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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미, 완전범죄는 없다 1

범죄 현장에서 쫓고 쫓기는 두뇌 싸움

한국일보 경찰팀 | 북콤마 | 2018년 01월 29일 리뷰 총점8.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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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438g | 140*210*30mm
ISBN13 9791187572053
ISBN10 118757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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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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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사건 사고를 취재하며 사회의 가장 밑바닥을 들여다본다. 비극의 현장을 지켜야 하는 사명감을 거부하지 못한다.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진실과 마주하기 위해 노력한다. 작은 변화 하나가 조금은 더 나은 세상의 시작이라 믿는다.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 연쇄살인의 진범 이춘재의 존재가 드러난 2019년 가을에도 그랬다. 화성과 수원, 청주 등에서 그가 저지른 악행의 흔적을 쫓았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눈물을... 사건 사고를 취재하며 사회의 가장 밑바닥을 들여다본다. 비극의 현장을 지켜야 하는 사명감을 거부하지 못한다.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진실과 마주하기 위해 노력한다. 작은 변화 하나가 조금은 더 나은 세상의 시작이라 믿는다.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 연쇄살인의 진범 이춘재의 존재가 드러난 2019년 가을에도 그랬다. 화성과 수원, 청주 등에서 그가 저지른 악행의 흔적을 쫓았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눈물을 삼켰다. 사건의 이면을 파헤치며 부당한 권력에 도전하는 우리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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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강력 범죄가 총 2만 5760건가량 발생했다. 매일 70건 이상 사건이 벌어진다는 얘기다. 하지만 신문 지상에서는 이 사건들이 잘 보도되지 않는다. 연쇄살인처럼 잔혹한 사건이나 독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가해자나 피해자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보도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의 사건 해결은 지독한 두뇌 싸움의 결과물이다. 위장하는 자와 쫓는 자, 그들의 심리와 직관뿐 아니라 현대 수사 기법의 최첨단까지 더하면, 그곳은 가장 치열한 현재 공간이다. 책은 그 자리에서 출발한다.

치열한 두뇌 싸움, 지능화하는 범죄
2017년 3월부터 한국일보의 범죄 시리즈가 인터넷상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범인 잡는 과학’ 시리즈는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사건의 처음과 끝을 그리면서, 지능화하는 범죄에 초점을 맞추었다. 동시에 사건 해결에 필수 불가결해진 과학적 기법과 역할도 함께 조명했다. 기자들의 발로 뛴 취재에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건을 정확하고 정밀하게 풀어내기 위해 기자들이 사건 현장을 누볐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딱딱한 사건이 소설처럼 읽혔다’는 등 호평을 받았다.
2017년 하반기부터는 새 시리즈 ‘완전범죄는 없다’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에는 완전범죄를 노린 범죄 행태와 이를 뛰어넘는 수사기관의 노력, 양자의 치열한 수 싸움을 담았다.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경찰 모습을 조명해보면서, ‘쫓고 쫓기는 자’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렸다. 최대한 재미있게, 글로 읽는 영화처럼 전달해보려는 시도이다.

12개 키워드를 통한 사건 재구성
부검, 화재 감식, DNA 감식, 현장 감식, 시신 감식, 혈흔 형태 분석, 검시, 프로파일링, 법 최면, 지문 감식, 지리 프로파일링, 해외 현장 감식.
사건 전말을 전개하면서 그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최신 과학수사 기법을 함께 소개했다. 현장에서 아무런 단서가 발견되지 않는 상황에서 과학수사팀이 돌파구를 찾아내는 과정은 분석적이면서 동시에 직관적이다. 무엇보다 글쓰기의 궤적은 수사관들의 ‘의심’과 단서를 뒤쫓는 과정을 따라갔다. ‘자연사가 아닐 수 있다’ ‘위장한 것으로 보인다’ 등 쫓고 쫓기는 두뇌 싸움에서, 보통 해결의 실마리는 현장의 실낱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그런 집요함 또는 꼼꼼함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시신에는 모든 흔적이 남아 있다. 미리 파악한 현장 상황과 시신의 모습이 맞지 않을 때, 타살의 의심은 시작된다.”
스스로 목을 매 사망한 시신과 타살된 뒤 ‘목맴사’로 위장된 시신은 보이는 현상이 다르다. 이른바 시반이라는 ‘시체 얼룩’의 위치가 판별 기준이 된다. 또 시신의 목에 남아 있는 끈 흔적의 형태도 자살과 타살을 가른다. 시신 얼굴의 색깔도 두 경우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게 현상의 차이와 그 이면의 진실을 추적하면서 사건을 처음부터 재구성했다. 이 논리 연결과 재구성이 글에 신선한 재미를 더한다.
과학수사팀 사무실에는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문구가 곳곳에 걸려 있다. 이제 1나노그램(10억 분의 1 그램)의 DNA가 있어도 증폭을 통해 얼마든지 DNA 분석이 가능하다. 과학수사 요원들은 “스치기만 해도 흔적이 남는다”고 말한다. 당신이 범죄 용의자라면, 경찰이 조사를 하면서 DNA 분석 결과를 내민다면, 범행을 부인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얘기다.

덜미, 사건 해설과 담당 수사관의 우여곡절
한 단서만 보고 ‘범인은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하는 건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있는 일이라고 한다. 수사는 끝까지 논리성과 신뢰성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수사관들의 땀은 필수적이고, 사연이 없을 수 없다.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했을 때 ‘일치’ 또는 ‘불일치’로 금세 판독이 이뤄지는 것도 영화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실제론 지문을 입력하면 수십 개의 비슷한 지문 가운데 가장 유사한 지문을 찾아주는데, 그다음은 사람이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결국 ‘지문 주인’을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건 컴퓨터가 아니라 다년간 축적된 인간의 경험과 노하우다.”
지문을 채취하는 일도 지난한 과정이다. 지문의 특성상 시간이 흐를수록 열이나 습기 같은 환경적 요인에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 한번 감식 현장에 들어서면 증거가 될 만한 자료는 최대한 빨리, 많이 얻어내야 한다. 여유롭게 지문을 채취하면서 이런저런 토론까지 해가는 모습은 그저 영화일 뿐이다.
사건 현장에는 언제나 과학수사 요원들이 있다. 제일 먼저 사건 현장에 투입되 피해자와 유가족을 만나는 이들이 과학수사 요원들이다. 억울한 피해자를 보듬고 손을 잡아주다 보면 과학수사 요원들은 늘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직접 범죄자를 만나거나 잔혹한 현장을 보면서 감정 이입을 하기도 하고, 주검 냄새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날도 많다. 그런 수사관들의 속사정까지 함께 담았다.

추천평

힘든 일이다. 직접 범죄자를 만나거나 잔혹한 현장을 보면서 감정 이입하는 경우도 많다. 주검 냄새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날이면 일을 그만둘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현장에서 만난 처참한 죽음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의 글들은 그러한 가슴 아픈 순간을 되새기며 써내려간 장면들이다.
권일용 (전 경찰청 경정(프로파일러), 범죄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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