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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8년 11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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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12쪽 | 678g | 190*200*20mm |
ISBN13 | 9788950978167 |
ISBN10 | 8950978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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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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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목요일 늦은밤
드디어 책이 도착했다.
너무 예뻐서 투명한 밀봉되어 있는 비닐커버를
봉인해제라도 될까 싶어 하루를 그렇게 곱게
책상위에 두고 감상을 했다.
닿음 Touch 라는 단어가 이렇게 달콤했던가?★
글로 표현하려니 자꾸만 딱딱해지는 이 느낌이 많이 아쉽게 느껴진다.
가끔 글로는 표현 되지 못하는 인간의 몸짓이 내뿜는 미묘한 감정선이
그림으로는 표현되기에 그림이 전달하는 효과가 훨씬 크고 거대하다.
그동안의 연예물은 착하고 건전한 순정물, 아니면 성인물로 양극화되어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센슈얼sensual 과 섹슈얼sexual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에로틱함이나 편안한 건전함보다는 묘한 긴장이 감도는 순간을 온화하게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 작가 에필로그 中
작가의 에필로그를 3번정도 읽었는데,
그림과 함께 쓰여있는 글도 참 멋지다고 느꼈고,
그림실력 만큼이나 필력도 좋은 것 같다.
일러스트들을 보는 내내 느꼈던
아찔함과 사랑의 느낌에 대한 경계가 참 좋다고
느꼈었다. 작가님이 많은 밤을 고민했을 터치들에 실린
섬세함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다.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페이지다. p166
왼쪽에 [가장 좋아하는 시간]
이라는 제목과
'너와 함께 노을을 보는 순간.' 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을
맞닿은 채 노을을 보는 순간이라니!!
그냥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순간을 그림으로 만난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
[손등] p140
'당신이 지금 이 순간,
나를 그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존재로 여긴다고
알려주고 싶을 때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손등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는 것,
그거 하나로 충분해요.'
너무 예뻐서 일러스트를 보는 내내
괜시리 흐뭇해진다.
이 페이지가 좋았던건
닿음 Touch의 가장 처음이
(아마도) 손으로 부터 시작일 것이고,
서로의 소중함을 손을 통해 너무나
따뜻하게 표현되어서 인것 같다.
[너의 볼] p28
'그의 이야기
어쩜 이렇게 보드라울 수 있을까.
네 볼의 느낌과 같은 질감의 무언가를
지니고 다닐 수 있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아-'
글을 읽고 시선을 일러스트로 옮기면
그 감정이 그대로 그림에 묻어있어서
이미 한편의 드라마 스토리를 다 본듯하다.
책 소개글 처럼
정말 사랑의온도가 1도 올라간것 같다.
일러스트를 보다보면 작가님이 에필로그에 남겼던 것처럼
'이미 봤던거네~'하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주었다는게 느껴질 만큼
그림의 요소요소가 정말 세심하다.
좋았던건
뒷 편에 작가의 작업노트가 이렇게
멋지게 담겨있다.
사실 어떻게 작업하는걸까도
팬들은 얼마나 궁금해하는지 모른다.
(난 직접 sns나 블로그등을 찾아서 보는편이다.)
에필로그를 읽으면서
한권의 작품집이 나오기까지
이렇게 많은 고생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걸 느낀다.
작가의 고민이 들어간 터치터치마다
팬들은 알고 느끼리라 생각된다.
아직 안본분이라면 에필로그를 먼저 읽고
책을 감상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토요일 저녁
너무 달콤하고 부러운
그리고 맘에드는
작품집을 만나 시간가는줄 몰랐다.
나도 저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 정도로 예쁜 책이다.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예쁜 책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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