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한국, 한국인
공유하기
소득공제

한국, 한국인

푸른 눈의 영국 기자 마이클 브린이 바라본 한국의 모습

마이클 브린 저/장영재 | 실레북스 | 2018년 12월 20일 | 원제 : THE NEW KOREANS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7점
편집/디자인
4.7점
회원리뷰(25건) | 판매지수 636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9,500원
판매가 17,550 (10% 할인)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현재 새 상품은 구매 할 수 없습니다. 아래 상품으로 구매하거나 판매 해보세요.

절판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한국, 한국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856g | 152*225*35mm
ISBN13 9791195984985
ISBN10 1195984987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수상내역 및 미디어 추천 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이 상품의 이벤트 (3개)

책소개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더 타임즈>, <가디언>, <워싱턴 타임즈> 등에서 한국과 북한 담당기자로 활약했으며,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과 지적인 분석과 통찰로 한국 사회를 추적해온 저명한 저널리스트이다. 자신의 고국인 영국에서보다 한국에서 살아온 날이 더 많은 마이클 브린은 한국과 북한에 대해 한반도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보다 더 잘 아는 외국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 담당기자로 일하며 북한사회로 들어가 탐사 취재를 했으며, 북한... <더 타임즈>, <가디언>, <워싱턴 타임즈> 등에서 한국과 북한 담당기자로 활약했으며,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과 지적인 분석과 통찰로 한국 사회를 추적해온 저명한 저널리스트이다. 자신의 고국인 영국에서보다 한국에서 살아온 날이 더 많은 마이클 브린은 한국과 북한에 대해 한반도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보다 더 잘 아는 외국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 담당기자로 일하며 북한사회로 들어가 탐사 취재를 했으며, 북한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는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글로벌 PR 컨설팅 회사인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스를 운영하고 있다. 잉글랜드 버킹엄셔주의 에일즈베리에서 태어났으며, 예맨, 독일, 스코틀랜드 등에서 자랐다. 에딘버러 대학에서 영문학 및 언어학을 전공했으며, 북해의 석유굴착회사에서 수년간 근무했다. 1982년 처음 한국에 왔으며, 서울에서 36년째 살고 있다. 저서로 《한국을 말한다》, 《Mr. 김정일》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물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국방 과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및 〈스켑틱〉 번역에 참여하는 등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 《워터 4.0》, 《남자다움의 사회학》, 《한국, 한국인》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물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국방 과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및 〈스켑틱〉 번역에 참여하는 등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도 주사위 놀이를 한다》, 《워터 4.0》, 《남자다움의 사회학》, 《한국, 한국인》 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p.482

출판사 리뷰

기자 생활을 하며 만났던 정치인을 비롯한 여러 인물들과의 에피소드, 북한을 방문하여 만났던 김일성에 대한 일화까지!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불과 수십년전 한국이라는 국가는 말할 수 없이 가난한 나라였다. 한 세대만에 그들은 농업국가에서 첨단제조업국가로 탈바꿈했고, 다시 수십년만에 2차대전 이후 신생국중 유일한 민주국가를 이루었다. 20여년전 「한국인을 말한다」에서 한국인의 역동성과 긍정적 에너지에 대해 서술했던 저자 마이클 브린은 그동안 한국이 이룬 성취를 3가지로 정리했다. 그것은 경제적 성취, 민주화, 그리고 최근에 불고 있는 문화 한류에 대한 성취이다.

한국인들은 누구인가? 무엇이 현재의 한국인들을 만들었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외국인은 드물다. 세계인들에게 한국은 아직 낯선 나라이다. 한국에서 수십년 기자생활을 한 저널리스트의 시각은 훌륭한 객관적 시선을 제공한다. 1948년 건국 이후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인 자신들도 이제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볼 때가 되었다. 그것은 대립과 분쟁과 편견을 벗고 온전히 자신을 거울에 비춰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에 대한 인식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첫째, 한국 발전의 원동력은 저항이었다.
그것은 역사, 지리적, 경제적 처지에 대한 저항이었고 북한에 대한 저항이었다. 그리고 그 저항은 경쟁에 대한 올바른 길을 찾는 동력이 되었다. 북한은 이제 통치자가 세계적 놀림감이 되는 고립되고 열등한 나라가 되었다.

핵무기를 흔들고, 인종적 순수성을 내세우고, 외세로부터의 자립을 자화자찬하고, 국제 규범과 외교 관례를 무시하면서, 동시에 항상 적들로부터 도움을 구하려고 하는 북한이 저항적으로 보이게 된 것은 역설적인 일이지만 그들은 저항을 통해서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한 손에는 깃발을 다른 손에는 동냥 그릇을 들고 서 있을 뿐이다. 저항을 활용하여 무언가를 이뤄낸 것은 남한 사람들이다. 이제 무언가를 시작할 때 저항이라는 원천 에너지에 플러그를 꽂아서, 모든 것을 이뤄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나 같은 사람이 예상한 것보다는 많은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 그들의 습관처럼 되었다. _ 5 page

두 번째는 한국이 세계무대에서 확보한 중요성과 관계가 있다.
이제 나는 한국 스토리의 진정한 중요성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낙후되었던 나라가 두 세대 만에 이와 같은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면, 그 어떤 나라든지 단기간에 민주화를 이루고 국민의 생활수준을 높여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우리에게 궁극적으로는 모든 국가가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_ 6 page

저자의 대한민국에 대한 시선은 애정으로 차 있다.
그는 이제 막 민주주의를 시작한 나라가 경계해야 할 점으로서 민심이라고 읽히는 국민정서를 폭민정치를 피하기 위해서 우리에 가둬 놓아야 할 짐승이라고 충고하며 보편적 법치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강조한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다가올 통일의 시기에 이웃과의 화해와 용서, 진실의 추구를 바탕으로 더 번영하고 자유로운 나라로 만들어 갈 것이다.

추천평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 국가인 영국 출신의 기자 눈에 비친 가장 어린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모습이 흥미롭다. 대중의 정서가 야수가 되어 법치를 위협한다는 경고, 한국의 국제적 명성이 발전의 곡선을 앞서기 시작했다는 분석, 통일보다 세계적 보편화에 더 신경 쓰라는 애정 어린 충고, 건강한 저항정신이 한국인의 위기극복 DNA로 기능하려면 공정한 경쟁체제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관찰에 깊이 통감한다.
- 조갑제(조갑제 닷컴 대표)

저널리스트의 정밀한 눈과 외국인의 명확하고도 객관적인 시선에 사로잡힌 한국사회의 민낯.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듯, 그동안 잊고 살았던 역사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펼쳐진다.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 역사의 굽이굽이, 한국인의 의식 저 밑바닥까지 내시경으로
관찰하듯 면밀하게 파헤쳐낸 탁월한 책!
- 표완수(〈시사IN〉 발행인)

누군가 한국에 살고자 하거나 한국인과 사업을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마이클 브린은 이 매혹적인 한국이라는 나라를 폭넓고도 심도 있게 소개하고 있다.
- 안드레이 랜코프(《리얼 노스 코리아》 저자)

마이클 브린의 《한국, 한국인》은 한국이 어떻게 경제가 마비된 국가에서 신흥 시장으로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 월스트리트저널

세계 경제 강국 중에서 가장 덜 알려진 나라에 대한 생생한 초상화!

파이낸셜 타임즈

회원리뷰 (25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14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9.4/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68% (17건)
5점
32% (8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72% (18건)
5점
28% (7건)
4점
0% (0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8.0
  • 30대 8.0
  • 40대 8.0
  • 50대 10.0
YES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1건) 있습니다.
주간우수작 한국, 한국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산*람 | 2019-02-08

한국, 한국인

마이클 브린/장영재

실레북스/2019.1.30.

sanbaram

 

사람들은 자기가 살아온 환경에 젖어 있어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우리의 사회를 인식하는 것 또한 우물 안 개구리식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일깨우는 책이 <한국, 한국인>이다. 저자는 영국인으로 <가디언>, <더 타임즈>, <워싱턴 타임즈> 등에서 한국과 북한 담당기자로 활약했으며,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과 지적인 분석과 통찰로 한국 사회를 추적해온 저명한 저널리스트이다. 1982년 처음 한국에 왔으며, 서울에서 36년째 살고 있다. 저서로 <한국을 말한다>, <Mr. 김정일> 등이 있다.

 

<한국, 한국인>에서는 국내에서 36년간 살아온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 한국사회에 대해서 말한다. 그는 남한의 경제 발전을 일컬었던 한강의 기적이 첫 번째 기적이고, 민주주의의 발전이 두 번째 기적이며. 세 번째 기적이 통일된 한반도라 생각했다. 그러나 견해를 수정하여 남한의 문화적 표현이 세계인에게 익숙해질 정도로 인식되고 인정받는 것이 세 번째 기적이라고 말한다. ‘1부 한국인은 누구인가/ 2부 한국인의 뿌리/ 3부 한국경제를 진단하다/ 4부 한국사회와 민주주의/ 5부 미래 한국을 말하다의 주제로 나누어 한국인과 한국사회에 대해 분석하여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한국인은 역사적으로 강대국을 전략적으로 떠받들었기 때문에 기를 펴지 못한다. 또한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국적에 따라 분류하려는 성향 때문에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개인적 자아를 인식하기보다는 소국에서 온 사람이라는 자격지심을 느끼는 것이 보통이다.(p.29)” 그러나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사고방식도 변화할 것이다. 해외에서 한국 문화가 환영받으면서 한국인들은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개인의 행복을 위한 비전을 세우고 이를 저해하는 낡은 가치와 습관을 떨쳐버리는 것이 한국인의 남은 과제다. 그렇게 되면 한국의 기적은 완성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변화는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되었지만 분수령이 된 시점은 2002년이었다. 2002년은 한국의 TV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가수 보아가 일본의 가요차트에 진입한 해였다. 또한 일본과 한국이 공동주최한 피파 월드컵이 열린 해이기 때문이란다.

 

체면과 타인의 생각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아시아인들은 대체로 타인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하여 매우 큰 관심을 가진다. 한국인은 이런 성향이 일본이나 중국보다도 더 강하다.(p.110)” 한국인의 심리적 모델하우스의 1층을 이루는 것이 타인의 생각에 대한 극단적 민감성이라면 2층에는 위계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 오늘의 민주국가 한국에서 사람들은 이론상으로 모두가 동등하지만 현실에서 그들은 지위가 높을수록 다른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한국의 당면 과제는 성공에 이르는 길을 다변화하고, 사회적 서열을 자존감과 분리시키는 것이다. 이는 말로는 쉽지만 기존 개념의 뿌리가 너무 깊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 그러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자국의 역사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 잘 모른다. 이는 사람들이 교육받는 방식에서부터 시작되는 복잡한 문제다. 한국인이 정보를 모으고 배우는 학문적 방식은 서구인처럼 이론부터 세우고 시작하는 분석적, 경험적 접근방식이 아니다.(p.126)” 역사도 비슷한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다. 이 사회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어떻게 발전했나? 몰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인류사회를 시대별로 살펴보고 문화가 꽃피고 변화하면서 남긴 공예품, 음악, 기타 증거로부터 얻은 정보를 모아서 살펴본다. 그러나 한국인은 이런 이론을 배우지 않는다. 사실만을 배운다. 한국인들의 방식은 명쾌하게 분류를 하고, 듣는 사람의 마음속에 건축물 전체의 그림이 떠오르게 하고, 그 건물들이 왜 지어졌고 그것을 방문한 사람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예컨대 덕수궁을 방문해야 할 이유를 사람들에게 납득시킬 능력도 없다. 사실만 나열하지 말고 상대를 설득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지식인들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뒤의 남한이 전통적인 외세 의존적 자세로 되돌아가서 지난날에 중국에 대하여 그랬듯이 기꺼이 미국에 예속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남한이 미국의 원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미군의 보호를 받는 동안에 북한은 자기 방식의 공산주의, 주체라는 민족적 자립의 철학을 발전시키고, 외부 세계에 전혀 의존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p.241)”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진실은 사실보다는 미사여구와 관념 속에 있었기 때문에 김일성은 그토록 엄격하게 정보를 통제할 수밖에 없었다. 현실에서의 북한은 전쟁 중에는 중국의 구원을 받았고, 전후에는 소련의 지원으로 국가를 재건했다. 단지 북한 주민들이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할 뿐이다.

 

경제 사령관 박정희는 일본 군대에서 배우고 한국전쟁 중 장군의 지위에서 활용했던 프러시아식 관리 방식을 채택했다. 목표를 설정한 후, 부하들에게 목표 달성을 위한 폭넓은 행동의 재량권을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한 사람은 승진시키고 실패한 사람은 잘라 버리는 방식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실패를 통한 학습의 여지가 없었으며, 보좌관들은 대통령의 의중을 예리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p.257)” 이렇게 형성된 문화가 실패를 용납하지 못하고 윗사람의 눈치를 보며 책임을 타인에게 미루게 된 것이다. 그러나 88올림픽은 남한이 북한보다 우위를 확보했다는 사실이 모든 한국인의 마음에 각인된 순간이었다. 남한 사람들은 북한에 대한 합리적인 정도를 넘어서는 두려움으로 피해망상에 시달려왔지만, 어느 체제가 승리할 것이냐의 경쟁은 끝났다. 보이콧에 따른 두 번의 반쪽 올림픽에 종지부를 찍고, 북한의 동맹국인 동유럽 국가들이 참가를 결정한 것이 이와 같은 사실을 말해주었다.

 

더 이상한 점은 직장의 유대감이 무례와 잔인함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직장생활에서 흥미롭고 긍정적인 특징은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p.304)” 승진할 때마다 당신에게 경례를 붙이는 집단이 새로 생겨나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영국 근로자들이 추가적인 책임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장에서 승진을 거부한다는 필자의 경험담을 들려주면 놀라워한다고 말한다.

 

이승만은, 중대 부역자가 특히 경찰 안에 존재한다는 문제에 관심이 없었거나, 공산주의와 싸우기 위해서 이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들의 부역행위를 용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국민에게 이를 납득시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좌익을 잘못 다룬 것은 한국의 민주주의 건국과 관련한 기억에 오점을 남겼다.(p.339)” 이에 비해 박정희는 특정한 이데올로기의 신봉자가 아니라 현실주의자였다. 역설적이지만 그가 미국과 그토록 밀접한 동맹을 맺지 않고, 정부의 간섭과 집단주의로 특징지어지는 통치방식을 밀고 나갔다면, 국제적 좌익 진영에서 더 나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박정희는 사회의 경제적 기초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독재를 선택했다. 그러자 그는 국가적 계층으로 볼 때 한국은 프롤레타리아 국가에 속한다고 믿으면서도 사회 내부의 계급투쟁을 직시하지 못했다.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노동자는 헌신해야 하고, 생산자는 생산할 수 있도록 특혜를 주어야 했다. 그로인해 부의 불균형 문제가 지금 심각하게 야기 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1987년에 거리시위로 성취되었으며, 그 이후로 민주주의의 개념은 국민이 스스로 통치한다는 것이었다.(p.416)” 유명한 외국인을 만나고, 이어폰을 귀에 꽂은 건장한 남자들과 함께 공공장소에 나타나며, 대체로 자신이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국민이 선택하는 것이 대통령과 국민의 계약이다.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전임 대통령이며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중이 국민은 하느님이다.” 말하곤 했듯이 국민의 뜻에 따라 나라가 운영된다. 그렇기에 국회의원들을 비롯하여 정치인들은 국민의 뜻을 항상 코걸이처럼 앞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자신들에게 무언가 소리쳐 알리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알리는 방법은 고사하고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 같다. 이러한 포착하기 어려운 특질은 외국의 종교가 전통적인 종교를 대체하지 않고 융합되는 방식에서도 나타난다.(p.448)” 융합을 선호하는 철학적 본능, 혼합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방식에서도 볼 수 있다. 강렬한 표현과 친숙함에 익숙한데서 오는 안타까움에서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포용의 기쁨을 추구하기 위하여 다른 곳이었다면 관계의 걸림돌이 되었을 다른 사람의 종교, 신념, 나쁜 행동 등을 제쳐놓고 조화를 추구하는 본능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숙고하는 일은 예술가의 몫이라고 말한다.

 

민주주의가 발전하려면 정당정치가 개선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정당들이 자문해야 하는 첫 번째 질문은 그들이 실제로 실질적인 차이를 대변하고 있는가, 그리고 야당이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는 대안세력으로 제시할 수 있는가이다.(p.477)” 현 시점에서 많은 여당인사들이 1980년대의 학생 및 노동 운동권 출신인데, 그들에게는 완고한 독선주의라는 두드러진 약점이 있다. 또한, 모든 정당이 파벌을 형성하려는 보스들 때문에 파벌주의로 약화되고 있다. 하지만 국회에 법률가와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예전보다 늘어난 것은, 만약 그들이 스스로 학위논문을 제 손으로 썼다면,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말하기도 한다.

 

통일된 한국은 국수주의적인 나라가 아닐 것이며, 힘이 약한 나라나 이웃을 괴롭히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아직 해결되지 못한 감정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성가시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p.489)”라고 저자의 견해를 말하고 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는 한국인의 특성과 역사인식, 그리고 사회적 분위기를 이 책을 통해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지피지기면 배전불패란 말이 있듯, 한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3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39 댓글 79 접어보기

한줄평 (20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