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시, 알제리의 해안에 자리 잡고 있는 프랑스의 도청 소재지에서 이상한 사건이 일어났다. 아파트 복도, 창고 앞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죽은 쥐들이 때로 발견된 것이다. 점점 많은 쥐들이 죽고, 사람들도 원인 모를 이 병으로 인해 죽고 있었다. 의사인 류는 직감적으로 이 병이 페스트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많은 시민들은 페스트라는 병이 다시 나타났다고 하자 두려움에 벌벌 떨었다. 그리고 점점 무기력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범죄자인 코타르는 자신의 죗값을 치르지 않아도 되어서 기뻐하고 있었으며, 판느루 신부는 페스트가 하나님이 내린 재앙이라고 생각했다. 또 람베르는 이 도시에서 탈출하려 했지만, 탈출 직전에 마음이 바뀌어서 보건대에서 의사들을 도우며 일을 하게 되었다. 타루는 이방인이었지만 페스트에 맞서 싸우는 일에 누구보다 먼저 앞장섰다. 의사인 류는 자신이 페스트 환자를 살릴 수 없다는 생각에 자신이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사람들 중에서 가장 착하고 이타적인 타루가 페스트에 걸려서 죽게 됐다. 

그렇다면 왜 작가인 카뮈는 가장 착한 타루는 죽이고, 범죄자인 코타르는 살려 놓았을까? 왜 부조리한 세상을 낱낱이 표현했을까? 카뮈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란 죽는 것이다. 그러나 반항하면서 죽어야 하겠다." 카뮈는 이 말을 나쁜 운명이 와도 포기하지 말고 더 행복하게 살려고 반항하면서 살라는 뜻으로 말했을 것이다. 

우리는 부조리한 즉, 이성으로 모두 설명할 수 없는 삶에, 세상에 대항하면서 행복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으면서 살아야 한다. 이 페스트라는 책은 질병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만 제 2차 세계 대전의 시대를 살던 카뮈와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말이기도 한다. 

제단에서 한 마리의 쥐가 발견됐다. 며칠 뒤에 몇십 마리가 발견되고 그 뒤로 오랑 시에는 페스트 전염병이 퍼지면서 도시는 봉쇄되어 회색빛이 되어갔다.

페스트가 퍼진 뒤로 상황은 악화되었고 분위기는 섬뜩하고 사람들도 불안한 모습이었다.

집밖에 나오지 못할 분위기였다. 페스트가 오며 도시는 위험도시로 바뀌었고 봉쇄되어 넓은 감옥에 갇힌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페스트가 오며 대처하는 태도 등이 각각 다르다. 다양한 어떤 태도가 있을까?

페스트로 인한 모든 사람들의 태도는 다르게 된다. 대표 인물은 류, 랑베르, 코타르 등이 있는데 류는 의사다. 류는 처음 쥐를 발견한 인물로 환자가 죽을 때까지 옆에서 끈질기게 챙겨주는 본받고 싶은 그런 착한 의사다.

다음은 랑베르인데 기자이며 이방인인데 잠시 취재하러 오랑 시에 왔는데 시기가 딱 페스트가 오는 시기였다.

처음에는 자기 고향으로 가고 싶어 했지만, 점차 지나니 나 혼자만 떠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끝까지 남아 본받아야 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코타르라는 범죄자가 있었는데 페스트가 오며 자신은 경찰에게 바빠서 더 이상 쫒기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마냥 좋아하였다. 정말 나쁜 인간이다.

사람이 잔인하게 죽는 페스트가 왔고 자신도 걸릴 확률이 있는데 그걸 기회라 생각하고 숨은 코타르는 정말 나쁘다.

류와 랑베르 그리고 코타르 이렇게 비교하면 코타르는 정말 이기적인 인간이라고 더욱 강력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

페스트가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페스트는 정말 인류 역사상 가장 부조리한 재앙으로 손꼽힌다. 부조리는 우리에게 좋지 않고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재앙을 부조리라고 한다. 페스트는 우리에게 많은 명언과 교훈을 얻어다 준다. 페스트는 우리에게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부조리를 조심하고 나쁜 인물들처럼 되지도 말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나는 생각된다.

부조리한 세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그런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는 무엇일까? 우리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앙, 사고 등 이런 무서운 것들은 내가 사는 인생에 닥칠지 모른다.

우리는 불안하기도 한 세상을 살아가며 때로는 행복하고 때로는 슬프며 사람마다 각각의 태도를 지니며 살아가야 한다.

지금 나는 코로나19로 학교도 가지 않고 집에서 교육방송을 보며 지내고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동생과 나는 집앞에 놀이터에서 맘껏 뛰어놀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서는 집밖 마트도 가지 못하고 있다.학교도 학원도 그리고 학교선생님과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

집에 있으면서 페스트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지금의 코로나19사태와 같은 일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했다.

맨처음 이유없이 사람들이 죽어가고 나중에 쥐에 의한 페스트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정부에서는 페스트사태 선포한 후 오랑이라는 지역을 폐쇄하자 그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죽음의 공포를 겪으며 도시 탈출을 시도하려는가 하면 지금의 나처럼 자가격리하며 우울한 날들을 보내다 마침내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들끼리 힘을 합쳐 백신개발을 하게 돼 결국 페스트를 몰아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도 세계가 모두 합심하여 하루빨리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여 예전처럼 맘껏 밖에서 뛰어 다니는 세상에 살고 싶다. 그런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