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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안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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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안 수업

어떻게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가

윤광준 | 지와인 | 2018년 12월 14일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8점
편집/디자인
4.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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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04g | 145*225*20mm
ISBN13 9791196533403
ISBN10 119653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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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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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글 쓰는 사진작가. “아름다움은 경험하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 등 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쌓아 아트 워커(Art Worker)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수년 전부터는 그렇게 벼린 안목과 깊은 조예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순례하듯 찾아다녔고, 독자들로부터 그 공간을 알려 달라는 ... 글 쓰는 사진작가. “아름다움은 경험하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 등 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쌓아 아트 워커(Art Worker)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수년 전부터는 그렇게 벼린 안목과 깊은 조예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순례하듯 찾아다녔고, 독자들로부터 그 공간을 알려 달라는 요구를 끊임없이 받아왔다. 이 책에서 그는 아름다움의 실체와 조우한 수많은 공간 중에 가장 아끼는 20곳을 공개했다. 덕분에 우리는 소소한 일상에 감각적 행복을 마음껏 들일 수 있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심미안 수업』, 『윤광준의 생활명품』, 『소리의 황홀』, 『잘 찍은 사진 한 장』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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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art 6 일상의 욕망을 다독이는 지혜_디자인] 중에서

출판사 리뷰

★ 김정운(문화심리학자), 유현준(건축가) 등 이 시대의 예술 애호가들이 추천하는 책!
★ 멈춰 있는 내 감각을 다시 생기 있게 만드는 6개의 강의

좋은 것을 보고도 왜 좋은지 느끼지 못할까?
살필 심, 아름다울 미, 눈 안 : 이제 심미안이 필요한 시대가 오다

똑같은 물건이어도 이왕이면 더 예쁜 것을 집고, 일상에서도 미적 감각이 중요해진 시대. 이제 여행을 가도 쇼핑, 레저를 넘어 미술관, 박물관, 디자인숍을 찾아 다니며 아름다움을 체험하려고 한다. 우리의 미적 감각을 깨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술,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 그러나 나에게 여전히 멀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외우기 어려운 화가들의 이름, 클래식 기호들과 수많은 예술사적 지식들이 여전히 버겁다. 누구나 알고 있는 세계의 명화를 보면 감동이 일어나는데, 현대 미술로만 옮겨와도 잘 모르겠고 추상화는 더욱 어렵다.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듣던 음악만 듣게 된다. 하지만 지식의 양이 부족하다고 겁낼 필요 없다.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눈, 심미안이 숨어 있다. 이제 예술에 대한 선입견과 두려움을 걷어내고, 우리의 감각을 깨우는 법을 배운다.

우리가 갖고 있는 미적 본능을 깨우는 6개의 강의
예술을 통해 나를 긍정하다!

‘심미안 수업’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나 쉽게 답하지 못했던 질문들로부터 시작된다. 자연경관과 인간이 만든 작품 중에 뭐가 더 아름답게 느껴질까? 왜 꼭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봐야 할까? 귀가 예민해야만 음악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왜 인류는 이토록 큰 건물들을 지었을까? 멋진 사진이란 결국 우연히 찍히는 게 아닌가? 비슷한 디자인의 사물 중에서 유독 그것만 좋아 보인다면 무슨 이유일까?
『심미안 수업』은 이런 질문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라는 주제에서부터 시작하여 미술부터 디자인까지, 일상 속에 녹아 있는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6개의 주제로 풀어낸 책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여 한 개인의 일생을 바꾸고, 기업의 가치를 지켜낸 재미있는 사례들과 감상자의 입장에서 참고할만한 실용적인 조언들이 가득하다. 전시를 잘 즐기기 위한 6가지 방법, 난해한 추상화와 동양화에 관심을 갖는 법, 똑같은 곡으로 느껴지는 클래식의 세계를 이해하는 법, 내부의 인테리어만이 아니라 주변과의 조화까지 생각하며 건축물을 감상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여기에 현대인들의 삶의 기술인 사진과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도 더해져, 일상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예술사 중심의 책이 아니라, 오로지 수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서술한 책이다.
자기 감각에 자신이 생기면, 남들이 무턱대고 좋다고 하는 유명한 것에 휘둘리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은 스스로의 선택이어야 의미가 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관점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눈을 갖게 되면 스스로를 긍정하는 강한 힘이 생긴다. 무용한 것이 유용한 것으로 바뀌는 행복의 선순환이 시작된다. 이런 시간을 갖게 되면 삶이 지루할 틈도 괴로울 틈도 없다.

친절한 아트 워커 윤광준과 함께
감각의 사용 매뉴얼을 익히다!

『심미안 수업』의 저자 윤광준은 일찍부터 기자보다 글 잘 쓰는 사진가로, 오디오 평론가로, 생활 속의 명품들을 찾아 소개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에세이스트로 유명하다. 스스로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일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즐기는 ‘딜레당트(예술 애호가)’라고 생각하는 그의 주변에는 언제나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 한다. 편견 없이 장점을 찾아내고, 무엇이든 호기심을 갖고 세심하게 관찰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예술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그가 그동안 다양한 저술과 강연을 통해 이야기해 온 ‘심미안을 기르는 법’을 이번 책에 오롯이 담았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건축가 유현준 등을 비롯하여 각 분야의 문화계 인사들이 추천하는 책이다.
저자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이것이다. 정말 좋은 것을 알아보는 사람은 소유의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다. 갖지 못하는 것을 갖고 싶어하는 게 아니라, 오늘 나에게 좋은 것을 충분히 즐기는 데 만족한다. 심미안이 좋은 사람은 자신에게 생겨나는 작은 욕망을 그때그때 잘 해소시킬 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에너지를 모으게 된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세기의 명화도 모두 처음에는 낯선 그림이었다. 인류가 존경하는 위대한 예술가들도 한때 무명의 시절이 있었고, 그들의 진가를 알아봐 준 이들이 있었기에 존재할 수 있었다.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능력은 인간이 가진 가장 우월한 능력이다. 멈춰 있던 내 감각을 다시 생기있게 만드는 ‘심미안 수업’을 만나보자.

추천평

우리는 감탄하려고 산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삶의 깊이는 정말로 좋아하는 것, 참으로 아름다운 것의 감탄으로 가능해진다. 뭐가 아름다운 건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도대체 어떤 건지 모르고 평생을 살다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한국 사회가 이토록 거친 거다. 『심미안 수업』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 김정운(문화심리학자)

오감을 통해서만 우리는 세상을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좋은 감각은 우리에게 좋은 세상을 선물한다. 이 책은 평생 아름다움을 보는 감각을 키우며 살아온 인생의 선배가 감각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삶의 매뉴얼 같은 책이다.
- 유현준(건축가)

이 같은 책이 언젠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매우 반갑다. 창작을 하는 사람도, 그 가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친절한 목소리의 저자를 따라 심미안의 세계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 하림(가수, 한국예술원 교수)

좋은 감각은 타고 나는 게 아니라 많이 경험하고 훈련하는 것이다. 자기의 감각에 자극을 주는 일을 계속 하면, 자신도 모르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자신을 긍정하기를 기대한다.
- 손홍주(사진작가, [씨네21]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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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아름다움을 살필수 있는 안목 키우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e | 2019-01-26

나는 이 책이 나왔을 때 무엇 때문에 읽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을까?

아마 내게 부족한 심미안(審美眼)’이라는 말에 끌렸는지 모른다.

살필 심, 아름다울 미, 눈 안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능력 Esthetic Sense를 심미안이라 한다. 이 책은 내게 부족한 심미안을 위한 수업이라 많이 기대되었다.

 

저자 윤광준은 사진작가였다가 지금은 사진은 물론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활동하는 아트워커이며 스스로를 일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즐기는 딜레당트(예술애호가)’이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

 

내게 있어 작가도 낯설었고 심미안 수업이라는 것도 생소했지만 이 낯선 수업안으로 걸음을 옮기는 순간부터 왜 설레고 기대되었는지. 아마 어떻게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가라는 부제가 주는 믿음, 나를 보다 높은 안목의 길로 이끌어 주리라는 기대감에서부터 설레였었다.

    

이 책은 Prat 6 으로 나뉘어져있다. 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어 미술,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까지 다룬다. 대개는 하나의 분야로 다루어져 있던 것을 여기에서는 Part별로 다르게 다루면서도 같이 이야기한다. 왜냐 이 모든 것이 삶 속에서 멀리 떨어질 수 없으며 삶을 보다 가치있고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게하기 때문이다.

 

Part 1.우리는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내게 물었다. 나는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하고. 아름다운 미술품, 경치 좋은 곳, 위대한 건축물, 사람, 또는 때에 따라 다르지만 많은 것들? 하고 나에게 물음을 던지며 작가는 어떤 것을 이야기할까에 집중했다. 본격적인 심미안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작가는 인간의 흔적이 묻은 것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인위적으로 만든 것들에는 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가 녹아 있다. 스쳐 지나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지극함이 있다.p29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은 자연이 만들어낸 형상에 대해 일방적인 수용이라고 한다면 예술의 아름다움은 자신이 개입된 적극적인 반응이라고 한다. 인위적인 것들에는 사람들의 가치가 부여되어 있고 숨겨된 의도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에 반응하는, 감상하는 자에 따라 가치가 다양하게 해석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얼마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나라고 자문하며 스스로를 점검시킨다.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은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고 감각을 편견 없이 보며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기에 예술과 나 사이의 거리를 줄일 수 있도록 갖고 싶다는 것을 행동으로 실현 해 보기를 권한다.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그 내용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감각이 깨어나는 건 편견 없이 바라보고,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할 때이다. <중략>

알아야 보인다는 말은 다가서야 느끼고, 경험해야 보인다로 바꿀 수 있다.

심미안은 타고난 능력이라기보다 커가는 능력이다. 스스로 훈련하는 것이다.

p35-36

 

Part 2. 숨은 의도를 발견하는 기쁨, 미술

 

     

이 장에서는 미술을 보는 법에 대해 우리가 왜 꼭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봐야 하는지, 낯선 그림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양화와 추상화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다. 특히 그림을 보는 것 만큼 장소가 그림감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러기에 자주 좋은 그림이 있는 미술관을 찾아 감상의 행동반경을 넓히라고 한다. 또 심미안을 기르기 위해 낯선 대상과 마주하는 첫 느낌의 중요성, 그 느낌을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미술여행을 하는 자발적인 탐험가가 되라고 권유한다. 이 모든 것은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이와 별도로 직접 보는 즐거움을 위해 전시를 즐기는 여섯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미적 감각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추상적인 힘이다.

명작의 아우라만큼 사람들을 설득하는 강력한 아우라는 없다. 사람들이 예술을 선망하는 건,

아름다움만큼 강한 힘이 없기 때문이다.p 89

 

모든 불편함은 반복으로 익숙해진다. 자주 보고 듣고 느끼면서 교감의 경험을 쌓여갔다. 그럼 교감은 자신들의 삶의 질을 살피는 의지로 바뀌었다. < 중 략 >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면, 느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행동이 일어나고 생각이 바뀐다.

p91-92

 

Part 3. 지금 이 순간만 사는 행복, 음악

    

 

  사실 나는 음악에 대해 문외한이다. 특히 찾아듣는 곡도 별로 없고 소리에 예민하지도 않고 무반응적이며 있는 그대로, 들리는 대로 듣는 편이다. 그래서 음악이라고 하면 어렵다.

  작가는 음악이 가지는 직감적이고 반응적인 언어에 대한 감상을 어떤 곡이 좋다. 어떤 곡을 이렇게 느껴라가 아니라 음악이 갖는,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그의 경험을 통해 느꼈던 것들. 그것들이 나와 동떨어졌다보다 나도 이렇게 해봐, 한 번 귀 제대로 열고 느껴볼까 하고

 

음악의 특별한 점은 단연 그것이 사라지는 예술이라는 것이다. 음악은 연주되고 재생되는 그 순간에만 존재하고 사라진다. 현재만 있는 예술이다. 사라지는 아름다움이기에 더욱 강렬하다. p102

 

좋아하는 음악이 생기면, 그의 옆으로 옮겨 가면 된다. 그러다보면 나중에 자신이 서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 보일 것이다. p135

 

취향은 지속되는 성장이다. 매일 자신이 존재하는 공간에 음악을 흐르게 하는 사람만큼

위대한 감상가는 없다. <중 략>

취향이 단단해질수록 삶은 구체성을 띤다.

 그것이야말로 행복의 디테일을 채우는 방법이다.p142-143

 

Part 4 나를 둘러싼 공간이 확장되는 마술, 건축

 

  이 장에서는 인간이 공들여 만든 것-건축에 대해 이야기 한다. 건축물이 주는 크기로서의 예술뿐만 아니라 건축미의 기본이 되는 비례와 균형, 드러나 있지 않는 부분까지, 인간의 사람을 통째로 바꾸는 종합예술로서 건축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이 굉장히 공들여 만든 모든 것들은 경외심을 부른다. 특히 거대한 규모의 구조물이 그렇다.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섬세하고 정교한 솜씨에서 오는 경외심도 있다.p148

 

건축은 인간의 삶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집 밖에는 살수 없기 때문이다. 건축은 지어지는 순간부터 그곳 사람들의 삶의 조건을 반영한다.p184

 

건축에 민감해진다는 것은, 자신이 놓여 있는 조건과 맥락에 관심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관심,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와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일이 건축이다.p197-198

 

 

Part 5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에 주목하는 힘, 사진

 

   사진은 가장 손에 쉽게 잡을 수 있는 행복의 기술로 시간의 흔적를 기록하고 가둔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기억하지만 사진은 사람들의 인식에서 빠져나간 것들을 길어 올리고 흔적으로 남겨두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감상의 대상이 아닌 행위의 대상인 사진을 통해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고 .

 

남들이 보지 않는 것을 찍는 일, 남들이 본 것을 다르게 찍는 일, 다르게 찍은 것을 특별하게 보여주는 일, 사진은 쉬운 만큼 갈증이 크고, 차별화도 어려운 예술이다. p205

 

사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 그 본령이다.

남들이 보지 못한 것, 남들이 보지 못한 순간을 담는 발견의 미가 주는 충격이 사진의 본질이다.

사진은 인간의 진화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중 략>

인간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된다.

그러나 사진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인간의 인식에서 빠져나간 것들을 길어 올린다.p236

    

 

Part 6 일상의 욕망을 다독이는 지혜, 디자인

  디자인은 사물의 진화이자 일상의 의미화라고 이야기 한다. 하나의 사물에는 그 시대 인류의 역사,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가 디자인에 담겨져 있으며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외형이 아니라 사물의 질에 관심을 가지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과 감각을 교감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는 건 중요하다. 좋은 디자인은 공감의 폭이 넓다. 완벽한 디자인일수록 수용자에게 너그럽다.p 272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물은 본래의 기능대로 사용할 때보다, 바라보고 마주쳐야 하는 시간이 더 많다. 그렇다면 보아서 아름다운 측면이 매우 중요해지는 것이다. 특히 나의 시선이 머무르는 빈도가 높은 장소에 놓이는 물건이라면 그 미적 형태나 아우라는 각별할 필요가 있다.p281

 

이 책은 무엇을에서 시작된 아름다움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미술,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까지 다루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름다움을 살필 수 있는 미적감각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맥락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작가는 밝히고 있다. 작가는 거창하지 않게 이야기 한다.

 

좋아하는 일은 외압을 걷어낸 스스로의 선택이어야 의미가 있다.

인류의 스승이 말하는 좋음이란 어렵지 않다. 예술의 일상화란 거창하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 매일 먹는 끼니의 그릇을 더 아름다운 것으로 놓고, 들리는 음악을 스스로 의 선택으로 채우는 것이다. 어떤 것이든 좋으나, 그것이 아니면 안된다는 선별의 기준을 갖게 되면, 그것이 곧 심미안이다.p285

 

심미안 수업으로 인해 나는 일상에서부터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는 방법을 알게 되어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읽는 내내  책 속에서 제시 하는 방법들을 내게 적용해

깊이 있게 천천히 들여다보면서느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작은 욕망부터 채워 그 힘으로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취향, 좋은 삶을 위해 지금부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면 아마 지금 보다 아름다움, 그 가치를 보는 안목이 깊어져 있지 않을까하고 바래본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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