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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친구들과 놀았어요.
물놀이는 너무 신나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토요일마다 배가 아프다. 토요일은 주인공이 수영장에 가는 날이다. 엄마는 열이 나지 않으니 가도 괜찮다고 했지만 주인공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꾸물꾸물 가장 늦게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에 들어가서 선생님이 호루라기를 불자 친구들은 모두 물에 들어갔지만 주인공은 끝내 들어가지 않았다. 그다음 토요일도 배가 아프다고 혼자 앉아있다가 선생님이 도와주신다고 손을 잡아주셔서 조심조심 물에 들어가 팔을 젖고 발차기도 했다. 정말 수영을 하니 배가 아픈게 조금 나아지도 그 다음 토요일에는 배가 아프지 않았다. 선생님 도움으로 불가사리가 된 것 처럼 하늘을 보고 물에 둥둥 떠보았다. 고요한 물 소리만 들리고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고 한다.
내 생각에 주인공이 토요일마다 배가 아팠던 것은 물에 들어가기 싫어서 그랬던것 같다. 나도 수영장에 다니는데 주인공처럼 정말 가기 싫다. 그래도 주인공은 마지막에 물에 뜨는것을 해서 부럽다. 나도 싫지만 꾸준히 열심히 다니면 주인공처럼 불가사리가 되어 물에 뜨는 것도 할수 있게 되면 좋겠다.
수영장 가는 날.
유치원에 가기 싫어서 매일 울었는데 수영장 가는 날을 읽고 용기가 생겼다.
주인공 친구는 수영장에 가는 날마다 배가 아픕니다. 진짜 배가 아픈것보다는 아마 수영장에 들어가기 무서워서 인 것 같습니다. 저도 커다란 수영장에 엄마아빠 없이 들어가는게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주인공 친구는 용기를 내었고 드디어 수영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도 가끔 무서우면 울음부터 나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용기를 내었습니다. 마음속으로 '할 수 있다!'라는 말로 이겨냈습니다.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서 우리 가족은 집 근처 도서관으로 자주 놀러 갔다. 그런데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책 표지에 나온 아이의 얼굴 표정이 웃겼기 때문이다. 엄마에게 보여주니 내가 작년 여름에 정말 재미있게 읽은 '수박 수영장' 책의 다음 시리즈라고 알려주셨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처음으로 수영을 배우러 가는 날, 배가 아파서 수영을 하지 못했다. 내 생각에는 긴장을 해서 배가 아팠던 것 같다. 며칠 후에 드디어 주인공이 물에 들어갔다. 아마 선생님이 도와주시니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용기 내어 들어갔을 것이다.
나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옛날에 내가 한 번 물에 빠진 적이 있어서 또 빠질까 봐 무서워서 수영장에 들어가기 싫어했다. 한참 친구들이 수영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나보다 어린 동생들도 잘하니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선생님 도움을 받으며 조심조심 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발차는 것이 어렵지 않았고 수영이 재미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점점 하다 보니 힘들었지만, 열심히 하니까 익숙해져서 지금은 실력도 조금 늘었다. 그 일로 나는 이제 수영에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 그리고 수영뿐만이 아니라 무엇이든지 내가 못 할 것 같다고 포기하지 말고 용기 내어서 해보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서움을 이기고 성공한 일이 또 있다. 나는 처음 두 발 자전거를 배울 때 넘어져서 다칠까 봐 엄청 무서웠다. 그냥 포기할 까 고민도 했었다. 처음에는 아빠가 뒤에서 잡아주어야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안 잡아 주고 있었는데 내가 그것도 모르고 달리다 보니 성공을 하게 되었다. 그 때 무섭다고 포기했더라면 친구들이 자전거를 탈 때 나 혼자서 구경만 해야 했을 것이다. 용기를 내어 도전해서 자신감이 생기고 두려운 것을 극복할 수 있었다.
나는 이 책 속 주인공이 처음으로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을 때가 가장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긴장을 했는데도 선생님과 친구들을 믿고 도전했기 때문이다. 나는 마음속으로 주인공을 응원했다. 주인공이 내 모습과 비슷해 보였다. 결국 성공했다. 내 생각에 주인공은 앞으로 수영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두 발 자전거 타기를 성공했을 때처럼 말이다.
도전에는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과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 누구나 어려운 도전을 하기 전에는 실패할 것 같아 무서워 하지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한 번이라도 도전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다. 앞으로 나는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용기 내어 도전해 볼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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