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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이수지 글그림 | 비룡소 | 2018년 12월 28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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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342g | 162*223*15mm
ISBN13 9788949113746
ISBN10 894911374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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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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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격렬하게 즐거운 물놀이와 한여름의 변화무쌍한 날씨, 이 두 에너지가 만나면 뭐라도 나오겠다는 상상을 했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이 흐르자, 음표가 통통 튀는 물방울처럼 보이고 악보에서 천둥이 쳤다.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펴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그늘을 산 총각』, 『강이』, 『선』,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동물원』 등이,... 격렬하게 즐거운 물놀이와 한여름의 변화무쌍한 날씨, 이 두 에너지가 만나면 뭐라도 나오겠다는 상상을 했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이 흐르자, 음표가 통통 튀는 물방울처럼 보이고 악보에서 천둥이 쳤다.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림책을 펴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그늘을 산 총각』, 『강이』, 『선』,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동물원』 등이, 그린 책으로 『물이 되는 꿈』, 『우로마』, 『이렇게 멋진 날』 등이 있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가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동물원』, 『움직이는 ㄱㄴㄷ』, 『검은 새 L'Oiseau Noir』(천둥거인/Lirabelle, 프랑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Corraini, 이탈리아), 『파도 Wave』(Chronicle Books, 미국) 들이 있다. 『토끼들의 복수 La revanche des lapins』로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상을 수상했고, 볼로냐 국제 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그녀가 그린 『파도야 놀자』는 2008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미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올해의 원화전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한된 색채를 사용한 그림들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힘과 캐릭터를 역동적으로 그려내는 터치로 어린이들이 꿈꾸고 상상하는 세계와 어른의 현실 세계의 묘한 경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또한 책의 접지 부분, 판형 등 책 자체의 형태를 이용해 내용을 표현하는 작업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젊은 그림 작가이다. 자신은 그림책을 그릴 때 독자를 어린이에 국한시키지 않고 '어린이만을 위한 책'을 만들 생각은 없다는 작가는 어린이도, 어른들도 각자의 관점으로 소통하는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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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바로 담아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강이 이야기가 그랬지요. 작업 책상 위에 빠르게 쌓여가는 그림을 보며 두 아이 산과 바다가 많이 울었습니다. 책이 다 끝나니, “이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합니다. 마음 한 켠에 단단히, 강이의 자리가 만들어졌겠지요.- 작가의 말 中

■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된 강이가 ‘가족’이 되기까지

이수지 작품에 꾸준히 카메오로 등장해 왔던 개 ‘강이’.『선』에서는 아이들과 신나게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이렇게 멋진 날』에서는 빗속을 흥겹게 첨벙댄다. 즐거운 순간에 아이들과 늘 함께였다. 이번 그림책에서는 그렇게 행복한 장면을 한껏 채웠던‘강’이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강이』는 작가 본인의 이야기로, 실제 키우던 개를 만나고, 함께 생활하고 또 하늘나라로 보내기까지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검은 개가 처음 온 날, 이수지 작가의 아들 산이와 딸 바다가 실제 했던 말이 그대로 반영되기도 했다.“나는 ‘산’이야.”, “나는 ‘바다’야.”,“그러니까 너는‘강’이야.”첫 만남부터 스스럼없이 유기견을 반기는 아이들. 단박에 검은 개는‘강’이라는 이름이 생기고, 자연스레 가족이 된다. 늘 배고프고 목말랐던 유기견으로 살았던 강이, 더는 배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다. 더욱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더없이 행복을 느낀다.

강이와 보내는 사계절, 공 놀이를 하고, 『이렇게 멋진 날』에 등장했던 모자를 쓰고 뒹굴고, 들판을 누비고, 눈썰매를 탄다. 심심하지도 외롭지도 않은 날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산과 바다의 가족은 ‘잠시’라는 말을 남기고 멀리 떠난다. 배고프지도 목마르지도 않지만 강이는 가족들이 보고 싶다. 몸마저 아픈 강이는 가족들을 더 애달프게 기다리고, 기다린다. 기다림의 끝은 보이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맞았던 눈이 내린다. 강이는 아이들이 온 것처럼 반갑게 힘껏 눈 속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눈 속에 푹 파묻혀 아이들과 포응하는 듯한 몽환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강이의 마음이 애잔하게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눈과 아이들 그리고 강이. 백과 먹, 푸른색이 뒤엉키며 뭉클한 여운이 짙게 감돌며 끝난다.

■ 동물과 사람, 함께 사는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이야기

이 책의 시발점은 작가의 헌사에서도 알 수 있듯, ‘첫눈처럼 왔던 강이’를 그리면서이다. 하지만 3자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강’이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세상에 버려진 ‘한때는 누군가의 반려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또 사람이 아니기에 주인의 사정과 필요에 따라 함께 할 수 없는 일방적인 상황 속에서 반려견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읽을 수 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며 홀로 견뎌야 하는 외로움과 쓸쓸함 그리고 아픔. 일상의 기록처럼 담담하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강이의 마음이 잘 스며 있어 긴 울림으로 다가온다. 사람과 동물.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 우리가 돌아보고 살펴야 할 중요한 부분을 짚어 주고 있다.


■ 먹, 백의 조화로운 드로잉이 만들어 낸 풍부한 감성

지난 추억처럼, 일기장처럼 담담하게 기술하고 싶어 검은 오일파스텔로만 그린 그림은 매우 속도감 있게 읽힌다. 더욱이 흰 종이와 대비되면서 더욱 풍부한 감성을 자아낸다. 석판화 느낌의 질감을 살리고자 선택한 재료인데 검은색 하나만으로 굉장한 입체감을 준다. 특히 먹이 만들어 낸 면과 선이 다양한 표정으로, 동작으로 연출된다. 절제된 배경에 인물이 주가 된 그림이기에 더욱 집중력 있게 이야기를 끌어간다. 이 책은 작가 이수지가 키우던 개 ‘강’이를 기억하고자 시작한 드로잉이 쌓이고 쌓여 한 권의 그림책이 되었다. 실제 일상을 기록하려 그린 수많은 드로잉으로 틀을 잡고 필요 부분을 보충하고 추려 내어 완성을 했다. 마치 한 손에 딱 잡히는 앨범 같기도 한 그림책은, 그래서 읽는 이로 하여금 쉽게 동화되게 한다.

이수지의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는 파란색은 ‘강’이 에서도 마지막에 등장하여 감성의 폭을 크게 넓혀 준다. 이수지의 책의 ‘파랑’은 『파도야 놀자』에서도 『이렇게 멋진 날』에서도 등장한다. 전작에서는 ‘물’이었다면 이번에는 ‘눈’이다. 자연이 주는 푸근함과 교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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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야, 행복해!
경북 송정 2-3 서*린 | 2021-08-22 | 제18회 YES24

이수지 그림책 [강이]

표지에 강이 표정이 왜 슬플까 생각했는데. 좁은 철창에서 물도 사료도 없이 지내고 있었다.

아랫집 언니가 용기를 내어 "이렇게 키울 거면 내가 데려갈게요!" 결국 좁은 철창에서 탈출해 세상으로 나왔다. 그리고 새로운 가족 산과 바다를 만났고 윗집 개 번개, 천둥 고양이 구름이까지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그래서 '강'이란 이름이 생겼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경계하다가 차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TV 동물농장에서 봤던 장면들 같다. 길가를 떠돌던 동물들이 동물연대에 구조되어 안정화 되어가는 과정이 이와 같았다. 무관심하게 세상을 바라보다가 뭐든 신나게 뛰어 놀고, 밥도 잘 먹고 뭘해도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면서 나도 행복해진다. 그런데 또 다른 시련이 찾아온다. 산과 바다가 잠시 멀리 다녀온다고 한다.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왜 아직도 오질 않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결국 강이는 아프다.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지만, 산과 바다가 보고 싶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산과 바다가 왔다. 강이는 너무 행복하다. 그래서 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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