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검색


어깨배너

8월 전사
8월 혜택 모음
북클럽 헤택
카카오톡 리뉴얼
T데이터
젊은 작가 투표
1/6

빠른분야찾기


윙배너

마우스를 올려주세요.

마케팅 텍스트 배너

웹진채널예스


세실의 전설
미리보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세실의 전설

인간과 사자의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

브렌트 스타펠캄프 저/남종영 | 사이언스북스 | 2018년 07월 02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6점
편집/디자인
4.4점
회원리뷰(14건) | 판매지수 288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3,500원
판매가 12,150 (10% 할인)
YES포인트
결제혜택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카드할인 정보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3천원 즉시할인 (5만원 이상 결제시, 1회) 자세히 보기
 모바일팝 모바일 5% 즉시할인 (모바일 결제시) 자세히 보기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 1% 적립 (전체결제) 자세히 보기
페이코 페이코 포인트결제 2% 적립 (신규고객 4,500원 할인) 자세히 보기
할인/적립 카드 더보기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배송비 : 무료 배송비 안내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7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44g | 133*197*20mm
ISBN13 9791189198107
ISBN10 118919810X

관련분류

카테고리 분류

이 상품의 이벤트 (1개)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2명)

짐바브웨에서 태어나 영국 스파숄트 컬리지에서 야생 관리 학위(BSc Honours)를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와일드크루(WildCRU, Wildlife Conservation Research Unit, 야생 보전 연구팀) 황게 사자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장 연구원이자 사진가로 활동했으며 사자 세실의 마지막 발자취를 찾은 것으로 유명해졌다. 황게 국립 공원 주변 주민들의 삶과 자연 전체를 살리고자 아내 ... 짐바브웨에서 태어나 영국 스파숄트 컬리지에서 야생 관리 학위(BSc Honours)를 받았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와일드크루(WildCRU, Wildlife Conservation Research Unit, 야생 보전 연구팀) 황게 사자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장 연구원이자 사진가로 활동했으며 사자 세실의 마지막 발자취를 찾은 것으로 유명해졌다. 황게 국립 공원 주변 주민들의 삶과 자연 전체를 살리고자 아내 로리 심슨과 공동으로 소프트 풋 얼라이언스(The Soft Foot Alliance) 기금을 설립하고 황게 지역에 손수 지은 집에서 아내와 아들 올리버와 함께 살고 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2001년부터 한겨레신문사에서 일하고 있다. [한겨레21]에서 환경 기사를 주로 썼고, 생활문화매거진 [esc]에서 여행을 담당했다. 북극에 매료된 이후 2001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북극권을 여행했다. 캐나다 처칠에서 북극곰을 만나면서부터 지구온난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는 [한겨레21]의 북극, 적도, 남극을 취재한 지구 종단 3부작으로 이어졌다. 요즈음엔 기후 변화와 ...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2001년부터 한겨레신문사에서 일하고 있다. [한겨레21]에서 환경 기사를 주로 썼고, 생활문화매거진 [esc]에서 여행을 담당했다. 북극에 매료된 이후 2001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북극권을 여행했다. 캐나다 처칠에서 북극곰을 만나면서부터 지구온난화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는 [한겨레21]의 북극, 적도, 남극을 취재한 지구 종단 3부작으로 이어졌다. 요즈음엔 기후 변화와 관련한 논문들을 읽고, 곰과 고래를 혼자 연구하며 시간을 보낸다. 『어디에도 없는 그곳 노웨어』, 『Esc 일상 탈출을 위한 이색 제안』 등을 함께 지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출판사 리뷰

2015년 7월 2일,
한 사자의 죽음이 세상을 바꾸었다!

세계 최초 출간!
사자 세실의 죽음으로 파헤친 자연과 인간의 공존,
야생 생물 보호와 제3세계 경제 성장의 역설


세실의 죽음은 처음부터 한 사자의 죽음이 아니었다. 그것은 시처럼 함축되고 회로처럼 얽히고설킨 생태적 존재의 소멸이었다. ― 김산하(야생 영장류학자,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아프리카의 경이로움 그 자체인 사자들을 구하는 길은 브렌트와 로리 같은 이들의 헌신, 야생 동물 당국과 곁에서 살아가는 지역 사회의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 피터 린지(Peter Lindsey, 야생 보전 네트워크 사자 복원 기금 의장)

사자에 중독된 브렌트의 존재 모든 것이 사자들, 그리고 사자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밝은 미래를 향해 있다. ― 닉 엘리엇(Dr. Nic Elliot, 케냐의 사자 보호 활동가)

단지 사자 한 마리의 죽음 때문만은 아니다. 인간이 동물과 공존해야 한다는 공감대다. ― 노정래(동물 행동학자, 전 서울동물원장)

우리는 이 사자에게 세실이라는 이름을 붙일 자격이 있을까? ― 김현성(사진 작가, [오보이!] 편집장)

미국인 사냥꾼 테스 톰슨 켈리(Tess Thompson Kelly)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검은 기린을 사냥하고 페이스북에 공개한 인증 사진이 지난 6월 17일 아프리카 다이제스트 트위터 계정(@africlandpost)에 올라오면서 전 세계적인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언론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거절한 켈리는 합법적으로 대가를 지불하고 이루어진 사냥이었다고 변론을 남겼다. 지난 2015년 7월, 미국인 사냥꾼 월터 파머(Walter Palmer)에게 희생당한 사자 세실을 다시금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이다. 세실은 짐바브웨 황게 국립 공원(Hwange National Park)에서 가장 유명한 사자였다. 검은 털을 두른 갈기가 돋보였을 뿐만 아니라 사파리 차량이 접근해도 느긋하고 여유롭게 자리에 머무르곤 하여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세실을 죽인 것은 켈리와 같은 트로피 사냥꾼(trophy hunter) 파머였다. 파머는 이미 세계 각지를 돌며 표범과 코뿔소 등 대형 야생 동물을 사냥한 전적의 치과 의사로서, 2015년 7월 1일 사냥이 금지된 보호 구역 경계에 설치한 코끼리 사체를 미끼로 세실을 유인해 화살을 쏘았다. 세실은 7월 2일 숨이 끊어졌다. 그러나 그 죽음은 7월 4일까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는데, 세실의 목에 부착된 GPS 목걸이를 발견한 전문 사냥 가이드 일행이 추적 장치를 빼돌려 사자의 이동 경로를 가장했다가 파머가 출국한 다음 장치를 파괴했기 때문이다.

그날 아침 8시,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와일드크루(WildCRU, Wildlife Conservation Research Unit, 야생 보전 연구팀) 소속 연구원 브렌트 스타펠캄프(Brent Stapelkamp)는 두 시간마다 들어와야 하는 세실의 GPS 신호가 끊어졌음을 알아챈다. 관리 요원들의 추적과 지역 주민들의 제보를 거쳐 세실의 죽음이 확인되고, 마침내 7월 7일 전 세계로 그 소식이 퍼져 나갔다.

세실 사건을 다루는 기사는 수 주 동안 이어졌고, 2015년 7월 29일 하루에 올라온 글만 1만 1888개에 달했다. 미국의 나이트쇼 진행자 지미 키멜(Jimmy Kimmel)이 전날 방송에서 “모든 미국인이 월터 파머 같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 주자고 호소한 직후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모금된 금액은 15만 달러가 넘었다. 100만 달러 이상의 성금이 와일드크루에 답지했다. 항공사 42곳이 사냥된 야생 동물의 모피를 운송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미국 어류 및 야생 동물 관리국(USFWS)은 아프리카사자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했다. 해당 종의 생존에 위해를 가하지 않았고 종 보전에 기여했다는 증빙 없이는 미국인 어느 누구도 아프리카에서 사냥한 사자를 미국으로 가져올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나 파머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보호 구역 밖에서 사냥했다는 이유로 짐바브웨 법원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고 아무 처벌도 받지 않았다.

세실이 죽기 몇 주 전 그의 마지막 사진을 찍기도 했고, 황게 국립 공원의 사자들을 9년간 보호하며 관찰 연구해 온 사자 연구원 브렌트 스타펠캄프는 사자 세실의 죽음만이 아니라 삶, 그리고 사자 세실의 일대기가 우리에게 촉구하는 문제의식까지 기록했다.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오는 『세실의 전설: 인간과 사자의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은 브렌트 스타펠캄프의 기록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사자 세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야생 자연 보호 현장의 역설들을 파헤친 문제작이자, 세실 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출판되는 책이기도 하다. 『세실의 전설』을 우리말로 옮긴 남종영 기자는 2015년 여름 스타펠캄프와 처음 연락을 취한 이후 수차례 서신 교환을 통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후 스타펠캄프를 설득해 그의 기록을 [한겨레] 지면에 연재하도록 했다. 이 책은 그 연재와 스타펠캄프가 10년 가까이 찍어 온 황게 국립 공원 사자들의 사진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극적인 동물 이야기는 없었다. 그렇게 많은 언론이 황게 국립 공원으로, 내게로 찾아온 적도 없었다. 국립 공원 구역과 사냥 허가 구역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철길 위에 서서 인터뷰를 하던 나는 인터뷰를 몇 번째 하고 있는지 세다가 어느 순간 포기했다. 세실에 대한 나의 마지막 기억은 세계로 퍼져 나갔고, 지금 우리는 아프리카사자를 보전하기 위한 거대한 여론의 파도를 목도하고 있다. ― 브렌트 스타펠캄프(짐바브웨의 자연 보호 활동가)

최전선 자연 보호 활동가의 육성으로 씌어진
사자 다큐이자 환경 르포


벨기에 정도의 면적인 황게 국립 공원에는 그 무렵 단 270마리의 사자만 남아 있었고, 연간 사냥 쿼터는 너무 많아서 황게 사자의 지속적인 생존 가능성이 의심받는 상황이었다. 1년에 약 30마리의 사자가 국립 공원 경계 구역 주변에서 사냥되었다. 사파리 산업은 그나마 야생에서 얻은 소득으로 야생 동물 서식지를 관리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였다. 당시만 해도 나는 아는 게 없었지만, 나중에는 결국 이런 상황을 바로잡는 중요한 일에 뛰어들게 된다. ― 본문에서

사자는 야행성이고 위장을 잘해서 발견하기 매우 힘들다. 과학자들은 옛날에도 그랬듯 지금도 직접 사자를 찾아 개체수를 파악한다. 검증된 가장 오래된 방법이다. 랜드로버를 타고 운전사가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라 운전하면, 앞자리에 앉은 연구원은 눈을 땅바닥에 접착제처럼 대고 사자 발자국이 있는지 살핀다. 사자 추적은 보통 해 뜰 녘에 한다. 이 시간에 태양광의 입사각 때문에 도로에 찍힌 발자국이 가장 잘 보이기 때문이다. ― 본문에서

이 책은 스타펠캄프가 황게 국립 공원의 사자들과 인연을 맺은 계기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세실을 비롯한 사자들이 어떻게 태어나고 자라는지, 어떤 방식으로 자연과 인간 세상의 경계에서 버텨 나가는지를 보여 준다. 『세실의 전설』은 생생한 다큐멘터리인 동시에, 인간 사회의 모순들이 세실의 죽음 뒤에서 작동하는 순간들을 드러내는 르포이기도 하다. 한국 독자들은 찾아가기 쉽지 않은 아프리카 짐바브웨 야생 현장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자연 보호 활동가들의 육성이 담긴 책이다.

「최초의 사자」는 사자에 매료된 저자의 어린 시절에서 출발해, 영국 유학 후 평생의 동료이자 아내가 되는 로리 심슨과 짐바브웨의 사자들 곁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고 있다. 「사자 학교」는 사자 개체수 감소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1999년 시작된 황게 사자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다섯 번째 포획 작전」에도 등장하는 바와 같이, 저자는 사자 발자국을 추적하고 GPS 목걸이를 달기 위해 마취용 다트 시험에 응시하는 등 수련을 거쳐 정식으로 와일드크루 연구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최고의 크리스마스」는 3개월 된 아들 올리버와 스타펠캄프 부부가 덫에 걸린 사자를 구조하려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국립 공원 한복판에서 고립된 에피소드를 다룬다. 「수피와의 왈츠」에 등장하는 수피(Shupi)는 사자 무리에서 갓 독립한 젊은 사자로서 짐바브웨 말로 ‘곤경’을 뜻하는데, 민간 거주 구역에 출몰해 말 그대로 연구원들의 진땀을 빼게 한다.

세실의 에피소드는 「세실, 코끼리 잔치를 열다」 장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세실의 암사자들이 코끼리 사냥에 성공하자 22마리나 되는 세실의 가족이 열을 지어 만찬을 즐기러 가는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각 사자의 수염 패턴을 식별해 분석하고 자료를 남기고자 수백 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평화로운 한때는 잠깐이고 「긴 방패 사자 수호단」과 「젊은 수사자들의 비애」는 국립 공원의 경계 지역에서 가축을 보호하려는 인간과 영역에서 밀려난 사자 간의 관계에 대한 끝없는 고민을 다루고 있다. 그중 긴 방패 사자 수호단원들이 애용하는 부부젤라는 총 대신 시끄러운 소리로 사자의 접근을 경고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세실과 제리코」는 검은 갈기의 세실과 황금빛 갈기의 제리코가 나란히 초원을 지배하게 된 사연을 담고 있다. 두 마리 수사자가 연합하고, 서로의 가족을 보호하는 것은 흔치 않은 광경이다. 저자는 이어지는 「위대한 사자의 죽음」에서 세실의 최후를 적어내려 간다. 세실이 쓰러지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 제리코의 GPS 목걸이가 작동이 안 되던 상태에서 한동안 밀렵꾼에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제리코는 자신의 왕국은 물론이고 세실의 새끼들까지 돌보다 2016년 잠들듯이 세상을 떠났다.(「안녕, 제리코」) 「세실의 아들, 산다」는 세실이 죽은 지 2년 후, 역시 국립 공원 경계 바깥에서 사냥당한 산다(Xanda)의 소식으로 끝난다.

백팬은 세실이 자주 가던 장소 중 하나였다. 물소 같은 사냥감이 많았기 때문이다. 일랄라야자나무와 흑단나무가 군데군데 서 있는 넓은 초지였는데, 나는 그곳의 나무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그간의 이야기를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했다. ― 본문에서

아프리카사자의 땅 짐바브웨
인간과 사자는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대형 고양잇과인 사자는 예민한 영역 동물이다. 트로피 사냥꾼이 겨누는 것은 수사자 한 마리가 아니다. 드러나지 않은 표적은 그 지역의 사자 사회이며, 사냥 이후 사자 사회는 혼란에 빠진다. 구식민지 국가의 경제적 곤란과 주민들이 자연에 갖는 양가적인 감정은 현장에서 뛰고 부딪히고 고민한 사람만이 제대로 포착할 수 있다. 이 책은 사자 세실에 대한 가장 생생한 기록이다. ― 남종영(한겨레 애니멀피플팀 기자)

여전히 전 세계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유사한 사건들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와일드크루는 트로피 사냥을 주장하는 미국의 이익 단체 댈러스 사파리 클럽(Dallas Safari Club)에서 일부 후원을 받고 있다. 국제적 단체인 세계 야생 보전 기금(WWF)도 트로피 사냥을 명시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 짐바브웨에서는 야생 동물의 경쟁자인 가축 방목지 27만 제곱킬로미터가 민간 사파리로 바뀌었다. 와일드크루 대신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전념하기로 한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세실의 삶과 죽음이 남긴 유산이 현재 진행형임을 다시금 강조한다. 남종영 기자가 후기에서 ‘요새 속의 사자들’이라고 표현했듯 야생의 땅과 인간의 땅을 나누는 모호한 경계가 사자 사냥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는 세실보다 먼저 코끼리 사체 미끼에 도착했던 사자가 있었는데도 파머 일행이 세실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는 점에 주목한다. 합법적으로 대가를 지불했으니 아프리카 국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경제적으로도 기여하고 야생 동물 개체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트로피 헌팅 옹호자 측이 내세우는 주장과는 달리 더 거대하고 더 화려한 전리품을 과시하고자 하는 욕망이 실질적 이유임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지점이다.

세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왔던 저자는 단지 사자 한 마리의 죽음을 넘어 사자 프라이드의 전체 상황에 의거해서 사건을 바라본다. 우두머리가 사라진 구역을 차지하려는 다른 수사자들이 기존 사자의 자손들을 살려 두지 않기 때문에 새끼를 지키려는 암사자들이 인간 거주 지역까지 밀려나게 된다는 것이다.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로디지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보호 구역’ 설정으로 인해 요새에 고립된 형국이 된 사자의 상황도 한 원인이다. 일단 사자가 보호 구역을 벗어나기만 하면 정당하게 사자를 처단할 수 있다는 맹점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사자 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장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세실이 죽은 이후 스타펠캄프 부부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아프리카의 야생 동물들은 물론이고, 그 곁에서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의 삶에도 주목하여 설립한 소프트 풋 얼라이언스(The Soft Foot Alliance) 기금을 통해 보전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세실과 함께했던 시간이 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연 보호 운동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스타펠캄프의 깊은 성찰과 생생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최근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질적, 양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한국 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건넬 것이다.

『세실의 전설』은 어느 사자의 일생을 고스란히 담아낸 동시에 사자 세실로 대변되는 아프리카사자 전체의 운명뿐만 아니라 세실에게 유명세를 선사했다가 생명을 앗아가고, 또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는 인류의 미래까지도 다시 생각해 보게끔 하는 시간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뜨거운 바람이 칼라하리의 모래 알갱이로 작은 토네이도를 만들고 코끼리와 물소 떼가 작은 물웅덩이 하나를 찾기 위해 느리지만 분주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을 때였다. 젊은 사자 무리가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나타났다. 우리도 사자들도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므로, 우리는 조용히 앉아서 사자들을 구경했다. ― 본문에서

추천평

황게 국립 공원에서 브렌트와 함께 모닥불을 피워놓고 수많은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는 정말 뛰어난 이야기꾼입니다. 남들이 잊어버리는 부분을 세세히 기억하고, 놓친 사건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어떤 순간에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능력은 회의적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열중하는 주제, 바로 ‘사자’에 몰입하게끔 하는 열정에서 나옵니다. 브렌트는 종종 자신이 사자에 중독되었다고 말을 꺼내는데, 나는 ‘중독’이라는 단어에 함축된 부정적 의미만 뺀다면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의 존재 모든 것이 사자들, 그리고 사자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밝은 미래를 향해 있기 때문입니다.
― 닉 엘리엇

이 책의 각 장은 개별적인 에피소드이자 서로 연관된 이야기들로, 오늘날 아프리카에서 이뤄지는 야생 보전 활동의 복잡성과 기회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브렌트의 책을 읽는 것은 그와 함께 캠프파이어를 피우고 ‘사자 보전’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해 밤늦도록 이야기 나누는 것 다음으로 소중한 순간입니다. 그가 포기하지 않고 헌신과 열정으로 한 길을 가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행운입니다.
브렌트와 로리 부부는 짐바브웨의 야생 동물과 사람들을 사랑하는 특별한 여정을 택했습니다. 한 폭의 서사시이자 감동적인 모험담인 『세실의 전설』은 사자나 아프리카 야생을 동경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아프리카의 경이로움 그 자체인 사자들을 구하는 길은 브렌트와 로리 같은 사람들의 헌신을 통해서, 그리고 아프리카 야생 동물 당국이나 야생 동물 곁에서 살아가는 지역 사회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입니다.
― 피터 린지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이고도 아름다운 피조물의 이미지로 가득한 세실의 전설은 그 자체로도 즐겁고 충분한 가치가 있지만, 이 동물들의 운명은 무겁고 비극적이다. 진정한 비극은 이 아름답고 당당한 생명체의 운명이 지구상에서 가장 우월하다고 착각하고 자만하는 종의 만행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것이다. 과연 인류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 사자에게 세실이라는 이름을 붙일 자격이 있을까?
― 김현성

‘세실의 전설’은 추리 소설도 공포 영화도 아니다.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에서 트로피 사냥꾼에 희생된 사자 세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다. 저자인 브렌트 스타펠캄프는 자연 보호 운동가로서 입담 좋은 이야기꾼이 분명하다. 곁에 있으면 사자 이야기는 물론 우리가 모르는 동물의 일상을 쉽게 술술 풀어 설명해 줘 귀에 쏙쏙 들어올 것 같다. 이런 내용이 이 책에 숨어 있다.
단순히 사자 세실의 죽음을 소개하는 얕은 책으로 생각했다가는 큰 오산이다. 얼핏 봐서는 도저히 밝혀낼 수 없는 사자의 행동이 곳곳에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책을 읽은 내내 사자의 생활이 사회학적, 정치적 측면에서 인간 삶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저자의 삶은 자연에서 고되고 거친데도 행복이 묻어난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다 읽고 나면 가슴속에서 뭔가 꿈틀거릴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동물을 업신여기거나 사람보다 못하다고 선을 긋고 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세실과 제리코의 행동을 보면 고정관념이 확 바뀔 것이다. 세실은 경쟁자인 제리코의 새끼들을 잘 보살폈으며, 제리코도 예상을 깨고 죽은 세실의 새끼들을 죽이지 않고 돌봤다. 보기 드문 사자의 행동이다. 동물을 보는 그릇된 선입견을 버리게 해 줄 책이다.
월터 파머가 쏜 화살에 맞고 세실이 죽었을 때 전 세계에서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단지 사자 한 마리의 죽음 때문만은 아니다. 인간이 동물과 공존해야 한다는 공감대다. 사실 도시는 애당초 동물이 사는 영역인데 인간이 빼앗았다. 이 과정에서 동물이 살 곳을 잃고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이 늘어났다. 세계 곳곳에서 생물 다양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동물의 안방을 뺏은 인간이 해야 할 일을 고민하고 행동하는 실천가가 되려고 마음을 먹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 같다.
― 노정래

회원리뷰 (14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상품권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쓰기

14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9.0/ 10.0
내용 내용 점수 편집/디자인 편집/디자인 점수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79% (11건)
5점
7% (1건)
4점
14% (2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편집/디자인
64% (9건)
5점
14% (2건)
4점
21% (3건)
3점
0% (0건)
2점
0% (0건)
1점
연령대별 평균 점수는?
  • 10대 0.0
  • 20대 8.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한줄평 (0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0/50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YES24 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고객만족센터 T.1544-3800
상담 전화번호
  • 중고샵 문의 1566-4295
  • 영화예매 문의 1544-7758
  • 공연예매 문의 1544-6399
1:1 문의하기 자주 묻는 질문 상담시간 안내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