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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12년 04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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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0쪽 | 528g | 152*225*20mm |
ISBN13 | 9788936433895 |
ISBN10 | 893643389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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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누군가 원해서 일어난 걸까요?
그 누구도 전쟁이 일어나길 바라진 않습니다. 전쟁은 모든걸 빼앗아가니까요.
가족도, 집도, 재산도, 모두 뺏어버리니까요.
1950년에 일어난 우리나라의 6.25전쟁은 세계 어느나라에서 일어났던 전쟁들 보다
특별했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같은 민족끼리 하는 가슴아픈 전쟁이었습니다.
현재까지도 전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휴전중이니까요.
이야기 '몽실 언니'에 나오는 몽실이도 6.25를 경험합니다.
몽실은 전쟁중에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쟁은 도대체 왜 일어나는거지?'
몽실은 일본에게서 해방된 후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1945년 광복의 기쁨도
있었지만 몽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1947년 봄,
어머니 밀양댁은 아버지 정씨를 버리고 김씨네로 가버립니다. 조금 부자라서 그런지
굶는 날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1950년 6.25전쟁이 터지고 맙니다.
몽실이네 마을에는 주로 인민군이 있었습니다. 인민군과 국군은 몽실이네 마을에서
오르락 내리락 싸움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몽실이는 새어머니와 아버지 정씨와 살았고, 새어머니 북촌댁은 몽실이를 잘 대해 주었지만 몸이 약해 난남이를 낳고 죽었습니다. 몽실이는 남남이를 업고 고모네로 갔다가 폭격을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 밀양댁이 있는 김씨댁으로 갔습니다. 놀랍게도 할머니는 풍으로 죽고, 새아버지는 보국대로 갔다 했습니다. 밀양댁 혼자였습니다. 몽실이는 마음 편히 그곳에 머물다 다시 돌아가 전쟁터에서 돌아온 아버지의 다리를 고치러 병원에 갔지만 곧 숨을 거두었습니다. 전쟁의 아픔은 전쟁이 끝나도 남아있는 사람들 가슴에 깊은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30년이 지나 몽실은 등에 혹난 곱추와 결혼해 기복이, 기덕이를 낳고 살아갑니다.
6.25를 경험한 사람들은 '몽실 언니'를 읽고 전쟁에 대한 설움을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전쟁을 경험한 자신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요,
아픔을 공감해 줄 수 있으니까요.
전쟁에 대한 설움을 전쟁을 전혀 겪어보지 않은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은 권정생선생님이다.
선생님 작품들은 훈훈하고 따뜻한 마음들이 살아 있는 것 같다.
강아지똥,훨훨날아간다.길아저씨 손아저씨 등등...
몽실언니를 읽으면서 너무 슬펐다.
몽실이 엄마 밀양댁은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남편을 버리고 몽실이와 함께
부자인 김주사 집에 가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새아버지는 몽실이 동생 영득이를 낳고 나서 몽실이를 못살게 굴고 영득이에게만
사랑을 듬뿍 주었다.새아빠가 폭력을 써서 몽실이는 그만 한쪽 다리가 병신이 되었다.
그래서 몽실이는 친아버지 집으로 돌아갔다.
친아버지는 엄마의 대한 미움을 몽실이에게 화풀이를 하면서 더 구박을 했다.
그래도 몽실이는 자신을 구박하는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았다.
친아버지는 북촌댁이랑 결혼을 하고 전쟁이 일어나서 전쟁터에 가게 되었다.
북촌댁은 난남이를 낳고 세상을 떠났다. 친아버지는 전쟁터에서 다리를 다쳐서
돌아왔다.몽실이는 구걸을 하며서 생계를 이어갔다.
밀양댁도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친아버지는 한 달 가까이 병원 앞에서 치료를
기다리다가 세상을 떠났다.
30년뒤 몽실이는 곱추인 남편을 만나서 가정을 꾸렸다.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시장에서 노점을 하먼서 행복하게 살았다
몽실이 언니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기를 구박하는 부모님들을
원망하지 않고 동생을 따뜻하게 잘 살펴 주었다. 내가 만약 동생이라면 몽실언니에게
정말 잘 보살펴줘서 고맙다고 진심으로 말할것 같다
몽실언니는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언니이다.
생각이 들었다
'몽실언니'는 전쟁이라는 고난과 아픔을 겪고 그 이후를 살아내야 하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여리고 순수한 소녀이다. 그러나 소녀에게 주어진 운명은 너무나 가혹했다. 몽실이 원치 않은 부모이 이별, 계부의 학대, 저름발이가 되어 돌아 온 아버지, 부모가 책임지지 못 하는 동생들. 결국 몽실이는 어린 가장이 되었다.
누구라도 처지가 이렇다면 자신의 불운을 비관하거나 세상을 원망하며 살텐데 몽실은 달랐다. 몽실은 쓰레기 더미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너무나 놀란다. 그 더러운 곳에 아기가 버려졌기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유기된 아기를 구하긴 커녕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를 '환향년 새끼'라며 욕을 한다. 몽실이만이 '누구라도 배고프면 환향년도 되고, 양공주도 되는 거여요'라며 그 아기를 보듬는다. 이 장면에서 나는 몽실이가 그토록 버겁고 힘겨운 현실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엇던 이유를 알았다. 그것은 누구든 생명은 소중하며 살아남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고 있다. 몽실이는 세상을 자신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포용했다. 그리고 연민했다.
그런데 몽실이의 시선에서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먹을 것은 부족하지 않고 아이들은 꿈을 가지며 자라는 좋은 세상인데 왜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지 이해하지 못 할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 확산때문에 세상은 더 큰 미움으로 가득 찼다. 이럴때어른들이 몽실이의 마음 이해하며 불쌍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내 이웃을 안아주고 감싸 줄 수 있는 관대함을 배운다면 세계는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정으로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사람으로 만나면
-<몽실언니>를 읽고 소만초 6학년 2반 안예희
권정생 선생님은 일본에서 태어나시고 해방이 된 후 우리나라로 돌아오셨다. 가난으로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하고 온갖 고생을 하시다 경상도 어느 마을의 교회 종지기를 하며 사셨다.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부분이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이 책에 나오는 몽실이도 마찬가지다.
어렸을 때는 새아버지로부터 구박도 많이 받았고 새아버지가 밀치는 바람에 다리마저 부러지고 만다. 하지만 몽실이는 한번도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지 않았다. 그리고 누구도 미워하지 않았다.
어느 날 찾아온 고모를 따라 친아버지와 살게 되면서 북촌댁이라는 새어머니도 생겼다.
몸이 약했던 새어머니는 아이를 낳다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한국전쟁이 일어나 전쟁터로 가시게 된다. 몽실이는 혼자 여동생을 업어 키우며 아버지를 기다리지만 아버지는 오지 않고 전쟁은 더 심해진다.
몽실이가 사는 마을에도 인민군들이 들어오면서 많이 힘들어졌다.
전쟁이 끝나고 아버지가 돌아오시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아버지마저 몽실이가 보살펴야만 했다. 부산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병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와 함께 찾아가지만 아버지는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돌아가시고 만다.
시간이 흘러 몽실이와 동생들이 잘 된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몽실언니를 쓰신 권정생 선생님의 호는 정생이다. 정생은 바르게 살자라는 뜻이다. 책을 읽고 바르게 사는 게 뭔지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서로 미워하지 않고 남을 해하지 않는 것이다.
몽실이가 전쟁터에 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다 만난 인민군 언니가 한 말이 생각났다.
‘사람은 누구나 처음 본 사람도 사람으로 만났을 땐 다 착하게 살 수 있어. 하지만 신분이나 지위나 이득을 생각해서 만나면 나쁘게 된단다. 국군이나 인민군이나 서로 만나면 적이기 때문에 죽이려 하지만 사람으로 만나면 죽일 수 없단다.’
전쟁을 하면서 사람들이 서로 상대를 죽인 것은 욕심에 눈이 멀고 미움에 현혹되어서였지만 적이 아닌 그냥 사람으로 만난다면 나쁜 사람은 없다는 것이 다. 내 생각에도 그렇다.
요즘 사람들은 잘 참지 않는다. 그래서 기분이 나쁠 때면 무조건 폭력이 먼저인 사람들이 있다.
얼마 전 지하쳘에서 마스크를 쓰라는 사람을 우산으로 때리고 그것도 모자라 옆 사람까지 때리는 사람을 봤다. 이 아저씨도 조금만 더 생각했다면 그런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역지사지’는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라는 말이다. 사람들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각 나라도 상대방 나라 사람들의 입장이 된다면 이런 전쟁도 미움도 없는 세상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전쟁 같았던 그 시대, 몽실이 걸어 가야할 길은 막막했다.
끝없는 이별의 고통과 삶의 가치가 떨어지는 나날들이 많았다. 어른과 같은 몫을 해야했고
힘들지 않은 척을 해야했다.
엄마가 보고 싶었던 몽실.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몽실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많은 과정을 거쳐왔다. 두 엄마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본 소녀 몽실은 정말 충격이었을 것이다. 아버지를 의지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상처 뿐이었고,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도 보고 말았다.
수많은 고통을 겪던 몽실은 힘들어 쓰러질 때도 있지만, 스스로 다시 일어섰다. 그 많은 어두운 시련 속에서도 한줄기 빛은 여동생 난남이었다. 난남이는
몽실에게 자식과도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아빠 정씨의 입장에선 난남이가 불쌍하기도 하고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정씨는 나라를
위해 전쟁에 나가 자신의 할 일을 다했지만 정신적, 신체적 고통에 힘들었지만 힘들게 몽실이를 찾아왔다. 아내를 잃고, 새 아내를 잃고, 건강을
잃고, 세월을 잃었다. 정씨의 인생을 전쟁이 빼앗아 간 것이다.
전쟁은 몽실에겐 서럽고 무서운 단어이다. 전쟁으로 인해 3명의 부모를 떠나보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몽실은 부모 복이 없다고
절망 할 법도 한데 그럼에도 남의 탓을 하지 않았다. 몽실도 생각한 것이다. 자기는 절망할 시간이 없는 것을. 어린 나이에 철이 든 몽실은 부모에게
요구하고 싶고 또 울분을 터뜨리고 싶었을 것이다. 기댈 곳 하나 없는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몽실의 겉은 강인하고 대범한 여자 아이이다. 속은
여리고 부모에게 떼쓰고 싶을 것이다. 하늘은 몽실에게 떼 쓸 기회도 주지 않고 부모를 하늘로 불러왔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몽실에게 두려운 단어이다. 하지만 몽실은 어머니와의
추억에 빠져 집으로 찾아가곤 했다. 몽실은 현실을 깨달았다. 자신의
부모를 함부로 만날 수 없다는 것을. 몹시 긴장되고 걱정이 되는 마음으로 어머니 집에 찾아가니 새아버지가
안 계셔서 몽실은 기꺼웠다. 마치 하늘이 주신 첫번째 선물 같은 것이다.
몽실은 꿈 같은 시간을 어머니와 함께 보내었다. 달려가 안기고 싶은 소망도 함께 자는 꿈도 꾸었을 몽실은 어두운 길에 가로등이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몽실은 생애 최대 비극을 마주치게 된다.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몽실은 만나고 말았다. 바로 하늘이 밀양댁을 부른 것이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몽실은 더 충격에 빠졌다. 친구는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이야기 해 주었다. 친구의 그 한마디가 몽실을 울렸다. 엄마가 보고 싶어 했다고, 몽실이 어딧냐고 물어봤을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졌을 것이다. 하지만 미쳐 모르고 있던 몽실은 어머니의 눈물겨운 호소를 듣지 못했다. 어머니를 늘 사랑했던 몽실은 자기 자신만이 사랑했던 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눈물이 흘렀을 것이다. 무덤덤 했던 아버지 마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몽실에겐 큰 충격이었다. 평소 어머니를 항상 욕하셨던 아버지가 몽실의 눈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아버지도 어머니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느낀 몽실은 얼마나 놀라울까. 어머니를 보면서 시련을 겪어왔는데 작은 새순마저 없어지니 허탈했을 것이다.
몽실은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동생
난남이를 성인으로 키웠다. 북촌댁이 분명 몽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실 것이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고통을 잘 이겨낸 몽실을 자랑스러워 하실 것이다.
몽실은 난남이를 끝까지 키웠다는 것에 큰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몽실은 인생을 달려가다
보니 어느덧 후반부가 되었다. 몽실의 인생은 마라톤과 같았다. 넘어져도
일어서야 하는 마라톤을 달리고 달렸다. 그 결과 몽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정몽실 여사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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