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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터진 날
얼마 전 ‘이웃이 사촌보다 낫다’ 라는 속담을 선생님께 들었다. 이 속담의 뜻은 멀리 있는 사촌보다 가까이 사는 이웃이 더 자주 만나고, 도움도 받는다는 내용이라고 하셨다. 때마침 내가 읽은 책<우리 빌라에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내용이 이웃에 관련된 책이라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내가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 한 아이가 쇠창살 안에 갇혀 있어서 굉장히 심각한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뒤표지에 있는 삼계탕과‘이웃’이라는 글을 보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행복빌라에는 4층에 공기찬 아저씨와 3층에 유진이, 반지하에 7살 영아, 2층에 꽃무늬 할머니가 산다. 비가 많이 내린 어느 날 반지하에 사는 영아네 집에서 물난리가 나서 모든 이웃 사람들이 힘을 모으게 된다. 서로 잘 모르던 이웃들이 물난리로 도움을 받고 친해지기까지 했다. 인간 띠를 만들어 물을 퍼 나르니 금세 복구가 되었다. 물난리가 난 후 꽃무늬 할머니의 제안으로 할머니 집에서 다 같이 삼계탕을 먹으며 이야기는 행복하게 끝이 난다.
나에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4학년 어느 여름날 나는 아파트 햇빛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열심히 농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찐득한 것이 흐르는 것이었다.
“으악,피다 피”
내 실수로 농구공에 코를 부딪쳐서 코피가 난 것이다. 옆에 있던 내 친구 재형이와 5학년 형은 당황해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그때 벤치에 앉아계신 아주머니께서 물티슈와 휴지를 빌려주셨다. 코피는 쉽게 멈추지 않았다. 약 20분 동안 피가 계속 흘렀다. 겨우 코피가 멈추고 재형이는 나를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때 나를 도와준 재형이와 5학년 형, 휴지를 빌려주신 아주머니가 너무 고마워서 나중에 꼭 은혜를 갚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혼자서 살기는 힘든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순간에 도움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코피사건 이후로 앞으로는 이웃들과 더 친하게 지내고, 관심을 갖고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동네 빵 굽는 쉐프
요즘 뉴스를 보니 이웃 간에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서로를 믿지 못하고 관심도 줄어서인 것 같다. 내가 읽은 책 <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 빌라에 바보, 깡패들이 사는 줄 알았다. 또 쇠창살에 갇힌 아이를 보니 아이는 무서워하고 있었고, 표지의 무서운 그림자는 아이를 괴롭히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책의 내용은 행복빌라에 유진이, 꽃무늬 할머니, 공기찬 아저씨, 7살 영아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지하에 사는 영아네 집에 빗물이 들어와 물난리가 난 것이다. 빌라 사람들은 모두 힘을 모아 물을 밖으로 퍼내고 영아를 구해낸다. 그 후 다 같이 꽃무늬 할머니 댁에서 삼계탕을 먹고, 웃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예전에 자주 가던 빵집 아저씨가 떠올랐다. 우리동네 세이브 존 지하에 ‘빵 굽는 쉐프’ 라는 빵집이 있었다. 주인 아저씨는 서비스도 많이 주시고 친절해서 단골손님도 많았는데 지금은 가게가 없어져서 속상하다. 예전에 엄마와 함께 식빵을 사러 세이브존 지하 빵집에 간적이 있었다. 시식코너에서 맛있는 빵 조각들이 있어 엄마와 나는 맛있게 먹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빵을 사고 나가는데 아저씨께서 엄마와 나를 부르셨다.
“빵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요. 더 갖다 드시라고 봉투에 담았습니다.”
하시며 엄마께 시식용 빵을 전부 담아주시는 거였다. 엄마와 나는 아저씨의 친절함에 기분 좋게 집으로 왔다. 아저씨의 작은 친절이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비록 지금은 빵집이 없어졌지만, 그 곳에 갈 때마다 아저씨의 친절함이 느껴진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지금 내 곁에 있는 이웃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우리에게 맛있는 빵을 주신 아저씨처럼 이웃과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고, 어려운 상황에는 기꺼이 도움을 줘야겠다. 우리동네에 잠시 다녀간 빵집 아저씨가 내 마음을 열어준 것 같다.
천사표 아저씨
내가 8살 때 이편한세상 아파트에서 이 곳 한신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그리고 이틀 뒤에 엄마와 동생과 함께 마트를 가려고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탔다. 그런데 주차장이 예전 아파트와는 다르게 좁고 어둡기까지 해서 엄마는 무척 당황해하셨다.
“이거 큰일 났네, 차가 커서 돌리기 어렵겠어.”
나는 어쩔 줄 몰라하는 엄마를 보며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그때 마침 관리소 아저씨가 지나가시는 것이었다. 엄마는 아저씨에게 얼른 다가가 차 좀 빼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을 하셨는데, 아저씨는 흔쾌히 자동차를 운전해서 무사히 빠져나오게 도와주셨다. 그리고나서 엄마께서는 아저씨께
“감사합니다.”를 여러 번 말씀하셨다. 나는 그때 나타난 아저씨가 순간 천사처럼 느껴졌다.
오늘 읽은 책이 <우리 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 인데 예전에 우리 차를 도와주신 그 천사 아저씨가 떠오를 만큼 좋은 이웃들이 나오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범죄자들이 나오고, 아이들이 감옥에 갇혀있는 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내용은 반전이 있었다.
이 책에는 B101호 영아네, 201호 꽃무늬 할머니네, 301호 유진이네, 그리고 401호 공기찬 아저씨가 사는 행복빌라 이야기이다. 지하에사는 영아네 집에서 물난리가 났는데 이웃 사람들이 도와줘서 다행히 잘 해결하는 내용이다.
속담에 ‘이웃이 사촌보다 낫다’ 라고 하던데 이 책을 보고 더 이웃들과 친하게 지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천사 아저씨가 그때 우리를 도와준 것처럼 나도 이웃들에게 인사 잘하고,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와주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빌려주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나눠 먹겠다.
<우리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산다>를 읽고....
*유진이가 되어 글쓰기*
친구란 좋은 것이다. 그런데 우리빌라에는 친구가 없다. 그러다 유일하게 생긴 친구가 영아다. 영아는 지하에 사는 7살의 유치원 생이다. 지금은 유치원 방학이여서 집에서 쉬는 중이라고 하였다. 나는 매일 영아와 소꿉놀이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먹었다.
비가 많이오던 어느날, 영아네 집에서 물이 넘쳤다. 나는 영아에게 천천히 나오라고 했다.영아가 현관에서 나온 후 4층에 사는 아저씨가 양동이를 들고 내려와 영아네 집에 있는 물을 퍼냈다. 영아네를 도운 것은 4층 아저씨 뿐만이 아니었다. 2층 꽃무늬 할머니, 청바지 할아버지 등 많은 주민들이 힘을 합쳐 도왔다.
처음에는 물이 계속 차올라 막막했는데 주민분들이 한 명씩 손을 모아 도우니 영아네 집도 정리가 되어갔다. 영아네 집의 물사태를 끝내고 꽃무늬 할머니가 자기 집에 닭이 많다며 삼계탕을 같이 먹자고 했다. 우리는 빌라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친이웃'이라는 문자방도 만들고 숨겨왔던 4층 아저씨의 정체도 알아냈다. 함께 할 때는 옆에 있는 이웃도 나쁘지 않다. 멀리있는 친척보다는 확실히 힘이 되어주니까...
우리빌라에는 이상한 사람들이산다를 읽고.....
이책의 주인공 유진이는 행복빌라 3층으로 이사를 왔다.
행복빌라사람들은 얼굴을 마주치기 힘들다.
지하에는 유치원생 영아가 사는데 제대로 본적이없다.
2층에는 꽃무늬 옷만 입고 매일같이 궁시렁댕는 할머니가 산다.
4층에는 아저씨혼자 사는데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창밖으로 쓰레기를 던지고 침도 뱉는다고 한다
쓰레기장 같은 빌라뒷편은 고양이도 어슬렁거린다.
비가 많이오는 날,지하에 사는 영아네 집에 물이 흘렀다.
영아의 엄마는 일갔고 영아는 의자의에 서서 울먹이고 있었다.
그때, 윗층에서 누가 내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401호 아저씨였다.양동이를 들고 영아네에 들어가서 물을 퍼냈다.
그리고 영아네집안을 다 정리하고 주민들은 꽃무늬 할머니의 집에가서 할머니가 중복에 먹으려 모아둔 삼계탕을으로 삼계탕 파티를 했다.
나는 다같이 힘을모아 영아네 집을 구해낸 것이 인상깊었다.
이책을 읽고 도우면 기쁜일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나도 유진이네 처럼 이웃과 베풀며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혹시 우리 아파트에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주의깊게 살펴보고 나의 작은 힘이 라도 보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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