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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9년 03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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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468g | 153*224*20mm |
ISBN13 | 9791188388783 |
ISBN10 | 1188388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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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어 최대 관심사 ‘감정’. 나와 내 아이의 ‘감정’. 내 것인데도 모르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감정’.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친해지기 어렵고 뭔가 알면 알수록 모르겠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바로 이 ‘감정’이다. 내 감정 알기도 어렵고, 힘든데, 이제는 자녀의 감정까지 내가 돌봐줘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감정을 돌봐줘야 한다는 생각도 못하는 사람이라면 부딪히기만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이런 육아 지침서다.
그렇다면 초등 감정이라니? 책에서는 초등학생에게 무슨 감정 공부냐는 식으로 풀어가지만, 개인적으로 초등학생 때 이런 이야기를 나눈다면 너무 늦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육아서를 읽는 많은 부모들은 이미 훨씬 더 어릴 때부터 아이들의 감정을 신경 썼을 것이다. (요즘 육아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감정을 더더욱 신경써야 한다!! 라고 하는 것이.)
- 아이가 감정과 본격적으로 대면을 하는 시기가 바로 초등 6년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는 ‘기분이 좋다, 나쁘다’라는 식으로 감정을 추상적으로만 느꼈다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샘나고’, 달리기를 잘하지 못해서 ‘속상하고’, 학교에 가는 일이 ‘우울하며’, 경쟁에 시달리다 보니 ‘무력감’이 느껴진다. 감정이 구체화되면서 보다 생생히 다가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중략) 이전까지 희미하게만 인지되었던 감정이 갑작스레 또렷하게 다가오고 이를 여러 어휘로 표현하면서 더욱 구체화되고 복잡해지니, 어리둥절하고 두려운 것이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6)
프롤로그에서 이해가 되었다.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자라는 시기인 초등학생. 좀 더 다양한 일을 경험하고, 부모의 손에서 벗어나는 시기인 것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조력자인 부모의 역할이 커진다.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은 적어지는데, 너무나도 많은 변수로 인해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은 대다수. 그 때 필요한 것은 엄마가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이다. 이런 다채로운 상황을 부모가 잘 이끌어 줄 수 있다면, 점점 더 단단한, 그러면서 유연해지는 아이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내가 받아본 적이 없는 걸 해야 하는 상황은 참으로 어렵고 난감하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직접적으로 겪어본 일은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상황 상황마다 순간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답답할 때가 많다. 그럴 때 이렇게 제시되어 있는 예들이 참 고맙다.
- 어떤 점이 가장 기뻤어? (86)
- 1. 네가 아무 이유 없이 그러지는 않았을 거야, 그지? 2. 엄마는 네 속마음이 궁금해. 들려줄 수 있니? 3. 엄마한테 ~라고 말할 때 어떤 생각이 들었어? 혹시 엄마한테 서운한 것이 있니? (102)
-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니? (124)
- 이때 찬혁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은 뭐였을까? (176)
요즘은 거의 이런 ‘질문 수집’을 위해 책을 읽는다 싶기도 하다. 현재 우리 아이는 어려서 정확하게 추상적인 사고까지 가능해서 대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여러 상황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말들을 적절히 지금도 던져줄 수 있다. 이 책도 좋은 질문들로 가득하다. 아이와의 대화에서 정확하게 평서문으로 끝내는 문장보다는 질문으로 대화를 유도해야 하니, 좋은 질문은 무척 중요하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들을 하나 하나 내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가고 있다.
책에서 내가 얻은 것 중 하나가 독서 지도였다. 아이가 어릴 때는 책 내용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책 내용을 가지고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그게 어려워서 그냥 죽~ 읽어줬다. 한결같이.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도 대화식 독서법을 활용하진 못했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는 책 읽어주는 방식에 적응했고, 아무리 길어도 쉽게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 책에 몰입도 잘 하는 듯 하고, 어려워도 잘 듣고 있는 편인 듯 하다.
- “함께 책을 읽으며 부모는 아이에게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러한 감정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 멘델슨 박사 (111)
- 아이가 책을 읽으며 단순히 줄거리를 파악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 ‘이 사람은 왜 이렇게 하는 걸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도록 이끄는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다. (중략) 대화를 통해 이러한 생각을 확장하는 경험도 중요하다. (111)
- 줄거리가 마음에 드는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중략) 등장인물 중 마음에 드는 사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정해보고 이유를 말해본다. 이때 아이의 가치관이나 생각이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다. “콩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어떤 점에서 그렇게 생각했어?” (111)
앞서 말했듯 질문이 중요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언제나 끝!으로 덮는 경우가 많았던지라, 독후 질문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못했다. 아이가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하고 더 신경 쓰지 않았다. 대화가 잘 이끌어지지 않는다고 하여도 지금부터 조금씩 생각을 확장하는 질문들을 던져보면, 자연스럽게 아이 또한 질문하는 것이 당연해지고,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도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저자의 에필로그와 프롤로그이다.
- 무엇보다 감정은 ‘나’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감정이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파악해야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즉 감정을 잘 안다는 것은 ‘나’를 이해한다는 의미이며, 이를 토대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7)
- 아이가 감정이 보내는 메시지를 제대로 인식하고 이를 건강한 방향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중략) ‘나’와 잘 지내는 아이가 행복하다. (10)
- 내가 나와 어떠한 관계를 맺는가가 더 중요하다. 내가 나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 못하다면 어떤 훌륭한 사람을 만난다고 하더라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없다. 내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하니 내게 무엇이 필요하고 내가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데리고 사느냐가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253)
이 부분만을 본다면 육아서가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자기계발서 같기도 하다. 저자도 아이의 감정을 잘 헤아려주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마지막 장과 에필로그는 부모에게 하는 말이다. ‘감정’은 하나의 신호라는 것. 이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다. 나와 잘 지내기 위해서, 나 스스로 잘 지내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나, 나의 감정이다.
얼마 전 지인이 추천해준 감정카드. 그 안에 있는 단어는 어느 하나 모르는 것은 없었지만, 그 중에서 내가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게다가 일일이 뭐냐고 물어보는 아이의 질문에 쉽게 대답이 나오지도 않았다. 감정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니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 것은 더 어려운 것이 맞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감정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어려운 것이 당연하고, 그렇기에 더더욱 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
이 책에서도 끊임없이 강조하는 ‘마음을 헤아려줘야 한다. 자율성을 충분히 존중해야 한다.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와 같은 내용은 어느 육아서와 크게 다를 바 없다.
-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진정한 자기를 고민하도록 도우며, ‘나를 사랑하는 능력’을 심어주고 길러주는 것이다. (35)
그렇지만 이렇게 명확히 부모의 역할을 정의하는 것이 좋았다. 나를 사랑하는 능력. 부모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고, 똑같이 아이도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 역할의 전부인 듯 하다.
감정카드 리뷰 보러 가기 : http://blog.yes24.com/document/11235349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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