔’을 통해 함께 이겨내자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멋진 ‘세계시민’으로 자라기 위해 ‘나눔’은 꼭 필요한 산소와도 같다는 것을요.
최지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교육문화국)
이제는 나눔도 배우고 익혀야 하는 가치가 되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혀 온 나눔이 지금의 어린이들에게는 좀 생소한 가치가 되어버려서이지요. 어릴 때부터 나눔을 생각하고 또 실천하며 몸으로 익혀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책에는 오랜 시간 동안 학교와 나눔이 필요한 다양한 현장에서 어린이들과 나눔교육을 해온 한 교사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과거에 어른들이 함께 삶을 나누었던 공동체의 기억을 미래의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수하기 위해 이 책은 좋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신은희 (서초구자원봉사센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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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아름다운 나눔 수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감*이 | 2012-08-24

 어렸을 때, 남들 보다 먹는 것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내 소유의 먹을 것은 기를 쓰고 지켜냈었다. 아마 먹성 좋은 오빠와 함께 살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나눈다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았고, 내가 생각해도 그땐 내가 참 못된 아이였다. 그렇게 자란 나는 누군가와 무엇인가를 나눈다는 것에 굉장한 부담을 느꼈었다. 그런데 절에 다니며 나름 학생으로써의 종교 활동을 조금씩 하다 보니 부모님 뿐 아니라 나의 심성도 많이 변하였다. 예전보다 많이 웃고 친구들과도 더 친하게 지내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 그래도 ‘나눔’은 나에게 아직 어려운 문제였다.

 조금이라도 내가 나누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는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배우고 깨닫는 것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런 나에게 추천 되어진 책은 <아름다운 나눔수업>이었다.

책을 받아 들고는 나눔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아름다운 나눔 수업’이라는 제목과 함께 아래의 노란색 나무는 나의 기분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책 내용은 물론이고 외양으로도 상당히 ‘나눔’적이었다.

 

 1,2장에서는 나눔에 대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 불쌍해서 도와주는 것은 가난의 책임이 그들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불평등해서 도와주는 것은 가난의 책임이 모두에게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과연 가난의 책임이 그들에게만 있을까요? - p.40

 

 이 구절을 읽고 나서 이때까지 나는 기부를 할 때 어떤 마음에서 기부를 했는지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 주었다. 나도 작은 돈이지만, 매달 꽃동네로 1000원씩 빠져나갈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곤 했는데 과연 그것이 내가 그 사람들을 진정으로 위해서 기부를 한 것인지 그저 봉사 갔을 때 그곳에만 있어야 하는 장애우가 불쌍해서 기부를 한 것인지에 대한 많은 반성을 했다.

 

 특히 2장에는 ‘세상에는 나눌 수 없는 것은 없어요.’라는 소제목과 함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나눌 수 있는 나눔의 종류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내가 이제껏 알아 왔던 나눔의 대체로 사회 복지 센터에 가서 봉사를 하는 것과 돈을 내서 기부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고정관념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읽고 나서는 ‘아, 나는 지금도 나눔을 하고있고 나눔을 받고 있으며 나눔은 어려운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 나눔은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다. 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며 아까워 할 일도 없는 것이다. 오히려 나눔은 나눌수록 세상은 따뜻해지고 돌아오는 사랑은 배로 커지는 것이다. 나의 재능을 기부하는 것도 나눔이고 친구를 위해 화장실 앞에서 기다려 주는 일, 친구가 묻는 문제를 짜증내지 않고 열심히 설명해 주는 일, 친구가 준비물을 안 가져왔을 때 같이 나눠 쓰는 일, 좋은 책이 있으면 서로 돌려 읽는 일, 엄마와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며 마음을 나누는 일, 버스에서 서 계시는 할아버지께 자리를 양보하는 일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이런 일들이 모두 ‘나눔’이다. 마치 학교폭력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친구를 때려 상처를 내야만이 학교 폭력이 아니라 말로 친구를 괴롭히며 그 친구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힌 것도 학교 폭력에 속하는 것과 같이 나눔도 돈을 기부하는 것만이 나눔이 아니라 당신의 남을 생각하는 그런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나눔이다. 너도나도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다.

 

 최근에 일본에서 흘러들어 온 ‘이지메’문화로 인해 대한민국의 왕따가 생겨나고 있다. 엄마, 아빠가 어렸을 때는 왕따가 없었다. 다 같이 잘 지냈다. 하지만 점점 학생들이 대화가 줄어들고 활동이 줄어들면서 왕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마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나눔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경쟁만 부추기는 사회가 되면 아마 왕따는 점점 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에겐 나눔 교육이 시급하다.

이 책의 3장~9장까지 전성실 선생님의 나눔 수업과 그 사례들이 나와 있는데, 읽으면서 ‘와, 저런 나눔 교육을 받고 자란 아이들은 커서 뭐가 되도 될 아이들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교육법도 참 인상 깊었지만, 아이들에게서 정말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아이들에게서 가르침을 얻는 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사소한 행동으로 나눔을 하고 있었고 나눔 교육으로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었다. 많은 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인재가 될 아이들을 나눔 교육으로 잘 가르쳐 밝은 미래가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름다운 나눔 수업은 그야말로 아름다웠고, 따뜻했다. 각박해진 세상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나눔이다. 우리 모두 사소한 행동으로 세상을 환하게 물들일 수 있는 ‘나눔 한 가지’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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