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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 세트 우주로 가는 계단 + 내 심장은 작은 북
전2권
전수경,송현섭 글/소윤경 그림 | 창비 | 2019년 04월 03일
20,520원 (10% 할인)
<우주로 가는 계단> 을 읽고
어렸을때 부터 외할머니는 나의 절친이다. 할머니와 나는 파스타와 국수같은 면요리를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한국을 떠나와서 멀리 살게 되면서는 일주일에 한 번씩 통화하며 나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사이가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지수도 할머니와 절친이 되었다. 지수와 할머니는 서로 처음 만난 사이지만, 물리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종종 사라지지만 뭔가 통하고 자꾸 생각나는 할머니와의 관계를, 지수는 마치 보이지 않는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고 표현한 부분이 인상깊었다.
어느 날 할머니가 완전히 사라지고 할머니가 지수를 찾는 과정은 정말 복잡했다. 과학이 어려운 나에게는 생소한 단어들 때문에 읽기가 어려워져 책을 잠시 덮기도 했다. 아마 과학교과서였다면 나는 다시 책을 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내용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용감하게 앞에서부터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두 번째 읽으니 조금씩 이해가 되고 흥미진진해졌다. 특히 암호를 해결해서 단서를 찾아 그 '캠브릿지'와 '2081년'을 우연히 책에서 발견했을 때, 마지막에 할머니의 메세지를 발견했을 때는 무릎을 탁 칠만큼 짜릿했다. 정말 지수와 할머니는 7년 뒤에 만날 수 있을까? 그러려면 지수가 캠브릿지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아마 지수는 그것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입학할 것 같다. 나도 어떤 목표와 기대가 있다면 이루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질까?
이 책은 보고싶은 할머니를 찾는 과정을 통해 코스모스, 평행우주 같은 과학이론을 조금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평소 과학은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판타지 소설은 즐겨 읽었던 내가 과학이론우주선을 타고 시간여행을 더 멀리 다녀온 기분이랄까? 과거에, 아니면 미래에 우리 할머니와 나는 정말 학생때 만난 절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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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주로 가는 통로, <우주로 가는 계단>
나는 이 책을 논술에서 소개 받았다. 처음엔 이 책이 우주 과학에 대한 책인 줄 만 알았는데 이런 감미로운 스토리가 나올 줄은 몰랐다.
이 책의 주인공 홍지수는 월드 아파트의 20층에 산다. 지수의 가족은 갑작스러운 해일 사고로 죽고 지수는 폐쇄 공포증이 생겨 계단으로 다닌다. 그러던 어느날, 지수가 701호 할머니를 만나고 지수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지수가 할머니를 만난지 며칠이 지나고 할머니가 자취를 감추게 되자, 지수와 친구들의 모험심이 자극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지수는 감쪽같이 사라진 할머니를 찾지 못해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케임브리지> 작년 논문을 보다 한 쪽지를 발견한다. 그 쪽지에는 할머니의 안부가 담긴 쪽지였고, 할머니는 다른 평행 우주에 있었다. 그렇게 지수는 할머니를 만날 날을 기다리며 희망을 품고 살아간다.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지수가 행복한 가족을 보고 적당히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한 장면이다. 앞서 말했듯이 지수는 가족을 잃어 우울증이 생겨 행복한 가족을 싫어한다. 어쩌면 그런 지수의 태도가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역지사지 해봐도 안 그럴 사람은 드물 것이다.
나는 지수의 사연이 너무 애달프다. 지수는 지금까지 가족없이 고적하게 살아왔으니 인생도 삭막했을 것이다. 지수는 그런 착잡한 마음을 가라 앉히고 근성있는 삶을 사는 것이 정말 비범하다. 아직은 사회에서 소외된 생각이 지수를 지배하겠지만, 그럴때 마다 지수와 우리는 화평하게 이겨낼 것이다. 이 책의 부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닌 '평행우주', 이 주제로 책이 정말 다채롭고 경이로워 보였다. 또 다른 주제로 넘어가자면, 평행 우주가 정말로 존재할까? 일부 과학자들은 평행 우주의 존재를 주장한다. 만일 평행 우주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혹시 지수도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선 지수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희망일 것이다. 물론 나는 평행 우주가 없었으면 좋겠다. 자세히 생각하면 나와 똑같다는 점이 끔찍하기도 한다. 나를 위해선 평행 우주가 없으면 좋겠다. 하지만 지수를 위해선 하나쯤은 있어도 될 것같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면 좋을 것이다, 지수는 지수대로, 나는 나대로.
나도 지수처럼 우주 안에는 또 다른 신비한 우주가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하곤 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스티븐 잡슨과 아인슈타인을 만나보고 싶다. 또한 계단으로 올라가다 보면 우주 끝까지 가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나는 지수와 함께 우주로 가는 상상을 하며 이 책을 읽었다.
지수는 계단을 이용해 20층까지 올라간다.7층에 사는 할머니는 항상 10센티미터 정도 문을 열어놓으셨는데 어느날 할머니께서 지수에게‘우유 마시고 갈래?’라고 물으셨다. 지수는 우유에 대한 안 좋은 경험이 있었지만 예쁜 컵에 담겨있어 먹으면 할머니와 대화했다. 할머니와 지수 둘 다 과학, 물리학을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날 7층 할머니집 문이 닫혀있던 것이다. 그날 밤 지수네 아파트에 불이 났다. 지수는 집에서 쉬다가 친구들을 만났다. 그리고 지수가 좋아하는 짝수 아저씨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관리 아저씨 일을 그만두었다는 소식을 들은 친구들과 지수는 추리를 했다. 불이 난일, 할머니네 집 문이 닫힌 일, 짝수 아저씨가 일을 그만두신 일, 그렇게 추리를 하던 중 지수에게 특별한 편지가 왔다. 모스 부호 였지만 영어로만 풀 수 있었던 지수는 삼촌의 도움을 받아 한글 모스 부호를 해결했다. 지수는 누가 담배를 피웠는지 할머니는 어디로 가셨는지 까지도 알게 되었다.
우주에는 또 다른 우주가 펼쳐져있을지도 모른다. 그 우주 안에도 이처럼 독특하고 재미있는 수수께끼가 펼쳐지고 있을 것 같다.내가 지수였다면 할머니가 없어져서 속상하고 힘들 것 같은데 지수는 그걸 이겨내고 할머니를 찾았다. 이 책은 우리를 끈기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끈기가 있으면 포기라는 것은 잊혀지고 무언가를 계속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날 것 같다.용기 내서 계단을 올라 포기하지 않고 쭉 올라가다 보면 그 곳엔 엄청난 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속담이 잘 어울릴 것 같다.바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속담이다. 누군가는 포기하는 것을 내가 해내면 뿌듯하고 자랑스러울것같다. 나는 이책을 우주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끈기를 갖고 싶은 아이, 도전해 보고 싶은 아이에게 추천할 것이다. 누군가는 지수를 닮아 수상한 편지도 도전해서 해석하고 풀어내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나도 계단을 올라 우주로 떠날 것이다.
이 곳은 월드아파트. 해일에 가족을 잃은 지수, CSI에 꽂힌 밍아, 모두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할머니, 비상등이 깜빡거리고 담배냄새가 나는 6-7층 계단, 스타가 꿈인 희찬이가 살고 있다.
어느날 지수는 우연히 할머니와 만나 친해진가. 그러나 4월14일 3시, 지수는 701호 문이 평소와 다르게 닫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뒤로 사건이 터지는데......
월드 아파트에는 짝수와 홀수 날에 근무하는 경비원이 있다. 901호 민아는 할머니가 사라지고, 짝수 아저씨가 가방을 들고 수상한 태도로 지나간 후 이렇게 말했다.
"짝수 아저씨는 할머니를 살해하고 가방에 담아 시체를 옮겼고, 자신이 범인인 것을 감추기 위해 7층에 줄을 질렀다. 하지만 방화에 실패했고 서둘러 일을 그만두었다."
솔직히 나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 책에 의하면 짝수 아저씨는 원래 아주 착한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답지 않게 이상한 태도를 보인다? 웬지 수상하다. 책에서는 시체가 가방에 담겨 이동되는데, 이 부분이 더욱 의심이 간다.
마지막 부분에서 할머니는 지수의 책에 메세지를 남긴다. 내 생각에는 할머니는 우주와 공간을 오가는 것 같다. 시간여행자는 들어봤지만, 이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공간여행자'? 나도 이런 것을 해보고 싶다. 다른 우주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런데 그 곳은 모든 것이 거꾸로여서 '서울'이 '울서', '남한'이 '한남'! 생각만 해도 웃기다. 만약 이런 기술이 개발된다면 내가 제일 먼저 시험해보고 싶다.
참! 이 책에 2025년 9월 7일, 케임브리지에서 날씨가 화창하다고 나오는데, 진짜 그런지 꼭 확인해볼 것이다.
우주로 가는 계단
영원한 삼총사 지수,희찬,민아는 정말 친한 베스트&절친이다. 어느날 홍지수는(폐소공포증이 있어 항상 계단으로 다닌다.) 여느때 처럼 집으로 항한 계단을 오르고 있었는데 701호 할머니를 만나는 행운을 마주했다 할머니는 물리학자 모험가 이셨다.지수는 할머니랑 통하는게 있는것 같아 그 701호 할머니를 정말 좋아했다. 어느날 지수가701호 할머니가 사라진걸 보고 무언가 수상한 낌새를 느낀다. 삼총사는 가설을 세워 가면서 조사해 나간다 근데 어느날 지수는 이상한 모스부호 케임브리지,2081년,비상등을 받게 되고 지수는 유레카! 를 외치게 된다 그 701호 할머니는 그 비상등(우주를 거치는 수단이었다)으로 우주를 건너 간것이다. "수미야 2081년에 케임브리지에서 만나자,나는 시간을 거슬러서,너는 우주를 건너서라도"라고 지수는 생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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