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1부>1부에만 총 6권의 이야기로 4부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작가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다. 에린헌터라는 작가가 쓴 책이다. 작가가 한명이 아니고 세명이다 작가들은 어린시절 시골에서 고양이를 키웠거나 농장에서 같이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지금까지도 고양이와 생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모여서 이렇게 고양이 세계의 이야기를 적을수 있었던것이다.

시작은 이렇다 한 애완 고양이가 편안한 삶을 버리고 야생고양이의 삶을 선택하여 파이어포라는 훈련병 고양기아 된다.그런데 굳이 출신이 애완고양이라고 설정할 필요가 있나 싶다. 나중에 타이거 클로라는 전사 고양이가 지도자인 블루스타를 공격한다. 믿고 있던 전사에게 공격당한 그는 패닉상태에 빠지는데 좀 불쌍하다. 그런데다가 동종족에 지도가자 타이거 클로가 되어서 더욱 패닉에 빠져서 제정신이 아닌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부분에서 조금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그렇게 불쌍하게 그려서 너무 동정심을 유발해 오히려 조금 읽는 나로서는 짜증이 났다. 타이거 클로가 개를 끌고 와서 파이어포는 그사이 전사가 되고 파이어하트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여기서 이름이 바뀌는 것은 계급이 올라감을 의미한다.부지도자가 된다. 개들 무리가 오고있는것 같다고 블루스타에게 말하지만 엉뚱한 종족이 그런것이라고 단정지어 버린다. 하지만 끈질기게 설득해서 개들 무리를 유인시키는 작전을 펼치는 내용에서 긴장해서 꼿꼿히 앉아 두손에 땀이 다났다.그리고 이부분에서 호기심이 생겼다. 굳이 개무리 유인작전을 펼칠 필요가 있나? 그냥 싸우면 안되나?라난 생각이 들었다. 개무리 유인 작전에서 블루스타가 죽고 파이어 하트가 아홉목숨을 받고 파이어 스타가된다. 우리나라에 도 비슷한 구미호가 있는데 아홉목숨은 외국에도 기묘한 이야기로 전해지는것 같았다.'피족'이라는 종족이 찾아와 타이거스타를 죽이고 숲을 가질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종족이 싸워 이기고 피족 지도자인 스커지가 죽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피족은 왜 지금 까지 안나왔을까르는 궁금증을 가지 되는 책이였다. 아마 2부6권에 피족이이기가 많이 나올것같다.  이렇게 고양이들이 전사들이되어 고양이 세계에서도 계급이 있고 직업도 있고 친구끼리 우정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지룰할틈없이 읽을 수있었다. 다른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애완고양이 러스티는 가끔 싱싱한 쥐를 사냥하는 꿈을 꾼다. 러스티는 한번쯤 진짜 쥐를 잡아보고 싶었다. 러스티는 스머지에 경고를 무시한 채 숲으로 들어가보기로 한다. 이때 러스티는 그레이포와 만나 싸우기 시작한다. 러스티는 그레이포가 스머지가 경고한 야생고양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러스티와 그레이포가 싸우고 있을 때 어디선가 블루스타와 라이언하트가 등장하고 블루스타는 러스티가 사냥에 재는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블루스타는 러스티에게 천둥족에 들어올 것을 권하고 다음날 해가 가장 높이 떠오를 때 라이언하트와 만나 결정하기로 한다. 다음날 그는 라이언하트와 화이트스톰을 만나고 천둥족에 들어가기로 한다. 러스티는 라이언하트와 화이트스톰을 간신히 쫓아가 결국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다. 라이언하트는 러스티에게 진영을 소개시켜준 후 블루스타는 회의를 시작한다. 많은 고양이들은 러스티와 함께 있는 것을 꺼려했고 애완 고양이는 천둥족에게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그중 롱테일은 아주 격렬하게 러스티가 천둥족에 들어오는 것을 거부한다. 러스티는 롱테일에게 다가가 롱테일과 싸우기 시작하고 롱테일에게 상처를 입힌 러스티를 다른 고양이들이 결국 인정해주고 러스티는 파이어포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조금 뒤 그레이포는 파이어포를 찾아와 마을을 소개시켜 주는데 갑자기 같은 훈련병인 레이븐포가 부상을 입은 채로 진영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레이븐포는 부지도자인 레드테일이 강족 부지도자인 오크하트에게 죽었고 타이거클로가 오크하트를 죽였다고 말했다. 잠시 뒤 타이거 클로는 레드테일의 시신을 들고와 그가 전사했다는 말을 했다. 이에 고양이들은 레드테일과 짧게 혀를 나누고 지도자인 블루스타는 하루 종일 레드테일에 죽음을 추모하며 같이 있었다. 블루스타가 레드테일의 죽음을 추모하는 사이 그레이포는 파이어포에게 마저 진영을 안내해주고 블루스타는 다음 날 새 부지도자로 라이언하트를 뽑게 된다. 다음날 파이어포는 그레이포와 첫 훈련을 받게 된다. 라이언하트와 타이거클로는 파이어포에게 천둥족 영역의 경계를 알려주고 다른 종족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게 된다. 또한 그레이포와 파이어포는 더스트포와 샌드포가 네 종족들이 만나는 모임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부러워하게 된다. 며칠 후에는 레이븐포도 그레이포와 파이어포와 같이 훈련을 받게 되고 파이어포는 점점 훈련병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파이어포는 싱싱한 먹이를 가져오는 임무를 배정 받고 전사의 규약에 따라 열심히 임무를 행하게 된다. 그러다 여우에 냄새를 맡게 되고 조금씩 다가오는 그레이포를 여우로 착각한 파이어포는 그레이포를 덮치게 된다. 그레이포가 떠나고 다시 임무를 수행하려 할 때 파이어포는 낯선 암고양이를 발견하게 된다. 파이어포는 그 암고양이과 싸우다가 그 암고양이가 매우 허기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파이어포는 마음이 약해져서 토끼 한마리를 그 암고양이에게 주게 되는데 이를  블루스타와 다른 전사들이 보게 된다. 파이어포가 전사의 규약을 어기는 것을 전사들과 지도자가 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블루스타는 암고양이가 그림자족 원로이자 치료사인 옐로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옐로팽을 포로로 붙잡아 진영안으로 데려가게 된다. 타이거클로는 옐로팽을 죽이는게 좋다는 의견이었지만 결국 블루스타에게 설득 당하고 만다. 조금 뒤 회의에선 블루스타가 충격적인 발언을 하게 되는데, 바로 그림자족이 바람족을 쫓아낸 것 같다는 것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고양이들은 분노했고 모두 어떻게 바람족이 쫓겨났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그 외에 블루스타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고양이들은 옐로팽에게 단서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옐로팽은 비밀을 알려줄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천둥족은 훈련병들에 훈련 속도를 높이기 위해 파이어포를 블루스타가 맡기로 한다. 또한 파이어포는 전사의 규약을 어긴 벌로 옐로팽을 돌보는 책임을 맡게 된다. 이를 개기로 파이어포는 옐로패과 친해지게 된다. 며칠 뒤 파이어포는 레이븐포, 그레이포와 함께 타이거클로에게 평가를 받게 된다. 파이어포는 사냥을 하다 옛 친구 스머지를 보게 되고, 옛기억이 생각 난 파이어포는 스머지와 이야기를 하다가 혀를 나누고 헤어지게 되는데, 이를 타이거클로가 보게 된다. 블루스타는 이를 너그러이 이해해 주었고 다행히 추방되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블루스타는 곧 있을 모임에 레이븐포와 그레이포, 파이어포가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모임에 따라가게 된 셋은 잔뜩 긴장했다. 조금 뒤 모임이 시작됬지만 바람족 지도자가 오지 않았고 블루스타는 그림자족이 바람족을 쫓아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그림자족 지도자인 브로큰스타는 아주 황당한 제안을 하게 되는데, 바로 사냥터를 같이 쓰자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그림자족에 새끼 고양이가 많이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족 지도자는 다른 고양이들과 상의하지 않고 그림자족이 강가에서 사냥하는 것을 수락한 것을 밝히게 되고 강족 고양이들은 분노하게 된다. 하지만 천둥족은 종족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고 이에 브로큰스타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그림자족 하나가 진영에서 쫓겨났고 그 고양이는 아주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는 다시 그림자족 진영으로 떠난다. 천둥족 고양이들은 당연히 그 고양이가 누군지 알고 있었다. 바로 옐로팽이었다. 당연히 다른 전사들은 옐로팽을 처형시키길 원했지만, 블루스타는 그들을 무시한 채 중요한 이야기를 했다. 바로 다음날 달바위로 가 별족의 전사들에게 힘을 얻어야겠다는 말이었다. 그레이포는 달바위는 모든 지도자가 그곳에서 하룻밤을 지내야 하는데 잘 때 별족에 특별한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래서 모든 지도자들은 9개에 목숨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조금 뒤 라이언하트는 파,그,레 세명에게 다가와 블루스타께서 셋이 달바위로 같이 갈 것을 원하신다는 말을 했다. 더스트포와 샌드포는 아쉬워했지만 파,그,레 삼인방은 뛸 듯이 기뻐하고는 바로 딥슬림 상태로 들어갔다. 파,그,레, 블루스타, 그리고 타이거클로는 천둥길과 험난한 길을 거쳐 어머니의 입에 도착하게 된다. 레이븐포와 그레이포는 동굴 입구에서 보초를 서게 하고 블루스타는 파이어포, 타이거클로와 함께 동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블루스타는 달바위 앞에 누워 악몽을 꾸듯이 꿈틀거렸다. 블루스타가 깨자 그는 곧바로 진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을 했다. 그들은 가는 와중 떠돌이 고양이 발리를 만나게 되고 원래 가려고 하던 길에 개가 있으니 돌아서 가라는 말을 했다. 그들이 옥수수 밭을 지나고 있을 때 그들은 갑자기 시궁쥐에 습격을 받게 된다. 도중에 발리가 와서 구해주긴 했지만 블루스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결국 5번째 목숨을 잃게 된다. 한편 진영 안에서는 그림자족과 전사들이 싸우고 있었다. 일행은 진영 안에 들어서자 마자 곧바로 그림자족 전사와 싸움을 시작했다. 그 때 파이어포는 새끼들이 있는 보육실로 다가가는 그림자족 부지도자 블랙풋을 보았고 그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다른 그림자족 전사가 그에게 달려들었고 그와 싸우느라 블랙풋이 보육실로 들어서게 되었지만 옐로팽이 새끼들을 위해 싸워준 덕분에 새끼들이 무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전사들은 부지도자 라이언하트가 전사하였다는 것을 알리고 블루스타는 새 부지도자로 타이거 클로를 선택하게 된다. 하지마 이를 본 레이븐포는 두려움에 떨고 혼잣말을 내뱉고 있었다. 이에 파이어포는 왜 그런지 물었지만 타이거클로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 때문에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블루스타는 회의를 소집했고 옐로팽을 천둥족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는 말을 했고 옐로팽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타이거클로는 다시 올 그림자족에 공격에 대비해야 하고 진영 안에 그림자족의 첩자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진영을 재정비 해야한다는 말을 마치고는 회의를 끝냈다. 그레이포는 곧바로 레이븐포에게로 달려갔고 파이어포는 옐로팽에게 상태를 보기 위해 옐로팽에게 갔다. 옐로팽은 달래가 있으면 상처가 좀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달래는 진영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전사들은 파이어포를 보내주지 않았다. 그레이포는 진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개구멍을 알려주었고 파이어포는 그곳을 통해 나가게 되는데, 파이어포는 타이거클로가 다른 전사들에게 레이븐포가 그림자족에게 진영에 지도자가 없는 것을 알려준 것 같다고 거짓말을 해댔고, 다른 전사들은 그것을 믿는 눈치였다. 파이어포는 그들이 가자 다시 진영 안으로 들어왔다. 파이어포는 이 일을 다음날 아침 그레이포에게 먼저 말하고 싶었지만 레이븐포가 먼저 일어난 관계로 조금 뒤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훈련을 받으러 갔다. 파이어포는 블루스타와 함께 훈련을 받으며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고 훈련이 끝났을 때는 그가 레이븐포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까먹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뒤 저녁을 먹고 레이븐포와 단둘이 있게 된 파이어포는 레이븐포에게 전날 있었던 일을 말해주고 레이븐포는 겁에 질리게 된다. 레이븐포는 강족부지도자가 레드테일을 죽인게 아닌 타이거클로가 레드테일을 죽였다고 밝혔다. 파이어포는 레이븐포를 진정시키고 꼭 해결해 주겠다고 다짐했다. 파,그,레는 브린들페이스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귀여운 새끼 고양이들을 보고 파이어포는 블루스타를 만나게 된다. 블루스타는 사실 시궁쥐에게 잃었던 목숨이 5번째가 아니고 7번째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파이어포는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프로스트퍼가 자신의 새끼를 누군가가 가져갔다고 말했고 진연 안은 혼돈의 카오스가 된다. 파이어포는 방벽을 넘어가고 있는 옐로팽을 보고 옐로팽이 새끼 고양이들에 냄새를 맡은 것이라고 확신한다. 파이어포는 그녀를 뒤따라 가려고 했지만 스파티드리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타이거 클로는 옐로팽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옐로팽이 범인이라고 생각한다. 블루스타는 파이어포에게 옐로팽을 찾아오라는 임무를 내리게 되고 그레이포와 레이븐포를 데리고 옐로팽을 찾아 떠나게 된다. 파이어포와 그레이포는 타이거클로가 레이븐포를 배신자라고 다른 고양이들에게 암시하고 있으니 레이븐포가 다시 진영으로 돌아가면 위험할 거라 판단하여 레이븐포를 발리에게 보내기로 한다. 그레이포와 파이어포는 그림자족에 영역에서 옐로팽을 발견하고 옐로팽은 글로페이스가 새끼들을 가져간 것 같다고 말했다. 옐로팽은 브로큰스타가 새끼들을 전사로 훈련시키는 것과 심지어 새끼들을 죽인 것을 말하게 된다. 파이어포는 왜 처벌을 받지 않았는지 물어봤고 옐로팽은 그가 자신이 새끼들을 죽인 것으로 몰아갔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그래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옐로팽은 그림자족 안에서 브로큰스타를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옐로팽과 파이어포, 그레이포를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옐로팽이 지원을 요청하러 간 와중 파이어포와 그레이포는 분노한 전사들과 만나게 된다. 파이어포는 화이트스톰에게 작전을 설명하고 화이트스톰도 새끼들을 구하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옐로팽은 동료들을 데려온 후 그들이 먼저 진영 안으로 들어가 신호를 주면 진영으로 들어와 싸우기로 한다. 신호가 들리자 화이트스톰과 전사들은 그림자족 전사들과 싸웠고 브로큰스타는 자신이 원래 지도자였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브로큰스타와 정예 전사들은 결국 도망치게 되고 천둥족 전사들과 파이어포, 그레이포, 옐로팽은 다시 천둥족 진영으로 돌아가게 된다. 파이어포는 진영으로 돌아오자 레이븐포는 죽었다고 말했고 파이어포와 그레이포는 전사가 되고 파이어포는 파이어하트, 그레이포는 그레이스트라이프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다. 타이거클로는 조용히 파이어하트에게 경고했고 블루스타에게 타이거클로에 대해 말하고 싶었지만 불침번 의식을 해야했기에 결국 블루스타에게 말을 못하고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처음 이 책을 추천 받았을 때는 워낙 시리즈가 길고 책 두께도 두껍다보니 읽는 걸 계속 미뤄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놀랐다. 고양이들이 종족이 있다는 것과 인간을 두발쟁이, 자동차를 괴물이라고 표현하는게 재미있었고 파이어포.. 아니 파이어하트에 다음 모험이 더 기대된다. 레이븐포의 행방과 타이거클로에 비밀이 매우 궁금하고 빨리 다음 권을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의 주인공인 고양이는 인간과 닮은 점이 많다. 인간과 고양이는 무리지어 산다는 것과 자신과 자신이 속한 사회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욕망을 품기도 하며, 때로는 욕망이 지나쳐 전쟁을 일으키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전쟁을 통해 지도자층이 얻고자 했던 것을 쟁취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결코 그것을 진정한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누군가는 전쟁 속에서 삶의 터와 소중한 사람들을 잃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쟁보다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누군가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지도자가 되기도 하며, 다른 누군가는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자 자신에게 이로운 편에 서기도 한다. 나는 앞으로 사회에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다른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고양이 종족간의 전투에서 파이어포가 그레이포를 도운 것을 보며 얼마 전 다녀온 스미스평화관에서 느꼈던 생각들을 되짚어보았다. 스미스부대가 그 당시 이름도 모를 약소국인 우리나라를 도와 6.25전쟁에서 함께 싸워준 것이 참으로 고마웠다. 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결정으로 인해 한 나라와 그 나라 안의 사람들이 평화로울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정 가치 있고 보람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도 전쟁 속에서 고통 받고 있을 아이들이 더 이상 아프지 않길 바란다.

현대문명 없이 야생에서만 살아가면 어떨까?

아마 하루도 못 지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나 또한 하루도 못 지내는 사람들에 포함될 것이다.

이유는 여러가지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난 현대문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대문명 없이 사는 삶은 상상하기도 싫다!

스마트폰은 엄마에게 압수당해서 못 하지만,TV를 보고 MP3로 음악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EBS도 봐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러스티는 다르다.

러스티는 처음 꿈으로 인해 숲속으로 나가게 된다.

그리고 숲속에서 천둥족(thunderclan)의 훈련병 그레이포와 천둥족의 지도자,블루스타도

만나게 된다.

블루스타는 러스타가 천둥족에 들어오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했다.

그리고 러스티를 집으로 되돌려 보낸다.

나는 그 장면을 읽으면서 '숲속으로 안 가는게 좋을 건데..'라고 생각했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애완고양이로 살았을 때는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온 것이

야생 고양이가 되면 당연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집은 물론이고 잠자리,안전,먹을 것도 자신이 직접 만들어 살아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러스티는 결국 집을 떠나 야생으로 가게 된다.

러스티는 야생으로 가면 잃는 모든 것을 알고 있음에 불구하고 떠난 것이니 어느 정도

용기와 책임감이 있는 게 아닐까?

난 러스티를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러스티는 숲속에서 천둥 족 고양이들을 만나 천둥족으로 떠나게 된다.

러스티는 천둥 족으로 떠나는 길이 아주 험하고 힘들었지만 뒤쳐지는 모습을 천둥 족

고양이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갔다.

난 이 부분을 읽으면서 러스티가 천둥족에서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더 깊어졌다.

하지만 천둥족에 도착해보니 러스티를 환영해 주는 고양이는 어제 숲 속에서 러스티를

만난 그레이 포 뿐이었다.

러스티의 냄새가 천둥족 캠프에 퍼지자 고양이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지만 러스티를

환영해주는 고양이는 없었고 러스티를 경계하는 고양이들만 있었다.

블루스타가 러스티를 천둥족에게 소개했을 때는 비아냥대는 고양이들이 많았고,

러스티는 그 중 롱테일에게 덤벼들어 싸웠다.

난 이 부분을 읽으면서 '블루스타가 러스티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

롱테일이 러스티의 칼라를 벗겨서 싸움은 끝났다.

그리고 블루스타는 러스티에게 '파이어 포'라는 이름을 주고 파이어 포를 천둥족 

훈련병으로 임명했다.

나는 이 장면에서 파이어 포의 불꽃 빛 털이 아침 햇살을 받아 빛나는 것을 상상해보았다.

파이어 포가 천둥 족 훈련병으로 임명 됬어도 파이어 포를 무시하는 고양이들이 있었다.

그 고양이들은 파이어포가 실수를 한다면 '애완 고양이라서 그럴 거야'라며 비아냥댔다.

하지만 러스티는 아랑곳 않고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 했다.

나는 왠지 그런 러스티가 동시에 존경스럽고 대견했다.

이 세상 사람들도 파이어 포 같은 사람들이 있을까?

그 어떤 비바람 속에서도 부러지지 않는 나무 같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