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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클래식, 록 고음질 음악 모음집 (Western Electric Sound : Live 5 - 30 Minutes’ Audio Test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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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클래식, 록 고음질 음악 모음집 (Western Electric Sound : Live 5 - 30 Minutes’ Audio Test CD)

[ High Definition Mastering ]
Gerard Schwarz 작곡/Shelby Lynne, Terry Perez, Esther Ofarim 노래/Louis Armstrong 연주 외 7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ABC Record / ABC Record | 2018년 10월 19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2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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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클래식, 록 고음질 음악 모음집 (Western Electric Sound : Live 5 - 30 Minutes’ Audio Test CD)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매일 2018년 10월 19일
제조국 홍콩

관련분류

음반소개

디스크

Disc
  • 01 African Symphony - Erich Kunzel
  • 02 The Look Of Love - Shelby Lynne
  • 03 Hotel California - The Eagles
  • 04 La vie en rose - Louis Armstrong
  • 05 La valse a mille temps - The King's Singers
  • 06 Hungarian-Latin Double Dance - Terry Perez
  • 07 All Most Blues - Jeff Lorber
  • 08 Intermezzo - Gerard Schwarz Seattle Symphony Orchestra
  • 09 Kinderspiele - Esther Ofarim
  • 10 Blue Velvet - Houston Person
  • 11 Beethoven: Symphony No. 5 I. Allegro con brio - Kurt Masur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12 Beethoven: Symphony No. 5 II. Andante con moto - Kurt Masur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13 Beethoven: Symphony No. 5 III. Scherzo: Allegro - Kurt Masur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 14 Beethoven: Symphony No. 5 IV. Allegro - Kurt Masur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아티스트 소개 (12명)

작곡 : Gerard Schwarz (제러드 슈워츠)
지휘자, 트럼펫 연주자 지휘자, 트럼펫 연주자
포크/컨트리 싱어송 라이터 포크/컨트리 싱어송 라이터
노래 : Esther Ofarim (에스더 오파림)
클래식을 얘기할 때 바하를, 팝을 논할 때 비틀스를 빼 놓을 수 없듯 재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이다. 재즈에 문외한 사람일지라도 루이 암스트롱 이름을 대면 고개를 끄덕인다. 루이 암스트롱은 20세기의 대표적인 대중 음악 ‘재즈’를 정의한 거장이다. 백인 재즈 보컬 빙 크로스비(Bing Crossby)는 루이 암스트롱을 두고 ‘미국 대중음악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극... 클래식을 얘기할 때 바하를, 팝을 논할 때 비틀스를 빼 놓을 수 없듯 재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이다. 재즈에 문외한 사람일지라도 루이 암스트롱 이름을 대면 고개를 끄덕인다. 루이 암스트롱은 20세기의 대표적인 대중 음악 ‘재즈’를 정의한 거장이다. 백인 재즈 보컬 빙 크로스비(Bing Crossby)는 루이 암스트롱을 두고 ‘미국 대중음악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극찬했다. 그의 코넷/트럼펫 연주는 ‘재즈 연주에 꽃’이라 할 즉흥 솔로(Improvisation)를 창안했다. ‘트럼펫 비르투오조 1호’로 칭송되는 그의 트럼펫 연주엔 떨림(비브라토)과 미끄러짐(글리산도)와 같은 클래식 연주 주법을 독창적으로 소화해 낸 천재성이 돋보인다. 뉴 올리안스의 무명악사 시절을 거쳐 1920년대 초부터 시카고와 뉴욕을 거점으로 암약하면서 1925년 자신이 리드하는 캄보(Combo-소규모 재즈 연주 편성)밴드 핫 파이브 앤 핫 세븐(Hot Five’& Hot Seven) 통해 본격적인 재즈의 서막을 온 세상에 알렸다. 그러나 루이 암스트롱의 음악 여정은 ‘재즈의 선구자’로만 국한시킬 수 없을 정도로 그 폭이 넓다. 그는 재즈의 천재 일뿐 아니라 팝의 제왕이자 만인의 사랑을 받는 엔터테이너였다. 아무 의미 없는 말들을 리드미컬하게 구사하는 스캣(Scat)이라는 창법을 개발, 재즈 보컬(Jazz vocal)의 길을 열어줬음은 물론이고 천재적인 트럼펫 연주 실력에 더해 그의 출중한 보컬 실력은 그를 ‘위대한 재즈 보컬리스트’로 기억하게 만들었다. 가방만큼 크고 두터운 입술을 지녔다 하여 사치모(Satchmo)라는 애칭을 지녔던 루이 암스트롱은 얼굴만큼이나 커다란 입으로 끓어오르는 독특한 베이스 보컬(속칭 더티 톤)을 들려준다. 이런 그의 독특한 보컬 스타일은 재즈 보컬 빙 크로스비나 토니 베넷(Tony Bennet)을 비롯하여 1930-50년대 전설전인 재즈 디바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의 창법에까지 영향을 준다. 국내에서도 ‘쾌지나 칭칭 나네’의 가수 김상국도 그 보컬을 흉내냈다. 천진 난만(?)한 웃음을 머금으며 청중을 압도할 만한 열정을 뿜어내는 무대 매너로 루이는 대중들에게 잊을 수 없는 넉넉함을 선사했다. ‘만능 재즈 맨’은 그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1901년 재즈의 고향 뉴 올리안스(New Orleans)에서 태어난 루이 암스트롱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가 어머니인 메리 암스트롱의 뱃속에 있을 때 아버지는 가출을 했고, 유복자로 태어난 루이는 빈민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길거리의 매춘부였던 어머니는 항상 집을 비워 가족을 돌보지 않았고, 결국 루이는 5살 때부터 생업 전선에 나서야 했다. 스토리 빌(뉴 올리언즈의 재즈 음악인들의 활동 무대)의 홍등가를 지나다가 접한 재즈음악에 매료되어버린 어린 루이는 차츰 재즈라는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된다. 11살에 학교를 그만둬 그만 폭력을 일삼는 불량 써클에 가담, 1912년 신년 축하 행사 때 술에 취해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폭죽 대신 총을 쐈다는 혐의로 소년원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게 전화위복이 되어 소년원에 있는 동안 브라스 밴드에 가입, 제1 코넷 주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음악을 접할 수 있었고, 여기서 접한 코넷(트럼펫과 비슷하나 관이 약간 짧아서 수월하게 다룰 수 있는 악기) 연주는 루이로 하여금 음악을 소명으로 삼게 한다. 1914년 소년원에서 풀려나서 시카고로 이주, 노동자 생활을 하며 차츰 음악가로의 꿈을 키워간다. 광부로, 신문 배달부로, 청소부를 일을 전전해가며 그는 코넷을 사기 위해 돈을 마련해 갔다. 시카고에 여러 바를 전전하며 무명악사로 밑바닥을 기었다. 1918년 기회가 왔다. 당시 재즈의 왕으로 군림하던 킹 올리버(King Oliver)의 도움을 받아 루이는 올리버의 보조 밴드였던 키드 오리(Kid Ory) 밴드에서 프로 뮤지션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일년 후인 1919년 루이는 시카고에 진출, 미시시피강을 따라 뉴 올리언즈와 세인트루이스 사이를 운행하던 증기선에서 백인들을 위해 음악을 연주한 페이트 매러블(Fate Marable) 밴드에서 3년 간 코넷 주자로서 내공을 다진다. 1922년 루이 암스트롱은 드디어 재즈 연주자로서 날개를 단다. 평소 그를 유심히 지켜보던 ‘재즈의 왕’ 조 킹 올리버는 그가 이끄는 크레올 재즈 밴드(Creole Jazz Band) 밴드의 코넷 주자로 그를 가입시킨다. 크레올 재즈 밴드의 정식 멤버 자격으로 루이는 1923년 시카고에서 첫 레코딩을 한다. ‘Chimes blues’(1923), ’Lonesome weary blues’(1923) 등 10여 곡의 싱글 녹음을 통해 독특한 음색의 코넷 연주가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루이는 피아노 주자 릴리언 하든(그의 두 번째 부인이며 그는 일생동안 4명의 부인을 맞는다)의 권유로 크레올 밴드를 탈퇴, 이듬해인 1924년 뉴욕으로 진출해 플레처 핸더슨(Fletcher Henderson) 밴드에 제1 트럼펫 주자로 활동한다. 1925년 솔로로 독립, 악기를 코넷에서 트럼펫으로 바꾸고 자신의 밴드 핫 파이브 앤 핫 세븐(Hot Five & Hot seven)을 출범시킨다. 재즈 인디 레이블 오케이(Okeh)레코드 사와 계약, 스캣(scat)의 매력이 넘치는 ‘Heebie jeebies’(1926)를 비롯하여, ’Cornet’(1926), ’Big butter & egg man’(1926), ’Ski-dat-de-dat’(1926), ‘Willie the weeper’(1927), ’Potato head blues’(1927), ’I’m not rough’(1927)를 통해 당시로선 가히 혁명적인 재즈 연주를 선보이며 일약 재즈음악계의 스타로 떠오른다. 1928년 ‘핫 파이브 앤 세븐’을 해체, 자신의 빅 밴드 루이 암스트롱 앤 히스 오케스트라(Louis Armstrong And His Orchestra)’를 결성, ‘Mahogany hall stomp’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1929년 ’Sweet heart on parade’를 발표하며 스윙 밴드 리더로서의 여정에 들어간다. 이때부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도 활약이 눈에 띄는데, 이미 1927년 ‘핫 파이브 & 세븐‘시절 여성 보컬 메이 엘릭스와 듀엣으로 부른 ’Big butter & egg man’으로 팝 차트에 진출한 루이는 1931년 미쉘 페리시가 작사한 미국의 영원한 스탠다드 명곡 ‘Stardust’를 발표,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다. 1930년대는 루이 암스트롱의 전성기였다. ‘I gotta right to sing the blues’(1933), ’Struttin’ with some barbecue’(1938) 등 클래식스(Classics)레이블을 통해 발표한 그의 빅 밴드 싱글들은 동시대 카운트 베이시(Count Basie) 악단,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 악단에 필적할 만한 대중성을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1944년 흑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링컨 센터에서 공연했으며 이어 할리우드에 진출, 영화배우로서도 활동하며 < 랩소디 인 블랙 & 블루 >(1933)와 1956년의 < 상류사회 >(High Society) 등의 작품을 남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며, 스윙의 열풍은 비밥(Bebop)의 혁명으로 인해 재즈의 중심에서 차츰 언저리로 몰리고 있었다. 스윙을 부정하며 비밥에 물결에 동참한 젊은 재즈음악인들로부터 루이는 ‘엉클 톰’(백인에게 굴종하는 흑인) 식의 비난의 화살을 감내해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 무렵 슬럼프를 맞게 된다. 빅 밴드 활동이 더 이상 진척이 되지 않음을 느낀 루이는 결국 빅 밴드를 해체시키고 데카(Decca)레이블로 이적하며 초기의 소 편성 악단의 구성을 한 올 스타즈(All Stars)를 출범시킨다(이후 올 스타즈는 맴버를 교체해 가며 그가 죽을 때까지 유지된다). 194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데뷔 공연을 가지며 예전보다 활발한 월드투어를 갖는다. ‘High society’(1948), ‘That’s a plenty’(1949), ‘Basin street’(1947), ‘Dippermouth blues’(1947) 등을 히트시키며 1951년에는 투어 실황을 녹음해 발표한 라이브 앨범 < Satchmo At Symphony Hall >을 발표해, LP차트 10위권에 오른다. 같은 해 루이의 히트 송 ‘(When we are dancing) I get ideas’와 ‘A kiss to build a dream on’이 담긴 더블 사이드 싱글을 발표, 이듬해인 1952년 처음으로 싱글 양면이 모두 톱10을 기록한다. ‘A kiss to build a dream on’은 영화 < The Strip >에서 루이가 직접 불렀던 곡인데, 멕 라이언이 주연한 1993년 영화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에 다시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 1954년 데카와 재계약을 앞두고 루이는 독점 계약 대신 프리랜서를 선언한다. 이 때부터 그의 음악은 다른 음반사를 통해서도 발표되는데, 당대 재즈 명인들과의 협연 앨범들이 눈에 띈다. 1920년대 스트라이드 피아노 대가 팻츠 월러(Fats Waller)에게 헌정하는 < Satch plays Fats >를 1955년 콜롬비아 레코드사에서 발표해 톱10을 기록했고, 재즈 보컬 엘라 핏제럴드와 호흡을 맞춘 명반 < Ella & Louis >를 1956년 버브 레코드사에서 공개한다. 흑인 공민권 운동이 시작될 무렵인 1956년, 백인 공립학교에 흑인 학생이 군인의 호위를 받고 등교하는 리틀 록(Little Rock)사건을 두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를 ‘위선자’라 비난한 사건이 신문으로 보도되면서 루이는 잠시동안 FBI의 감시를 받으며 ‘요시찰 인물’이라는 불명예를 겪기도 한다. 가뜩이나 나빠진 건강은 1959년 이태리 공연도중 심장 발작으로 잠시 병원 신세를 지게 끔 한다. 이런 악조건을 딛고 루이 암스트롱은 1960년대에도 여전히 ‘제2전성기’라고 할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 1963년 12월, 브로드웨이 뮤지컬 < 헬로 돌리 >(Hello Dolly!)의 타이틀곡으로 미국을 침공한 비틀스의 ‘Do you want to know a secret’를 따돌리며 당당히 팝 차트 정상에 등극한다. ‘Hello dolly!’는 1964년 내내 팝 차트 5위권을 고수하며 이듬해 그에게 그래미상 보컬 퍼포먼스부문 수상의 영광도 안겨주었다. 이 곡에 이어 4년 후인 1968년 ‘What a wonderful world’로 루이는 다시 한번 노익장을 과시한다. 평소에 자신이 추구한 팝(pop)음악에 대한 철학을 담아낸 이 곡은 영국에선 발표 즉시 차트1위를 차지했지만 정작 본토 미국에선 별 반응이 없다가, 1987년 로빈 윌리엄스가 주연한 영화 < 굿모닝 베트남 >의 배경음악으로 주목받으면서 뒤늦게 톱40에 오른다. 넉넉한 그의 보컬이 멋진 선율과 어우러진 이 곡은 그 무렵 만화가 이현세가 출연한 모 맥주광고 CF에 깔려 국내에서도 광풍을 일으켰다. 그의 마지막 히트 곡 ‘We have all the time in the world’과 함께 루이는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무대에서 은퇴한다. 그와 함께 정확히 7주 후인 1971년 3월15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고, 7월 6일 뉴욕 롱아일랜드의 코로나 소재 자신의 집에서 70세를 일기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난다. 루이 암스트롱처럼 재즈와 팝이라는 별개의 영역을 넘나들었던 사람도 드물다. 1920-30년대 초기재즈에서 스윙에 이르기까지 재즈의 연주 스타일을 제시했던 선구자 루이 암스트롱은 이에 더해 대중들과 함께 울고 웃을 줄 알았던 진정한 팝 스타였다. 사실 재즈라는 장르에 집착하는 팬들은 그가 보여준 엔터테이너 기질에 못마땅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쿨(cool)의 혁명가 마일즈 데이비스도 자서전에서 “루이의 뛰어난 즉흥 연주엔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그의 익살스러운 무대매너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피력할 정도였다. 하지만 루이는 50년을 넘게 연주 생활을 해온 재즈맨이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그가 음악 대중들을 위한 ‘팝’에 천착한 사실은 당연하다. 루이는 음악에 있어서 순수한 지향을 잃지 않았고,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고 좋아해 줄 청중을 찾아 나서길 원했다. 그의 음악이 꿈꾼 최종 지향점이란 바로 ‘What a wonderful world!’라고 까지 칭송한 팝(pop)이었던 셈이다. 숱한 우여곡절 끝에 팝의 세계에 안긴 한 재즈 거장의 허심탄회한 고백은 명언으로 남아있다. ‘그래 팝이 옳았어!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야!’
연주 : Jeff Lorber (제프 로버 (피아노, 키보드))
재즈 색소폰 연주자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글스(Eagles)에 대한 우리 팬들의 무궁한 애정은 이상하다 못해 불가사의까지 하다. 미국적인 사운드를 그다지 반기지 않는 국내의 팝 팬들조차 ‘가장 미국적인’ 음악을 표방했던 이글스만큼은 쌍수를 들어 환영했고, 그 이율배반과 모순은 현재도 거듭되고있다. 왜일까? 그들의 음악 색채가 바뀐 1977년으로 되돌아가야 그 이유가 풀린다. 미국 전역에 흩어져서 나름대로의 인생을 꾸려 온 돈 헨리(Don Henley/... 이글스(Eagles)에 대한 우리 팬들의 무궁한 애정은 이상하다 못해 불가사의까지 하다. 미국적인 사운드를 그다지 반기지 않는 국내의 팝 팬들조차 ‘가장 미국적인’ 음악을 표방했던 이글스만큼은 쌍수를 들어 환영했고, 그 이율배반과 모순은 현재도 거듭되고있다. 왜일까? 그들의 음악 색채가 바뀐 1977년으로 되돌아가야 그 이유가 풀린다. 미국 전역에 흩어져서 나름대로의 인생을 꾸려 온 돈 헨리(Don Henley/드럼, 보컬), 글렌 프라이(Glenn Frey/기타, 보컬), 랜디 마이스너(Randy Meisner/베이스), 그리고 버니 리든(Bernie Leadon/기타)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조우한 것은 1960년대 후반이었다. 각 구성원들은 버즈(Byrds), 버팔로 스프링필드(Buffalo Springfield), 닐 영(Neil Young) 같은 포크 록이나 컨트리 록 계열 선배들의 음악에 심취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확인하고 손쉽게 결성의 입지를 세운다. 1970년대 초반 여성 팝싱어 린다 론스태드(Linda Ronstadt)의 백 밴드를 맡으면서 프로 뮤지션의 길로 입문한 이들은 밴드 결성 1년 만에 데뷔작을 취입할 정도로 음악적인 능력을 인정받았다. 역사적인 1집 < Eagles >가 공개되면서 독수리들은 드높게 비상(飛上)했다. ‘The road out/ Stay’의 주인공인 포크 록 싱어송라이터 잭슨 브라운(Jackson Browne)과 글렌 프레이가 공동으로 쓴 컨트리 록 넘버 ‘Take it easy(12위)’, ‘Witchy woman(9위)’ 그리고 ‘Peaceful easy feeling(22위)’ 같은 초기 걸작들이 들어 있는 이 음반은 1960년대 만개했던 컨트리 록이라는 정체성을 그들에게 부여했다. 백인 미국인들 정서에 가까울 수밖에 없는 컨트리와 로큰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이 음반의 성공은 당연한 결과였다. 처녀작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용기를 얻은 이 4인조 밴드는 1973년에 두 번째 음반이자 서부 시대의 무법자를 컨셉트로 한 < Desperado >을 냈으나 실적은 그러나 그다지 좋지 못했다. 전작인 ‘Peaceful easy feeling’과 유사한 컨트리 넘버 ‘Tequila sunrise(64위)’와 ‘Outlaw man(59위)’이 싱글 차트에 등장했다. 반면 이글스의 곡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앨범 타이틀 트랙 ‘Desperado’는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처럼 싱글로 커트 되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애청되면서 팝의 클래식이 됐다. 무수한 그들의 명곡 가운데는 굳이 이 곡을 이글스 베스트로 꼽는 평자도 적지 않다. 이 노래는 몇 년 전 자신들이 연주를 맡아 주었던 린다 론스태드가 리메이크, 둘의 관계를 수평으로 조정시켰으며, 1990년대 중반에는 국내의 모 신발제품 CF에 흘러나와 젊은 신세대들의 귀도 파고들었다. 1974년의 < On The Border >에서 커트된 ‘The Best of my love(이모션스의 디스코 넘버와는 제목만 같은 곡)’가 처음으로 팝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초기 로큰롤 스타일의 ‘James Dean’(77위)과 ‘Already gone’(32위)도 싱글로 발표되었다. 특히 서부 해안 출신 밴드들의 트레이드마크인 보컬 하모니가 아름다운 발라드 ‘The Best of my love’는 이들이 웨스트 코스트 지역 출신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 음반부터 기타리스트 돈 펠더(Don Felder)가 가세하면서 좀 더 풍성한 기타 사운드를 담아내기 시작했다. 이듬해에 나온 < One Of These Night >은 이 독수리들에게 황금의 날개를 달아 준 음반이었다. 앨범 타이틀곡이 두 번째로 차트 1위를 점령했고, ‘Take it to the limit’(4위)와 이들에게 그래미상 최우수 그룹상을 안겨 준 ‘Lyin’ eyes’(2위)가 연이어 히트차트 상위권을 유린했다. 그 무렵 국내 라디오에서도 이 곡들은 쉴새없이 방송되었다. 평론가 중 더러는 돈 헨리와 글렌 프라이 콤비의 농익은 선율제조 능력이 전편을 관통한 이 앨범을 그룹의 최고 명반으로 꼽기도 한다. 이즈음 버니 리든이 탈퇴하고 블루스 하드록 그룹 제임스 갱(James Gang) 출신의 그 유명한 기타리스트 조 월시(Joe Walsh)가 입당, 그룹 내부 역학과 음악의 변화를 예고했다. 1976년, 전반기 히트곡을 총망라한 베스트 음반 < Eagles : Their Greatest Hits 1971~1975 >(이 앨범은 지금까지 미국에서 2600만장이 팔려나가 마이클 잭슨의 < Thriller >를 누르고 역대 판매량 1위를 지키고있다)와 조 월시의 영입 이후 기대와 우려 속에 발표된 5집 < Hotel California >는 그들 역량을 최고도로 집적하면서 모든 설왕설래를 단숨에 잠재웠다. 당대에 벌써 록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명반으로 거론되었을 정도였다. 멤버들 스스로도 ‘Hotel California’가 명곡임을 즉각 알아차렸고(신이시여, 정말 저희가 이 곡을 만들었나이까!) 그에 대한 경외감으로 이 곡을 싱글로 발표하기를 주저했다는 일화를 남긴다. 조 월시의 가입으로 전체적인 사운드는 성인 취향의 다소간 하드한 팝 록으로 기울어져 이전처럼 컨트리의 자취는 많이 희석되었다. 이때부터 국내에서 이들을 숭배하는 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했다. 이를테면 컨트리적 요소의 배제를 기하면서 이글스가 국내의 스탠더드 팬 층을 넘어 록 팬들도 포섭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소 불편했던 관계였던 조 월시와 돈 펠더가 연주한 ‘Hotel California(1위)’의 후반부 기타 애드리브는 명실공히 최고의 연주라는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New kid in town’(1위)과 ‘Life in the fast lane’(11위)도 잊을 수 없는 곡들이다. ‘Hotel California’는 그래미상에서 ‘올해의 레코드’부분, ‘New kid in town’은 ‘최우수 보컬 편곡 부문’ 트로피를 그룹에게 안겨주었다. 국내에서는 ‘Hotel California’와 함께 음반의 맨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는 7분에 달하는 서사적 발라드 ‘Last resort(하다코어 그룹 파파로치의 곡과는 다른 노래)’는 팝 매니아들 사이에서 애청됐다. 하지만 연주와 선율감 그리고 대중성의 정점이라는 칭송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일그러진 ‘아메리칸 드림’을 표현했다는 그룹의 설명이 무색할 정도로 음반에 퍼져있는 ‘모호한 메시지’ 때문에 평단으로부터 혹평을 받기도 했다. 베이시스트 랜디 마이스너는 이 걸작을 발표하곤 그룹을 떠났고, 그 후임으로 컨트리 록 그룹 포코(Poco) 출신의 티모시 B. 슈미트(Timothy B. Schmit)를 받아들여 여섯 번째 LP 제작에 들어갔다. 1970년대의 마지막 해에 공개한 < The Long Run >에서도 히트 싱글은 어김없이 배출되었다. 그들에게 마지막 1위 곡이 된 ‘Heartache tonight’를 비롯해 타이틀 ‘The long run(8위)’과 티모시가 보컬을 맡은 ‘I can’t tell you why(8위)’가 그것들이었지만 히트곡들 이상으로 국내에서는 유독 싱글로 발표되지 않은 감상(感傷)적인 ‘Sad cafe’가 전파를 잠식했다. 데이비드 샌본(David Sanborn)의 구슬픈 색소폰 연주가 애절함을 더 하는 이 노래는 슬프고 애수 어린 곡을 좋아하는 국내 팝 팬들의 성향에 더없이 안성맞춤이었다. 1980년엔 두 장 짜리 라이브 앨범을 발표해 신곡 ‘Seven bridges road’(21위)로 차트에 다시 고개를 내밀었고, 이 곡은 16년이 흐른 1996년에 팝 메탈 그룹 파이어하우스(Firehouse)가 커버해 명곡임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자 이들의 불화설은 공공연하게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1982년 5월 민주당 후원공연을 끝으로 정식 해산을 발표해 각 멤버들은 솔로 비행에 착수했다. 하지만 10여년이 흐른 1990년대 초반, 라이벌 의식이 강했던 글렌 프레이와 돈 헨리가 잦은 접촉을 갖는다는 얘기가 돌면서 재결합 소문이 일각에서 흘러나왔고, 마침내 1994년에 재결합이라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MTV에서 주최한 특별 무대를 통해 생중계된 돈 헨리, 글렌 프레이, 티모시 B. 슈미트, 돈 펠더, 조 월시의 재결합공연은 전 세계 음악팬들을 흥분시켰다. 4곡의 신곡과 이글스의 골든 레퍼토리로 구성된 실황 음반 < Hell Freezes Over >는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그룹의 절대적 파괴력을 과시했다. 이글스만큼 본토와 우리나라에서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구가한 그룹은 없을 것이다. 팝송의 시대라는 1970년대에 국내 팝 팬들은 이글스를 들으면서 즐거움과 안식을 얻었다. ‘Desperado’에서는 느릿함을, ‘Take it easy’로는 가슴 설레는 경쾌함을, ‘The best of my love’에서는 아늑함을, ‘Hotel California’을 통해서는 이상에 미치지 못한 현실에 대한 아쉬운 낭만을, ‘Life in the fast lane’로는 답답함을 날려 버리는 통쾌함을 맛보았다. 그래서 그토록 미국적인 음악을 구사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때로 어두운 시대의 등대역할을 했다. 2001년부터 간헐적으로 내한공연 소문이 이어져 조만간 그들을 국내 무대에서 볼 공산이 크다.
지휘 : Kurt Masur (쿠르트 마주어)
오케스트라 : New York Philharmonic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Philharmonic-Symphony Society of New York, 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New York Philharmonic-Symphony Orchestra)
킹즈칼리지 출신으로 구성된 6인조 남성 아카펠라 중창단. 멤버 David Hurley (countertenor) Timothy Wayne-Wright (countertenor) Julian Gregory (tenor) Christopher Bruerton (baritone) Christopher Gabbitas (baritone) Jonathan Howard (bass) 킹즈칼리지 출신으로 구성된 6인조 남성 아카펠라 중창단.

멤버
David Hurley (countertenor)
Timothy Wayne-Wright (countertenor)
Julian Gregory (tenor)
Christopher Bruerton (baritone)
Christopher Gabbitas (baritone)
Jonathan Howard (b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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