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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익의 어떤날 1,2집 2019 리마스터 LP-2
LP

어떤날 - 2집 어떤날 II [LP]

[ 180g / 2019 조동익 리마스터링 ]
어떤날 노래/이병우, 조동익 연주 | 마장뮤직앤픽처스 / 마장뮤직앤픽처스 | 2019년 03월 07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990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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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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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19년 03월 07일
제조국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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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디스크

Disc
  • A1 출발 (Remastered)
  • A2 초생달 (Remastered)
  • A3 하루 (Remastered)
  • A4 취중독백 (Remastered)
  • B1 덧없는 계절 (Remastered)
  • B2 소녀여 (Remastered)
  • B3 그런 날에는 (Remastered)
  • B4 11월 그 저녁에 (Remastered)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상세 이미지 2 상세 이미지 3

아티스트 소개 (3명)

1980년대 주류의 물살을 탄탄하게 견제해 주던 동아기획의 절정은 들국화였지만, 이 꽃밭을 오래 가꾸며 향기가 떠나지 않도록 한 것은 바로 그룹 어떤날 이였다. 후에 동아 기획에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던 친구 최진영의 소개로, 두 스타일리스트는 첫 악수를 나눈다. 이 만남은 글자 그대로 대중 음악의 지형도를 감수성만으로 쏘아 올린 역사적인 순간이다. 조동익은 그의 형 조동진의 2집에 ‘어떤날’이라는 곡을 주며 음... 1980년대 주류의 물살을 탄탄하게 견제해 주던 동아기획의 절정은 들국화였지만, 이 꽃밭을 오래 가꾸며 향기가 떠나지 않도록 한 것은 바로 그룹 어떤날 이였다. 후에 동아 기획에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던 친구 최진영의 소개로, 두 스타일리스트는 첫 악수를 나눈다. 이 만남은 글자 그대로 대중 음악의 지형도를 감수성만으로 쏘아 올린 역사적인 순간이다. 조동익은 그의 형 조동진의 2집에 ‘어떤날’이라는 곡을 주며 음악계에 첫 발을 디디게 된다. 조동진이 칭찬했다는 이 곡은 곧 이들의 팀 이름이 됐으며 허영자가 쓴 가사처럼 “버려진 아름다움이 몸을 부벼 외로이 모여 있는" 음악으로 전설을 만들어 간다. 이들은 1985년 최성원이 기획한 < 우리노래전시회 1집 >에 ‘너무 아쉬워하지마’를 수록하면서 공식적으로 이름을 드러내었다. 같은 해 이병우는 들국화의 1집에 ‘오후만 있던 일요일’이라는, 일요일의 한낮을 기나긴 의식의 시간으로 밀어 넣은 한편의 서정시를 제공했다. 1986년에 발표한 이들의 1집은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단아하고 고급스러움으로 서서히 그리고 조용히 팬층을 확보했다. 그리고 이 세례를 받고 자라난 모든 뮤지션의 머리 속에 상처처럼 박혔다. 이들의 세계로 들어가는 ‘하늘’의 “창 밖의 빗소리에도 잠을 못 이루는 너”와 같은 가사는 이들의 감성이 당시 기존의 일반적인 노랫말의 차원보다 더 높은 지점을 비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강렬한 기타와 보기 드문 조동익의 록필이 느껴지는 보컬의 ‘새’는 훗날 많은 매니아들을 끌어 모으는 요소가 되었다. 또한 일상을 서정적으로 묘사한 가사와 이병우의 반듯하며 깔끔한 기타, 새록새록 가슴을 두드리는 멜로디는 끊임없이 재조명을 받았으며 TV를 싫어하는 이들의 모습처럼 느낌과 느낌으로 전달된 소문은 이 앨범을 걸작으로 점지하기에 충분할 만큼 회자되었다. 이들은 앨범 발표와 더불어 세션의 길에도 오른다. 첫 앨범을 발표한 해에 시인과 촌장의 1집을 같이 작업했고 재녹음된 조동진 1, 2집, 따로또같이 4집, 김두수 1집, 김현식 4집, 최성원 1집에 참여하며 점차 세션으로서의 인지도도 확산시킨다. 조동익은 조하문 2집에서 드디어 편곡자로 이름을 올린다. 1989년에 이들은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꾸준히 1집에 대한 추적으로 상당수의 팬을 확보한 이들의 2집은 나름대로 라디오를 많이 탔으며 ‘출발’, ‘초생달’과 같이 높은 리퀘스트를 받는 곡도 나온다. 이 앨범에는 클래식 기타와 플롯만으로 이루어진 ‘11월 그 저녁에’처럼 쓸쓸한 상념의 노래가 있는가 하면 < 우리 노래 전시회 4 >와 다른 버전으로 수록된 ‘그런 날에는’처럼 행복한 이상향을 그리는 곡, 애증이 교차하는 서울의 모습을 취한 모습으로 그린 ‘취중독백’ 등이 들어 있다. ‘취중독백’은 검열을 피하기 위해 면접용 가사를 만들었던 작은 에피소드를 제공하기도 했다. 세션 중에는 조동익의 광팬이던 김현철이 키보드로 참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동익의 곡이 멜로딕한 감성으로 기억의 저편과 그리움, 현실의 고단함과 결코 요란하지 않은 희망을 노래한다면, 대체적으로 이병우는 드라이한 멜로디의 전개 위에 일상을 묘사하고 있으며 ‘소녀’와 같이 회상조의 곡도 있지만 솔직하고 편안한 어조로 감정을 발산하고 있다. 이후 이병우는 기타가 주종목이 된 독집 앨범 <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을 발표한 뒤 비엔나로 유학을 떠나으며 조동익이 땅에 남아 세션맨과 편곡자, 그리고 프로듀서로 거장의 경지에 올라선다. 이들의 음악은 결코 매스컴을 타지 않고 서도 어떻게 음악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자생하는가를 보여주었다. 아직까지도 후배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 두 장의 앨범은 1980년대가 낳은 걸작 중의 걸작이며 기약 없는 이들의 세 번째 앨범을 하염없이 기다리게 만들고 있는 보물이다.
기타리스트 이병우는 1980년대 중, 후반 활동했던 듀오 ‘어떤 날’의 멤버였다. 베이스 연주자 조동익과 함께 수놓은 푸른 빛 오선 위의 향연은 마니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그들이 남긴 두 장의 음반은 수집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룹 해산 이후, 이병우는 음악 공부를 계속해 오면서도 틈틈이 솔로 앨범을 발표해 왔다. 비엔나 국립음악대학 클래식 기타과를 수석으로 마쳤다는 사실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11세부터 ... 기타리스트 이병우는 1980년대 중, 후반 활동했던 듀오 ‘어떤 날’의 멤버였다. 베이스 연주자 조동익과 함께 수놓은 푸른 빛 오선 위의 향연은 마니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그들이 남긴 두 장의 음반은 수집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룹 해산 이후, 이병우는 음악 공부를 계속해 오면서도 틈틈이 솔로 앨범을 발표해 왔다. 비엔나 국립음악대학 클래식 기타과를 수석으로 마쳤다는 사실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11세부터 클래식 교육을 받은 그의 작품에는 고전 음악의 내음이 짙게 깔려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의 음악은 상당히 대중 지향적이다. 치우침 없이 양자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한다. 얼핏 위험해 보이는 곡예 같지만 이병우는 클래식과 대중 음악간의 격자를 가로지르며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위험한 포획에서 한 발 벗어난다. 1985년 한국 언더그라운드 록의 신화적 존재인 들국화의 데뷔작에 ‘오후만 있던 일요일’로 참여한 약관의 청년은 그 이후 조동진, 양희은, 하덕규 등의 일류 뮤지션들과 일하며 내공을 쌓는다. 이어 ‘어떤 날’을 거쳐 1989년 첫 솔로 작품집 <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一航海 >를 공개한 후 그는 고전 음악을 깊게 익히고자 오스트리아로 건너간다. 학생의 신분으로 발표한 1990년의 < 혼자 갖는 茶시간을 위하여 >, 1993년의 < 생각 없는 생각 >은 심야 라디오 방송에서 제법 리퀘스트를 받으며 그의 지명도를 입증했다. 1995년 학교를 졸업하고 내놓은 네 번째 음반 < 야간 비행 >역시 현란하기 그지없는 TV방송 무대의 또 다른 편에서 많은 팬 층을 확보했다. 같은 해 말에는 < Merry Christmas >라는 기타로 해석한 독특한 캐럴 송 집으로 이목을 끌었다. 일상의 정경을 잘 쓰여진 수필과 같이 잘 응축하는 그의 기타는 잔잔하면서도 허공으로 증발하지 않고 현존하는 생의 약동으로 화한다. 그는 보컬을 대중 음악의 ‘제 1원소’로 놓는 적지 않은 가요 팬들에게 악기가 음악의 주체로 정립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미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았지만 그에게서 ‘머무름과 정체’란 찾아볼 수 없는 단어였다. 1996년 이병우는 다시 미국의 피바디 컨서버토리에 입학하여 4년이라는 음악인으로서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아낌없이 학업에 정진했다. 2000년 말에 그는 다시 귀국했다. 좀더 새롭고 충만해진 선율을 들려주기 위해.
조동익(1960년)은 영화감독 조긍하의 막내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기타를 잡았다. 형 조동진에게 처음 곡을 준 그는, 그 뒤 그룹 어떤날로 본격적인 음악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매스컴의 빗발치는 개재나 요란한 이미지의 홍수를 피해 조용히 세션으로만 전설이 되고 있는 독특한 인물이다. 우리의 음악계는 상당히 편파적이고 끼리끼리 반목을 하고 있지만 그는 묵묵히 자기의 갈 길만을 가는 것으로 음악을 ... 조동익(1960년)은 영화감독 조긍하의 막내로 태어나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기타를 잡았다. 형 조동진에게 처음 곡을 준 그는, 그 뒤 그룹 어떤날로 본격적인 음악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매스컴의 빗발치는 개재나 요란한 이미지의 홍수를 피해 조용히 세션으로만 전설이 되고 있는 독특한 인물이다. 우리의 음악계는 상당히 편파적이고 끼리끼리 반목을 하고 있지만 그는 묵묵히 자기의 갈 길만을 가는 것으로 음악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 그는 처음에 기타를 쳤었지만 이병우의 기타 실력이 워낙 탁월해 기타로는 승산이 없을 것 같아 베이스로 전환했다. 그리고 어떤날의 해체 아닌 해체 후에 베이스로 세션계를 평정한다. 어떤날의 활동 중단 후에 그는 함춘호, 손진태, 김현철이 참여해 각각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 Yasha > 앨범에서 ‘영동선’과 ‘다시 만날 때까지’로 동참하며 한바탕 퓨전 재즈의 신나는 리듬 속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세션으로 명망의 경지에 오른 1994년 그의 팬들이 목마르게 기다리던 대망의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유년 시절의 기억에 대한 회상을 아름답고 유려한 멜로디로 수놓은 이 앨범은 이제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몰아치던 댄스 음악들이 사라진 지금에도 여전히 빛을 발하며 필청 음반으로 꼽히고 있으며 그의 감상적 세계를 잘 표출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앨범은 그의 포근한 느낌이 전해오는 연주곡 ‘동경’으로 시작하며 연중미사곡 ‘주하나님 크시도다’를 부분 인용한 ‘엄마와 성당에’, 그가 살던 정릉의 배밭골을 아름답고 벅찬 기억으로 표현한 ‘노란 대문’ 등의 따듯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들이 아련한 회상과 연주곡들 속에 녹아 있으며 과거에 대한 그리움들이 담백한 가삿말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그가 작곡한 곡들만 찾아다니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매니아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그는 여러 옴니버스 음반에 심심치않게 곡들을 올리며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으며 하나 옴니버스 음반에 박용준의 피아노와 김원용의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이루어진 연주곡 ‘첫 발자국’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는 송능한 감독의 영화 < No.3 >와 김홍준 감독의 < 장미빛 인생 >에 사용되었던 곡들을 모아 < Movie >라는 타이틀로 앨범을 내었는데, 낯선사람들의 멤버와 이한철, 김장훈 등이 참여한 이 앨범에는 < No.3 >를 위해 만들었으나 영화에는 삽입되지 않았던 곡들도 포함하고 있다. 1999년 이영재 감독의 영화 < 내 마음의 풍금 > 음악을 맡은 그는 클래식 기타와 피아노, 풍금 등으로 관객들을 추억에 젖게 해 호평을 받았으며 주제곡인 ‘내 마음의 풍금’은 한동준과 장필순이 불러 인기를 끌었다. “저음이 매력적인 베이스는 멜로디 악기이자 리듬악기”라고 베이스 예찬론을 펼치는 그는 음악을 들을 때 각 악기의 파트를 쪼개어 듣는 습관 때문에 편곡 실력을 키우게 됐다고 말한다. 또한 “음악은 기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특유의 감성을 드러내며 그를 포함해 드럼에 김영석, 일렉트릭 기타에 권혁진, 어쿠스틱 기타에 윤영배, 건반에 박인용 혹은 박용준으로 구성된 자칭 타칭 조동익밴드를 이끌며 당대 최고의 세션 진용을 이루고 있다. 이 그룹이 만든 음반이 나오길 바라는 팬들도 많지만 그렇게 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단연코 당대 최고의 세션이자 편곡자인 그의 행보는 여전히 모든 음악인의 표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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