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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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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인

코넬 울리치 저/이은선 | 엘릭시르 | 2012년 07월 16일 | 원서 : Phantom Lady (1942) 리뷰 총점8.2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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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2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23쪽 | 516g | 153*224*30mm
ISBN13 9788954618526
ISBN10 8954618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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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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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코넬 울리치 (Cornell Woolrich,본명 : 코넬 조지 호플리-울리치, 필명 : 윌리엄 아이리시 (William Irish))
본명은 코넬 조지 호플리 울리치(Cornell George Hopley-Woolrich). 국내에는 그의 필명 중 하나인 ‘윌리엄 아이리시(William Irish)’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03년 뉴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남미에서 보냈다. 1921년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1926년 우연한 기회에 처녀작『봉사료(Cover Charge)』를 발표하면서 전업 작가의 길을 걷는... 본명은 코넬 조지 호플리 울리치(Cornell George Hopley-Woolrich). 국내에는 그의 필명 중 하나인 ‘윌리엄 아이리시(William Irish)’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03년 뉴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남미에서 보냈다. 1921년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1926년 우연한 기회에 처녀작『봉사료(Cover Charge)』를 발표하면서 전업 작가의 길을 걷는다. 이후 여러 잡지에 작품을 기고하고, 영화의 원작을 각색하는 등의 활동에 몰두했다. 1934년부터 1968년 사망할 때까지 그는 우리가 ‘누아르’라고 알고 있는 작품들을 창작해냈다. 1930년대에 출간된 그의 작품 대부분은 선정적인 싸구려 잡지에만 실렸다. 그러나 이후 『검은 옷의 신부(The Bride Wore Black)』(1940)를 시작으로 그는 소위 서스펜스 소설에 있어 블랙 시리즈의 막을 열었다. 이것은 ‘세리 누아르’의 한 부분으로 프랑스에서부터 등장하여 그를 일약 황량하고 시적인 장면 묘사의 대가로 칭송받도록 만들었다.『블랙 마스크(Black Mask)』를 비롯, 추리소설사(史)적으로 중요한 여러 잡지에 백여 편이 넘는 작품을 기고했으며 1940년대에 이르면 추리소설 작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 생생히 살아있는 서스펜스를 추구하는 그의 작풍은 추리소설 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며 ‘느와르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으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으로는 후에 ‘블랙 시리즈’라고 불리는『검은 옷의 신부(The Bride Wore Black)』『검은 커튼(The Black Curtain)』『상복의 랑데부 (Rendezvous in Black)』등이 있으며 특히 윌리엄 아이리시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환상의 여인(Phantom Lady)』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언제나 추리소설 베스트10 안에 뽑힌다. 1968년 한 호텔에서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코넬 울리치의 『환상의 여인』과 『상복의 랑데부』, 애거서 크리스티의 『끝없는 밤』, 스티븐 킹의 『11/22/63』, 『악몽을 파는 가게』, 『미스터 메르세데스』,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존 아이언멍거의 『고래도 함께』, 캐런 조이 파울러의 『우리는 누구나 정...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코넬 울리치의 『환상의 여인』과 『상복의 랑데부』, 애거서 크리스티의 『끝없는 밤』, 스티븐 킹의 『11/22/63』, 『악몽을 파는 가게』, 『미스터 메르세데스』,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존 아이언멍거의 『고래도 함께』, 캐런 조이 파울러의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아버지라는 이름의 큰나무』, 스코트 아담스의 『딜버트의 법칙』, V. C. 앤드류스의 『사라지는 모든 것들』, 애니타 다이아먼트의 『여자들에 관한 마지막 진실』, 요 네스뵈의 『맥베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 프레드릭 배크만의 『우리와 당신들』, 『고아 열차』, 『다이어트랜드』, 『딸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 나 그리고 엄마』, 『사라의 열쇠』, 『맥파이 살인 사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브릿마리 여기 있다』, 『위시』, 『셜록 홈즈:모리어티의 죽음』, 『딸에게 보내는 편지』, 『통역사』, 『그대로 두기』, 『누들 메이커』, 『몬스터』, 『리딩 프라미스』, 『노 임팩트 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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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초심자를 위한 추리 소설 No.1”

●좋은 번역, 좋은 편집으로 다시 만나는 전설의 미스터리!

세계 3대 미스터리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환상의 여인』을 원문에 충실한 번역으로 엘릭시르가 새롭게 출간한다. 기존 해적판 일본어 중역본의 많은 오역들을 바로잡은 이번 판본에서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름이 높은 아이리시의 독특한 문장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지금까지 『환상의 여인』을 일본어 중역본으로만 접하고 그것을 고전이라고 생각해 왔던 독자라면 ‘미스터리 책장’으로 다시 읽어야 할 것이다.

엘릭시르의 ‘미스터리 책장’은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추리 소설 전집이다. 그간 일서 중역과 축약본으로밖에 읽을 수 없었던 전설의 미스터리 들을, 믿을 수 있는 전문 번역가의 번역과 멋진 장정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2012년 총 10권의 작품을 시작으로 본격 미스터리, 하드보일드, 서스펜스, 스릴러, 유머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거장이 발표한 다채로운 걸작들을 매년 열 권 이상 출간할 예정이다. 시작을 알리는 세 작품은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 피터 러브시의 『가짜 경감 듀』, 헬렌 매클로이의 『어두운 거울 속에』다.

『환상의 여인』은 아이리시의 장점인 논리적 구성, 등장인물을 밀어붙이는 압도적 상황, 도시적 우수와 슬픔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대표작이다. 도시의 밤을 밤보다 더 어두운 필치로 그려 낸 아이리시 특유의 서정적인 문장이 작품 내에서 돋보인다. 절제된 표현에서 더욱 절절히 느껴지는 스콧 헨더슨의 사랑과 벼랑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남자들의 우정이 정교하게 어우러진 플롯은 왜 이 작품이 아직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1944년 로버트 시오드막이 감독하고 엘라 레인스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는 필름 누아르의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소설가이자 영화 평론가로 유명한 듀나의 해설을 작품 뒤에 덧붙였다.

●기가 막힌 도입부, 숨 가쁜 전개 : 살인인가, 사고인가?
추리 소설 팬이라면, 『환상의 여인』을 읽지 않은 독자들이라고 해도 이 소설의 줄거리를 알고 있을 것이다. 아내와 싸우고 무작정 거리로 뛰쳐나온 스콧 헨더슨은 쓰고 있는 오렌지색 모자 이외엔 특별한 개성이 없는 여자를 만나 즉석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오는데, 아내는 살해당한 시체가 되어 있고, 그는 이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전락한다. 그는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해 데이트한 식당과 가게들을 전전하지만 증인들 중 어느 누구도 그 여자를 기억하지 못한다. 사형 선고를 받은 그를 대신해서 그 환상의 여인을 찾으러 나선 사람은 스콧의 여자 친구인 캐럴 리치먼과 그의 친구 존 롬바드다. 끝내주는 도입부다. 그렇지 않은가?
(420쪽, 듀나의 해설 중)

끝내주는 도입부로 시작하는 『환상의 여인』은 뉴욕의 거리를 헤집어 환상의 여인을 찾아내려는 캐럴 리치먼과 존 롬바드의 달리기로 숨 가쁘게 진행된다. 캐럴과 존은 환상의 여인을 찾기 위해 스콧 헨더슨과 환상의 여인이 만났던 날의 행적을 되짚어 본다. 그러나 헨더슨의 알리바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한 사람들은 그들의 눈앞에서 하나 둘씩 죽어 나가는데……. 살인일까, 사고일까? 살인자로 몰린 헨더슨의 사형일은 째깍거리며 다가오는데 여기에서 빠져나갈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캐럴과 존은 헨더슨을 도와줄 수 있을까? 환상의 여인은 누구일까? 과연 헨더슨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뒷장을 펼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도입부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전개, 믿을 수 없는 반전까지 초심자를 위한 미스터리 No. 1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윌리엄 아이리시가 그려 낸 누아르의 세계!
윌리엄 아이리시의 소설은 기존의 추리 소설의 논리를 따르지 않는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경찰과 탐정은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작가는 경찰과 탐정의 역할을 축소시키고 영웅과 그들의 노력에 대한 대중적 관념에 도전한다. 영웅이 악당으로 몰리거나, 그 행동이 범죄처럼 취급되어 기존 탐정 소설들의 가치 체계가 붕괴된다. 경찰이나 탐정 대신 보통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윌리엄 아이리시의 세계는 축축한 안개 낀 ‘누아르’의 세계이다. 소설 속 사건들은 모양을 대충 구별할 정도로만 현실을 따르고 있다. 알리바이, 트릭, 반전을 검증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아이리시 소설 속 세계는 현실보다는 꿈이나 백일몽에 가까운 곳으로, 오로지 책 안에서만 생생한 현실감을 유지한다. 논리보다는 분위기와 감성을 따르고, 액션보다는 감상적인 묘사의 안개가 더 중요하다. 울리치가 배경으로 삼고 있는 20세기 중반의 미국은 바로 그런 재즈의 감상주의와 즉흥성을 통해서만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울리치의 달콤씁쓸한 서스펜스는 이 세계의 일부를 창조했다. 현대인들이 마천루 숲 사이를 걸으며 도회지 사람들의 나르시시즘과 고독을 곱씹을 때,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그 세계를 울리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세계 3대 추리 소설? 좋은 작품은 어떻게든 좋다!
‘세계 3대 추리 소설’은 윌리엄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앨러리 퀸의 『Y의 비극』이다. 이러한 선정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진 바 없지만 영미권이 아닌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추측된다. 1970년대와 80년대 한국에 소개된 해외 추리 소설들은 자체 기획한 것보다는 일본의 기획을 가져다 중역을 한 것이 지배적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번역자의 후기 및 해설이나 띠지 내용까지 그대로 유입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일본에서 인기를 끈 작품을 중심으로 순위나 랭킹 또한 고스란히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중에서 ’세계 3대 추리 소설‘은 《주간 요미우리》에서 집계한 독자 선정 해외 미스터리 20의 1위부터 3위까지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영미권에서는 이런 식의 랭킹을 잘 만들지 않는다. 수많은 거장들의 걸작들에 순위를 매긴다는 것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이야기다. 일본에서조차 특정 매체의 특정 층을 대상으로 한 랭킹이 있을 뿐이니 밑도 끝도 없는 ‘세계 3대 추리 소설’이라는 타이틀은 허무맹랑한 것이다.

그렇다고 이 랭킹에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객관적 통계가 아니라는 것이지, 랭킹에 자주 오르내린다는 것은 실제로 그만큼 독자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이라는 뜻이다. 위에 언급한 세 작품은 어느 랭킹이나 빠지지 않고 등장할 만큼 대단한 작품임이 틀림없다.

일본에서 『환상의 여인』이 크게 주목받은 데는 에도가와 란포의 영향이 컸다. 1940년대 란포는 도서관에서 아이리시(코넬 울리치)의 책을 읽고 『환상의 여인』을 반드시 읽겠다는 결심을 한다. 우여곡절 끝에 책을 손에 넣은 란포는 완독 후에 앞표지 뒷면에 “새로운 탐정 소설이 나타났다. 세계 10대 걸작에 걸맞다. 바로 번역해야 한다. 불가해성, 서스펜스, 스릴, 의외성 모두 나무랄 데 없다”고 써 내렸다고 한다. 란포가 극찬하지 않았어도 좋은 작품은 좋은 작품이고 즐거운 작품은 즐거운 작품이다. 그렇지 않다면 일본에서건 어디에서건 오랜 세월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 리 없기 때문이다.

추천평

주인공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침착하고, 무정하고, 잘 잊어버린다.
브루스 F. 머피, 『살인과 미스터리 백과사전』
알리바이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사라져 버렸다. 사형을 앞둔 사람의 기묘한 이야기 속에 독특한 스타일과 서스펜스. 거기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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