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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저/전정은 | 김영사 | 2018년 11월 19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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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920쪽 | 4,240g | 148*210*155mm
ISBN13 9788934983378
ISBN10 89349833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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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저 : 김용 (Louis Cha,金庸,査良鏞,,Jin Yong,본명: 사량용)
중국을 대표하는 무협작가이자 국제적인 언론인이다. 그는 중국 대륙에서 성경보다 더 많이 팔린 모택동 주석 어록의 판매 기록을 넘은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로, 무협소설을 일반 문학의 경지로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륙(중국 본토)에서는 1994년에 김용을 20세기 중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네 번째 순서를 차지하는 작가로 꼽았으며, 대만에는 그의 소설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김학金學'이 있다. ... 중국을 대표하는 무협작가이자 국제적인 언론인이다. 그는 중국 대륙에서 성경보다 더 많이 팔린 모택동 주석 어록의 판매 기록을 넘은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로, 무협소설을 일반 문학의 경지로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륙(중국 본토)에서는 1994년에 김용을 20세기 중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네 번째 순서를 차지하는 작가로 꼽았으며, 대만에는 그의 소설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김학金學'이 있다.

1923년 중국 절강성 해녕현 출생으로 본명은 사량용이다. 김용이란 필명은 본명의 마지막 글자인 '용'자를 둘로 나누어 만든 것이다. 일본의 침략으로 중국이 전시 체제에 돌입하자 고향을 떠난 김용은 고난의 세월 속에서도 중국과 서양의 문화를 부지런히 공부했고, 특히 영어에 남다른 실력을 보였다. 그의 집안은 흔히 '해녕사가'라 하여 청나라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시인의 하나로 평가받는 사신행査愼行을 비롯해 수많은 인물을 배출한 명문가였다. 그가 훗날 홍콩에서 '명인 중의 명인'으로 불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이룬 성취 외에도 집안의 내력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고 한다.

열여덟 살 때 훈육주임을 풍자한 글을 벽보를 통해 발표해 퇴학당했다가 교장과 동창의 도움으로 간신히 전학하여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으며, 열아홉 살 때도 역시 훈육주임에 반대하다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열아홉 살 때 [동남일보]에 글을 발표하여 언론과 인연을 맺었고, 「대공보」「상보」 등의 언론사에서 영어 전보 번역일을 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스무 살 때 구주중학교 (고등학교에 해당)를 졸업하고 [동남일보]에 「천 사람 중 한 사람」 이란 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그리고 스물한 살 때 중앙정치학교 외교과에 입학했다. 어릴적 꿈인 외교관이 되고자 하였으나 국민당에서 파견한 직업 학생들이 득실거리는 학교에 항의하다가 결국 스물두 살 때 퇴학당했다.

[동남일보]에서 영어 전보 번역일을 하다가 1947년 스물다섯 살 때 신문사를 사직하고 상해 동오대학 법학원에 들어가 국제법을 전공하게 되었다. 그 해 세계적으로 이름난 언론사인 상해 [대공보]에 취직해 전과 같이 국제 전보 번역일을 맡아, 반은 일하고 반은 공부하는 '반업반학'의 세월을 보냈다. 이듬해에 홍콩 [대공보]로 자리를 옮겨 같은 일을 하게 된다.

서른 살을 전후해 요복란, 임환 등의 필명으로 영화평을 쓰면서 영화계와 친분을 맺기 시작했다. 「절대가인」이란 영화 극본으로 문화부가 주는 우수영화상을 받기도 했다. 1954년에는 직장 동료 양우생이 홍콩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무술 시합에 자극받아 [신만보]에 무협소설 『용호투경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1955년 서른세 살 때 마침내 김용이란 필명으로 [신만보]에 『서검은구록』을 연재하면서 마침내 무협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았다. 그가 무협소설을 쓰기 시작한 건 순전히 신문의 판매부수를 높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어 1956년 1월 1일부터 홍콩신문 [상보]에 『벽혈검』을 연재했고, 1957년 그의 출세작이자 최초의 장편소설인 『사조영웅전』을 같은 신문에 1959년까지 연재했다. 이어서 1959년에는 『설산비호』를 발표했다. 이 사이 1956년에 주매와 두 번째 결혼을 했고, 영화평도 꾸준히 썼다. 1959년에는 급기야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그의 소설은 홍콩은 물론 동남아 화교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 정도로 공전절후의 대성공을 거두었다. 심지어 태국의 화교 신문은 홍콩판 신문이 비행기를 통해 날아오길 기다리지 못하고 불법 전신시설을 이용하여 당일 연재된 소설을 타전 받아 신문사 문 앞에 붙여 놓을 정도였다. 소설의 성공과 함께 그의 명성도 더불어 오르기 시작하면서 그는 갈수록 좌경화되는 [대공보]를 떠나 1959년 5월 20일 스스로 [명보]라는 일간지를 창간했다.

김용의 일생은 중국 현대사의 압축판이나 마찬가지였다. 시골에서의 생활과 전란에 따른 피란, 그리고 각지로의 전전, 마침내 홍콩에 정착하기까지 그는 숨가쁘게 시대와 함께 호흡했다. 그는 언론을 선택했고 스스로 언론사를 창간하여 중국 정치사에 깊숙이 개입했다. 이렇듯 중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경험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무협소설을 역사소설 내지 정통 문학의 대열에 올려 놓았으며, 20여 년 전부터는 역사를 본격적으로 연구해 왔다. 그 자신은 무협소설을 호구지책으로 썼다고 고백하고 있지만 젊어서부터 몸에 익힌 탄탄한 인문학적 소양은 무협소설의 수준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사실 빈약한 자본과 인력이 부족한 [명보]는 1년을 버티기도 힘든 상황이었다. 이러한 [명보]의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 원동력은 무협소설과 김용 자신이 직접 쓰는 정치 사설이었다. 무협소설의 연재는 상업적인 면에서, 정치 사설은 [명보]의 권위 수립에 큰 도움을 주었다. 창간과 더불어 『신조협려』가 연재되었고, 1961년부터 『의천도룡』가 연재되었다. 이어 『백마소서풍』과 『원앙도』도 연재하면서, [명보]는 발행부수 4만을 넘는 신문사로 성장했다. 1970년이 되기전까지 그의 신문사는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데, 그의 소설과 더불어 그가 쓴 중요한 정치사설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중국의 문화혁명 분위기를 예언하여 파장을 몰고 왔고, 등소평의 축출과 재기 등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미국과 베트남간의 전쟁 재개 시기도 정확하게 맞춰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언론이 된 것이다.

1969년 10월 24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던 『녹정기』는 1972년 9월 2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 사이 김용은 그때까지 발표했던 자신의 무협소설들을 조금씩 수정했고, 『녹정기』의 연재가 끝나자 더 이상 소설을 쓰지 않겠다며 절필을 선언하였다. 1976년 54세에 아내와의 이혼, 그리고 잇따른 아들의 자살로 불교에 심취하게 되었다. 1994년 김용은 약속대로 [명보]와의 모든 관계를 끊고 완전 은퇴를 하고 자신을 낳아준 고국 대륙으로 향했다. 절강대학과 영국, 홍콩을 왕래하며 역사연구 등의 생활을 했다.

'김학'이라는 본격적인 연구학문이 움직이고, 인터넷과 관련한 산업에 이르기까지 김용 소설은그야말로 21세기 문화 키워드로서 손색이 없다. 종이로 된 소설에서 영화로 그리고 TV 연속극, 전자게임과 인터넷으로 이어지는 현대 문화의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것은 그의 소설만이 지닌 강점에서 기인한 것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인물개성과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 구성,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허구가 절묘한 조화, 부드러우면서도 우아한 문장, 중국 전통문화의 요소, 풍부한 인문적 소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완성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김용과 그의 작품들은 하나의 '현상'이자 '문화 키워드'가 되었다. 지식인을 비롯한 수많은 독자들이 그의 책을 읽으며, 그의 작품은 반세기 동안 시들지 않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2000년 김용은 '천년강단'으로 유명한 호남성 장사시 악록서원에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강연을 가졌다. 홍콩 당국으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았고, 그해 11월 베이징 대학에서는 그의 무협소설을 놓고 국제적인 연구토론회가 벌여졌다. 2002년 상해에서 브라질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와 대담을 갖기도 하는 등 두 방면에서 모두 남다른 성공을 거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무협 소설의 대가 김용 작가는 2018년 10월 30일 향년 94세로 타계하였다.
중국 소설이 좋아서 중국어를 배웠고, 좋은 소설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번역을 시작했다. 『무림객잔』, 『천관쌍협』, 『보보경심』, 『대막요』, 『운중가』 등의 소설과 대중가요 가사 등을 번역했다. 미출간 무협 소설을 소개, 연재하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중국 소설이 좋아서 중국어를 배웠고, 좋은 소설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번역을 시작했다. 『무림객잔』, 『천관쌍협』, 『보보경심』, 『대막요』, 『운중가』 등의 소설과 대중가요 가사 등을 번역했다. 미출간 무협 소설을 소개, 연재하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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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31장 자수」중에서

출판사 리뷰

무와 협, 반전과 복수가 완벽하게 섞인 탄탄한 서사와
생동감 넘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


김용의 작품은 셀 수 없이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고, 김용에게 많은 명예와 훈장을 안겨줬다. 중국에서는 성경보다 더 많이 팔렸다는 『모주석 어록』의 판매 부수를 갱신했고, 미국 버클리대학에서는 김용의 작품을 중국 문학 수업의 교재로 사용한다. 김용의 작품은 무협 소설 마니아들에게 꼭 읽어야 할 고전 중의 고전으로 거론된다. 그중에서도 『소오강호』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영화 [동방불패]의 원작이자 몇 년에 한 번씩은 꼭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인기작으로, 김용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계속 받고 있는 작품이다. 무와 협, 로맨스와 코믹, 복수와 반전이 완벽하게 섞여 웅장하고 탄탄한 서사를 자랑하며 100여명에 달하는 인물 모두가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소오강호』에는 역사적 배경이 없다. 김용이 보편적인 인간성과 정치사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을 그렸기 때문이다. 『소오강호』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느 시대, 어느 단체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악랄한 짓을 일삼으며 정상에 서려는 좌냉선 같은 사람, 그 모습을 경멸하며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과 구속에서 벗어나려는 영호충 같은 사람은 지금도 존재한다. 『소오강호』를 읽는 독자들은 강호라는 환상을 현실에도 적용하며, 영호충처럼 자유로움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소오강호』를 읽어야 하는가?

“김용의 소설을 읽으면
정의롭고 완미한 세계를 위해 자기의 역량을 바칠 수 있게 된다”
_당문표(唐文標) 대만국립대학 교수

시대와 배경을 가리지 않는 『소오강호』


『소오강호』는 정의를 외치지만 권력에 눈이 먼 악독한 자들 사이에서 구속과 편견에 맞서는 영호충의 모험담이다. 정파 제자로 살아왔던 영호충은 사파 사람들을 만나며 선과 악의 구분과 손에 쥘 수도 없는 것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의문을 던지며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이해할 수 없는 힘겨루기를 하며 헐뜯고 비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유롭고 싶은 현대인들은 영호충의 모습에 공감하며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알리바바를 가득 채운 『소오강호』

『소오강호』는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줬지만, 그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김용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마윈의 예명은 『소오강호』에서 화산파 검종 고수로 나오는 풍청양이다. 풍청양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사랑하는 마윈은 알리바바의 9대 가치관을 묶어 풍청양이 영호충에게 전수한 무술인 독고구검이라 부른다. 마윈은 자신의 회사를 김용의 소설로 가득 채웠다. 서른다섯에 알리바바를 세워 세계적 거부로 거듭난 마윈의 경영 철학과 가치관을 만든 『소오강호』를 읽다 보면, 세상을 보는 바른 눈과 옳은 가치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김용이 직접 수정한 세 번째 『소오강호』의 정식 출간 완역본

김용의 작품은 불법 복제판이 유독 많은 작품이다. 김용은 조잡하게 만들어진 불법 복제판에는 오류가 넘친다고 지적한다. 지금껏 한국의 김용 팬들은 『소오강호』를 정식 출간된 완역본으로 접한 적이 없었다. 또한 『소오강호』는 장편이자, 홍콩 신문 [명보(明報)]에 연재하던 작품이라 앞뒤 내용 혹은 다른 작품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 이에 김용은 여러 번 수정을 거쳤는데, 이번에 출간된 『소오강호』는 김용이 2003년에 수정한 세 번째 개정판의 번역본이다. 김용이 직접 수정한 개정판 완역본의 국내 최초 출간은 무협 팬들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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