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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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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창비아동문고-299

불량한 자전거 여행 2

마지막 여행

김남중 글/문인혜 그림 | 창비 | 2019년 01월 11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6점
편집/디자인
4.7점
회원리뷰(9건) | 판매지수 93,417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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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28g | 152*225*20mm
ISBN13 9788936442996
ISBN10 893644299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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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이벤트 (2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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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고,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에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동화집 『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동화 없는 동화책』 『공포의 맛』, 장편동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싸움의...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고,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에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동화집 『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동화 없는 동화책』 『공포의 맛』, 장편동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싸움의 달인』 『나는 바람이다 1~7』, 청소년소설 『보손 게임단』 등이 있다.
대학교시각미디어를, 작가공동체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선아』를 그렸습니다. 만들고 나니 자신의 이야기였다. 불안한 세상을 사는 모든 선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기를 바란다. 이 책으로 영국 일러스트레이션 협회의 2017 국제 일러스트레이션상을 받았다. 대학교시각미디어를, 작가공동체 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으로 『선아』를 그렸습니다. 만들고 나니 자신의 이야기였다. 불안한 세상을 사는 모든 선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기를 바란다. 이 책으로 영국 일러스트레이션 협회의 2017 국제 일러스트레이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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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부모님의 이혼을 막기 위해 가출을 감행해서 11박 12일의 여행을 떠났던 열세 살 소년 호진이. 마지막으로 더 노력해 보기 위해 엄마 아빠를 새로운 자전거 여행에 끌어들입니다. 가족 자전거 여행의 단장을 맡은 호진이는 부산에서 시작해 낙동강을 지나 서울에 이르는 여정을 이끕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말도 하지 않고, 간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자꾸 매점에 들러 돈을 축내기 일쑤입니다. 부모님의 대화를 몰래 엿듣던 호진이는 ‘이혼’이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설상가상으로 호진이는 사고까지 당하게 되는데……. 자꾸 삐걱대기만 하는 가족 여행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10년 동안 사랑받아 온 『불량한 자전거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시련 속에서 희망을 붙잡기 위해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질주한다!

부모의 이혼 결정에 화가 나 집을 뛰쳐나온 호진이의 이야기 『불량한 자전거 여행』은 2009년 출간된 이후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10년만의 후속작 『불량한 자전거 여행 2?마지막 여행』은 호진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달리는 모습을 그린다. 무너져 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호진이의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함께 달리며 땀 흘리는 사이 조금씩 마음과 마음 사이가 가까워지는 호진이네 가족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가끔 인생은 자전거 여행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 때면 나는 지금 어느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는 걸까 생각해. 언젠가 나타날 내리막길을 기다리며 묵묵히 오르는 거지. 다들 자기만의 여행을 잘하도록 응원할게. _「작가의 말」 중에서”

길 위에서 새롭게 깨닫는 가족의 의미

함께 달리며 땀 흘리는 사이 호진이네 가족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래서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내보이는 동시에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아빠는 얼마 전 회사에서 잘렸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너무나 힘들었다고 말한다. 엄마는 자신이 장사하겠다고 나섰을 때 아빠가 믿어 주지 않았던 게 상처가 되었다며 감추어 왔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호진이는 엄마 아빠의 대화를 들으면서 그동안 자신이 알지 못했던 많은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한다. 엄마 아빠는 무너져 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는 호진이를 지켜보면서 아들이 부쩍 성장한 모습에 대견해하는 한편 안쓰러워한다. 그리고 호진이의 사고로 인해서 세 사람은 다른 가족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되새겨 보는 기회를 얻는다. 자전거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된 호진이네 가족은 서로 도와주고 위하고 칭찬하면서 긴 여행을 하듯 살아 보기로 한다. 늘 현실에 단단하게 뿌리를 박고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김남중 작가는 성급한 해피엔딩으로 끝내는 대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노력하자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 놓으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독자들은 호진이네 가족을 통해 자신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길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과 멋진 풍경들

부산에서 출발해서 서울까지 달리는 호진이네 가족의 자전거 여행을 따라가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구미에서 폭우를 만나 자전거를 타기가 어려워졌을 때, 경운기를 끌고 나타난 낯선 할아버지는 호진이네 가족을 집으로 데려가서 밥을 먹이고 잠을 재워 준다. 할아버지는 호진이와 함께 시장도 보러 가고 목욕탕에 가서 서로 때를 밀어 주기도 한다. 한편 자전거길에서 마주친 70대 노부부의 모습은 독자들을 슬며시 미소 짓게 한다. 등에 ‘자전거 초보’라고 써 붙인 채 미니 자전거를 타는 노부부는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으면서 함께 달린다. 호진이와 엄마 아빠가 길에서 만난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모습은 이들이 자기 옆의 가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계기가 된다.

사실적인 풍경 묘사도 인상적이다. 김남중 작가는 『불량한 자전거 여행』 『바람처럼 달렸다』 『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등 자전거를 중심 소재로 여러 동화를 쓴 자전거 마니아답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직접 마주친 풍경을 독자의 눈앞에 펼쳐놓는다. 구불구불한 낙동강의 높은 강둑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 끝도 없이 계속되는 오르막과 시원스레 뻗은 내리막길, 벼가 익어 가는 논과 사과가 발갛게 빛나는 과수원, 세상의 모든 자전거를 모아 놓은 듯한 박물관까지 다양한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호진이네 가족의 자전거 여행을 따라가며 다양한 사람과 풍경을 만나는 것 또한 『불량한 자전거 여행 2?마지막 여행』을 읽는 큰 재미가 될 것이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1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좋은 추억을 만즐어보자.
경기 야탑 5-4 최*민 | 2020-09-14 | 제17회 YES24

서로 친한 사람이 되면 너무 가깝게 생각해 자주 싸우게 된다. 상대의 마음을 알지 못하면 싸운다. 상대의 마음을 잘 안다고 착각한다. 나와 가장 친한 지윤이가 약속 시간에 늦게 와 너 나빠라고 했더니 지윤이가 화가 나서 집으로 돌아갔다. 지윤이가 나와 친해서 이런 말도 그냥 넘어갈 줄 알았다. 많이 친해도 서로의 마음은 잘 모른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말하기 전에 상대방의 표정을 보고 그 사람의 마음을 짐작해 따뜻하게 말하면 싸우지 않는다. 서로 예쁜 말로 이야기해도 절대 싸우지 않는다.

호진이의 엄마 아빠는 서로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크게 싸운다. 호진이 엄마는 할아버지 집에서 술 마시고 싶다는 아빠를 이해하고, 호진이 아빠는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기다려 줄 만큼 엄마를 챙겨준다.

부부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때로는 싸운다. 좋아서 결혼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면서 각자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운다. 한 번도 싸우지 않은 부부는 이 세상에 없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을 일이 절대 없어야 되는데 그런 일은 아주 드물어서 부부는 가끔은 싸운다. 호진이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은 정상이다.

부모님은 가끔 자식에게 알아서 해 보라고 한다. 부모님에게 묻지 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자기가 해보고 못하면 이야기해서 혼자 하는 방법을 알아서 잘 크라는 뜻이다. 호진이가 스스로 알아서 잘하는 모습은 자전거로 전국 일주 계획하고, 자기가 단장이 되어 돈 관리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다. 알아서 잘 큰 것 같다. 나는 아직 호진이처럼 알아서 잘 못 한다. 나는 호진이처럼 한 번도 스스로 부모님 일을 도와드린 일이 없다. 나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한다.

자식은 부모님 말을 들어야한다. 부모님은 자식보다 더 많이 살았고 자식에게 더 좋고 많은 것을 알려준다. 또 자식을 예의바르게 키우려고 노력한다. 호진이는 부모님 말씀을 잘 안 듣는다. 초등학생인 호진이가 가족을 떠나서 자전거 여행을 한 게 이해되지 않는다.

호진이 가족이 자전거 여행을 통해 얻은 것은 큰 싸움도 방법을 찾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호진이 가족의 자전거 여행은 가족이 힘들 때 큰 힘이 되어주고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된다. 호진이 가정이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호진이, 엄마, 아빠, 세 사람만 노력하면 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호진이 가족을 재워준 혼자 사는 할아버지, 응원해주시는 매점 아주머니, 박수 쳐준 구미 아줌마, 호진이를 구해준 구급 대원 등 모두 호진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우리 아버지가 오랜 출장에서 돌아오실 때, 우리 엄마가 밖에 나가서 다른 엄마들에게 언니와 나의 칭찬을 많이 듣고 웃으면서 집으로 들어오실 때, 언니가 연필을 만들어서 집으로 돌아올 때가 나는 우리 가족이 좋다. 가족과 같이 지내면 좋은 추억이 쌓인다. 내가 화가 나고 기분 나쁠 때 이런 좋은 추억을 떠올리면 기분이 나쁘지 않다.

호진이가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엄마와 아빠를 서로 화해시킨 것이 무척 대단하다. 나도 엄마, 아빠가 싸우면 작은 싸움이라도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싸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싶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 2
서울 서울불암 4-2 신*원 | 2020-08-19 | 제17회 YES24

 불량한 자전거 여행은 초등학교 6학년 호진이가 엄마, 아빠의 이혼 결정에 화가 나 집을 나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호진이는 자전거 여행 기획자인 삼촌을 찾아가, 자전거로 전국 일주를 하게 된다.

 만약 나라면, 무작정 집을 나와 힘든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기보단 부모님께 먼저 말씀을 드릴 것 같다. 물론 나도 부모님이 이혼을 하신다면 화가 나고 슬퍼서 집을 나오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할 것 같지만, 나중에 자전거 여행을 할 때의 고생을 생각하면 무작정 집을 나와 자전거 전국일주를 하는 건 좀 아니다.

 게다가 호진이네 가족 상황은 말이 아니다. 먼저 부모님은 매일 싸우신다.

 매일. 설상가상으로 아빠는 회사에서 잘렸다. 이쯤되면 호진이가 불쌍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호진이는 바보다. 왜냐, 호진이가 엄마, 아빠의 사이를 좋게 만들기 위한 방법은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 엄마, 아빠를 데리고 부산-서울 자전거 여행을 가는 거다.

 정말 바보다. 자전거 여행을 가면 엄마, 아빠 사이가 더 안 좋아 질 것을 모르는 건가? 엄마, 아빠는 자전거 여행을 가지 말자는 말을 할 때만 한마음이 된다. 결국 호진이네 가족은 자전거 여행을 가게 된다.   자전거 여행을 가서도 엄마, 아빠는 말다툼만 한다. 셋이 먹고 싶은 것도, 쉬고 싶은 곳도, 가고 싶은 장소도 다르다.

 그래도 호진이는 엄마, 아빠를 화해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가 모르는 할아버지의 집에 들어가 쉬게 되기도 하고, 그 집에서 엄마 아빠의 충격적인 대화 내용도 듣게 된다. 바로, 집에 가면 이혼 서류를 내겠다는 말.

 호진이는 이 말을 듣고 집에 다시는 돌아가지 않기로 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호진이가 이해되지 않는다. 왜 굳이 이렇게 힘들게 자전거 여행을 시작해서 충격적인 말도 듣고, 슬픈 기억만 쌓았을까? 차라리 부모님께 자신의 생각을 잘 말씀드렸다면 문제가 잘 해결되지는 않았을까? 나의 의견은 책 마지막 부분에서 끝나 버린다. 바로 호진이네 부모님이 이혼을 하지 않게 된 것이다. 부모님께서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싸우지도 않겠다고 하셨다. 와! 그저 책일 뿐이고 내 일도 아니지만 정말 기쁘다!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경기 운정 6-7 김*지 | 2019-09-09 | 제16회 YES24

누구에게나 가슴에 쌓아두고 아파하는 상처들이 있다. 살다 보면 아픔에 무디어진다. 내가 정말 아프다는 걸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아프지만 아프다고 소리 내지 못하고 참는다. 누가 볼까 봐 약한 사람처럼 보일까 봐, 아파도 안 아픈 척, 잘 지내는 척한다. 그러다가 누군가 그 상처를 건드리면 화가 솟구친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겐 특히 화를 잘 낸다. 가족들은 서로에게 편한 상대들이지만, 편하기 때문에 말도 더 쉽게 하고, 상대의 상처 난 마음도 제대로 살피지 못한다. 호진이 엄마가 그랬다. 실은 나도 그랬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하기로 하자 호진은 화가 나서 가출한 후 낯선 사람들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고된 여행길이지만 곁에 있는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호진은 울고 웃는다. 오르막 길을 오르며 힘겨워하는 에 있는 사람을 살폈다.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깨달았다. 호진은 자기처럼, 엄마와 아빠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 호진은 계획을 세운다. 엄마 아빠가 자기처럼 자전거 여행을 하도록 끌어들이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엄마 아빠와의 자전거 여행은 부산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호진의 바람과는 달리 자전거 여행은 처음부터 삐거덕댔다. 엄마와 아빠의 사이는 오히려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다. 그러나 고단한 길 위에서 마주친  노부부의 다정한 모습에 엄마는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울음을 터뜨린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었는데서로 도와 주고, 칭찬하고, 예쁘다고 하고함께 늙고 싶었는데…”

 

호진이 엄마가 우는 장면에서 나도 눈물이 났다. 호진이 엄마가 중간중간 가슴을 치며 여기가 아프다고 말할 때마다 안쓰럽고 속상했다. 지금까지 얼마나 참아왔기에 저렇게 아플까. 나를 보며 늘 웃는 우리 가족들도 혹시 저렇게 참고 상처를 감추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내 가슴속 상처들도 느껴졌다.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가슴속 상처를 나눌 수 있어야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슴속 상처를 나눌 수 있다면 누구라도 내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호진과 엄마 아빠는 여행을 마치며 다시 가족이 되었다. 김남중 작가님은 이 책의 1권을 쓴 후 10년만에 2권을 썼다고 한다. 1권과 2년을 한꺼번에 읽은 나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작가님께 감사했다. 그리고 내 또래 친구 호진이가 고마웠다. 나도 너처럼 용기를 낼게. 

  

자전거 여행이.....불량하다고???
경기 석우 6-1 이*찬 | 2019-09-09 | 제16회 YES24

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좋아진다. 빠른 속력과 스쳐 지나가는 바람의 상쾌함이 하늘을 나는 것 같다.그런데 자전거 여행이 불량하다니! 무슨 까닭일까?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주인공 호진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한다.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 전부를 투자하면서까지 여행을 하는 이유는 사이가 좋지 않은 부모님의 관계를 회복해보기 위한 것이다.이들의 여행은 곳곳에서 나타나는 가파른 오르막길과 더운 날씨로 달구어진 자전거 도로,갑자기 쏟아지는 비 등으로 인해 고비를 맞는다.그러나 여행은 호진이의 완주 고집으로 계속된다.자전거 여행은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게 해 주었다.비를 피해 찾아간 낮선 할아버지 집에서 엄마와 아빠는 그동한 하지 못하던 이야기를 했고 서울 근교에서 만난 노부부를 보며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생활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갈등을 겪게된다.친구들과 또는 동생,부모님과도 다툼이 생긴다.그때마다 자전거 여행을 떠날 수는 없다.그렇기에 나는 '투명자전거를 탔다고 치고 하루하루를 달려보기로 했다'며 이야기를 이어가는 부분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자전거를 이렇게도 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왠지 하루하루가 자전거를 탄 것 같아 즐거워진다.

인생을 달리는 자전거
충남 당진계성초등학교 4-2 최*제 | 2019-09-08 | 제16회 YES24

이 책은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두 번째 편인 불량한 자전거 여행2다.

 

첫 번째 편에서는 막바지에 다가가 엄마, 아빠에게 정해진 장소로 모이라고 하고 그다음 호진이가 준비한 여행이 시작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때 책이 끝나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지금 읽으니 정말 설렜다. 그런데 시작은 너무 안타까웠다.

 

진이가 준비한 건 엄마, 아빠가 사이좋게 지내며 즐겁게 자전거 여행을 하는 거였는데 역효과로 둘 다 되돌아 가려고 해서 시작도 안 했는데 여행을 포기하려는 경우가 생겼다. 역시나 시작부터 어두운 불량한(?) 가족이다. 그래도 주변의 사람들이 도와줘서 어두운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안 가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어쨌거나 이미 여행은 시작이 됐다. 그래서 시작은 치킨! 호진이 일행은 치킨부터 먹고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자전거여행이 삐걱삐걱 이어질 것 같은 것은 내 기분 탓인가.... 그러나 이런 생각이 채 들기도 전에 다음날, 여행비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됐다. 다행이도 호진이가 돈이 있어서 진행되었고 아슬아슬하게 불량한 자전거 여행을 드디어 시작하게 됐다.

 

작가는 처음에 가게 되는 낙동강을 구불구불한 가족의 여행으로 고스란히 담았다. 여러 자전거 여행자와 부디칠 뻔 했고, 엄마, 아빠랑도 실랑이를 벌였다. 역시 아슬아슬한 가족이다. 그러면서도 마음도 구불구불한데 길도 구불구불 정말 나라도 어지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책처럼 사막의 오아시스같이 편의점이 나타났다. 하지만 돈을 아끼려고 하는 호진이, 정말 얜 어른이 아닌지 생각이 든다. 그다음, 또다시 쉰다.. 역시 삐거덕거리는 가족이다.

 

그럼 자전거 타다가 자동차 탄 거처럼 스킵하고 명장면으로 간다. 호진 일행은 비를만나 어떤 할아버지 집에 머물러서 하룻밤 자고 있을 때다. 호진이는 얼핏 엄마, 아빠가 얘기하는 걸 듣고 만다. 처음엔 화해할 분위기였다가 갑자가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빠지는 듯이 이혼 얘기가 나왔다. 마치 내가 1톤 급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았다 정말 반전이다. 바로 또 다음날, 애석한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 하지만 그런 시간에 막장 드라마를 펼치고 있는 두 사람, 마치 부모랑 아들이랑 뒤바뀐 것 같다. 그러면서도 자전거 페달은 돌아간다. 산넘고, 산넘어 드디어 여행이 끝났다.

 

벌써 다 읽은 것 같지만 아직 아니다. 마지막 길을 가는 순간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게 분명한 어느 노부부 를 본 호진이 가족은 감정이 솟구치기 시작한다. “저렇게 살고 싶었는데,” 우리도 저런 가족이 되고 싶었는데, 이 순간에는 나도 울었다. 막바지에 이르러 이렇게 된다면 누구나 속상할 것이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 왔을때, 암수술을 무사히 마친 배병진 아저씨 소식과 함께 엄마 아빠의 화해소식까지 감동의 펀치 연타를 날렸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가족의 화합을 찾으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하하하.

 

전체적으로 이 책은 자전거 여행과 인생을 합치며 환상의 콜라보를 이루었다. 인생을, 그것도 사람의 삶을 표현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힘들때도 있고 , 기쁠때도 있고, 슬플때도 있고, 복잡할 때도 있다. 아마 자전거가 다니는 도로가 삶 그러니까 인생일 것이다. 그럼 자전거는 바로 나, 인생을 달리는 한 사람이다. 인생에서 가장 고비가 올때(수술, 입원, 다른 사람의 죽음, 전학 등) 이것은 오르막길이다. 올라가기가 매우 힘들다. 물론 그래서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기쁠때는(생일, 크리스마스, 체험학습, 상장 수여식) 내리막길 이다. 일도 술술 잘 풀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 때도 있다. 하지만 그 길을 방해하는 돌이 있을지도 모르고 강이나 오아시스(편의점) 그리고 구불구불한 길까지 그 무엇이 있을지도 모른다.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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