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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은 인문학이다

흥미진진 영어를 둘러싼 역사와 문화, 지식의 향연

고이즈미 마키오 저/홍경수 | 사람in | 2018년 11월 01일 | 원제 : アダムのリンゴ 리뷰 총점9.2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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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646g | 148*210*30mm
ISBN13 9788960496828
ISBN10 8960496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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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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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고이즈미 마키오 (Makio Koizumi,こいずみ まきお,小泉 牧夫)
영어 표현연구가이며, 영어 서적 및 잡지 편집자다. 1953년 도쿄에서 태어나 1977년 아오야마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입사하였다. 영어 서적과 잡지를 중심으로 편집을 하였으며, 다수의 출판물을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해외 판권 담당을 맡아 전 세계적 북페어에 다수 참가하면서, 세계 각국의 출판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정말로 재미있는 영어, 당신의 지식과 감성의 영역을 확장해줄 영어 표현》이 있다... 영어 표현연구가이며, 영어 서적 및 잡지 편집자다. 1953년 도쿄에서 태어나 1977년 아오야마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사에 입사하였다. 영어 서적과 잡지를 중심으로 편집을 하였으며, 다수의 출판물을 만들었다. 이와 동시에 해외 판권 담당을 맡아 전 세계적 북페어에 다수 참가하면서, 세계 각국의 출판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정말로 재미있는 영어, 당신의 지식과 감성의 영역을 확장해줄 영어 표현》이 있다. 재미있고 공부도 되는 ‘엔터테인먼트 영어’를 추구하는 저자는 현재 다양한 서적과 잡지에 기사를 집필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KBS에 PD로 입사하여 〈낭독의 발견〉, 〈단박 인터뷰〉를 처음 기획했고, 2004년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백상예술대상, 한국방송대상, 미국 국제에미상 심사를 맡았고, TBS 시청자위원장, KBS 경영평가위원, 한국방송학회 연구이사, 한국언론정...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KBS에 PD로 입사하여 〈낭독의 발견〉, 〈단박 인터뷰〉를 처음 기획했고, 2004년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백상예술대상, 한국방송대상, 미국 국제에미상 심사를 맡았고, TBS 시청자위원장, KBS 경영평가위원, 한국방송학회 연구이사, 한국언론정보학회 기획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기획의 인문학』, 『확장하는 PD와의 대화』, 『예능PD와의 대화』 등이, 옮긴 책으로 『어원은 인문학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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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영어에서 캐낸 소소한 재미와 확실한 교양으로
가볍게 읽어도 폭넓은 상식이 축적되는 책

‘플라톤의 사랑’ 즉 플라토닉 러브가 정말로 남녀 간의 순수한 정신적 사랑을 뜻하는 것일까? 우리가 흔히 쓰는 ‘나이스’와 ‘프리랜서’는 원래 어떤 뜻일까? ‘극단적 배타주의자’를 뜻하는 ‘쇼비니스트’는 어떻게 시작된 말일까? ‘턱시도’가 아메리카 원주민의 종족 이름이었다는 것을, ‘세뇌’를 뜻하는 영어가 한국전쟁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상하이’라는 영어 단어가 있다는 이야기를 혹시라도 몰랐다면, 지금부터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외국어인 영어의 어원을 찾아가는 여정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영어에서 캐낸 소소한 재미와 확실한 교양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줄 뿐이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장대한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진진하게 전달해주는 동안, 우리는 옛이야기를 읽는 기분으로 지식을 축적해간다. 단어의 현재적 의미뿐 아니라 그 뿌리를 찾아 본래의 의미를 찾아 나서다 보면, 어느덧 당시 사람들이 단어를 만들면서 불어넣었던 고유한 의미와 조우한다.
어원을 확인하는 과정은 곧 인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이기에, 하나하나의 어원을 알아갈 때마다 그 속에 숨어 있던 역사가 펼쳐진다. 그리고 영어의 어원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시야가 넓혀진다. 그때마다 차츰 우리와는 다른 타인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다. 그만큼 새로운 세상이 열려간다. 내가 모르는 이야기, 혹은 어쩌면 알고 있던 이야기에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오랜 역사와 문화가 켜켜이 쌓여 있는 ‘어원’을 통해 영어와 역사와 폭넓은 지식과 상식이 내 안에 스며들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어부터 라틴어와 프랑스어,
한중일 삼국에서 기원한 현대 영어까지 두루 아우르는 지식의 향연

《미움받을 용기》로 유명한 기시미 이치로는 출판계에서 ‘추천사를 쓰지 않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랬던 그가 드물게 한국어판 특별 추천사를 냈다. 한국의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시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담아.
추천한 이유는 명료하다. 그리스어와 그리스철학이 전공이었던 그리고 현재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그 작가의 눈에도 깜짝 놀랄 만큼, 영어의 어원 가운데 하나인 고대 그리스어가 완벽한 해설과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어에서 시작된 어원의 역사적 이야기는 라틴어와 프랑스어, 아메리카 원주민의 언어와 한중일 삼국에서 기원한 현대 영어까지 모두 아우른다.
그러나 영어의 어원을 찾아가는 이 여정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너무 무겁거나 딱딱하지 않게, 쉬운 언어로 명료하고 재미있게 풀어간다. 오히려 재미있는 역사책 한 권을 읽으면서 그와 관련된 지식까지 함께 습득하는 셈이다. 흥미진진 영어를 둘러싼 역사와 문화, 지식의 향연이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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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어원을 통해 서양의 문화사를 함께 접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i*****n | 2018-11-15

호기심이 많은 성격인지라, 간혹 글을 읽다가 어떤 단어나 표현의 정확한 의미나 어원에 대해 생각해보는 경우가 있다. 그 단어가 한자어인 경우에는 한자의 뜻을 좇아서 정확한 의미나 조어법에 대해 쉽게 유추할 수 있지만, 고유어인 경우 해당 단어의 어원을 찾아보기도 한다. 예컨대 우리 식탁의 가장 기본적인 반찬인 김치는 흔히 딤채나 한자어인 침채(沈菜)’에서 그 유래를 찾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문헌 기록에만 의존한 주장이라 그것조차 확실하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자주 가는 가게를 일컬어 단골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것은 과거 전라도의 민중들이 개인이나 집안의 우환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갔던 무당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이처럼 어떤 단어는 때로는 원래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파생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외국어에서 파생된 표현들이 정착하여 우리말로 자리잡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오히려 외국어의 표현들을 우리말로 옮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영어의 어원을 탐구하고, 그 표현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배경까지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의 내용이 나에게는 무척이나 흥미롭게 여겨졌다. ‘흥미진진 영어를 둘러싼 역사와 문화, 지식의 향연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서양과 미국 대륙의 역사를 통해 다양한 영어 단어와 표현들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었다. 고대 그리스로부터 21세기에 사용되고 있는 표현들에 대해서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저자가 제목으로 정한 바와 같이 <어원은 인문학이다>라는 것에 수긍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저자는 자신을 영어 표현연구자로 소개하고 있지만, 영어가 아닌 인문학에 더 관심이 많은 나에게도 이 책의 내용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단지 특정 단어와 그에 얽힌 어원을 따지고 다양한 파생어와 표현들만을 살피는 것으로 채워졌다면, 아마도 나와 같은 독자라면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서양의 역사를 배경으로 제시하고, 다양한 단어와 표현들에 대해서 문화적인 측면의 설명을 곁들이고 있었다. 때문에 서양사에 대한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특정 단어의 유래와 어원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에 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익히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그리스 신화로부터 유래한 다양한 단어와 표현들에 대해서 새삼 음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모두 10개의 장으로 나누어, 각 시대별로 영어 단어의 어원이 지닌 의미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예컨대 제1장의 고대 그리스에서는 신화의 세계에서 발견한 영어’, 그리고 최초의 고대 국가로 자리를 잡았던 제2장 고대 로마에는 영어 속에 남아 있는 고대국가의 흔적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특히 로마 시대를 다룬 내용 가운데 흥미롭게 여겼던 것은 바로 달력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동양에서도 달력은 철저히 농사의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농경생활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달력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은 통치자에게 요구되는 제일 큰 덕목 가운데 하나였다. 처음 로마에서 달력을 만들었을 때, 지금의 1월과 2월에 해당하는 내용이 빠져있었다고 한다. 나중에 두 달을 추가하여, 각각 1월과 2월로 정하면서 매월을 지칭하는 단어들이 어원으로 보아 2달씩 밀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로마의 황제였던 시저와 아우구스투스가 자신의 이름을 7월과 8월의 명칭으로 대치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는 내용은 이 책에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었다.

 

서양사의 흐름에 맞춰 서술된 각 시대별 분류와 해당 시기의 특징을 설명하는 부제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고대 그리스 신화의 세계에서 발견한 영어

2, 고대 로마 영어 속에 남아 있는 고대국가의 흔적

3, 중세 영국 역사와 함께 흘러온 역사

4, 근세() -종교개혁과 문예부흥

5, 대항해시대 항해 용어가 일상용어로

6, 근세() -혁명과 변화의 언어

7, 아메리카 대륙의 개척시대 원주민과 유럽의 만남

8, 근대 과학과 기술의 시대

9, 세계대전 전쟁 속에서 탄생한 말들

10, 전후21세기 새로운 질서, 새로운 언어

 

이렇게 목차만을 제시해 보면, 언어에 관한 책이 아니라 서양 문화사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이는 영어 단어와 표현들의 어원을 밝히기 위한 저자의 구상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이해된다. 흔히 힙합을 하는 가수들이 남들과 구별되는 자신의 멋진 모습을 표현하는 스웩(swag)이라는 단어가 영국의 작가인 셰익스피어의 작품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밖에도 셰익스피어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나 표현들이 3천여 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어쩌면 필요에 의해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작가로서의 뛰어난 역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사실은 영국을 비롯한 서양의 제국들이 식민지를 개척하면서, 신대륙의 곳곳에 영국 여왕을 비롯한 유럽인들의 이름을 명명했다는 것이었다. 수 년 전에 캐나다에 1년 정도 지내면서, 내가 머물던 밴쿠버가 유럽의 선장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에도 다양한 지명들에 서양 사람의 이름이 붙은 경우를 확인할 수 있었고, 어떤 경우에는 신대륙과 전혀 상관없이 한 번도 왔던 적이 없던 사람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는 것을 의아하게 여겼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러한 명명법 역시 서양의 제국주의적 발상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로서는 서양의 문화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영어 단어나 표현들이 지닌 어원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차니)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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