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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독서한마당 베스트 2 세트 도서관을 훔친 아이 + 표절 교실 + 곰팡이 수지 +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 나는 소심해요
전5권
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외 글/클로이 외 그림/김정하 등역 | 창비 | 2019년 01월 10일
54,170원 (9% 할인)
이 책은 아기 코끼리 디짜이가 엄마와 영원히 찾지 못할 숨바꼭질을 하면서 학대로부터 벗어나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디짜이가 엄마와 숨바꼭질을 약속하는 장면과 말라이홍이 디짜이를 위해 희생한 장면이다. 사실 디짜이는 엄마와 코끼리 학대로 이루어진 곳에서 자라난 귀여운 아기 코끼리다. 하지만 엄마와 헤어지고 홀로 남게 되어 심한 학대를 당한다. 이 부분에서 정말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나는게 도대체 왜 동물을 학대하는 걸까? 내가 아닌 남을 학대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서? 아니면 동물들을 죽이고 다치게 하는게 즐거워서? 솔직히 두 이유는 말도 안되는 것이 아닌가. 동물들은 생명이 아닌가? 사람이 소중하고 위대한 생명인 것처럼 우리도 옛날에는 다 동물들과 어울려 살았고 별로 다른 것도 없다. 어찌 보면 우리가 엄마의 품에서 자라나고 태어난 것처럼 동물들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자식이 아닌가. 우리 생활 속에서도 가죽으로 옷이 만들어지고 먹는 것도 다 동물이 주는 것이다. 그런 고마운 존재를, 해치고 없으면 안 될 생태계를 죽인다는 것은 엄연히 처벌해야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생각하면 법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동물들이 죽거나 장애가 오고 정신적 질환이 오면 어떻게 해서든지 반성을 하고 사과하여야 한다. 벌도 받아야하고. 근데 그것만 으론 끝낼 수 없다. 자신이 학대를 받는 동물이 되었다고 치자. 나는 사람들의 볼거리와 돈벌거리로 밖에 생각되지 않고 무시당한다. 서커스에나 나가고 말이다. 그렇다면 이는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직접 당해봐야 아는 이 고통을 느낄 순 없어도 현재 이런 약한 법으로 처벌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더 세져서 못 나오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아직 법에 대해 잘 모르니 그것까진 아니라고 한다면 동물들을 위해 무언가를 더 많이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오히려 사람들을 더 감싸주고 동물들을 동물원에 두고 서커스에 동원시킨다는 건 아니지. 이 책에 나오는 디짜이만 해도 쏭바는 평생 감옥살이를 해야 한다. 코끼리가 멋지고 여러 번 보고 싶어서 찾아올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코끼리를 무시하고 고작 그런거 밖에 안하면서 치료비만 떼어먹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나는 트레킹을 하는데 저린 발목과 피가 나서 고름이 나고 살이 터져나가는데도 꿋꿋이 참는 디짜이가 대단하다. 우리는 과연 할 수 있었던 것인가? 자신들은 하지도 못하고 코끼리가 대신해주는 것을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해야지 더 학대를 하는 것은 웬말일까. 아니 솔직히 그렇게 트레킹을 하는 것 자체가 학대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나는 동물원도 다 엄연히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본다. 현재도 코끼리만이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학대를 받고 있을 것이다. 요즘은 그냥 이 동물학대라는 것을 가볍게 여기는게 아닐까. 고통받고 아파하고 있을 우리 동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진다. 혹시 지금도.. 이런 트레킹과 서커스로 힘들어하고 있을 코끼리들이 있다면 당장 다 풀어주었으면 좋겠다. 코끼리는 넓은 곳에서 뛰어놀고 물도 자유롭게 먹고.. 그렇게 사람들처럼 편안하고 자유로워야 하지 않을까. 아마 코끼리들이 바라는 것은 그것밖에 없을 것이다. 자유롭게 해주고 자신들 마음대로 살게 내버려두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아무리 먹고 살게 없다고 해도 동물들을 이용하는건 정말 형편없고 쓸모없는 짓이다. 그런데 책에서 디짜이는 이 학대현장에서 또 다른 아기 코끼리, 말라이홍을 만나기도 한다. 나는 디짜이도 존경스럽지만 말라이홍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느껴진다. 그 상황에서 동료를 위해 조언해주고 기대라고 해주는 것이 웬말인가. 자신도 힘들어서 분명 짜증내고 싶을 것이다. 자꾸 옆에서 앓아대는 디짜이도 보기 싫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는 것은 정말 우리 사람들도 배워야 할 일인 것 같다. 요즘은 사람들사이에서 서로 배려하고 긍정적인 마음이 다 사라졌지 않은가. 차라리 인간보다 코끼리들이 더 낫다. 아니 오히려 해치지도 않고 따라주는 코끼리가 사납고 믿지 못할 인간들보단 몇배는 나을 것이다. 정말 같은 인간으로써 미안하고 고맙다. 잘 견뎌주고 어떻게든 살아가주는게 너무 자랑스럽다. 하루 빨리 이 법들이나 강화되서 동물 학대라는 말이 사라지길 원한다. 이 책에서는 결국 말라이홍이 디짜이와 견디지 못하고 탈출 시도를 하는데 그게 너무 안타까웠다. 당당히 좋은 자리에서 안전하게 잘 나가서 행복해야 할텐데 안그래도 아픈 몸으로 다 까져서 피가 줄줄 흐르고 난리가 난 코로 사슬을 찍는다니.. 현재로써는 그런 용기를 가진 것도 너무 칭찬해주고 싶고 미안해서 눈물이 난다. 물론 나가서도 도망쳐야 하고.. 쏭바는 뒤따라오면서 욕하고.. 이게 과연 맞는 건가 싶기도 하다. 뒤에서 쫓아오면 얼마나 무섭고 힘이 들까. 그것도 다 다친 몸뚱아리를 이끌고 그 천국의 코끼리공원으로 간다는 것이.. 또한 중간 중간에 사람들 때문에 편히 가지도 못하고.. 가죽과 상아를 노리는 것도 같은 사람 으로써 창피하고 짜증난다. 죄 없는 코끼리를 고문하다가 죽였으면 보내줄 때라도 곱고 이쁘장하게 상아도 잘 닦아주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줘야지.. 거기에다가 상아를 잘라간다는 그런 잔인한 말은.. 상상도 하기 싫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잔인하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스포 겠지만 말라이홍이 총을 맞고 죽는 엔딩이라니..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 정말.. 도망칠 때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웅크려져 있는데 거기에다가 미안한 마음도 하나 없이 죽여버리다니.. 그게 살아서 사람이 할 짓인가.. 그러라고 살는 걸까.. 가장 슬펐던 부분이 말라이홍이 먼저 들켜서 날뛰자 막 사람들이 총을 쏘는 장면이다. 결국 말라이홍은 먼저 가라고, 살아서 잘 가라고 인사하는게 눈물 났다. 죽는 그 상황에서도 친구에게 그렇게 얘기해주는 말라이홍이 이쁘다. 정말 살아있다면 꼭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그렇게 디짜이가 살아서 도망치는데 친구를 잃고 떠나는게 과연 쉽게 떠날 수 있을까. 나의 베프.. 내 베프가 하늘나라로 간다면 얼마나 정신이 없고 힘이 빠질지 상상이 안된다.. 날 위해 희생해준 내 친구가 자꾸 떠오를거다. 과연 그런 일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어떨까. 그 마음을 알까? 찾아가는 장면이 자꾸 생각나서 나까지 괴롭다.. 내 친구가 벌레에게 먹히고 흙으로 뒤덮힌채로 무언가가 뽑혀 있고.. 몸 안에 장기들이 드러난다면.. 정말 끔찍하고 싫다. 하지만 말라이홍이 갈 때 그렇게 갔어도 디짜이만이라도 잘 살아서 가길 바란다. 아만 말라이홍도 그걸 바랄거다. 디짜이야 화이팅! 음.. 그리고 디짜이에게 편지를 한번 써보자면 디짜이야 많이 힘들텐데 꼭 살아서 엄마 만나!! 너라면 꼭 해낼 수 있을거야. 말라이홍을 생각해서라도 희망을 가지고 앞으론 행복했으면 좋겠어. 사랑하고 많이 미안해.. 내가 여기서 오랫동안 응원할게 아프지 말고 건강하길.. 그리고 말라이홍한테도 아무것도 못해줘서 정말 미안해. 너가 하늘나라에서는 절대 아프지 말고 즐거웠으면 좋겠어. 그동안 쏭바한테 붙잡혀 있느라고 고생많았고 거기선 좋길바란다. 모든 동물들이 꼭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고 갈때 다들 행복하게 가길.. 다들 화이팅!!
디짜이 안녕?!
나는 사천시 문선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채환이라고 해.
난 너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고 정말 믿기지 않았어.
그리고 지금에서라도 너의 이야기를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사람들은 널 길들이기 위해작은 나무우리에 가둬놓고 커창과 쇠꼬챙이로 마구마구 찔러댔지. 너무 끔찍한 사실이야. 사람들은 욕심을 채우기 위해, 널 재주 부리는 코끼리로 만들기 위해 "타잔" 이라는 잔인한 행동을 했잖아.
몽니와 싸우다가 다리를 다쳤을때도 너무 많이 힘들었겠다. 난 손가락만 살짝 베여도 아프다고 우는데..넌 그 아픔을 참아가며 아픈 다리를 이끌고 사람을 등에 태우고 구경시켜주는 트래킹 코끼리가 되어야 했잖아. 너의 마음은 어땠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너의 슬픈마음을 전부 이해할순 없을 것 같아. 엄마가 말씀해주셨는데 디짜이 네가 사는 "태국"이라는 나라엔 코끼리 트래킹장이 아주 많대. 디짜이 너와 같은 코끼리 친구들이 많다는 얘기겠지.
태국이라는 나라는 아주 더운 나라로 알고 있는데 코끼리 친구들의 얼굴에서 흐르는 땀방울은 날씨가 더워서 흘리는 땀방울이 아니라 슬픈 눈물방울 이란 걸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어. 그래서 마음이 너무너무 아파.
디짜이! 힘을 내! 넌 동물이지만 너도 자유와 희망을 꿈꿀 수 있어!
난 아직 어려서 널 위해 해줄수 있는게 없는 것 같아서 속상하고 슬퍼.
널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엄마와 함께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마음으로 응원하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아. 하지만 나는 꼭 나의 친구들에게 너의 얘기가 담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이야기해줄거야.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너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면 희망씨앗의 크기도 커질테니까.
반딧불이라는 곤충 알아?
넌 반딧불이와 많이 닮은 것 같아.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어둠을 밝혀주는 고마운 반딧불이처럼 사람들의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 너를 희생한다는 점이 말이야.
난 반딧불이가 되어 널 응원해주고 싶어.
네가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너의 슬픈 눈물방울이 마를 수 있도록...
기다란 코 끝으로 뿜어나오는 슬픈 울음소리는 저 멀리 날려보내고 그 누구보다 찬란하게 빛을 뿜어 낼 수 있도록...네가 가야할 파란빛 세상의 길을 밝혀줄 수 있는 반딧불이가 되어 언제나 네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싶어.
디짜이, 그리고 모든 코끼리 친구들의 커다란 눈망울에 희망찬 파란빛 세상이 비춰지길 지금 이 순간에도, 그리고 내일도, 그리고 그 내일도 늘 기도할게. 안녕!
여름방학동안 어머니께서 도서목록을 보여 나에게 보여 주셨다.
그 중 꿈꾸는 디짜이를 소개하고싶다.
나는 책을 몇 장 읽기도 채 안되어 눈물이 났다.어쩌면 사람들이 그럴 수 있을까?
엄마코끼리와 아기 코끼리 디짜이의 헤어짐을 엄마코끼리는 숨바꼭질이라한 점도 더욱 슬펐다.
나도 어쩌면 아기코끼리가족을 아프게 하는 사람들 중 한명은 아닐 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국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친구들이 여행다녀와서 코끼리 타기가 살짝 부러웠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게 되면서 디짜이에게 너무나 미안했고 앞으로 동물을 더욱 사랑하는방법을 배우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는 내내 마음은 아팠지만..이 책을 모든 세상사람들이 읽었으면좋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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