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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

이야기로 배우는 옛날 살림살이

정유소영 글 / 남주현 그림 / 임재해 감수 | 창비 | 2011년 11월 30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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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436g | 170*220*20mm
ISBN13 9788936446208
ISBN10 893644620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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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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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 정유소영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학을 공부했고,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어린이 정보책을 썼습니다. 지금은 동교동 작업실에서 깔깔거리며 웃다 보면 저절로 알찬 지식이 쑥쑥 자라는 글을 쓰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제1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남주현
홍익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했습니다. 신식공작실에서 종이 공작과 장난감을 개발했고, 주식회사 쌈지의 딸기 디자인실에서 일했습니다. 그림책 『빨간 끈으로 머리를 묶은 사자』를 쓰고 그렸으며, 『물은 어디서 왔을까?』 『호랭이 꼬랭이 말놀이』 『콩 하나면 되겠니?』 『용감한 유리병의 바다 여행』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감수 : 임재해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구비문학회장, 비교민속학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을 지냈습니다. 쓴 책으로 『민속문화론』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민족신화와 건국영웅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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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박물관 속 유물들이 이야기로 생기를 얻다!
박물관에 가면 수없이 많은 유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름난 도자기나 그림, 왕실에서 쓰던 화려하고 멋진 물건뿐 아니라 손때 묻은 가구, 녹슬고 오래된 식기류, 오늘날에는 보기 힘든 농기구 역시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유물들이지요. 일상생활에서 쓰던 평범한 물건들도 소중한 우리 유산입니다. 과거 없는 현재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아는 것이 중요하고, 오늘날 우리들의 생활 모습에 비추어 옛날 사람들의 생활 모습이 어떠했는지 제대로 아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_이야기로 배우는 옛날 살림살이』는 도깨비라는 초자연적 존재와 정 선비와 세 딸을 주요 등장인물로 설정, 우리 옛이야기로 맛깔나게 풀어내며 옛사람들이 쓰던 생활 도구를 알아보는 작품입니다. 백과사전식 정보 전달을 지양하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랑채, 안채, 부엌 등 전통 가옥의 공간들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습니다. 도깨비들의 꾐에 빠진 정 서생과 세 딸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어린 독자들은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낯선 사물과 낯선 용어 들로 인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조들의 생활상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은 각 장마다 사건 해결의 단서가 되는 수수께끼 장치가 있어서, 이를 푸는 과정이 곧 옛날 살림살이의 쓰임새와 전통문화에 대한 지식을 알아 가는 과정이 됩니다. ‘사랑방에서 선비와 절친한 친구 넷’을 찾고, ‘안방에서 얻어다 키운 복덩이’를 찾으며, ‘부엌에서 수레를 타고 저승길 가는 것’을 찾아야 하는 미션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독자로 하여금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읽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옛사람들의 삶,문화,지혜를 배운다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에는 여러 가지 전통 가구와 부채, 화로, 옹기그릇, 지게 등 옛날 살림살이들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2장 ‘선비와 절친한 친구 넷을 찾아라’에서는 서안, 책장, 문갑, 문방사우 등 사랑방 살림살이가 이야기의 주요 소재가 되고, 3장 ‘얻어다 키운 복덩이를 찾아라’에서는 장, 농, 경대, 바느질 도구, 조각보 같은 안방 살림살이가, 4장 ‘수레를 타고 저승길 가는 것을 찾아라’에서는 온돌, 아궁이 등의 난방 및 조리 장치와 그릇, 떡살 등 부엌 살림살이가, 그리고 못 다한 이야기의 ‘내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서는 옛 농기구에 관한 정보가 이제 막 사회 과목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옛날 살림살이들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 주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어린 독자들이 그 쓰임을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이해하고, 나아가 조상들의 삶과 문화와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옥의 구조와 사랑방의 물건들을 통해 남녀에 관한 옛사람들의 관습법과 검소하고 곧은 정신에 기반을 둔 선비 문화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설계된 장과 농, 우리나라 전통 난방 장치인 온돌, 음식을 잘 타지 않게 하고 열을 골고루 전달하는 가마솥, 김치나 장과 같이 발효 음식을 저장하는 데 탁월한 옹기 등은 오늘날에도 활용되는 옛사람들의 슬기와 지혜의 산물입니다. 또한 떡 하나도 그냥 먹지 않고 의미를 담아 아름다운 떡살을 찍어 모양을 내고, 자투리 천을 모아 형형색색의 조각보를 만들어 쓰는 모습에서는 옛사람들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철저한 고증, 정확한 정보와 작가적 상상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림
작가 정유소영은 원고 집필을 위해 3년에 걸친 기간 동안 자료를 조사하고 수집하였습니다. 여기에 화가 남주현과 편집부가 결합하여 박물관 및 민속촌 답사를 수차례 하는 한편, 논의를 거듭하여 옛사람들의 문화를 좀 더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글과 그림을 다시 한 번 꼼꼼하게 고증하였고, 민속학자 임재해 교수(안동대 민속학과)의 철저한 감수 끝에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는 출간되었습니다. 이야기 정보책에 걸맞은 재기발랄한 그림도 이 책만이 가지는 특장점입니다. 화가는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때로는 흥미진진한 장면 묘사를 하고 때로는 세밀한 정보 그림을 그려, 개성 넘치면서도 옛사람들의 생활상을 정확하게 담아낸 그림을 그려 내었습니다. 작가적 상상력이 풍부하게 드러난 세 도깨비와 정 서생 및 세 딸의 캐릭터는 친근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정감 넘치는 먹선과 우리나라 오방색에 기초한 색 사용은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정보면과 부록 ‘못 다한 이야기’
본문 2, 3, 4장의 끝에는 ‘옛사람들의 옷 입기를 완성하는 쓰개’ ‘이곳저곳 쓰임새가 다양한 가구 장’ ‘이것저것 만듦새가 다양한 음식 그릇들’이라는 정보글을 두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생략된 설명을 다양하고 풍부한 유물 사진과 함께 보강하였습니다. 또한 부록 ‘못 다한 이야기’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논갈이」, 기산 김준근의 풍속화 등 옛 그림을 통해 옛날 농기구를 살펴봅니다. 또 국립민속박물관, 옹기민속박물관, 한국민속촌 등 가 볼 만한 박물관을 소개하여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소개
창비가 주최하는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는 좋은 어린이책을 쓰고 출판하는 풍토를 가꾸고 어린이책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십여 년 간 국내 우수 저자를 발굴하고 한 권 한 권 정성 들인 책을 선보여 각계 권장도서로 선정되는 등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 온 창비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창비는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기획 부문에서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회) 『어진이의 농장 일기』(2회) 『과학자와 놀자!』(6회) 『열려라, 뇌!』(12회)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13회) 『창덕궁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14회) 등 숱한 화제작을 배출했습니다. 모두 흥미로운 주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서술,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이 교양서입니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9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
부산 연서 6-3 이*지 | 2020-09-10 | 제17회 YES24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옛날 살림살이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먼저, 이 책의 주인공인 정 서생은 집 안에 틀어 박혀 어려운 책만 읽어댄다. 그러던 어느 가을날, 정 서생은 갑자기 산에 올라갔다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게 된다. 정 서생은 곧 죽어도 양반 체면만큼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점잖게 소리쳤다. 하지만, 아무도 듣지 못하고 밤이 어두워질 때까지 매달려 있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 서생이 매달린 나뭇가지가 부러지기 시작했다. 그 순간, 정 서생은 사랑하는 세 딸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정 서생의 딸들은 '도깨비 색시'라고 놀림을 받았다. 첫째 딸, 일영이는 열여덟, 꽃다운 나이지만 온 몸이 근육 투성이고 성격은 어찌나 고약한지 툭 하면 정 서생에게 화를 내었다. 둘째 딸, 이영이는 일영이보다 한살 아래인데, 키가 일곱 살 아이만큼 작고, 마른 몸에 머리는 보름달만큼 컸다. 막내 딸 삼영이는 이영이보다 한살 아래인데 얼마나 뚱뚱한지 눈물이 볼살에 파묻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이러한 딸들을 마을 사람들은 도깨비 색시라고 불렀다. 정 서생이 딸들 생각을 하던 중, 나뭇가지는 마침내 부러졌고 떨어지는 정 서생을 도깨비들이 구해줬다. 도깨비들은 정 서생을 구해줬으니 딸들을 달라했고 정 서생과 실랑이를 벌이던 도깨비들은 날이 밝아오자 자신들의 정체를 알아맞히면 순순히 물러가겠다고 하였다. 정 서생은 그제서야 정신이 들어 주위를 살폈지만 아무도 없었다.

 정 서생은 곧장 딸들에게 갔다. 그러곤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 털어놓았다. 그러자 딸들은 포기하지 않고 도깨비들의 정체를 알아 맞히는데 같이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 첫 번째 귀뜸  선비와 절친한 친구 넷이 있네. 검은 친구, 털 난 친구, 하얀 친구, 그리고 나...'

 

 이 귀뜸의 답은 바로 '문방사우'이다. 검은 친구는 먹, 털 난 친구는 붓, 하얀 친구는 종이, 그리고 '나'는 벼루인 것이다. 정 서생은 첫째 닐 찾아온 부끄럼쟁이 도깨비의 정체를 알아내고, 더불어 안방에 많이 볼 수 있다는 힌트까지 알아냈다.

 

' 두 번째 귀뜸 ...복덩이가 있으면  더러운 것도 사라지고 복덩이가 있으면 흩어졌던 것도 한데 모이네'

 

 이 귀뜸의 정체는 '조각보'이다. 정성껏 만든 보자기는 복이 가득하고, 여기저기 모여있는 천 조각을 모아서 만드는 것이 귀뜸과 딱 들어맞았던 것이다! 이렇게 두 번째 귀뜸도 풀었지만 문제는 세 번째 귀뜸이다,,

 

' 세 번째 귀뜸  백일이 되면 파도치는 바다로 떠나 청년이 되면 기러기와 짝을 맺고 환갑이 되면 거북이를 타고 떠다니다 수레를 타고 저승길을 가세'

 

이번 문제의 답은 감동스토리가 포함되어 있다. 바로 정 서생이 일영이의 생일을 맞아 산에서 따온 싱싱한 송이버섯을 준 것이다. 이번일로 서로의 맘을 잘 이해하게 된 정서생 가족은 열심히 생각하다가 결국 귀뜸에 들어맞는 것을 찾아냈다. 그것은 '떡살'이다. 떡살은 다양한 무늬와 함께 다양한 뜻도 있어서 귀뜸에 딱 들어맞는 것이다. 이로써 정 서생의 가족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서로 배려하며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이 책을 읽고 옛날 살림살이를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재밌어서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를 자주 읽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정 서생의 가족이 정말 해피 스토리라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내심 이영이가 착하다고 느꼈다. 자신이 도깨비 색시가 될 뻔 해서 당황스럽고 정 서생을 원망할 법도 한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알쏭달쏭한 귀뜸만 보고도 정답을 맞힌 것이 역시 이영이는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툴툴한 척 하면서도 내심 아버지를 돕는 일영이와 삼영이, 무심한 척 하면서도 딸들을 최선을 다해서 도운 정 서생까지........역시 가족이란 서로를 잘 이해하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어렵지만 재미있는 책을 읽다
경남 김해신명 1-1 박*형 | 2012-09-24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지난 여름방학에 누나가 꿈나래관을 매일 갔다. 누나가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라는 책을 빌려왔다. 이 책이 나와 누나가 읽는 저학년 책이라고 하니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너무 두껍고 글씨도 작고 내가 평소에 읽는 책과 달랐기 때문이다. 어머니께서도 놀라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엄마가 읽어줄게 같이 보자”라고 하셨다.
이 책은 수수께끼처럼 알쏭달쏭 문제를 내는 세 도깨비가 등장한다. 대장도깨비, 촐랑도깨비, 부끄럼쟁이 도깨비이다. 수수께끼가 알쏭달쏭 한 건 알았지만 이 도깨비들이 내는 수수께끼는 정말 모르겠다. 귀뜀을 주는데도 정말 모르겠다. 그런데 세 딸 일영이, 이영이, 삼영이와 하나하나 풀 때마다 “아”라는 말이 나왔다. 양반은 남자와 여자가 따로 생활을 했고, 집도 따로 따로 지어 사랑방, 안채로 나누어 생활했고, 집 안에서 사용하는 물건들도 이름이 너무 어려운 것도 많았다. 안석, 보료, 문갑, 서안 등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이름들이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어 어머니께서 읽어주시는 한 시간이 넘어도 별루 지루하지 않았다. 어머니께서는 “이 책은 참 신선하다”라고 하셨다. “신선하다가 뭐예요”라고 하니 어머니께서 “전통문화에 관한 책을 재미있는 전래동화처럼 만들어져 있잖아”라고 하셨다. 맞다 전래동화 읽는 것처럼 재미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너무 두꺼워 재미없겠다. 읽기 싫어’라고 생각해서 책아 미안해.
내가 뭐였을까?
경남 김해신명 1-5 김*연 | 2012-09-20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글만 읽느라고 세상일에 어두운 정선생이 있었다. 그런데 산에 올라 갔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미끄러졌는데 아무도 도와 주지 않았다. 그때 도깨비가 도와 주워서 살아 남았는데 정선생이 한 말 때문에 세 딸을 도깨비에게 시집을 보내게 생겼다 그래서 도깨비와 내기를 해서 문제를 풀면 시집을 안 보내도 되었다 수수께기는 문방사우를 찾는것과 조각보 그리고 떡살을 찾는 것이었다. 세 딸의 지혜로 세가지 수수께끼를 다 찾았는데도 도깨비는 마지막 문제의 떡살의 모양을 못 맞추었다며 세 딸을 데리고 가려고 했다 참 나쁜 도깨비였다. 그래도 다 같이 모여서 도깨비도 물리치고 도깨비의 방망이도 얻어서 마을 사람을 위해서 쌀도 나누어 주었다. 세 딸의 마음은 참 착했다 이렇게 마음씨가 착한 사람을 도깨비 색시라고 부른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나는 옛날 물건 수수께끼 중에 조각보가 제일 예뻐 보였다. 이것 저것 모여서 참 예쁜 색깔이 나오니게 되니깐 엄마랑 같이 만들어 보면 좋겠다.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
경남 김해신명 1-7 이*엽 | 2012-09-13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세 도깨비들에게
못 생긴 도깨비들아 안녕? 나는 김해신명초등학교 1학년 이상엽 이라고해
너희들이 세 딸들과 정서생에게 낸 수수께끼 나도 같이 잘 풀어 보았어.
처음에는 무슨 문제인지 많이 힘들었어. 왜냐하면 옛날사람들이 쓰던 물건들은 박물관에서 보기만 했지 이름도 모르고 어떻게 쓰는지도 잘 몰랐거든 근데 너희 세 도깨비가 낸 수수께끼를 풀다 보니 우리가 사는 21세기와 옛날이 많이 다른 것 같았지만 비슷하다 는걸 보았어. 너희가 낸 첫 번째 문제는 나도 금방 풀었단다. 검은친구 털난친구 하얀친구 그리고 하나. 그 하나를 맞추는 수수께끼는 이름은 몰랐지만 그것이 벼루라는 건 쉽게 알 수 있었다 털난친구는 붓이고 하얀친구는 종이 검은 친구는 먹이고 남은 하나는 벼루 맞지? 내가 지난번에 해인사 구경 갔을 때 서예가 선생님이 우리 집 가훈을 붓으로 써 줄 때 신기해서 물어 보았던 그 벼루가 첫 수수께끼 답이었어. 맞지? 내가 사는 21세기에는 벼루, 먹, 붓 대신에 연필이랑 지우개 싸인펜을 쓰거나 컴퓨터에 글을 써서 프린트라는 기계로 찍어 낸다 신기하지?
그리고 두 번째 수수께끼 여기저기서 얻어다 정성들여 키우니 복덩이가 되었네. 복덩이가 있으면 더러운 것도 사라지고 복덩이가 있으면 흩어졌던 것도 한데 보인다고? 어려웠지만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왜냐면 21세기엔 보자기라는 걸 쓰지 않아서 내가 몰랐거든 흩어졌던 조각천을 바느질해서 큰 천으로 만든 것이 보자기라고 한다고? 종이가방이나 비닐봉투를 쓰는데 보자기를 처음 들어봐 그래도 책을 찾아보고 맞추었지.
세 번째 수수께끼. 백일이 되면 파도치는 바다로 떠나 청년이 되면 기러기와 짝을 맺고 환갑이 되면 거북이룰 타고 떠다니다 수레를 타고 저승길을 가는 것이라고? 이건 정말 어려웠다 왜냐면 21세기에는 떡살이라는 건 쓰지 않는 물건이고 또 나는 떡을 마트에서만 사서 먹어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아니거든. 옛날에는 집에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떡을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는 할머니한테 듣기는 했는데 떡을 만들 때 여러 가지 모양을 낸 떡을 내가 만드는 걸 못 봐서 몰랐다.
너희 세 도깨비가 낸 문제 때문에 옛날엔 어떻게 살았는지 잘 알게 되었어. 그런데 너희는 닭은 왜 무서워 하니? 참 궁금하다 도깨비는 밤에만 움직이니까 새벽마다 꼬꼬댁 우는 닭이 그래서 무서운거니? 이제 자러 가야 하니까? 도깨비인 너희와 내가 비슷한 점도 있구나. 나도 밤에 책을 많이 읽고 싶은데 엄마는 빨리 자라고 불을 꺼버리는데 나도 빨리 자라고 하는 엄마가 무섭단다.
옛날에 어떤 물건들이 있었는지 가르쳐 줘서 고마워 근데 사람들한테 무섭게 하거나 괴롭히면 안 된다~~~ 그럼 안녕 잘 지내 상엽이가
우리집의 옛물건
경남 김해신명 2-4 공*석 | 2012-09-06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정 선생은 도깨비와 내기를 해서 수수께끼를 풀지 못 하면 세 딸 중 한 명이 도깨비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다. 첫 번째 수수께끼는 선비와 절친한 친구를 찾는 것으로 답은 종이 붓 연적 벼루 중에 벼루 였다. 두 번째는 얻어다 키우 복덩이를 찾는 것으로 여러 가지 천을 모아서 만든 조각보였다. 세 번째는 수레를 타고 저승길 가는 것으로 떡살로 백일 때는 물결무늬 결혼할때는 기러기 무늬 환갑에는 거북이 무늬 돌아가실 때는 수레바퀴무늬를 찍는다. 그런데 도깨비는 떡살의 무늬가 무엇인지 까지 맞추라고 해서 정선생이 물결무늬라고 대답 했는데 아니고 나는 물결무늬 기러기 무늬 거북이 무늬 수레무늬가 다 된다고 하면서 세 딸 중 한 명을 데려 가려고 했지만 족자에 있던 수탉의 도움으로 도깨비들을 물리치고 도깨비가 챙기지 못한 도깨비 방망이로 쌀을 얻어서 마을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그때부터 재주가 많고 마음씨가 착한 사람을 예쁜 도깨비 색시라고 하였다고 했다.정 선생과 세 딸이 도깨비를 만나서 여러 가지 문제를 풀면서 옛날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예전에 엄마랑 생활박물관에 간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본 옛날 사람이 입업던 옷과 갓도 있고 외할머니댁에 있던 장도 책에 나왔다. 외할머니 댁에 있던 장의 정확한 이름은 옷장과 머릿장이었다. 외할머니댁에 있던 장은 왕외할머니가 결혼할 때 가져오신 것이라고 했는데 아주 오래 되었다. 책에서 본 그림과 비슷하였는데 외할머니 댁에서는 그 곳에 여름에는 겨울 옷 겨울에는 여름옷을 넣어 둔다고 엄마가 말해 주셨다. 나는 내가 읽었던 아씨방 일곱동무에 나오는 반짇고리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바늘과 실로 예쁜 손수건 같이 생긴 조각보도 만들 수 있고 할머니댁에 가면 밥을 먹고 가끔 밥상위에 천을 덮어 둘 때 쓴 것과 조각보가 비슷하게 생긴 것 같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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