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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9년 03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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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578g | 152*224*19mm |
ISBN13 | 9788965707691 |
ISBN10 | 89657076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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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인스타 시작하라고 주위에서도 계속 권했지만, 나와 상관없는 세상같아서 생각이 없었다. <포노 사피엔스> 를 읽으며 급히 인스타 계정을 만들었다. 그 실체도 모르면서 나와는 상관없다며 속단한 것은 아닌가 하는 깨달음 때문이었다. '부작용'에 겁먹어 뒷걸음치기만 해서는 나아갈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는 책이다.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책들 중 가장 강력하게 나를 강타했다. 아마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데이터로 보여주고 중국과 미국의 대응 방식들에 비해 많은 규제로 손이 묶여있는 우리의 현실에 대한 답답함이 충격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일 것이다. 부정적인 시선들이 마치 내 생각인 마냥 시작조차 하지 않고 멀리한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1 '뷰'의 전환
-나의 질문-
당신은 이 시대의 현실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당신이 안다고 믿고 있던 것은 누구의 시선인가?
p.24
미국의 대형 백화점은 문을 닫았고, 100년 전통의 <타임>도 파산 후 인수되었다.
우리나라의 한국씨티은행은 무려 90개의 지점을 폐쇄
이제 사람들은 물건을 사러 마트나 백화점을 가지 않고
종이신문을 보지 않으며, 돈을 입금하기 위해 은행에 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
수십 년 동안 유지되던 일상의 모습들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달라진 걸까?
이 모든 것은 스마트폰을 손에 쥔 신인류,
바로 포노사피엔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책 시작부분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난 10년 후 미래를 예측한 대목이구나 진짜 이럴수도 있겠다며 고개를 끄덕이며 읽기 시작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미래가 아닌 현재의 이야기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세상은 이제 1년이면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는 세상이 된 듯하다.
p.155
(게임을 티비중계로 보던 아이를 아빠가 타박한 후 본인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경기를 시청하는 상황을 지적한 후)
어른들의 기준에 스포츠는 서양에서 유래한 오래된 역사의 것이어야 하나 봅니다.
p.158
우리의 눈높이는 너무 어른들 생각에 고착되어 있는 게 아닐까요? 어른들의 판단에 따라 부작용만 생각하다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기회는 여전히 놓치고 있는 게 아닐까요?
p159
8천만의 데이터를 보고 '이러니 중독이 심각한 거지.'와 '이 정도면 프로 스포츠로 발전시켜도 되겠다.'중에서 어떤 시각을 취할까요? 퍼스트 무버가 되려면 말입니다. 이것이 게임산업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위기를 막아내기 위해 기회조차 막는다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p.178
나의 시각이 어느 문명에 맞춰져 있는지를 아는 것부터가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혁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문명을 표준 문명으로 인지하는 일입니다. 이 길은 어렵지만 생존을 위해 꼭 가야하는 길입니다.
이 책 덕에 새롭게 등장하는 존재들의 부정적인 측면만 보느라 긍정적인 면을 놓치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새로운 '뷰'가 생겼다. 그 부정적인 생각이 누구에게서 나온 것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이라도 해 보고나서 판단을 내려야 하는데 다른 이들의 기준으로 미리 부정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반대로 좋다는 것 역시 내게 좋은 것인지 그 기준을 내게로 돌려 정확히 그 대상을 판단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었다.
2. 포노 사피엔스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좀 늦은 감이 있지만, 포노 사피엔스에서 폰을 뜻하는 말이다. 2015년 3월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포노 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라고 해서 생긴 용어이다.
스티븐 잡스의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류는 '대혁명'을 맞이하게 된다. 역사책에서나 보았던 산업혁명들. 그런데 우리 눈 앞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을 우리 눈 앞에서 맞이하게 된 것이다.
p.193
아마존은 디지털 플랫폼, 빅 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을 가장 잘 결합해서 성공한 기업입니다. 그리고 포노 사피엔스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기업입니다. 그 성공의 철학은 한마디로 '고객 중심 경영', 아니 '고객 집착 경영' 입니다.
p.195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모든 구성원들이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의 본질을 학습하는 일입니다.
이처럼 포노 사피엔스 시대가 왔음을 인지하고 이에 대처한 회사들은 승승장구할 수 있지만, 이를 준비하지 못한 회사들은 그 규모가 어떠했든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아이들에게 성공의 기준도 이젠 일류대학과 대기업에 취직하는 삶이 아닌 크리에이터처럼 혼자서도 분야를 개척해서 고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예전 방식으로 학습하고 물건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에서 자유로이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 새로운 방법들을 취하고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상황을 직시하지 않으면, 대륙의 선진 문명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도퇴되어 버린 옛역사가 되풀이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3. 현 인류 보고서
p. 136
세계 문명을 리드하는 미국이나 세계 최대 소비시장 중국을 보면, 가장 큰 경제 이슈는 소비자 중심 시장으로의 전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위기 관리 및 기회 창출입니다. 그러나 이들 이슈는 우리 언론 어디에도 언급 한 줄 없습니다. 대륙의 시계가 팽팽 돌아가는 사이 우리는 멈춰진 시계 앞에 모여 부지런히 구호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찝찝하게 남았던 것은 바로 '그게 옳은 것이야?'라는 질문이었다. 이제 세상이 바뀌었으니 그에 맞게 준비하라고 끊임없이 자극하기에 나도 그래야 할 것 같고 불안해지지만 계속 '그게 맞아?'라는 질문이 계속 떠오른다. 바뀌지 않으면 도퇴된다고 채찍질하지만, 내가 망하지 않기 위해서 다른 이들의 돈을 목적으로 해서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게 맞느냐는 꼰대스러운 마음이 든다.
책을 다 읽어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아쉬워 최재붕 교수님이 출연한 '차이나는 클라스'도 찾아 시청했다. 패널들의 질문이 나의 질문과 겹쳐지는 부분이 많아 그에 대한 교수님의 답을 들으면서 이 책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졌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이 책은 해답서가 아닌 '보고서'라는 것이었다.
지금 숨 넘어가게 아픈 환자에게 모든 것을 설명하기 보단 일단은 바로 해결할 치료법이 필요하듯, 새로운 문명이 눈 앞에 왔음에도 부작용만 바라보고 아무 준비도 없는 현 우리 사회에 대한 강한 일침이었다. 현 인류는 이러하고 미래는 이렇게 바뀌어가고 있으니 제대로 보고 방향을 찾으라고 말이다.
그 방향을 찾는 것은 결국 독자의 몫이다. 나의 경우 '옳은가?'를 계속 고민했다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그 무엇인가를 찾아야한다. 관련된 책들을 더 읽어보고 싶어졌고, 부작용만 보고 관심도 갖지않던 신문물(?)들에 내가 들어가 그 문물들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켜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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