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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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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18 올해의 책

고양이 1

[ 양장 ]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 열린책들 | 2018년 05월 30일 | 원제 : Demain les chats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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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5월 30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46g | 128*188*20mm
ISBN13 9788932919126
ISBN10 893291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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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며,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헤르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소설가이다.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주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 드디어 1991년 1백 20번에 가까운 개작을 거친 『개미(Les Fourmis)』를 발표,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

『개미』는 베르베르가 개미를 관찰하기 시작한 열두 살 무렵부터 시작된 소설로 무려 20여 년의 연구와 관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개미에 관한 소설을 쓰기 위해 12년 동안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수없이 고쳐썼다. 그는 직접 집안에 개미집을 들여다 놓고 개미를 기르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것은 물론이고, 아프리카 마냥개미를 탐구하러 갔다가 개미떼의 공격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베르나르는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눈높이, 예를 들면 개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세상을 바라보도록 함으로써 현실을 새로운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300만 년 밖에 되지 않는 인간의 오만함을 1억만년이 넘는 시간동안 살아남아온 개미들의 눈에 빗대 경고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거대한 잡동사니의 창고이면서 그의 보물 상자이기도 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은 개미들의 문명에서 영감을 받고 만들어진 것으로, 박물학과 형이상학, 공학과 마술, 수학과 신비 신학, 현대의 서사시와 고대의 의례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형식을 선보인다.

『여행의 책』은 타고난 이야기꾼 베르베르가 선보인 철학적 잠언의 성격을 띤 책으로, 도교 사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던 그의 또다른 일면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뇌』에서는 연인의 품 안에서 황홀경을 경험한 표정으로 죽은 신경정신 의학자 '핀처' 박사의 사인을 추적하던 아름다운 여기자 '뤼크레스'와 전직 경찰 '이지도르'는 마약이나 섹스를 넘어서는 인간 쾌락의 절정, 그 비밀의 문을 향해 한발한발 접근해 들어간다.

『인간』은 프랑스에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이미 30만 부 이상 팔린 작품으로, 베르베르가 처음 시도한 희곡 스타일의 소설이다. 우주의 어느 행성의 유리 감옥에 갇힌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경이와 서스펜스에 가득 찬 2인극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나 관습들을 유머러스하게 성찰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와 같은 전작들을 통해 끊임없이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기」를 제시하며 인간의 삶과 사회, 체계 등에 관한 포괄적인 인간 탐구를 시도한다.

이외에도 천사들의 관점을 통해 무한히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찰하고 있는 『천사들의 제국』,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우리의 상식을 깨는 『나무』, 희망을 찾아 거대한 우주 범선을 타고 우주로 떠나는 14만 4천 명의 이야기 『파피용』, 웃음의 의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웃음』, 새로운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이 빛나는 단편집 『나무』, 사고를 전복시키는 놀라운 지식의 향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 등으로 짧은 기간 내에 프랑스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들은 이미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1천 5백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2008년 11월에 출간된 독특한 개성으로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 『신』은 집필 기간 9년에 달하는 베르베르 생애 최고의 대작으로, 베르베르가 작품 활동 초기부터 끊임없이 천착해 온 '영혼의 진화'라는 주제가 마침내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기록된 승리자의 역사이며, 진정한 역사의 증인이 있다면 그 답은 단 하나 '신'일 것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한국에서는 『우리는 신』,『신들의 숨결』,『신들의 신비』를 묶어서 6권으로 출간하고 있다.

베르베르는 현재 파리에서 살며 왕성한 창작력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08년 10월 프랑스에서 출간된 소설집 『파라다이스 Paradis sur mesure』와『카산드라의 거울』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한국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죽음』, 『고양이』, 『잠』, 『파피용』, 『제3인류』(공역), 『만화 타나토노트』,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 전』, 『크리스마스를 구해 줘』,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배고픔의 자서전』, 엠마뉘엘 카레르의 『리모노프』, 『나 아닌 다른 삶』, 『콧수염』, 『겨울 아이』, 카롤 마르티네즈의 『꿰맨 심장』, 폴 콕스의 『예술의 역사』, 발렝탕 뮈소의 『완벽한 계획』, 다비드 카라의 『새벽의 흔적』, 알렉시 제니외의 『22세기 세계』(공역) 등이 있다. [작은 철학자 시리즈]의 어린이 철학책을 여러 권 번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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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줄거리

테러가 일상화되고 내전의 조짐이 보이는 파리.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곧 세계 대전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주인공 고양이 피타고라스에 따르면 인류는 자기 파괴적인 테러와의 전쟁으로 [여섯 번째 대멸종]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야기는 주인공인 여자 고양이 바스테트의 1인칭 시점에서 전개된다.
파리 몽마르트르에서 집사인 나탈리와 함께 사는 여자 고양이 바스테트는 어느 날 옆집에 사는 천재 샴 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난다. 한때 실험동물이었던 피타고라스는 머리에 USB 단자가 꽂혀 있어 인터넷을 통해 방대한 지식을 갖춘 지적인 고양이다. 피타고라스에게서 인류와 고양이의 역사를 배우며 두 고양이가 점차 가까워지는 사이, 파리 시내는 테러가 빈발하는 불안한 상황이 되고 결국 내전이 일어난다. 내전으로 황폐화된 도시에는 페스트가 창궐하고 사람들은 사나운 쥐 떼들을 피해 도시를 떠난다. 쥐 떼에 점령당한 도시에서 도망친 고양이들이 불로뉴 숲에 모여, 고양이 군대를 만들어 뺏긴 도시를 탈환하기로 한다.
페스트의 확산과 쥐 떼들을 피하기 위해서 센강의 시뉴섬으로 향하는 고양이 군대. 하지만 쥐 떼의 접근을 차단하려면 섬으로 통하는 다리를 폭파해야 하고, 그러려면 인간의 도움이 절실하다….
고양이와 인간은 서로 소통에 성공하고 쥐 떼들의 공격과 페스트, 전쟁의 틈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주요 등장 캐릭터

바스테트 소설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암고양이. 시골에서 논밭을 뛰어다니며 놀다가 어느 날 갑자기 펫숍에 잡혀 와 현재의 주인 나탈리에게 팔렸다. 나이는 세 살. 검은 바탕에 흰 무늬가 찍힌 [잡종] 고양이. 호기심 넘치고 다른 종과 소통하는 데 관심이 많다. 고양이 얼굴을 한 반인반수의 고대 이집트 여신인 바스테트에게서 이름을 따왔다.
피타고라스 바스테트의 옆집에 사는 샴 고양이. 나이는 열 살. 머리에 USB 단자가 꽂혀 있다. 한때 실험동물이었으나 심리 실험을 했던 소피에게 입양돼 함께 살고 있다. 피타고라스는 USB 단자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고 앞으로 펼쳐질 모험에서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피타고라스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피타고라스에서 따왔다.
나탈리 바스테트의 ‘집사’. 독신의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인간으로, 바스테트의 시중을 들며 이따금 바스테트가 베푸는 감정적인 위로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데 이런 직업적인 배경 덕분에 나중에 사건 전개에서 일정한 역할을 하게 된다.
펠릭스 ‘집사’가 바스테트를 위해 데리고 온 흰색 앙고라 수고양이. 종간의 소통이나 세상의 위기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고양이의 전형. 겁이 많고 착하다. 바스테트의 자식인 안젤로의 아버지.
토마 ‘집사’의 남자 친구. 처음부터 바스테트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후 바스테트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을 차례로 저지른다. 사악한 인간.

올해의 책 추천평 (3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반려묘를 키우며 읽은 책이라 더 흥미진진하게 보았습니다
l******8 | 2021.10.27
2021
고양이의 시선에서!
i*****a | 2021.10.25
2021
존잼
s*****0 | 2021.10.25

회원리뷰 (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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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1건) 있습니다.
종이책 주간우수작 《고양이》 무슨 일이 벌어지든 다 너를 위한 거야.
평점8점 | r*******n | 2018-07-06 | 신고

「인간들끼리 죽고 죽이는 거지 우리와는 아무 상관 없어.

피타고라스가 갑자기 정색을 하더니 고개를 젓는다.

「틀렸어. 우리 두 종의 운명은 긴밀히 연결돼 있어. 우리 고양이들은 인간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지금 인간들이 예전의 공룡들처럼 정말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니까.

「난 인간 없이도 얼마든지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테러가 일상화되고 내전이 시작된 파리,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곧 세계 대전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주인공은 암고양이 바스테트이다. 바스테트는 인간을 이해하고 싶어하고, 그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고양이다. 이야기는 바스테트의 1인칭 시점에서 전개되는데, 인간의 행동을 눈여겨보다 보니 호기심이 생겨 궁금증이 날로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사는 천재 샴 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나게 된다. 피타고라스는 여느 고양이와 달리 매우 지적인 존재인데, 이유는 정수리에 제3의 눈인 머리에 USB 단자가 꽂혀 있어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인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피타고라스는 인터넷에 접속해 인간의 방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바스테트는 피타고라스를 통해 인류와 고양이의 역사를 배우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파리 시내는 잦은 테러로 인해 불안한 상황이 되고, 내전으로 황폐화된 도시에는 페스트가 창궐한다. 사람들은 사나운 쥐 떼들을 피해 도시를 떠나고, 쥐 떼에 점령당한 도시에서 도망친 고양이들은 불로뉴 숲에 모인다. 그들은 고양이 군대를 만들어 쥐 떼에 맞서 빼앗긴 도시를 탈환하기로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의 도움이 필요하다. 과연 고양이와 인간은 서로 소통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의 영혼에서 분노가 읽힌다.

왜 이런 폭력이 계속 반복돼야 하는 거지

힘의 대결에서 벗어나는 순간 폭력은 사라지지 않을까.

나는 그에게 소통을 시도한다.

캄비세스, 난 너한테 원한이 없어, 이제 죽음은 그만 퍼뜨리고 공존과 화해의 길을 모색해 보는 게 어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첫 작품인 <개미> 때부터 인간이 아니라 지구상의 다른 생물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그려 왔다. 이번에는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의 미래를 바라본다. 특히나 평범한 암고양이일 때부터 인간과의 소통에 관심이 많았던 바스테트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바스테트는 '살아 있는 것은 모두 영혼이 있고, 영혼을 가진 것은 모두 소통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사실 집사인 인간과 반려동물인 고양이 간의 소통은 일방적일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인간은 동물의 언어를 알지 못하고, 동물 역시 인간의 언어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스테트는 인간은 물론 생쥐, 물고기 등 살아 있는 존재들과 소통을 하려고 애쓴다. 정신을 집중해 텔레파시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저주파로 갸르릉거리면서 말이다. 물론 생쥐는 고양이의 의도를 알지 못해 뒷걸음질 치며 도망가고, 물고기 역시 겁을 먹고 멀리 헤엄쳐 달아나지만 말이다.

주인공 암고양이 바스테트는 고양이 얼굴을 한 반인반수의 고대 이집트 여신인 바스테트에게서 이름을 따왔고, USB 단자를 통해 알게 된 수많은 정보를 전파하는 샴고양이 피타고라스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피타고라스에서 따왔다. 영리한 이들 고양이들의 생각과 행동과 대화를 따라가는 스토리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피타고라스는 인간 세계에 대해 인간보다 더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이고, 바스테트는 콧대 높은 암컷이지만 피타고라스의 지적인 모습에 반해 끊임없이 구애를 한다. 덕분에 전쟁과 테러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도시의 풍경은 어둡고, 무겁지만 스토리는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고, 철학적이지만 경쾌하기도 하다. 원제는 ‘Demain les chats’ 으로 '내일은 고양이'라는 뜻이 라고 한다. 과연 미래는 고양이에게 있는 것일까. "너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든 다 너를 위한 거야. 닥치는 상황에 적응해 나가면 돼"라고 했던 피타고라스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전쟁이 터지고, 먹을 것도 다 떨어지고, 무기력하게 있다가는 꼼짝없이 굶어 죽을 판인데도 말이다. 심각해 보이는 문제들도 사실은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는 기회일 뿐이라고, 우리의 영혼은 경험을 통해 우리가 진화할 수 있도록 이 세계와 이번 생을 선택한 거라고 말이다. 어쩌면 이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은 <개미>가 아니라 <고양이>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매력적이고, 흥미롭고, 시사하는 바가 많았던 작품이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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