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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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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로알드 달 저/퀸틴 블레이크 그림/김연수 | 시공주니어 | 2000년 08월 31일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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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148*210*20mm
ISBN13 9788952788641
ISBN10 8952788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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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저 : 로알드 달 (Roald Dahl,ロアルド.ダ-ル )
로알드 달은 ‘에드가 앨런 포’ 상을 두 차례,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세 차례 수상하였으며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제2차 세계대전에 영국 왕립 공군의 전투기 파일럿으로 참전했다가 이집트에서 격추당해 "머리에 기념비적인 한 방을 얻어맞고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현대 동화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어린이 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구미 어린이들이... 로알드 달은 ‘에드가 앨런 포’ 상을 두 차례,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세 차례 수상하였으며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제2차 세계대전에 영국 왕립 공군의 전투기 파일럿으로 참전했다가 이집트에서 격추당해 "머리에 기념비적인 한 방을 얻어맞고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현대 동화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어린이 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구미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구미 어린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1916년 10월 3일에 영국 사우스 웨일스의 릴란도프에서 서 태어나 영국의 잉글랜드에 있는 렙턴 스쿨을 다녔다. 부모는 노르웨이 이민자들이었다. 재기와 상상력으로 충만한 꺽다리 소년이 억압적인 학교 교육과 충돌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나가는 성장기 이야기는 그의 자전소설 『보이』에 잘 그려져 있다. 렙턴 스쿨을 졸업하고 대학 진학 대신 그는 석유회사 쉘에서 일하게 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영국 공군에 지원하여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 워싱턴 영국 대사관의 공군 무관으로 부임한 뒤, 정보국으로 옮겨 공군 중령으로 종전을 맞았다. 1942년 이집트에서 전투기 파일럿으로 일하고 있는 도중 격추당해 '머리에 기념비적인 한방을 얻어맞고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글을 쓸 것을 결심하게 된 것은 이 때 자각 포레스터를 만나면서부터라고 한다.

1943년 그가 처음으로 쓴 어린이책은 『그렘린』이다. 디즌니 만화 영화대본용으로 출판된 이 그림책은 스물다섯의 로얄드 달에게 엄청난 성공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는 사실 이 책을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어린이책 데뷔작은 1961년에 출간한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라고 생각했다. 그는 『그렘린』이후 15년 동안 주로 성인을 위한 단편작품을 썼고 '뉴요커', '하퍼지'에 자신의 작품을 발표했다. 작가는 두번째 단편집 『당신을 닮은 사람』으로‘에드가 앨런 포’ 상과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수상했다. 골수 이형성 빈혈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고서도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심술궂은 목사님』, 『나의 생애』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1990년 11월 23일 74세의 일기로 영면하였다.

그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등의 책을 통해서 현대 동화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을 얻었다.지금도 구미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매우 높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발간 당시 중국에서 200만부가 팔리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인『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내 친구 꼬마 거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들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그 외에도 『멍청씨 부부 이야기』, 『창문닦기 삼총사』, 『아북거, 아북거』, 『할머니를 삼켜버린 마법의 약』 , 『거꾸로 목사님』 , 『멋진 여우 씨』 같은 동화가 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펀치'지의 만화가로 일하면서 첼사 미술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1980년에는 그림책 『마놀리아 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어릿광대』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펜을 이용하여 인물의 자세나 표정 하나하나를 개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쓰고 그린 책으로...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펀치'지의 만화가로 일하면서 첼사 미술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해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1980년에는 그림책 『마놀리아 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고, 1996년에는 『어릿광대』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다. 펜을 이용하여 인물의 자세나 표정 하나하나를 개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앵무새 열 마리』 『내 이름은 자가주』 『패트릭』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계단 먹는 까마귀 모티머』 『까마귀 모티머 길들이기』 등이 있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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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6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
인천인천길주초등학교6-* 홍*현 | 2023-09-27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의 주인공은 조지라는 남자아이다. 조지는 부모님이 없을 때만 조지를 부려먹고, 늘 투덜거리고, 짜증을 내고, 잔소리를 하는 마귀할멈 같은 할머니가 너무나도 싫었다. 어느 토요일 아침에 아빠는 농장에 가고, 엄마는 시장에 가서 집에는 할머니와 조지 단 둘이 있어야 했는데, 이렇게 할머니를 골탕 먹일 기회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한다. 

할머니가 12시에 꼭 약을 달라 하시는데, 조지는 생각만 해도 헛구역질이 나는 집에 있는 보이는 거의 모든 재료들 예를 들어 샴푸, 잔 털 없애는 약, 향수, 개벼룩 퇴치약, 향수, 엔진오일이나 구두 광택제 같은 것들을 넣어서 지독하고 강력한 약효를 가진 약을 만드는 내용이 재미있었다. 

아마 사람이 그 약을 진짜로 먹었다면 진작에 죽었을 거 같다.. 

할머니가 그 약을 먹고 천장을 뚫을 정도로 키가 커지는데, 할머니가 원래는 키가 작아서 키가 완전 커졌더니 좋아하시는게 약간 아쉬웠다. 오히려 커졌을때 엄청 당황하셨으면 더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졌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약을 효과들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조지가 만든 첫 번째 마법의 약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할머니의 몸이 엄청나게 커졌다. 두 번째 마법의 약은 닭의 다리만 진짜 길어졌다. 동물들을 크게 만드는 것이 너무 웃겼다. 그리고 다른 마법의 약을 만들었는데, 3번째 약이 닭의 목만 엄청 길게 만들어서 그 동물들이 이상하게 변신한 장면도 웃겼다. 근데 4번째 마법의 약은 할머니를 너무 작게 만들어서 결국 할머니는 가루처럼 없어져서 좀 슬프기도 했다. 

나는 조지의 상상력이 부럽고, 나도 만약 그런 대단한 마법의 약들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사람들을 돕는데 쓰고 싶다. 

조지가 어떤 마법의 약을 또 만들까?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흥미진진하게 조지의 위험하고 재미있는 일을 집중해서 보았는데 조지가 마법의 세계에 빠져들었을 때 나도 조지와 함께 이야기 속에, 마법의 세계 속에 빠져들어 간 것 같다.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를 읽고
충북청주단재초등학교4-* 이*율 | 2021-08-10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이 책을 별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지만, 순식간에 다 읽고 말 정도로 정말 재미있었다.

조지는 할머니가 있다. 그 할머니는 다른 할머니들과는 다르게 대단한 잔소리쟁이셨다! 조지에게 온갖 심부름을 시키고,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괴팍한 할머니. 할머니는 몸이 안좋으셔서 매일 약을 드셨다. 조지는 할머니를 골탕먹이기 위해 진짜 약 대신 마법의 약을 만든다. 조지가 마법의 약을 만드는 부분이 가장 흥미진진했는데.. 마법의 약 재료는 모든 것이다. 지구에 있는 모든 것. 조지는 보이는 대로 쳐 넣었다. 예를 들면 페인드, 립스틱, 휘발유, 동물 털, 세제, 알약, 변비약, 치약, 벼룩퇴치약, 가루 화장품, 비누, 슬라임, 상한 과일.. 등등을 넣었다. 아, 할머니 약은 갈색이기 때문에 커피, 갈색페인트, 녹인 초콜렛 등도 넣었다. 할머니께 약을 드리고 약을 드시는 순간, 할머니는 천장을 뚫고, 2층 창고도 뚫고, 마침내 지붕까지 뚫었다! (약 14m) 이 때, 엄마, 아빠가 돌아 오셨다. 엄마는 아주 놀라셨지만,  아빠는 신기해 하셨다. 아빠는 오히려 모든 것을 거대화 시킬 수 있는 이 마법의 약을 만들어 팔면 돈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하지만 만드는 방법은 너무 복잡했고 기억하지 못한 조지는 결국 다시 만들기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 실패한 약을 할머니께서 차인줄 알고 마셔버렸다. 그러자 할머니는 작아지고 작아져 결국 먼지처럼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얼마나 심한 잔소리 쟁이길래 자신이 세상에서 사라졌는데 딸도 슬퍼하지 않나? 우리 엄마도 잔소리쟁이지만 약을 먹여 없애고 싶지는 않다. 절대 안된다! 엄마가 이 세상에 없는 것보다는 그 잔소리를 매일 듣는게 낫다. (하지만 잔소리는 싫긴 싫다..)

 

조지, 마법약을 만들다
경기고양동산3-* 최*진 | 2020-08-27 | 제17회 YES24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엄마가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입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조지는 엄마, 아빠가 있었어요. 그리고 조지에게는 조지를 부려먹는 할머니가 있었어요. 어느 날 조지의 엄마, 아빠가 나갔을 때 조지의 할머니가 조지를 부려먹었어요. 그때 조지는 기막힌 생각을 했답니다. 먼저, 조지는 욕실에 가서 머리광택 샴푸, 치약, 면도 크림, 비타민 크림, 매니큐어, 파라핀 유, 세제, 개 벼룩약. 조지는 다른 곳으로 가서 갖가지 약, 스프레이 광택제를 넣었어요. 그리고 할머니에게 주었어요.

 할머니는 점점 커졌어요. 조지는 마법의 약 4탄까지 만들었답니다. 하지만 효과는 다 달랐어요.  할머니는 마법약 4탄을 커피인 줄 알고 마셨는데, 할머니는 작아지고 작아지고 작아지고 작아졌어요. 그러다가 마침내 없어졌어요.

저도 그런 마법약으 있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1cm정도의 다이아몬드를 50cm로 카운 다음 팔아서 엄마께 새 세탁기도 사 드리고, 캠핑카도 사고, 스탠다드 푸들도 키울거예요.

작은 것도 무시하지 말자
서울서울압구정초등학교3-* 김*우 | 2019-09-08 | 제16회 YES24

나는 '로알드 달' 이라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형 방에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조지는 마귀할멈처럼 나쁜 할멈이었다. 또 엄마, 아빠가 없을 때는 조지를 막 부려먹는다. 나는 내 할머니가 조지의 못된 마귀 할멈과 달리 착하고 날 많이 칭찬해 주시는 착한 할머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조지는 할머니를 복수하기 위해서 할머니가 약을 먹을 때 그 약 대신 자기가 만든 약을 넣어 할머니를 먹이는 거다. 조지는 약을 보이는 대로 팍팍 넣어서 팔팔 끓인다. 그리고 할머니 약이 갈색인걸 알고 갈색 페인트를 붙인다. 내가 만약 조지였다면 할머니 약 색깔까지 생각하지 않았을텐데 조지는 약 색깔까지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조지의 생각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자신있게 약을 먹인다. 나라면 무서워서 벌벌 떨텐데 조지가 자신있게 먹이니까 조지가 엄청 용감한 장군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할머니가 갑자기 커져서 2층으로 올라간다. 그때 할머니는 욕심을 부리면서 또 약을 먹을거라면서 조지한테 약을 또 달라고 한다. 그래서 조지는 약을 할머니한테 주게 돼서 할머니가 지붕을 뚫고 나간다. 나는 그때 조지가 약을 할머니한테 주게 돼서 할머니를 더 커지게 만든 조지를 좀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지는 동물들한테도 약을 줬는데  조지가 동물들에게 약을 먹였을 때 장을 보러 갔다 돌아 온 엄마, 아빠가 들어온다. 그리고 거대해진 할머니와 동물들을 보게 된다. 만약에 내가 집으로 들어왔을 때 내가 키우는 강아지 솜이가 갑자기 커져있다면 나는 놀라서 기절했을 것이다. 그런데 조지의 엄마, 아빠는 할머니는 신경을 안쓰고 동물들에게만 신경을 쓴다. 할머니는 자신을 거들떠 보지도 않으니까 속이 부글부글 끓었을 것 같다. 엄마와 아빠는 할머니를 마당에서 자게 한다. 나는 할머니가 추워할까봐 담요라도 덮어주고 싶었다.

그런데 동물들한테 약을 다 줬기 때문에 약이 다 바닥났다. 나는 그때 정말 아쉬운 생각이 든다. 조지가 동물들한테 약을 안주고 그냥 내다 팔면 억망장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보니 할머니가 너무 커지는 욕심이 커서 갈색으로 보이는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죽은 것이 작은 것도 무시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것 같다. 나도 이제부터 욕심부리지말고 작은것도 무시하지 않아야 겠다.

그래도 할머니를 사랑해
경기부천상인초등학교5-* 서*지 | 2019-09-07 | 제16회 YES24

할머니들은 대부분 손자, 손녀를 사랑하신다. 우리 할머니도 나를 사랑해 주신다. 나를 부를 때 똥강아지라고 부르는 것이 나는 좋다. 할머니가 나를 엄청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읽은 조지, 마법의 약을 만들다에 나오는 조지의 할머니는 완전 딴판이다. 조지가 눈곱만큼도 사랑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신다.

조지의 할머니는 참 이상하시다. 조지를 마구 부려먹기 때문이다. 보통의 할머니들은 손주들을 아끼고 사랑하신다. 그런데 조지의 할머니는 엄마, 아빠가 없을 때마다 조지에게 달팽이 바퀴벌레, 배추벌레를 먹으라고 강요하신다. 화가 난 조지는 할머니를 골려주려고 부엌에 있는 냄비에 그냥 눈에 보이는 것을 다 집어넣었다. 샴푸, 잔털 없애는 약, 향수, 세제, 개벼룩 퇴치약 등 거의 1,000여 가지의 모든 것들을 다 넣은 뒤 할머니가 드시는 약의 색과 같게 하려고 갈색 페인트를 몽땅 부었다. 그래야 할머니께서 속으시기 때문이다. 조지는 비록 8살이지만 용감하고 똑똑하다. 그러지 않았으면 이러 약을 생각도 못했을 거다. 이약을 할머니께서 드셨다. 할머니 몸이 공중으로 뜨더니 온몸이 부풀면서 키가 쑥 커졌다. 천장을 뚫고 2층을 뚫더니 지붕까지 뚫었다. “으악할머니의 키가 장난이 아니다. 기린보다 키가 훨씬 크다.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조지의 부모님이 들어오셨다. 그 순간 부모님은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셨다. 할머니께서 키가 커지셨기 때문이다. 조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이렇게 되었는지 물어보셨다. 조지는 모든 상황을 다 말씀드렸다. 아빠는 조지에게 약을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셨다. 아빠는 소에게 먹여보았다. 갑자기 소가 엄청나게 커지자 조지의 아빠의 눈이 달만해졌다. 아빠는 지금까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키운 것이 헛수고라고 하시면서 그 약을 더 달라고 하셨다. 조지는 똑같은 방법으로 그 약을 다시 만들었다. 모든 사람들은 꼭 그 약을 만드는 비율을 정확하게 맞출 수는 없다. 물론 조지도 마찬가지이다. 닭에게 실험용으로 먹여 보았다. 커지기는커녕 닭이 점점 작아지더니 결국 세상에 보이지 않는 크기가 되었다. 아예 먼지처럼 사라진 것이다. 조지는 그 위험한 약을 먹으면 위험해지니까 아무도 모르는 곳에 놨을 것이다. 그런데 할머니께서 그 약이 보였는지 차에 타셔서 마시는 것이었다. 조지가 말리려고 하였지만 이미 늦었다. 할머니께서는 바늘만큼 작아졌다가 호박씨 만해지더니 아예 세상에서 사라지셨다. 조지는 한편으로는 슬펐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좋았을 것이다. 조지의 아빠께서는 이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길 수 있다면서 슬퍼하지도 않으셨다. 그때 조지의 얼굴에 미소가 퍼졌을 것이 예상이 된다. 만약 내가 조지였다면 할머니께서 나에게 심술을 부리시지만 그래도 나의 할머니이니까 사랑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쩌다 실수로 할머니께서 사라지셨을 때 내 얼굴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중에 나도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어서 내 딸, 아들, 손녀, 손자에게 심술을 부리지 않는 우리 할머니 같은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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