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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스빌 이야기

공장이 떠난 도시에서

에이미 골드스타인 저/이세영 | 세종서적 | 2019년 03월 05일 | 원제 : Janesville - An American Story (2017)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4062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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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08쪽 | 700g | 148*215*31mm
ISBN13 9788984077553
ISBN10 8984077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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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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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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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1990년대 초반부터 <워싱턴 포스트> 기자로 일하고 있다. 백악관을 출입하며 컬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과 빌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 같은 굵직한 사건을 취재했다. 9.11 직후 미국 정부의 대응을 파헤친 보도로 2002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미국 정부에 억류된 불법 이주자들의 의료 문제를 조명한 기사로 2009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같은 의료복지, 주거 문제, 2008년 금융위기가 ... 1990년대 초반부터 <워싱턴 포스트> 기자로 일하고 있다. 백악관을 출입하며 컬럼바인 총기 난사 사건과 빌 클린턴의 섹스 스캔들 같은 굵직한 사건을 취재했다. 9.11 직후 미국 정부의 대응을 파헤친 보도로 2002년 퓰리처상을 받았고, 미국 정부에 억류된 불법 이주자들의 의료 문제를 조명한 기사로 2009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같은 의료복지, 주거 문제, 2008년 금융위기가 가속화한 사회안전망 부실화 등 광범위한 쟁점에 대해 기사를 써왔다. 《제인스빌 이야기》는GM 공장 폐쇄 뒤 5년에 걸쳐 진행된 지역 공동체의 변화를 실직자의 삶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재건하려는 주민들의 분투, 그들이 거둔 성취와 좌절을 통해 역동적으로 형상화했다. 실직을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뒤흔드는 거대한 사건으로 받아들였기에, 그는 GM 공장 폐쇄의 원인과 결과, 맥락과 의미를 기술하는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대공장이 지탱해온 제조업 도시의 일상과 중산층 노동자 가족이 겪는 삶의 총체적 변화상을 정교한 서사로 치밀하게 재현했다.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동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를 거친 뒤, 2008년 <한겨레>로 옮겨 문화부, 정치부에서 일했다. 현재 편집국 전국1팀장이다. 저서로는 《건축 멜랑콜리아》가, 역서로는 《차브》(공역)가 있다.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동대학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국제부를 거친 뒤, 2008년 <한겨레>로 옮겨 문화부, 정치부에서 일했다. 현재 편집국 전국1팀장이다. 저서로는 《건축 멜랑콜리아》가, 역서로는 《차브》(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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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421

출판사 리뷰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불안한 초상을 담아낸 책

버락 오바마 “나를 움직이고 행동하게 한 책”

80년간이나 운영되며 도시를 떠받치던 대규모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인구 6만 여명의 소도시는 뿌리째 흔들렸다. 제인스빌은 미국 GM 자동차 공장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수많은 제조업 기반 소도시의 전형이다. 『제인스빌 이야기』의 저자 에이미 골드스타인이 ‘제인스빌’에 주목한 이유도 바로 이와 같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전역에서는 일자리 880만 개가 사라졌다. 이 흐름 속에서 2008~2009년 사이, 제인스빌과 인근 지역에서는 9천 명이 넘는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제인스빌은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른바 ‘러스트 벨트’ 구역도 아니다. 이전의 국가적인 경기침체에도 제인스빌은 굳건했고 오히려 외지 사람들이 둥지를 트는 곳이었다. ‘아메리칸 드림’ 그 자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던 평화로운 중산층 도시 제인스빌은 급속도로 ‘신빈곤층’ 지역으로 뒤바뀌었다.

공장이 폐쇄되자 곧바로 중산층에서 밀려난 사람들
해고자와 가족들의 힘겨운 회생 노력

저자는 실직을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뒤흔드는 거대한 사건으로 받아들였기에, GM 공장 폐쇄의 원인과 결과를 기술하는 수준에 만족하지 않았다. 대공장이 지탱해온 제조업 도시의 일상과 중산층 노동자 가족이 겪는 삶의 총체적 변화상을 정교한 서사로 치밀하게 재현했다. 2008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제인스빌의 삶을 지탱해온 GM 자동차 공장이 폐쇄됐다. [워싱턴 포스트]의 베테랑 기자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골드스타인은 제인스빌로 직접 뛰어들어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난다.

이 책의 중심인물인 GM 해고 노동자와 가족들, 쇠락하는 지역 경제에 깔려 신음하는 사람들을 도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사회복지사, 제인스빌의 미래는 밝을 것이며 따라서 모두 “낙관주의의 대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기업인, 제인스빌 출신으로 이곳을 터전 삼아 성장한 공화당 정치인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급변하는 제인스빌의 면면을 포착해낸다. 그렇게 완성된 《제인스빌 이야기》는 살아 움직이는 등장인물들의 생생함으로 경제위기가 뒤흔드는 인간의 삶을 남김없이 보여준다.

지루했지만 안정된 삶이 끝난 뒤-
재교육과 직업 전환은 성공적이었나?

제러드는 제인스빌 GM 공장에서 13년을 일한 해고 노동자다. 그에게는 알리사와 케이지아라는 쌍둥이 딸이 있는데, 이 자매가 휘태커 집안 이야기의 주축이다.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쌍둥이들은 제러드가 실직한 뒤 방과 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그 돈으로 식구들과 먹을 음식을 산다. 이때 부모가 부끄러운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어떻게 장을 보러 가자고 제안할지 섬세하게 대본을 짜는 것도 잊지 않는다.

2008년 실직 이후 직업을 바꾼 사람 중 절반 이상의 소득이 이전보다 떨어졌다. 충격적이게도, 직업훈련을 받고 전직한 사람들의 소득 하락률은 바로 취업한 사람들보다 더 컸다. (부록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가장 나은 대응은 역시 예방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일부 해고자들은 학교에서 희망 찾기를 포기하고 ‘GM 집시’가 됐다. 1600킬로미터나 떨어진 도시의 GM 공장에서 일하면서 주말에만 제인스빌로 돌아오는 생활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 생활비를 해결해야만 했다.

크리스티 바이어와 바브 본은 리어에서 해고당한 뒤 블랙호크 기술전문대학에서 함께 형사행정학 과정을 이수하고 교도관으로서 새 일을 시작했다. 두 사람의 “성공 스토리”는 제인스빌 지역 신문에 크게 보도됐다. 저자는 “실직자를 재교육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원대한 아이디어다. 실제로 이것은 폴 라이언 같은 공화당원이나 버락 오바마 같은 민주당원이 모두 동의하는 경제 분야의 유일한 안”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로는 확연히 갈렸다. 크리스티는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했다.

거대한 경제적 재앙이 닥쳤을 때,
개인, 사회, 정치는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

제인스빌의 기업인과 정치인들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았다. 지원 단체를 꾸려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고자 했다. 신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신생 벤처기업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로비에 나섰다. 그러나 공화당과 민주당 차원에서 경제위기의 책임을 두고 벌이는 논쟁은 끊이지 않았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위스콘신주 유권자들은 32년 만에 처음으로 공화당에 다수표를 던졌다. 그러나 제인스빌은 “민주당 텃밭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지켰다.” 제인스빌 유권자들은 여전히 절반이 넘게 클린턴을 지지했다. 하지만 이는 4년 전에 오바마가 얻은 득표율보다 10% 포인트가 낮아져 더 심각한 미래를 예견하게 한다.

제인스빌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극복하려는 노력 또한 계속되고 있다. 업황이 악화되면서 발생하는 해고 또는 AI, 스마트 공장화로 벌어지는 일자리 소멸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무너진 지역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제인스빌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거대한 경제적 재앙에 대처하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자세, 그것에 작용해 일어난 사회적 반응, 실업에 따른 구체적인 삶의 변화 등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본 제인스빌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추천평

자본주의 사회가 어떻게 노동계급을 솎아내는지 낱낱이 보여준다. 주식 시장, 부동산 속보 뒤에서 실제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진실한 이야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 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재능 넘치는 이야기꾼이 실제 사실 속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완성했다. 이 책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는 이들에게 탐조등이 되어 길을 비춘다.
- J. D. 밴스(J. D. Vance) (《힐빌리의 노래》 저자)

지금 노동계급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싶다면 《제인스빌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을 만나보자. 뛰어난 취재를 밑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정치 이데올로기들이 만들어낸 현실을 냉철하면서도 가슴 아프게 기록했다. 보기 드문 공감과 통찰력이 돋보이는 놀라운 책.
- 트레이시 키더(Tracy Kidder) (《새로운 기계의 영혼》 저자, 퓰리처상 수상자)

이 책이 독자의 기억에 오래 남는 이유는, 이야기 자체로도 성공적이기 때문이다.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인내심과 사려 깊음은 감동을 자아낸다. 우리는 골드스타인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책 속의 인물들을 응원하게 된다.
- 뉴요커(The New Yorker)

눈부시고 집요하며 충격적이다. 등장인물들의 좌절과 회복 과정에 몰입해서 지켜보게 된다.
- 밥 우드워드(Bob Woodward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부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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