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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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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 | 다림 | 1998년 12월 24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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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57쪽 | 297g | 148*210*20mm
ISBN13 9788987721095
ISBN10 898772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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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이문열 (Lee Mun-yol,李文烈,이열)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 영양, 밀양, 부산 등지에서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으며.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새하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들소」, 「황제를 위하여」, 「그해 겨울」, 「달팽이의 외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여러 작품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현란한 문체로 풀어내어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장편소설 『사람의 아들』은 문단의 주목을 이끈 대표작이다.

한국 전쟁 당시 공산주의자였던 아버지 이원철이 홀로 월북을 하는 등 순탄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고 중고등학교 중퇴 후 검정고시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입학하였으나, 다시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등의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아왔다. 그의 창작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대구매일신문]에 「나자레를 아십니까」가 가작으로 뽑힐 때까지 많은 좌절을 경험한다. 초등학교를 제외하고는 서울대 사범대까지 모두 중도에 포기했으며, 신춘문예, 사법고시 등에서 연이어 실패를 맛 보았다.

1994년 학문 연구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교수제의를 받아들여 세종대 강단에 섰으나 3년만에 개인적인 이상실현의 문제와 작가로서 충분히 작품 세계를 이룩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지는 것을 우려, 창작에 전념하기 위해 교수직을 사임했다. 2003년 12월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조각가 친구의 권유로 경기도 이천에 작업실을 마련했고, 그곳에 인문학적 교양을 쌓고 깊은 학문 연구를 할 수 있는 조그만 자리를 젊은 친구들에게 마련해주고자 뒷동산 부아악負兒岳이라는 산 이름을 따와 「부악문원」을 설립하여 새로운 지식의 샘을 젊은 학도들과 함께 탐구하려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2000년 5월 이문열의 책 판매량이 2천만 권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가운데 삼국지, 수호지 평역을 제외한 순수 창작물의 판매량이 천만 권 이상이라니, 한국인 4명에 한 명은 그의 소설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각종 문학상 수상작품집 등을 따지면 그의 글을 집에 가지고 있지 않은 한국인은 없다고 해도 무리한 주장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상업적 성공은 이문열을 이해하는 단서 가운데 작은 하나일 뿐이다.

이문열의 작품 세계엔 그의 경험이 고스란이 담겨 있다. 월북한 아버지로 인한 좌절, 전통적인 가풍의 집안은 그의 경험이며, 동시에 그의 소설에서 쉽사리 읽어낼 수 있는 특징이다. 『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 『금시조』, 『선택』 등의 책은 이런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의 경험이 한국 현대가 겪고 있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그가 거듭 묻는 질문, 전통과 현대의 문제, 분단 상황의 문제 등은 바로 그의 경험에서 나온 것들이며 한국사회가 피할 수 없는 질문들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이문열의 대답은 보수적이고 전통지향적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수구주의나 남성우월주의로 비판받기도 했다. 『선택』을 둘러싼 논쟁이나, 총선연대 활동이나, 언론개혁을 둘러싼 논쟁이 그것이다. 이문열이 자신의 소설에 담고 있는 주장이 무엇이든 그가 소설을 통해, 또는 소설 속에서 던지는 질문이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 할, 바로 그 문제라는 것은 확실하다.

한국문학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커서 문학 작품이 발표될 때마다 많은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지만, 가장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이 시대 대표 작가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오늘의 작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젊은날의 초상』, 『영웅시대』, 『시인』, 『오디세이아 서울』, 『선택』, 『호모 엑세쿠탄스』 등 다수가 있고, 단편소설 『이문열 중단편 전집』(전 6권), 산문집 『사색』, 『시대와의 불화』, 『신들메를 고쳐매며』, 대하소설 『변경』(전12권), 『대륙의 한』(전5권)이 있으며, 평역소설로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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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

어린이 도서정보팀
서울의 명문 초등학교를 떠나 시골의 한 작은 읍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한병태는 서울 학교와 시골 학교의 다른점을 느낀다. 자기 반의 반장 엄석태의 바르지 않은 행동에 반 아이들 모두는 자기 의견을 한 마디 하지 못하고 석태를 우상시한다. 병태는 이러한 모습에 따라가자니 속이 뒤틀린다. 이러한 심리가 잘 묘사되어있다.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글은 아니지만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면서 쉬운 낱말로 손을 봐서 일기에 흥미를 돋아준다.

책 속으로

--- p.3
--- pp.131-132
--- p.93
--- p.10

추천평

요즘처럼 왕따가 심한 때에 당하는 아이의 심리와 가하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잘 나타나 있다. 불의에 대해 저항도 해보지만 담임 선생님의 무관심에 그 힘은 꺾이고 만다. 당하는 아이의 처절한 굴종과 패배감이 어른이 되어서 어떤 인격체로 형성되는지 우리의 마음에 다가온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올해의 책 추천평 (4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몇번을 읽어도 여전히 좋은 작품입니다!
k******m | 2021.10.30
2021
초등생 재미있게 읽네요
o*******a | 2021.10.29
2021
고전명작
y*****7 | 2021.10.28
2021
현대 사회의 축소판
w*******6 | 2021.10.27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346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경기반석6-* 이*기 | 2023-10-03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처음에 우리들의 영웅을 읽기 전 제목을 보고 의아해 했다.

어떻게 영웅이 일그러 질 수 있는 거지? 그렇기에 영웅과도 같은 아이가 흑화 되거나 일그러질 줄 알았는데, 막상 책을 피고 내용을 보니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한 학급을 책임져야 하는 반장이 무력을 사용해 반 아이들을 노예처럼 자신의 입맛대로 

부려먹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이들을 철저히 입 단속 시키고 눈치를 주는 교활한 행동을 일삼고 있었던 것이다.

이 악행을 참지 못한 주인공이자 전학생인 병태가 엄석대에게 반기를 들었지만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고 반장의 힘에 굴복하여 엄석대 밑으로 들어가게 된다.

만약 내가 병태 였다면 제대로 반기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좌절하고, 멸시받고,무시받는게 힘들어 다른 곳으로 도망 쳤을텐데... 하지만 자기만의 방식으로 엄석대의 보복을 이겨낸 병태가 대단하고 용기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결국은 권력에 복종하고 아부한 병태가 실망스럽기도 했다 만약 조금만 더 반기를 들었다면 병태를 믿어주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을까? 그렇게 되었다면 6학년 선생님이 나서지 않았어도 엄석대를 쫓아낼 수 있었을 것도 같았다

병태가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 였을까? 내가 생각하기에 옳은 행동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반 친구들에게 멸시를 받고 아무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 때 일거 같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5학년 선생님은 그저 자신이 담하고 있는 반에서 귀찮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사람 같다.

게다가 병태가 옳은 말을 해도 처음에만 들어주지 다음부터는 병태의 말을 거의 믿어주진 않는 성의없고, 책임감 없는 선생님이었다.

이런 선생님 때문에 석대가 계속해서 나쁜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책 끝부분 병태가 어른으로 자라 지하철에 있는데 갑자기 잘살고 있다던 엄석대가 나타나 경찰에 체포되었을 때이다. 

왜냐하면 과거 엄석대가 힘을 남용 했던 것 처럼 어릴 때와 변하지 않고, 어른이 되어서도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다 잡힌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은 석대를 보면서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힘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분명 그에

따른 대가를 받게 될 것이다. 과거 조선의 연산군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많은 사람을 죽이고 결국은 폐왕이 된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을 잃으면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장면이 있다 바로 6학년 때 선생님 앞에서 아이들이 저마다 석대의 잘못을 얘기하는데 병태는 말하지 않았을 때이다

갑자기 돌아선 친구들의 모습에 비겁함을 느꼈을 거 같고 ,끝까지 맞서지 못하고 동조한  자기 자신에 대한 부끄러운 맘이 있었을 것 같다  병태의 이 모습은 지금도 나에게 의문과 숙제로 남아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서울언북4-* 고*윤 | 2023-10-03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독재란 무엇일까? 한 개인이나 단체가 모든 권력을 차지하는 것이다. 독재에 대해 떠올리게 하는 이 책,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엄석대라는 아이로부터 시작된다. 1959년 이승만 대통령이 독재를 하던 시절을 바탕으로 이 책은 쓰였다. 감동적이고 인상깊은 이 책의 이야기는 바로 내 앞에서 벌어지는 일처럼 생생했다. 

한병태는 평범한 부모를 가진 평범한 아이였다. 그런데 공무원이 직업인 아버지가, 시골로 발령을 받아 전학을 하게 된다. 그 때가 한병태와 엄석대의 첫 만남이었다. 첫날부터 엄석대는 한병태에게 명령하듯이 이름을 부른다. 한병태는 계속 버텨보지만, 아이들의 분위기와 엄석대의 목소리에 지고 만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며 한병태는 엄석대에게 복종하게 되는데, 새 학기에는 새로운 선생님께서 오신다. 그 선생님은 석대의 비밀을 알아내고 엄석대는 도망을 간다. 나중에 병태는 나이를 먹어 엄석대가 경찰에게 붙잡혀 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렇게 이야기는 끝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왜 석대 어머니가 석대를 버렸는지 궁금했다. 부모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나는 그때마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되면서도 버려진 아이들에게 애처로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그런 애들이 불쌍하게 여겨졌다. 부모도 없고 자기를 돌봐주는 사람도 없으면 매우 외롭고 무서울 것이다. 나는 석대의 나쁜 행동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아서라고 생각한다. 석대는 바르게 행동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석대도 부모가 있고, 교육도 잘 받았더라면 진짜 리더십 있는 반장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바른 행동에 대해 알려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이 엄청 감사하게 느껴진다.

나는 또 궁금한 점이 있다. 왜 이 책의 제목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일까? 내 생각에는 아이들이 믿음직스러운 반장을 뽑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난폭하고 무서운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 같다. 또 진짜로 석대의 얼굴 때문일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석대는 새로운 담임 선생님에게 벌로 매를 맞는데, ‘그때 석대의 얼굴이 일그러져서 제목에 반영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석대가 자기를 돌봐줄 사람을 찾아 바르게 성장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결국 경찰들에게 잡혀가는 것으로 끝나 안쓰럽고 마음이 찜찜하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 나는 석대의 명령에 따른 다른 아이들에게도 매를 댄 선생님의 행동이 이해가 된다. 나도 좀 아이들이 답답했다. 왜 선생님께 이르지 않는지, 석대가 때린다고 해도, 서로 협동해서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는지 말이다. 아무리 독재라도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독재자의 최후
강원강릉율곡초등학교6-* 박*성 | 2023-10-01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6학년에 율곡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다. 전학을 와서 느끼는 거지만 전학을 오게 되면 모든 게 낯설고 피곤하고 학교 다닐 열정이 식는다. 이번에 읽은 책은 예전 학교에 있을 때 영화로도 본 한병태가 시골 학교로 전학을 간 뒤로 겪는 우리 사회의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인 한병태는 5학년에 전학을 시골 학교로 전학을 갔다. 병태는 이 새로운 학교에서의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사건은 병태가 반장 엄석대의 만남에서부터 잘못되기 시작했다. 병태는 온 첫날부터 엄석대의 기세에 눌려 있었는데, 어느 날에는 아이들이 엄석대의 물당번을 시켰다. 병태는 그 부당한 일을 할 수 없어 그 요구를 시작으로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나처럼 전학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각 반 또는 학교에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엄석대에게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대부분, 그 분위기를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힘든 상황 속에서도, 불의에 맞선 병태가 나는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병태는 석대의 만행을 보고 선생님께 알렸는데, 선생님은 너무 무심했다. 석대에게 선생이 해야 하는 일을 맡겨놓고 자신은 그 반 아이들을 돌보지 않았다. 난 학창시절에 선생님은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런 선생님이 제 구실을 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석대보다 제구실을 하지 않는 5학년 선생님이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병태는 자신의 세월을 이렇게 허비할 수 없었던 건지, 아니면 승리할 수 없는 싸움으였다는걸 깨달은 건지, 결국 석대에게로 돌아섰다. 그러자 석대는 병태를 대하는 태도를 180도 돌렸다. 그리고는 병태를 치켜세우기 시작했다.

난 이게 참 신기하다. 기껏 해봐야 1~2살 차이인 엄석대가 사람을 조물딱조물딱 거릴 수 있다는 게 무섭다. 그렇게 충성심까지 갖춘 그들은 석대의 왕국의 충실한 신하가 된 것이다.

그 석대의 왕국은 이상한 방향에서 전환점을 가지게 되었다. 6학년으로 나이를 먹으면서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 새로운 선생님은 반 분위기가 이상한 걸 단박에 알아차렸다. 그리고는 석대의 만행을 알고는 석대의 왕국을 무너뜨린다.

6학년 선생님의 당당한 태도가 좋다. 불의를 보고 참지 않고 맞섰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집중한 부분은 아이들의 태도다.

나는 이 아이들이 비겁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병태가 불의에 맞서 싸우는 걸 알면서, 또 석대가 잘못한 걸 알면서도 병태와 싸우진 못할망정 석대 편에 서서 병태를 찍어 누르는 데 동조를 했다. 그런 아이들이 석대가 넘어지자 나서서 밟고 있다니, 병태가 오기가 든 것처럼 나도 오기가 들었다.

이 이야기가 옛 교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 어디선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나도 이 책에 나온 병태처럼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서울서울화랑초등학교5-* 김*우 | 2023-09-27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옛날에 있었던 일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내용은 머리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작품해설이 있습니다.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지만 그 해봄부터 가을 까지에 외롭고 힘들었던 싸움을 돌이켜 보면 언제나 그때처럼 막막하고 암담해진다 어쩌면 그런 싸움이야 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흔히 빠지게 되는 일이고 내가 거기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받게되는 느낌인지도 모르겠다 자유당 정권이 그 마지막 기승을 부리고 있던 그해 3월 중순 나는 자랑스레 다니던 서울의 명문 초등학교를 떠나 시골의 작은 읍내 학교로 전학가게 되었다. 공무원인 아버지가 한직으로 밀려나게 되자 우리가족 모두가 이사가게 된 까닭이었는데 그때 나는 12살로 이제 막 5학년이 된 참이었다 그 전학 첫날 어머님의 손에 이끌려 들어서게 된 와이 초등학교는 여러가지로 실망스럽기 그지 없겠다. 붉은 벽돌로 지은 웅장한 3층 본관을 중심으로 줄줄이 늘어선 새 건물만 보아온 내게는 낡은 시멘트 건물 한채와 임시로 쓰고 있는 판자건물 몇채로 이루어진 그 학교가 어찌나 초라해 보이던지 갑자기 몰락한 것이 왕자가 된듯한 턱없는 감상에 젖어들기 까지 했다. 크다는 것과 좋다는 것은 아무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 학년이 열 여섯이나 되던 학급에서 이런 내용이 들어 있어서 재미있는것 같아요. 너무 생각이 좋은 책인것같아서 이 책을 추천 드립니다. 

불의에 맞서는 정의로운 사회
서울서울월촌초등학교6-* 김*환 | 2023-09-18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최근에 학교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봤다. 5.18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 때에는 전두환이라는 독재자 한 명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군부 정권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이 책의 학급회장 엄석대도 권력을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며 독재를 했다. 

  여러 이유를 들어 아이들을 부려먹는가 하면, 부정 선거를 하여 몰표를 받기도 했다. 이런 엄석대는 독재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영웅은 자신이 가진 권력을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엄석대는 아이들에게서 얻은 권력을 자신이 독재하는 데 사용하였다. 뿐만 아니라 권력을 얻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폭력과 무력도 종종 사용하였으므로 석대는 결코 인정받는 '진짜'영웅이 될 수 없다. 엄석대가 권력을 휘둘렀던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그러나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방관한 아이들도 비겁하다. 이 아이들이 커서 사회에 나가면 부정부패에도 수수방관하고 자신의 이익만 쫓으며 부화뇌동하는 우매한 시민들이 될 것이다. 강한 존재만을 찾아 아부하는 모습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 선생님이 바뀌고 새로운 선생님이 엄석대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자 엄석대의 감언이설에 넘어갔던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아첨하며 다시 자신의 이익만 밝히기 시작한다. 독재자가 생기는 것은 독재자에게 굴복하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다. 이들이 모두 단합한다면 독재자들을 물리치고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권력을 빼앗기고 비굴하게 살아가는 국민들에게는 밝은 미래나 민주적 사회는 없는 법이다. 

  엄석대의 독재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동안에 반에서는 담임 선생님이 바뀌었다. 첫째 선생님은 귀찮아서 엄석대의 비리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몰라라하며 모르는 척 넘어갔다. 그런데 둘째 선생님은 당연한 몫을 빼앗기고도 분한 줄 모르고 불의한 힘 앞에서 굴복했다면서 아이들을 나무랐다. 첫째 선생님은 교실을 바꿀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무시하며 모든 권한을 엄석대에게 넘겼고, 둘째 선생님은 정의를 실현하고자 발벗고 나서서 아이들을 지도했다. 선생님의 역할은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살아갈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둘째 선생님은 이런 선생님의 역할을 다했다고 볼수 있지만 첫째 선생님은 그에 비해 자기가 쉬는 일에 급급했다. 아이들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첫째 선생님은 책임감이 없는 선생님이라고 할 수 있다. 엄석대가 독재를 이어가고 반이 혼란스러워지고 폭력이 난무하는 곳이 된데에는 첫째선생님의 책임도 크다. 이반의 교실은 사회에 빗대어 볼 수 있다. 엄석대는 무력으로 얻은 권력을 남용하여 이익을 채우는 독재자가 될 수 있고 반 아이들은 독재에 굴복하는 비겁한 시민들이 될 수 있다. 또 첫째 선생님은 세상을 바꿀 힘이 있어도 무시하는 정치인, 둘째 선생님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진짜 영웅이다. 나도 앞으로 사회에서 불의에 마주치면 내 당연한 권리를 빼앗기거나 굴복하지 않고 불의에 맞서 정의를 실현하려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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