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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김석희 | 시공주니어 | 2000년 08월 31일 | 원제 : Tom's Midnight Garden (1992) 리뷰 총점9.2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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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8쪽 | 419g | 148*210*20mm
ISBN13 9788952788337
ISBN10 8952788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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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15권) 등 많은 책을 번...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15권)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역자 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를 펴냈으며, 1997년에 제1회 한국번역대상을 수상했다.
그림 : 수잔 아인칙
독일의 베를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39년 영국 런던으로 이주하여 센트럴 어브 아트 & 크래프트에서 공부했다. 아인칙은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에 그림을 그린 후에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굳혔다.
저자 : 필리파 피어스
영국 근대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며, 몇 안 되는 문장가로 손꼽힌다. 그녀의 작품은 대체로 문장가라는 명성에 걸맞는 묘사력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큼 개성 있는 인물 창조, 완벽하고 균형 있게 짜맞춘 구조 등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어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피어스의 대표작으로는 현실 세계를 밀도 있게 그려 '리얼리즘'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주 작은 개 치키티토'와 피라미호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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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74
--- pp.250-251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6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한밤중톰의 정원에서
울산병영6-* 서*수 | 2023-08-19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한 밤 중 톰의 정윤에서

통해서 필리스  피어파가  얼마나  열심히  잘적었는지 알수 있겠네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알수 있고 톰의 정웑에서 다른 차원으로  가는 것 같고  너무 좋네요.~~~~^^

아이들이 얼마나 책을 사랑햐는지 알수 있겟네요.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수 있어서 최고네요.~~~~^^^

할머니의 어린 모습을 만나볼수도  있고 너무 멋져요.~~~~~^^^^^^^^^^

상상력이  끝이 없는것 같고   만화로도 만들어 낸것 만났는데  너무 멋지네요.  

독서 선생님이  우리  아이에게  독서지도하고  글을 쓰게  했다니 최고에요.~~~~^^

필리스 피어파의 동화이자 소설은  판타지적이면서 신비롭고 신선한 느낌도  나네요.

이야기 구조도 재미 있고  다른 차원이나 세계로 갔다니 너무 멋지고 최고인것같아요.~~~~^^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것이 이루어지는지  확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느껴지고  있어요.~~~^^

간절한 소망이 가져다 주는 행복
경기고양오마초등학교6-* 남*민 | 2022-09-10 | 제1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간절한 소망이 가져다 주는 행복

오마 초등학교

6-3 남선민

 

시간이란 무엇일까? 시간은 나를 과거에서 현재로 살게 현재에서 미래로 보내주는 문이다. 문을 잠그면 못 여는 것 같이 우리가 시간에 대한 넓은 이해를 가지 못하고 과거의 시간들을 현재로 이어올 수 없고 미래로 이어갈 수도 없다. 우리는 과거를 후회하기도, 그리워하기도 한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를 안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현재를 즐기면 후회는 잊혀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의 시각온 새벽 6시이다. 단순히 새벽에 글을 쓰면 글이 잘 써질까?’라는 호기심 때문에 이 시간에 일어난 것이다. 어제의 나는 내가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일어나서 글을 쓰고 있다. 새벽은 조용하다. 그래서 낮과 밤의 공기가 다르듯이 새벽만의 공기가 따로 존재하는 것 같다. 다 같은 하루인데 시간에 따라 분위기가 다 다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항상 신기하게 느껴진다.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이 소설의 주인공은 톰이라는 소년이다. 동생이 홍역에 걸렸기 때문에 피해서 이모네 집으로 가게 된다. 어느 날 밤, 톰은 괘종시계를 보려다가 뒷문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보게 된다. 낮에는 작은 뒤뜰이었는데 정원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 정원에서 해티 라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둘이 함께 지내며 톰은 정원의 비밀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시간을 초월한 만남간절한 소망이 가져댜 주는 신비인 것 같다

시간은 항상 흐른다. 처음과 끝이 없고, 만질 수도 없다.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는 것은 다 변화의 과정이고 결과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현재에 살고 있다. 과거를 회상할 수는 있지만 돌이킬 수 없다. 때때로 과거에만 매달리고 후회하다 중요한 현재를 놓칠 수 있다. , 현재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다 약간의 변화가 오면 그 당연했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나는 항상 3학년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때의 행복이 그립고,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해이기 때문이다.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듯이 돌아가고 싶지 않은 때도 있다. 나는 4학년 때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맨날 집에만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1년 차이인데도 이렇게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 신기했다. 다들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힘들고 외로웠던 과거로 돌아가서 그 상황을 바꾸고 싶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이 책에서는 시간의 문 하나를 열어 보이고 있다. 책의 끝에서 해티는 과거의 바솔로뮤 부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톰이 해티를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꿈과 소망 덕분이다. 톰은 올여름 함께 놀 친구와 장소가 필요했고 바솔로뮤 부인은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했기 때문에 서로 만날 수 있었다. 난 간절히 소망하는 것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간절하게 원하면 다 이루어진다더니 다 맞는 말이었던 것 같다. 복잡할 듯 재밌고 놀라움을 준 이 책은 내가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나에게 오랜만에 책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다. 또한 책은 나에게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준 것 같다.

시간은 정말 어렵다. 좋아하는 것을 할 때는 빠르게, 관심 없는 것을 할 때는 느리게 가기에 시간이 항상 일정하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 어쩌면 모든 사람들에게는 시간을 조젏할 수 있는 초능력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올해가 지나면 난 중학교 1학년이 된다. 난 미래를 받아들이기 싫지만 미래에는 과거가 그리울 것이다. 그래도 언젠간 그땐 그랬지라고 생각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보다 현재의 행복을 찾을 것이다.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을 품고 노력하며 사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것을 믿으며.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정원
서울서울대광초등학교5-* 김*윤 | 2022-09-07 | 제1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한밤중 톰의 정원? 어디일까?' 나는 이 책의 제목을 읽자마자 궁금증이 생겼다. 또 표지도 보니 점점 더 궁금해졌다.

톰이란 아이가 여름방학이 시작하기도 전에 동생이 홍역에 걸려서 이모부네 집에서 머물게 됐다.이모부네 집에는 다른 사람도 같이 살았다. 그중에 바솔로뮤 할머니도 계셨는데 그 할머니가 애지중지하는 괘종시계가 있었다. 그날밤에 톰이 침대에 누었을때 종이 13번을 쳐서 이상하게 생각해서 내려갔는데 거기 옆에 문이 있어서 열었다. 거기에는 정원과 해티라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래서 톰은 밤마다 정원에 가서 해티랑 놀았다.그리고 집에 돌아갈 날이 되자 바솔로뮤 할머니가 해티가 자기였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정원은 자기의 과거의 그리고 자기의 꿈속 정원이였다고 한다.

나는 해티가 정말 부럽다. 나도 마당이 있지만 막 뛰어다닐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해티는 놀이집도 만들어서 놀고 온실에서 식물도 키우고! 너무너무 부럽다.그런데 바솔로뮤 할머니 그러니까 해티는 그 정원을 그리워했던것 같다.꿈에도 나오고 생각도 하고! 나는 해티가 좋다. 고아인데도 꿋꿋하게 버텨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나는 기회가 된다면 그 정원에 가보고 싶다. 그런데 어떻게 과거의 해티와 현재의 톰이 어떻게 같이 만났는지는 너무 궁금하다!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부산예원4-* 윤*우 | 2015-09-03 | 제12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오늘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라는 책을 읽었다.

나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읽으려는데 표지를 보니 주인공인 톰과 해티가 정원에서 서 있는 모습이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책장을 넘겼다.

 톰은 이모네 집에 가서 시계를 봤는데 종이 13번 울려서 시계를 보려고 문을 여니 아름다운 정원이 있었다. 톰은 해티와 만나 재미있게 놀았다.

 만약 이런 일이 진짜 일어난다면 놀랍겠다.

만약 우리 시계가 13번 울리면 한번 열어볼까?

혹시 진짜일수도 있으니 우리 시계가 13번 울린다면 동생과 한번 열어봐야지.

 이 책이 카네기상을 받았다니 !!!

내도 책을 쓴다면 카네기상을 받을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

톰의 정원?!
경남신진5-* 김*우 | 2015-08-31 | 제12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이 책의 주인공은 톰이라는 소년이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홍역이 번지자, 이를 피해 톰은 멀리 떨어진 이모네 집으로 간다. 이모네는 오래 된 저택을 개조한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는데, 이 집에서 톰은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된다. 현관에 세워져 있는 쾌종시계가 날 마다 열세 번 치는 소리를 듣게 된 것이다.

 모두가 잠든 한밤중. 톰은 그 이상한 소리에 이끌려 집밖으로 나간다. 현관 뒷문을 열고 나서자 밖에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낮에는 쓰레기통 하나 뒹구는 손바닥만한 뒤뜰이었는데, 수목이 울창한 정원으로 바뀌어 있는 것이다. 이 '한밤중 정원' 에서 톰은 해티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둘은 함께 즐겁게 지낸다. 그러나 날이 밝으면 해티도 정원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만다. 처음엔 톰도 영문을 몰라 놀라지만, 점점 그 정원의 비밀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시간이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변화'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한없이 흐른다. 처음도 끝도 없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공기처럼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습니다. 무심코 보면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면 우리의 삶 자체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시간이 있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변한다. 태어나고 자라고 늙고 죽는 것 모두가 그 변화의 과정이고 결과인 것 이다. 이런 변화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아예 생겨나지도 않았을 것이니,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은 곧 우리가 이 세상에 갈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다.

 어느 철학자는 시간을 발견한 것이야말로 인류 최대 업적이라고 말햇다. 시간을 발견했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존재를 깨달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역사와 문학이 생겨났고, 철학이 생겨난것 이다. 인류가 만물의 영장이 된 것도 다 역사와 문학과 철학을 통해 문명을 이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한한 시간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늘 현재일 뿐이다. 기억을 통해 과거를 돌이켜볼 수는 있어도, 과거로 돌아가 다시 살 수는 없다. 미래도 상상을 통해 꿈꿔 볼 수는 있지만, 미래로 건나가 미리 살아 볼 수는 없다. 시간은 끊임없이 흐르지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넘나드는 문은 늘 닫혀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오는 문은 그 문턱을 넘는 순간에 닫혀 버리고, 현재에서 미래로 건너가는 문은 그 문턱을 넘기 전에는 아직 닫혀 있는 것이다.

 공간의 문을 열고 이 방 저 방을 건너다니듯이, 시간의 문을 열고 현재에서 과거나 미래로 건너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환상을 통해 그 가능성을 꿈꾸는 것이고, 그것을 동화로 엮은 것이 판타지 이다.

 이 동화는 바로 그 시간의 문 하나를 열어 보이고 있는 것 같다.

 자정마나 열세 번 치는 괘종시계. 환상 속에서나 가능한 이 장치를 통해 톰은 시간의 문을 열고 정원으로 나간다. 그리고서는 해티를 만난다. 해티는 집주인인 바솔로뮤 부인의 어릴 적 모습이다. 그러므로 톰과 해티는 수십 년 세월의 간격을 뛰어넘어 만나고 있는 셈이다. 무엇이 이들의 만남을 가능하게 했을까? 톰과 해티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꿈이고 소망인것 같다. 톰은 친구도 없는 따분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혀 있고, 이제 나이 든 바솔로뮤 부인은 오래 전에 지나가 버린 소녀 시절을 꿈꾸고 있는 것일 거다

 '시간의 흐름' 이라는 비밀을 개달은 뒤 소년과 노파가 얼싸안고 이별의 정을 나누는 마지막 장면은 깊고 아름다운 감동을 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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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n***8 | 2013-04-25 | 신고

몇해 전에 이 책을 읽었답니다. 그때 재미있게 읽어서 다른 데서 나온 것도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기회가 왔습니다. 예전에 본 것은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왔습니다. 보고 싶었던 까닭은 재미있게 봐서이기도 하고 그때 제대로 쓰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어서기도 해요. 책을 다 보고 그때 썼던 것을 찾아보니 신기하게도 요점은 잘 써두었더군요. 잘 못 썼다고 생각한 것은 제 잘못된 기억인가봐요. 그것보다는 책을 읽고 바로여서 그때 쓴 것을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죠. 어떤 책을 읽지 않은 사람한테도 그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리고 한번 읽어보고 싶게 쓸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 그러고 보니 책을 읽기만 하고 아무것도 쓰지 않아서 시간이 흐른 다음에 책을 다시 읽고 쓴 적은 몇번 있지만, 두번 읽고 두번 쓰기는 처음이네요. 두번째는 이제 쓰기 시작했지만. 예전에 쓴 것과 비슷하게 쓰면 안 될 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아쉽게도 쓰고 싶은 말이 거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은 다를 것 같습니다. 그때 생각했던 것을 또 생각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여름방학이 되었지만 톰은 집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동생 피터가 홍역에 걸렸거든요. 톰은 여름방학에 피터와 뜰에서 함께 놀 계획을 세웠는데 그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홍역을 피해서 톰이 간 곳은 이모네 집입니다. 이모네 집은 다세대 주택 2층으로 그곳에는 뜰이 없었습니다. 일층 뒷문을 열면 밖에는 쓰레기통만 있다고 했습니다. 톰은 이모네 집에 가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누군가와 함께 놀지도 못했습니다. 일층에는 집주인 바솔로뮤 부인의 괘종시계가 있었는데, 시간은 잘 맞았지만 종은 틀리게 쳤습니다. 늦은 밤 톰은 잠이 오지 않아 침대에 누워서 눈을 뜨고 있었습니다. 자정이 넘고 한 시가 되자 괘종시계가 종을 열세 번 치는 겁니다. 톰은 열세 시는 이 세상에 없는 시간인데 하며, 시계바늘이 어디를 가리키나 보러 일층으로 내려갔어요. 일층은 어두워서 시계바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톰은 뒷문을 열면 달빛이 들어와서 밝아지지 않을까 했지요. 톰이 뒷문을 열자 그곳에는 아름다운 뜰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시계바늘은 까맣게 잊고 톰은 뜰에 넋이 빠졌습니다. 이모와 이모부가 거짓말했다는 생각도 했죠.

이튿날 밝을 때 톰은 뜰에 나가서 놀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낮에는 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모가 말한대로 쓰레기통이 있었고, 맞은 편에는 울타리가 있었습니다. 톰은 다시 밤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괘종시계가 열세 시를 알릴 때 뒷문을 열어보았어요. 그곳에는 다시 뜰이 나타났지요. 톰은 밤마다 뜰에서 놀았습니다. 톰이 뜰에 있다가 돌아와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톰을 볼 수 없었답니다. 동물은 톰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눈길을 톰이 느꼈습니다. 톰은 뜰에서 남자아이들과 그 뒤를 따라다니는 여자아이를 보았습니다. 남자아이가 자신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아이 해티는 톰을 볼 수 있었어요. 그곳에서 일하는 아벨 아저씨도. 그 뒤 톰은 해티와 만나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톰이 사는 곳과 뜰의 시간이 조금 다르게 흘러간다고 했잖아요. 뜰의 시간이 빨리 흐르기는 했는데, 가끔 톰은 뒤로 가서 어린 해티를 보기도 하고 아주 앞으로 간 적도 있어요. 앞으로 갔던 것은 나중에야 깨달았군요.

어린 여자아이였던 해티는 자라서 거의 어른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톰이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도 다가왔어요. 톰은 뜰에서 더 놀고 싶어했습니다. 뜰에 있다가 돌아와도 톰의 지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으니까, 톰은 아예 뜰에 오래 있어야겠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 일을 해티한테 말하려고 했지만 말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해티와 스케이트를 탄 뒤 올라간 성당 탑에서 톰은 피터를 만났습니다. 톰은 피터한테 보내는 편지에 뜰과 해티 이야기를 썼거든요. 톰이 깜박하고 편지를 쓰지 않은 날 피터가 그곳에 찾아온 겁니다. 피터는 톰이 뜰이 아닌 곳에 있어서 아쉬워하고, 어른인 해티를 보고는 다른 사람이라고 했어요. 톰은 그때 알았을 겁니다. 자신이 뜰에 더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날 집으로 돌아가던 해티는 톰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잠에서 깬 톰은 자신이 이모네 집에 있는 것을 알고는 조금 놀랐어요. 다음 날이면 톰은 집에 돌아가야 했거든요. 그날 밤 톰은 다시 뜰에 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뒷문을 열어도 그곳에는 뜰이 없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 일어난 신기한 일인 듯하죠.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답니다. 톰이 뜰에서 만나 해티는 진짜 사람이었어요. 둘은 서로가 유령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거든요. 톰과 해티가 사는 시대가 달랐던 것입니다. 그리고 해티는 아직도 살아있었습니다. 바로 집주인인 바솔로뮤 부인이었어요. 예전에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는 감동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슬프기도 했습니다. 그 까닭은 시간이 멈추지 않고 자꾸 흘러가기만 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톰한테는 여름방학 동안 일어난 일이고, 해티한테는 꽤 오랫동안 일어난 일이잖아요. 톰이 이모네 집에 온 것은 운명이었던 거예요. 톰은 나중에 피터와 함께 다시 오겠다고 했습니다. 바솔로뮤 부인, 아니 해티가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군요. 예전과 다르지않게 쓴 것 같군요. 그때는 괘종시계 때문에 일어난 신기한 일이구나 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톰이 뜰에 오래 있으려고 했을 때 그럴 수 없었잖아요. 해티가 어른이 되어버린 까닭도 있지만, 톰이 살아야 하는 곳은 그곳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했겠죠. 환상은 잠시뿐이죠. 우리 삶에 환상은 필요합니다. 환상은 팍팍한 일상이 잘 굴러갈 수 있게 해주는 기름 같은 것이니까요.



희선




☆―

“톰, 그때 나는 알았단다. 뜰도 늘 달라져가고 있다는 걸. 달라지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으니까 말이다. 우리 기억 속에만 그대로 남아있을 뿐이지.” (287쪽)


톰은 천천히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바닥까지 다 내려오자, 톰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돌아서서 다시 층계를 뛰어올라갔다. 한꺼번에 두 계단씩 뛰어오르더니, 아직도 문간에 서 있는 바솔로뮤 부인한테 달려갔다.

나중에 그웬 이모는 이 두번째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남편한테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다.

“톰이 미친 듯이 뛰어올라가더니, 둘이 얼싸안지 뭐예요. 오늘 아침에 처음 만난 사이가 아니라, 오랫동안 사귄 친구 같더라니까요. 그보다 더 신기한 일도 있었다구요. 당신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겠지만…… 바솔로뮤 부인이 꼬부랑 할머니이긴 하지만, 몸집이 톰과 비슷하잖아요. 그런데 톰이 바솔로뮤 부인이 조금만 여자아이라도 되는 것처럼 두 팔로 껴안으며 헤어지는 인사를 나누더라구요.” (294~2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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